검색결과
-
장현국 의장 등 의장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장현국 의장 등 의장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광교저널 경기/유현희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 등 의장단이 11일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일주일 앞두고 광주에 자리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과 함께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묵념 하는 등 예를 갖춰 참배했다. 이어 윤상원·박관현 열사가 안장돼 있는 묘역을 순회한 뒤 추모관 내 전시공간에서 5·18 기록물을 관람했다. 장현국 의장은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큰 아픔 가운데 하나로 아직 그날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며 “제41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민주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김한근,청솔공원 봉안당 성묘일자 지정 '운영'▲강릉시청사 전경(사진: 강릉시 제공) [광교저널 강릉/안준희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한꺼번에 많은 성묘객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 청솔공원 실내공간인 봉안당의 경우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호실별로 일정 인원을 배정해 사전예약제가 아닌 성묘 일자 지정제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정일자는 강릉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고인의 안치 번호로 성묘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성묘 일자 지정 기간 동안 봉안당 제례실과 외부 분향소는 폐쇄하며 음식물 섭취 또한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사전예약을 받을 경우 대부분의 성묘객이 추석 당일이나 전후일에 몰릴 것이 우려돼 부득이 성묘 일자 지정제를 운영하게 됐다”며“유가족이나 친지 등이 고인의 안치 번호를 모를 경우 청솔공원으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고 성묘객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가족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묘역의 경우는 지정운영제는 아니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준수해야 한다”며 “상시 마스크 착용,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 등 되도록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 성묘하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성묘객의 분산대책 일환으로 오는 21일(월) 12시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운영한다. 화면 상단에 온라인 추모‧성묘하기 선택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차례상, 분향, 사진첩 등으로 추모관을 꾸민 후 가족들과 함께 추모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성묘할 수 있다.
-
화성시 민선 6기 3주년 주요 사업 추진 성과 및 계획▲ 화성시청 [광교저널]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으로 남겨졌던 매향리가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의 개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아시아 유소년 야구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화성드림파크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총 8면으로 조성됐다. 연령대별 경기와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인프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야구계에서도 오랜 숙원이 풀렸다는 평이다. 특히 화성드림파크는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하면서 벌써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6개국 600명의 선수들이 다녀가 전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이미 2018년 대회 개최도 확보된 상태이며, 오는 22일에는 전국 유소년 및 여자 야구팀 289팀 8천600명이 참여하는 ‘2017 U-12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기세를 몰아 지난 2월 국립수목원과 손을 잡고 오는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드림파크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유발하는 경제효과가 6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년 ‘창의지성교육’을 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관내 모든 학교 145개교에 전면 시행중이다. 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2에 접어든 화성시는 이제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학교복합화시설‘이음터’를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 동탄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 달에는 동탄제1중이음터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화성시 전역에 20개소의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이음터는 창의지성교육의 집약체이자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음터는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2016년 제3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이르면 올 하반기인 10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60,111㎡ 규모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 8천200기,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여기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해 추모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에는 국내 문화, 예술, 체육 단체와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화성시는 화장시설의 태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화장에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복지 인프라이자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화성시를 ‘10년 안에 세계 4대 부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단순히 경제적 풍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보듬고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부자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619억 원의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에 투입 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지난 2월 경기도와 미 활용 공유재산인 옛 상신초교를 무상임대하기로 협의했다. 2014년 80개였던 사회적기업은 올 6월, 165개로 증가했으며, 지역 어르신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기업체에는 사회적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카페’도 51개소까지 늘어났다. 지난 6월 30일, 화성 궁평항 인근에서 씨랜드 참사 18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시는 씨랜드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를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향남시민안전체험센터를 확충한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화성안전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연간 100회 이상 운영돼 지난해 3천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887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가 마을 곳곳을 누빈다. 특히 시는 범죄예방, 환경감시, 재난·재해 구조 등에 첨단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농어촌 나들목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077개 방범 CCTV를 설치했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0여대를 설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 고속철도까지 화성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여기에 오는 2018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2020년에는 충남과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1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도 개통을 준비 중이다. 도로망 역시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짜여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송산 ∼ 봉담 고속도로, 국도 77호선 등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노선이 5개에 이른다. 채 시장은 “KTX와 GTX, 수인선 및 서해선 복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 확충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고자 ‘여성친화 도시’조성에도 집중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5대 정책과제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가족친화 환경조성, 지역사회 내 여성 활동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활발히 추진 중이다. 화성시의‘사람 중심’정책은 과거 인권말살적인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함께 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최초로 상하이에‘한 · 중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동탄 센트럴파크와 캐나다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소녀상이다. 올 초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녀상 눈물특위와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채 시장은 “다시는 이와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전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평화와 인권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화성시는 시 승격 16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개최와 ‘종합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치렀다.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2,000여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4개 종목을 겨루는 도내 가장 큰 체육행사였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는 11연패의 수원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대회 개최지로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자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를 비롯해 ‘승마체험’,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등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화성시는 지난 7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총 2,387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2016년 7월‘채무제로(Zero), 부채없는 도시’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갑작스럽게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뻔 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26개 지자체장과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남시, 수원시 등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등 개편 저지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자치분권 및 지방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했으며,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유보와 우선배분 특례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얻어냈다. 또한 화성시는 기존의 불교부단체 그대로 존치되면서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세수손실을 막아냈다. 채 시장은 “우리 자녀들과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또 다시 막대한 빚을 질 수 없었다”며,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재정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정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풍부한 천혜의 자원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6월, 4일간에 걸쳐 개최된 ‘화성 뱃놀이 축제’는 32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화성시는 더 나아가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지난 6월, 궁평 해송군락지에 65년간 세워져 있던 군 철조망을 걷어내고 ‘궁평리 종합 관광지’조성에 시동을 걸었다.궁평리 종합관광지는 서신면 궁평항 일대 149,781㎡ 부지에 4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
용인시, 수개월간의 구제역을 치루고 또다시 온 악재 ‘메르스(MERS-cov)’▲ 김관지 안전건설국장이 상황실장으로 허선수 처인구보건소 팀장, 이하 주무관들은 지난 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상황실 근무를 여념이 없다. 88번환자가 15일 저녁 6시 40에 서울대병원에서 완치돼 퇴원을 했다.이번환자가 빠른시간에 치료를 받을수 있었고 발빠른 처인구 보건소 직원들이 팀웍이 없었다면...본지는 숨은곳에서 활약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지난 일요일 밤 11시 20분 처인구 보건소로 다급한 전화가 한통 왔다. 며칠 새벽에 나와 밤늦게까지 일하던 감염병 담당자와 담당 팀장이 퇴근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가택격리자가 발열이 시작됐다는 전화였다. 6번 환자의 가족으로 가족원 모두 가택격리자로 모니터링 하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다급해졌다. 보건소 비상근무자들은 발 빠르게 감염병담당자와 이송요원에게 전화를 하고 마침 청주시 오송읍 소재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이송하고 막 들어오는 운전원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감염병담당 직원과 출동했다. 그리고 검사할 도구를 챙겨 검사지원반 요원과 함께 도착을 했는데 감염병담당자가 너무 난감해 했다. 울먹울먹하면서 병상이 없으니 그냥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고 했다. 경기도 상황실로 전화를 하니 “병상이 없습니다”. 앵무새처럼 반복을 한다. “그럼 병상이 없으니 어쩌면 되냐?” 했더니 “응급실 이용하라”고 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확진자면 그 병원 응급실 다 오염시키는거 아니냐”며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려줘야 하지 않냐 ?”고 했더니 “K 병원과 C 병원이 있다”고 했다. 격리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거리도 꽤 멀었다. 병원을 도착하니 01시 30분!! 감염병담당자가 진료접수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을 못 받아서 진료를 해줄 수 없다”고 한다. ▲ 처인구보건소 허선수 보건기획팀장은 끊임없이 전화를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한참 사정을 하니 삼십분 기다리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환자는 고열에 심하게 떨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고 직원들은 앉을 곳 하나 없는 응급실 주차장에 쪼그리고 앉아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삼십분을 기다리니 의사가 나와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라고 했다. 직원은 또 어쩔 줄 몰라 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복지부 콜센터로 전화를 했다. 뭐 콜센터 직원인들 없는 병상을 만들어 낼 수야 없겠지만... “최소한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치료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 ▲ 67세 김 모씨 (여)118번 확진환자 아주대 격리치료중 13일 새벽3시 30분경 사망해 용인 평온의숲에서 신속하게 화장완료하고 안성소재 추모관으로 안치했다.가족이 가택격리중이기에 장례절차일체를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다치뤄 줬다. 앰블런스 안에서 너무도 고통스러워 하는 환자를 보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병원과 경기도에 마구 항의를 했더니, 전화는 오는데 뭔 대책도 없고,,, 안되겠다 싶어 검사요원에게 검체를 받게 하고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앰블런스를 수배했다. 다행히 02시가 넘은 시간에 기흥구보건소에서 앰블런스를 지원해줬다. 검사요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밤11시에 보건소로 돌아왔는데 다시 두시반쯤 청주시 오송읍(질병관리본부)으로 향해야 했다. 경기도에 전화하고 복지부코센터에 전화하기를 반복하다가 콜센터 직원한테 녹음되냐고 물으니 녹음 된다고 했다. 녹음해서 대책 회의 때 그대로 들려주라고 했다. 가택격리자를 병원으로 이송 할때는 보건소 앰블런스로 이송하라고 지침이 내려왔는데 보건소 직원들은 환자를 앰블런스에 태우고 이병원, 저병원 구걸하러 다녀야 하냐고, 하도 거세게 항의를 하니 경기도 콜센터에서 여기 저기 연락을 한 것 같은데 결국 병원에서 돌아오는 답은 “병상 없다. 나 같으면 A 병원에서 치료 받고 집으로 가겠다”였다. ▲ 오후 8시에 상황실근무가 종료돼 맞교대를 하며 전달사항을 전하고 있다.(右 안전총괄과 이효민팀장 左하천과 양병철 주무관) 03시 30분쯤 돼서 감염내과과장인지 하는 의사가 나와서 하는 말이 “진료를 해주겠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그랬다” 며 아쉬운 행정처리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래도 우선 진료가 가능하다 하니 참으로 다행이다 싶었다. 환자가 진료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05시가 돼 가고 있었다. 09시경 환자는 치료가 끝나고 안정을 찾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바로 입원이 가능한 병원에 후송돼 입원했다. 밤새 환자 곁을 지킨 모든 직원들은 그대로 책상에 조금 엎드려 참을 청하고 또다시 메르스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밤새 당직을 서고도 다음날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우리 일선 보건소 직원들~~ 지금 그들의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한시라도 빠르게 환자를 후송하여 완치하게 할 수 있을까 그 생각으로 가득 하다.
-
[속보] 용인시 메르스환자 첫사망자 발생▲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속보] 용인시 메르스환자 첫사망자 발생 67세 김 모씨 (여)양지면 체류 (실거주지 안성)118번 확진환자 아주대 격리치료중 13일 새벽3시 30분경 사망했다. 용인 평온의숲에서 신속하게 화장완료하고 안성소재 추모관으로 안치예정이다. 한편 메르스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2012년부터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까지 천 명 이상의 감염자와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다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인 사스(SARS)보다 전염성은 떨어지며, 치사율은 30~40%로 사스(약 9.6%)보다 높다. 2015년 5월 20일 한국에서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2015년 6월 11일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는 2,919명, 격리대상자는 3,805명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6월 11일 오후 기준으로 총 122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다.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7명이다.
-
이천시, 서희테마파크 막바지 공사 한창이천시(시장 조병돈)가 35만 계획도시를 앞당기고 늘어나는 인구에 걸 맞는 쾌적한 공원 조성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부발읍 무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서희테마파크사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모든 공사는 금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되며, 연말쯤 문을 열 계획이다. 서희테마공원이 들어서는 부발읍 산촌리는 고려시대에 탁월한 외교가로 활동했던 서희(942~998)선생의 고향이다. 시는 이 점을 염두 해 두고 부발읍 효양산 자락 14만2천여㎡에 모두 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서희역사관, 테마조각공원, 축제장, 청소년 수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 중에 있다. 서희테마파크에는 서희선생의 추모관, 누각, 전시관, 홍보관 등을 운영할 지상2층, 연면적 610㎡규모의 서희역사관이 들어선다. 선생의 업적과 이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교육장(2천200㎡), 조각마당(4천300㎡), 효양산 전설문화축제를 위한 축제장(3천500㎡) 등도 건립된다. 또 선생의 출생설화, 성장과정,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 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회복하는 과정을 동상으로 재구상한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진다. 현재 진입로(연장 650m, 폭12.5m) 및 주차장(7천426㎡, 182대)은 조성 완료되었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서희 역사관(공정률 93%) 및 테마파크(공정률 88%)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희테마파크에 대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에서는 그 동안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해마다 학술토론대회,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학생묘지순례 대행진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해오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서희테마파크가 문을 열게 되면 시민과 학생들에게 쉼터 뿐 아니라, 역사학습의 명소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남숙의원, 가장 아름다운선물은 ‘장기기증’ 왜?▲ 용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숙의원 용인시의회 박남숙의원은 ‘용인시 장기등 기증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시민들의 장기등 기증활동의 활성화와 생명존중 교육을 위해 매년 9월을 장기기증의 달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각 보건소 소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는 용인시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시장은 용인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설치하여 장기기증자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하게 된다. 박남숙 의원은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장기기증이다”며 “장기기증 등록자 및 기증자에 대한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장기기증 활성화에 도모하고자 제정했다”고 했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197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
채인석 화성시장, '화성시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협조 건의채인석 화성시장은 2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만나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등 시 주요 현안사항 추진 협조를 건의했다. 채시장은 최근 수원 호매실동 주민들이 화성시가 부천․안산․시흥․광명시와 함께 공동으로 건립 추진 중인 ‘공동형종합장사시설’의 건립을 반대하고 나서자 남경필도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매송면 일원을 장사시설 건립과 연계해 문화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추모관․전시관․공연장 등을 설치하는 문화특구로 조성해 줄 것과 경부선 KTX와 수인선이 만나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 환승센터 설치를 함께 건의했다. 그 이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대체개발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한 화성호의 수질악화와 화성호 유역 여건변화, 담수호의 역간척 등 국내․외 시대적 흐름 등을 고려한 해수요통으로의 전환 요구, 동탄2신도시 119안전센터 설치 등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채인석 시장은 “장사시설은 화성시를 비롯해 5개시 540만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시설로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도 해내지 못한 일을 화성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경필 도시자는 합리적으로 모든 사안을 검토하겠다며, 동탄2신도시 119안전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용역 중이며, 우선적으로 구급차 추가 배치, 생활안전단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