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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청덕초 방문…학생 안전 위한 시설 직접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청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 현황 등을 직접 살폈다. 이 시장은 배경희 청덕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지난 1월 설치가 완료된 승하차구역과 오는 4월 설치가 완료될 그늘막 설치 장소 등을 점검하고, 학교 및 학부모 관계자들과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덕초등학교 주변에는 공동주택단지가 밀집해 출‧퇴근 시간대에 통행차량과 아이들의 등하교 차량이 학교 정문 앞에 몰려 교통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민원이 시에 접수됐다.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은 시 관계자들은 등하교 차량 정차를 돕기 위해 학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됐던 6m 길이의 보차도휀스를 철거해 승하차구역을 조성하고, 지난 1월까지 어린이 승하차 표지판과 보조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했다. 오는 6월까지는 승하차구역이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특정 문양을 적용한 싸인블럭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부터 청덕초등학교 교직원과 녹색어머니회는 승하차구역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안전을 위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배경희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승하차구역 설치 후 통행차량과 정차차량 분산 효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학교별 사정을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계속 학교별로 소통하면서 시가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안전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하차구역 설치와 함께 청덕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는 학생과 교통봉사자를 위한 그늘막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청덕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통봉사에 나선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늘막 설치를 결정했다. 시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끝내고, 오는 4월 물푸레마을 2단지 이마트편의점 앞과 구성3로 횡단보도 등 2곳에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청덕초등학교 늘봄교실 등 학교 내부 시설도 둘러봤다. 배경희 교장은 “지난해 학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이상일 시장의 모습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요청한 승하차구역과 그늘막 설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준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았던 이상일 시장의 활동은 올해 더욱 확대된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학교장과 학부모회장과 가졌던 간담회 대상을 평교사와 지역 내 대학교 총학생회로 넓혀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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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사업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먼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31곳에 설치된 신호등 및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기둥에 노란시트를 붙일 계획이다. 시트는 불법 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는 재질로 만들어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청덕초등학교와 한일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노후 신호등의 케이스도 노란색으로 교체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관계 법령이 강화돼 운전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어린이, 학부모, 운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들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신호와 규정속도를 반드시 지키고 주위를 한 번 더 살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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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올해 상반기 일정 마무리[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5월 31일 언동중학교 2학년 학생회와 6월 2일 청덕초등학교 5학년 7반 학생 총 53명이 참여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의회를 방문해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개최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안전한 청덕초 만들기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 스스로 역할을 나누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을 만난 유향금, 하연자, 이미진 의원은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의회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들어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7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일정을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구성 단체는 6월 18일까지 용인시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용인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031-324-2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 격상 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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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의원, 행복주택 ‘사업승인 취소 요구’하는 서신 국토부 장관에게 보내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지구 공공시설용지(학교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한 사업의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는 구성지구 학교부지에 당초 계획한 대로 초등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용인 구성지구 초등학교 신설 부지였던 곳을 행복주택 부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민 공람, 공청회,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생략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상일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부지선정과정에서부터 지역 사회의 여론, 사업여건 등을 잘 살피고 지역사회와 갈등없이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용인구성지구 행복주택 부지선정 과정에는 지역주민들과 어떠한 사전협의 절차도 없이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을 철저히 배제한 상태에서 진행된 구성지구 행복주택건설사업계획의 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서신에서 “구성지구 학교부지는 조성될 당시 초등학교 신설 부지로 계획되어 많은 주민들이 이 부지에 조만간 초등학교가 세워져 기존 청덕초등학교의 심각한 과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수년째 믿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행복주택 건립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승환 장관은 이 의원에게 “서신 내용을 깊이 검토하겠으며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의원은 16일 서승환 장관을 다시 만나 “상황을 잘 파악해 보겠다는 장관의 말씀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크니 장관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17일에는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차혜숙 교육장에게 서신을 보내 구성지구 내 초등학교 1개교 신설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서신에서 “청덕초등학교는 당초 30학급 규모에서 12학급이 늘어난 42학급으로 설립되었지만 이후 용인 교육지원청의 수요예측을 훨씬 초과할 정도로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는 48학급이 됐고, 2018년에는 54학급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며 초등학교 1개교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덕초등학교는 급식실이 비좁아서 2시간에 걸쳐 배식이 이루어지는데, 저학년은 4교시 단축수업을 하고 오후 12시부터 배식에 들어가며, 고학년은 오후 1시30분부터 배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급식 전에 먹을 간식을 별도로 준비해서 등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학생이 더 늘어나는 2015년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두 3시간에 걸쳐 급식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청덕초등학교의 야외 운동장도 협소해서 학생들은 주1회 교실에서 체육활동을 해야 하고, 운동회를 비롯한 학교 전체 행사도 1,2부로 나눠서 이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1인당 최소 면적 기준치를 이미 초과한 상황에서 2018년이 되면 학교과밀로 인한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기 보다는 청덕초등학교를 증축하는 등의 임시방편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구성지역 주민들과 학부모, 청덕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고충과 고통을 잘 헤아려 1개 초등학교를 추가적으로 세워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