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상일, ‘2024 용인 평화통일 시민 대화’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2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4 용인 평화통일 시민 대화’ 행사가 열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용인 평화통일 시민 대화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특례시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회식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시민들의 지혜가 모여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통일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제시된 10가지 통일공감대 추진 과제 가운데 주제를 선택해 조별 토론을 추진 과제를 구체화 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를 마치고 투표를 통해 ‘용인 남북 마음을 모아용’을 가장 우수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행사를 마무리하는 약속의 시간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동승철 민주평통 사무처 사무차장, 오수정 용인 평화통일 시민 대화 준비위원장과 위영금 행복여정문학 대표 등이 우수 사업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는 ‘역사바로알기 용인시대회-청소년 및 가족 골든벨’, ‘평화통일 시민 교실’ 등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선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사업’,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장학금 및 생필품 전달’ 등을 열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이상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도 수용대상지 시민과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22일 오후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대상지로 지정돼 이주해야 하는 시민과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한 다양한 세제혜택 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국가산업단지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의 핵심인 ‘국도 45호선’의 신속한 확장(4차로->8차로)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가산단 구역 내 주민들의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해 처인구 남사읍 창리 일원 약 36만 8160㎡(약 11만평) 규모의 이주자택지 지정 결정을 이끌어낸 이상일 시장은 22일 회의에서 "국가산단 대상지 내 주민과 기업들이 국가사업 때문에 지역을 떠나게 되므로 제대로 된 보상 방안이 강구돼야 하고, 이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이주 기업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 방안도 정부가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 이주민이 건축비 상승과 지가 급등, 세금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가 필요하며,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 공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내의 주민이나 기업 입장에선 비자발적 토지수용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토지보상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제 혜택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토지수용으로 인해 이전 해야 하는 기업인을 위한 법인세 감면 등의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 기업은 총 82곳이다. 이들 기업은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방안 등 이전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 모습 이 시장은 기업 이주산단 조성, 이주기업에 대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주 기업들에 대해 수요조사를 했더니 정부가 이주산업단지를 조성해 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기업들이 대다수였다"며 "주민들을 위한 이주자 택지가 마련됐듯 이주기업을 위한 공간도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조성은 공익사업에 해당하는 만큼 조세특례제한법에 공익사업을 위한 조세특례의 일환으로 국가산단 이전기업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 조항 신설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주산단을 조성하게 되면 이주기업 입주 때 취득세나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주기업이 건축이나 제조설비 구입 등에 들어가는 자금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한도가 현행 기업당 8억원인데, 이주기업에 한해서는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정책자금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연계교통체계의 신속한 구축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건설 인력 증가, 이동읍 배후 신도시 조성, 국가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45호선이 속히 확장되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45호선 대촌교차로~장서교차로 12.7㎞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신속히 확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의 마무리 시기가 오는 2031년으로 잡혀 있는데 국가산단 제1생산라인(Fab) 가동 시기인 2030년보다 늦은 시기에 확장이 이뤄지면 그간의 교통체증은 매우 심각할 것이므로 45호선 확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5곳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논의하기 위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산단이 지정되는 지방정부의 입장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이상일, 보정·구성·서농동 주민과 소통간담회 갖고 지역 현안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 등 3개 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시의 역점사업과 발전상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년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각종 성과, 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8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을 하고 있다. 21일까지 11개 동을 방문해 동별로 2시간 가량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1일엔 오전, 오후에 걸쳐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을 차례로 방문해 7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과 모두 6시간 가량 만났다. 이 시장은 “제 임기가 이제 절반에 가까워지는데 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여러가지 큰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가 시의 주요 현안을 챙기고 있지만 38개 읍면동의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각기 다르고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지난 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보정동 주민간담회에선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가 이면 도로를 정비하는 효과가 높아 더 많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한때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상징하던 조형물이 노후해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으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주민 유영수 씨는 “플랫폼시티 사업으로 인해 사업이나 농사를 짓던 주민들이 많이 원래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시가 도와줄 수 있는지, 이주민이 다시 정착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의 경우 대토보상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 없이 보상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클 것”이라며 “시에서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를 가동해 왔지만 더 많이 소통해서 재정착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성준 플랫폼시티과장은 “플랫폼시티는 98% 정도 보상이 진행됐고 이미 보상을 받으신 분들에게 경쟁 아닌 방식으로 사업권을 드리는 건 계약상 문제가 있기에 그 부분은 경기도시공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주민 대표나 협의체와는 그간 보상 협의나 논의를 잘 이어 왔지만 현재 특별한 이슈가 없어 그동안 회의가 없었는데 주민들의 생각을 더 잘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정유정씨는 “그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자율방범대로 활동해 왔는데 보정동에는 방범대를 위한 활동 초소가 없다”며 “방범대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초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민 행정과장은 “용인시에 자율방범대 초소가 없는 곳은 8곳인데 자율방범대가 최근 법정 봉사단체가 되면서 경찰서와 시가 협의해 방범대를 지원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며 “일단 경찰에서 현장 조사 등을 한 뒤 국비나 도비, 시비 등 예산 비율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성동 주민들은 8년 가량 답보상태에 있던 옛 경찰대 부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송재열 통장협의회장은 “먼저 타고난 열정으로 시장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시장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며 “구성동은 요즘 이편한세상 입주로 한참 혼잡하고 6월 GTX 용인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데 옛 경찰대 부지에 관련해선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속 논의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8년 전의 방안은 시의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줄이고, 교통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국도 23호선 밑에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LH의 입장에선 세대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주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시의 자족 용지가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사업 구역 내 20%정도를 자족 용지로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LH와 접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구 체육회장은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개설 계획이 진행되는데 좀 좁은 지점에 개설이 되면 불편이 클 것 같고 정체가 예상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선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동백 IC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건설정책과장은 “동백 IC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데, 언동로 정체 현상이 예상돼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보완 요청을 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순자 부녀회장은 청덕성당이 예전에 공원 쪽으로 이전했음에도 아직도 버스정류장 명칭이 그대로인 탓에 많은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삼성래미안2차아파트~마북 IC 방향 도로 약 1.7km 구간 교통신호 연동화 추진과 옛 경찰대 사거리(언남초, 언남중 진입 방향)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안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에 배석한 담당과장들이 연동화 추진 진행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옛 경찰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서에서 규정하는 횡단보도 설치 규정에 맞지 않아 경찰이 불가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고 했다. ▲지난 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농동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불편한 대중교통에 대한 고충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공사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주로 호소했다. 오효환 체육회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많이 불편하다”며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신갈 오거리로 가는 데 빙빙 돌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리니 불편이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각 읍면동 주민들과 대화할 때, 초중고 교장선생님과 만났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대중교통 문제”라며 “용인시가 1996년 인구 26만명으로 시로 승격한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대중교통망이 신속하게 따라주지 않은 점에다 운수 종사자들 부족 문제까지 겹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속시원하게, 신속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가 광역버스 증차, 마을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서 어떤 지역은 한결 나아진 곳도 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해 전역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 서농동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아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효성 대중교통과장은 주차 문제와 관련해 “농서동 427번지의 경우 LH가 소유한 땅인데 그곳은 130면 정도의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1년밖에 사용할 수 없어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사용 기간이 너무 짧고, 그 앞에 기획재정부가 소유한 국유지의 경우 토지 대여료가 굉장히 높아 삼성 측에서 비용을 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영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농동 주민들에게 복지는 곧 교통 편의를 뜻하는데 인덕원선 전 구간이 공사에 들어간 걸로 아는데 언제 끝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선 흥덕구간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선 전체는 2029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한 말씀을 들으니 제 마음도 무겁다"며 "시가 더 노력할 것이며 ,삼성 측과도 상생 차원에서 도로·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이상일, 주민 소통간담회서 도로 환경 개선 등 강조▲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기흥동 소통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보라동 소통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기흥구 보라동과 기흥동에서 각각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별 현안을 논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지난 2년간 상상력을 발휘하며 시 공직자들과 성심성의껏 일한 결과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며 발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지역 곳곳의 사정이 다르고 지역마다 해결해야 할 현안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렇게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라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는 상습 교통 체증 해소 방안과 파손 도로 복구,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 조속 추진 등 도로‧교통 환경을 조속히 개선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박명옥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보라동 일대 교통 체증 해소의 대책으로 많은 주민이 염원하는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기흥구의 중요한 현안인 만큼 시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비용대비편익값(BC)이 잘 나와야 실현할 수 있으므로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화성ㆍ오산 등과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대 도시철도과장은 “분당선 연장선의 용역 기간이 지난해 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성을 올릴 수 있는 추가 검토를 하고 있다”며 “철도사업이 추진되려면 충분한 BC 값이 나와야 하므로 오산시, 화성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보라동 소통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선화 통장협의회장은 “보라동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이라 파손된 도로도 많다”며 “시에서 나름대로 신속히 도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지만 몇 일 사이 또다시 파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주기 비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체계적으로 구간을 정해 단계적으로 도로를 깔끔하게 포장할 수 있도록 예산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겠다”며 “보라동 전반의 도로 개선을 위한 검토를 하고 예산 계획도 세울 수 있도록 관계부서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영식 주민대표가 보라동 일대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화두로 내세우자 이 시장은 “보라동 이마트 부근에서 신갈 면허시험장을 지나 성남 오리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지방도 23호선을 지하화하려 한다”며 “지상 도로는 그대로 두고 지하에 도로를 신설하게 되면 지상의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보라동 주민의 숙원이던 지방도 315호선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바꾸도록 해서 주민 바람대로 지난해 11월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지하차도를 착공하게 된 과정도 덧붙여 설명했다. 이 지하차도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장애인의 복리 증진과 이동 편의 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주민 조현증씨는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일원으로 참여하고 싶지만 한계가 많다. 보라동은 장애인이 이동하기 좋게 다수 시설에 평탄화 작업이 돼있어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각종 용품이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국내 기업들이 이들 물품을 많이 만들어 보다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공공 차원의 물품 경진대회를 용인이 열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반도체산업을 적극 육성해서 용인과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에 버금가는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어르신과 장애인,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라며 "장애인 용품의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깊이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용품의 국산화, 저렴한 가격대의 용품 보급을 위해 용인에서 경진대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시 전역에서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 평탄화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맞춤형 경사로 사업도 지난해 70군데에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에도 70곳에서 경사로를 만들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기흥동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기흥호수공원 합류부 환경 개선과 도로 개선을 통한 교통 체증 해소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영숙 통장협의회장은 “기흥호수공원에 횡단보도교를 설치하는 계획을 확정해줘 감사한다”며 “하지만 기흥호수공원 합류부 지역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데 이것들을 치워주고, 이곳을 매립해 공원을 조성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교완 공원조성과장은 “공세동 214번지 일원 공세천과 기흥호수의 합류부인 해당 부지엔 무단 투기한 쓰레기와 버드나무 씨앗 솜털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토지를 소유한 한국농어촌공사에 즉시 조치토록 행정명령을 한 만큼 쓰레기는 곧 치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곳 공원화를 위해선 농어촌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유원지에서 공원으로 구역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오정수씨는 “공세동 코스트코 삼거리에서 청구아파트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1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심하다”며 확장을 요구했다. 김강일 도로관리과장은 “도로를 확장하려면 부지를 매입하는 등 상당한 예산이 필요할 뿐 아니라 행정절차도 밟아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신호체계를 바꾸거나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의 아이디어로 교통 체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 꽤 있을텐데 잘 확인해서 도로를 순차적으로 확장해서 체증을 해소하는 등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보는 데 그에 대해 예산확보 문제 등 깊은 연구를 해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 관계자들이 '중장기적 검토'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이 상투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검토를 하되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서 무엇인가 좋아지고 바뀔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공원 단절구간을 연결해 둘레길을 조성한 데 이어 앞으로 220억원 가랑을 투입해 호수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교를 건설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 역점사업과 도로망 확충 계획,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 등 난제 해결 노력,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 등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년간의 도시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성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시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동별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기흥구 보정동과 구성동, 서농동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
-
용인시 수지구 ‘생활민원 해결 톡’, 시민 행정 만족도 높여▲용인특례시 수지구 '생활민원 해결톡'에 접수된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전(왼쪽)과 개선후(오른쪽)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생활민원 해결 톡’ 연계 사업을 진행해 시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생활민원 해결 톡’은 수지구청장을 비롯해 수지구 소속 기관의 부서장과 팀장으로 구성돼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생활민원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구는 지난 1월 ‘생활민원 해결 톡’의 운영 방침을 개정한 후 약 4개월 동안 접수된 민원 133건 중 96% 수준인 128건을 처리했고, 이 중 101건은 일주일 내로 처리했다. 이 가운데 41건은 민원 접수 당일에 처리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구는 각 지역의 동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긴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안전 분야 민원을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접수된 민원은 담당 부서의 업무체계에 따라 처리할 수 있게 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죽전1동 교통체계 개선 ▲상현1동 노후 보도 정비 공사 ▲신봉동 보행로 안전 휀스 정비사업과 같이 ‘생활민원 해결 톡’으로 발굴된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사후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각 지역의 동장들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해결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생활민원 해결 톡’은 시민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지구의 각 부서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19세 이상 성인 2730명 시민 대상 지역사회 건강조사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보건소는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시민들의 건강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보건법에 따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과 정부·지자체의 보건사업 정책에 활용된다. 올해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1385가구의 가구원 중 19세 이상인 약 2730명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원’은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과 유니폼을 착용해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조사 문항은 ▲흡연·음주·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의료기관 이용 등 총 17개 영역 172개 문항이다.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1인당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통계자료인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15명을 선발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
용인특례시,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된 주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우선, 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차수 5회(5월 11일·13일·18일·20일·25일)에 걸쳐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스마트하게 마을 이용하기’를 주제로 도시재생 사업 체험단을 운영한다. ‘스마트 도시재생 체험단’은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순환자원 회수로봇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주차 안내 시스템의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와이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행정서비스 이용방법을 배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에는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돼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에 포함된 사업 중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 회수로봇 ▲인공지능 신갈 산책도우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네이버 스마트 주문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업사이클링 과정에 대한 교육을 듣게된다. 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의 효율성을 직접 체감하고, 주민 자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주민의 평균 연령에 맞춘 IT체험교육으로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고, 신갈오거리에 마련된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스마트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인 기흥구 신갈동과 구갈동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스마트하게 마을 이용하기’ 프로그램은 용인특례시 4차산업융합과(031-324-3808·3242/ca00234@korea.kr)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 회의서 주민 안심마을 조성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과 지난 2일 용인서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제4회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수지구 풍덕천동 주거 밀집 지역을 주민 안심마을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난 3월 안전문화살롱에서 논의된 ‘시민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안전문화살롱은 매월 용인특례시장, 용인동‧서부경찰서장, 용인소방서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협의체다. 2일 회의엔 이상일 시장과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규인 용인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수지구 풍덕천동 766번지 일원 주거 밀집 지역의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시는 밤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비상벨과 로고젝터 등의 설치를 검토하고, 동‧서부경찰서는 순찰 활동 강화 등의 범죄 예방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수지구 풍덕천동을 비롯해 처인구 유림동과 기흥구 신갈동 등 주거 밀집 지역 3곳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6억 6000만원을 들여 범죄 예방·생활 안전 시설물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 CEPTED)’이 적용된 시설물을 시범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를 통해 이 같은 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당장은 어두운 골목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거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요청하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해 4월 상위법인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자율방범대가 법정단체로서 인정됨에 따라 자율방범대를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에 맞춰 용인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하자는 것이다. 이 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율방범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례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회의 후 의용소방대 월례회의에서 대원들의 순찰 기동력 강화를 위해 차량 2대를 지원키로 약속했는데 이번에 예산 8800만원을 확보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시민을 위해 애쓰는 민간 단체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세심하게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달 27일 신갈오거리 거리축제가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며 “경찰과 소방서가 협력 시스템을 잘 가동해 준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며, 4일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어린이날 축제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난 뒤엔 지난 3월 용인동부경찰서장의 제안으로 논의된 ‘시민안전지킴이’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원관리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용인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안전지킴이를 ‘시민안전지킴이’로 임명하고 용인동‧서부경찰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112신고 핫라인을 구성하고 범죄 예방교육을 한다. 시민안전지킴이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긴급상황 목격 시 112에 신고해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오는 6월 중순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용인특례시, 백암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백암면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4월 29일 개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2일 전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면 소재지 거점 지역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생활 인프라를 마련해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암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시비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커뮤니티 공간과 건강관리실을 갖춘 ‘늘품은 향유센터’를 조성한다. 또 이곳에서는 백암농요 계승을 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마을 곳곳에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등 주민의 수요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전 처인구 백암면의 특성에 맞는 사업 진행을 위한 민관이 협력하는 추진위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해 올해까지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역 인근 유휴부지 활용해 ‘모두의 정원’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상갈동 ‘농골어린이공원’ 일원에 방치된 철도 부지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일 전했다. 해당 부지는 상갈역 주변에 유휴지로 남아 지역 주민들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에 요청해 왔다. 시는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 국가철도공단에 유휴부지 활용심의를 거쳐 부지 활용협약과 재정비 진행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도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화초류 22종과 관목, 교목을 식재해 도심형 쉼터와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모두의 정원’은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 주변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자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택 밀집 지역에서 느껴지는 폐쇄성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