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문화재단, "조직 슬림화를 통한 내실 강화" 조직개편 단행…상반기 주요 추진사업 포부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조직의 내실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 차원의 내‧외부 소통 기능 강화 △시민 밀착형 문화예술 사업 기능 강화 △지역예술인 지원 확대 △용인시립예술단 본부화 운영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뤄졌으며, '3본부 1예술단 12팀'에서 '2본부 1예술단 10팀'으로 개편해 조직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슬림화 하고, 업무역량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인사 발령을 시행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주요 추진사업 및 운영 계획 방향을 밝혔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 주 6일제로 운영일 수 확대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이 슬로건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팬데믹 이후 3년 반 만에 지난 12일부터 주 5일에서 주 6일제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공연‧예술‧미술‧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유료 콘텐츠와 △북그라운드 △인터랙티브 아트존 △알로록그라운드 △천개만개 놀이터 등 7개의 무료 자율 체험 공간까지 어린이 특화 문화예술 체험 콘텐츠를 갖춰 가족 단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자리한 또 다른 문화예술 공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도 마찬가지로 지난 12일부터 주 6일제 운영을 시행했으며,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공생광장의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교육부터 시민 창작활동까지 경험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 추가 진행 지역의 예술인(단체)를 위해 올 초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024년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총 237건의 신청 건에 대해 전문 외부 심의위원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56건의 사업을 지난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각 지원 분야에서 △전문예술 29건 △생활예술 14건 △마을형축제 2건 △모든예술31 11건이 선정됐으나, 청년‧원로연계 지원사업의 경우 적격단체가 없어 지원 자격 및 선정 기준을 보완해 상반기 중으로 ‘문학’ 분야를 비롯해 추가 2차 지원사업 공모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에 자리매김한 4개의 클래식 콘서트 용인문화재단은 올해도 상설 클래식 기획공연 4개를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애 첫 문화예술 입문용 콘서트 '토요키즈클래식' △유아동을 위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클래식 상설 공연 ‘키즈인비또’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토요일 오전 일상 속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명화와 해설이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 △오는 11월까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는 소통의 아이콘 이금희 아나운서 강연과 클래식의 특별한 만남을 선사하는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까지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곳곳의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용의 해, 용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 내달 27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공동 주관하는 ’신갈오거리축제‘는 용인문화재단의 이동식 무대차량 ’아트트럭‘을 기반으로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공연과 용인시립합창단의 노래로 구성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매개자 ’아트러너‘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 부스까지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북적거리는 신갈오거리 상권 조성을 기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5일에 선보이는 용인문화재단의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상상 가득한 놀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실내에서 운영하는 기존 문화예술 공간 외에도 야외 곳곳에 용인맘카페 상상플리마켓, 대형놀이기구, 그늘막 돗자리존, 야외놀이터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포은아트홀을 비롯해 용인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국의 연극인들과 용인시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와 경연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제이며, 특히 용인에서 국내 최초 ’제1회 대한민국대학생연극제‘도 함께 열려 연극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체류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용인의 대표 공연장 ’용인포은아트홀‘ 시설 확충 전국 단위 행사 ’대한민국연극제‘가 마무리될 오는 8월, 용인문화재단은 본격적으로 용인포은아트홀 시설 개선 공사에 돌입한다. 기존 공연장 객석 1,259석에서 300석 정도 늘리는 것은 물론 음향, 영상시설도 개선하는 등 하드웨어를 보강해 용인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까지 유입시킬 수 있도록 대형 공연 유치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
-
용인특례시, 자치조직권 확대 맞춰 조직개편 작업 착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조직이 큰 실‧국을 분리하고 한시 기구를 정규화하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조직 정비에 착수한 것이다. 행안부 개정안에는 인구 규모에 따른 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 폐지와 국장급 한시 기구 설치 시 행안부와 협의 폐지, 인구 100만 이상 시의 3‧4급 구청장 보좌기구(4‧5급) 설치 시 협의 폐지 등이 담겼다. 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행안부의 개정 규정이 공포되면 시의회, 공무원 노조 등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인 시는 6개 이상 8개 이하의 실‧국을 두도록 규정한 현행법에 따라 8개의 실‧국을 설치한 상태다. 시는 이번 행안부 규정 개정으로 실‧국 상한 제한이 폐지되더라도 조직을 대거 늘리는 것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적절하게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 규모를 늘리는 증원을 최소화하겠다는 정부와 보조를 맞추되 과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업무량이 많은 실‧국은 기능 재배치와 업무 분할로 조직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12월까지로 협의된 신성장전략국과 내년 6월까지로 협의된 미래산업추진단 등 한시 기구‧특례조직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규 조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행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행안부의 관련 규정 개정은 매우 올바른 것”이라며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려면 광역시 수준으로 늘어난 각종 행정수요에 시가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의회 등과 협의해 보다 효율성이 높은 조직 개편안을 만들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주택정비과 포함 3과 신설 1과 폐지 조직개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해 본청 1과와 사업소의 2과, 본청의 3팀과 사업소 1팀, 처인구의 1팀 등 5팀을 신설하고 1과와 3팀을 폐지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오는 20일자로 단행한다고 전했다. 신설되는 과는 주택국의 주택정비과와 도서관사업소의 중부도서관, 하수도사업소의 하수관로관리과 등이며, 주택관리과는 폐지된다. 신설되는 팀은 도시재생과의 도시재생2팀, 대중교통과의 버스운영팀, 반도체2과의 국가산단지원팀, 중부도서관의 영덕도서관, 처인구 도로과의 농어촌도로시설팀이다. 정책기획과의 인구정책팀, 민원여권과의 통합민원팀, 일자리정책과의 새로일하기센터팀은 폐지된다. 주거환경 정비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주택국에 신설되는 주택정비과에는 주택과 소관이던 리모델링팀, 주택관리과 소관이던 임대주택관리팀, 도시재생과에 있던 주거환경팀과 도시정비팀 등이 배치된다. 대신 주택관리과에 있던 주택관리팀과 주택감사팀은 주택과로 소속이 바뀐다. 신설되는 중부도서관은 보라·서농·구성·기흥·흥덕·영덕도서관 등을 관장한다. 기존 서부도서관 산하이던 청덕도서관은 동부도서관 산하로 이관된다. 하수시설과의 하수정비팀, 하수운영과의 관로관리1·2팀이 각각 하수관로관리과 소속이 된다. 명칭이 변경되는 팀도 있다. 대중교통과의 버스운영팀은 버스노선팀으로, 도시재생과의 도시재생팀은 도시재생1팀으로, 문화예술과의 문화재팀은 문화유산팀으로, 건축과의 지역건축안전센터팀은 건축안전팀으로, 위생과의 원산지관리팀은 식품안전원산지팀으로 바뀐다. 또 각 구의 건축물관리팀은 건축물대장팀으로, 건축물관리점검팀은 건축물관리팀으로 이름을 바꾼다. 시민안전관 소관이던 자율방범대 운영은 행정과로, 인사관리과에서 맡던 청원경찰 임면 업무는 행정과가 맡는다. 반도체2과에 있던 반도체인재양성팀이 1과로 옮기면서 반도체 일자리 발굴 및 인력육성 업무도 반도체1과가 맡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정원을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 발전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도 행감 마무리하며 강평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29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을 시작하며 행정 전반에 대해 각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과 시민 불편사항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감사관에 ▲내부 비리 신고시스템 익명 보안 강화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 등 내외부 평가 등급이 상향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공보관에는 ▲조아용 상표 및 특허권을 누락 없도록 보완 조치 ▲용인시 주요 명소에 조아용 구조물을 설치 확대 ▲언론보도 시 성과 및 정보 중심의 홍보를 주문했다. 법무담당관에는 무료 법률상담을 확대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청년담당관에는 ▲청년 페스티벌 용역 추진 시 청년 기업을 우선 검토 ▲청년과의 소통 일상화를 통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기획조정실에는 ▲직원 안전과 민원 서비스 제고를 위해 청사 보안 강화 방안 강구 ▲조직개편 시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각종 위원회 중 미개최 및 미구성된 위원회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 ▲인사 독립체제 관련 의회와 집행부와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강구 ▲통합관제센터 출범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 구축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무인 민원 발급기 배치 방안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재정국에는 ▲예산편성 심의 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정성 확보 ▲정확한 예산 추계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 ▲수의계약 시 특정 업체와의 계약이 편중되지 않고, 중복되지 않도록 공정한 계약 ▲노후화 된 공용차량 관리 ▲행정타운 앞 불법주차와 관련 확실한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3개 구청 자치행정과 및 읍면동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 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의회와 소통 ▲각종 용역 및 행사 진행 후 결과 보고 시 업체 관련 피드백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처인구 자치행정과에는 공공 체육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운영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수지구 자치행정과에는 시설 공사 사후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사업 광역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수익성 개선 방안 강구 ▲장기적으로 거점 운영센터 마련 방안 검토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사업장과 관련해 조성 목적에 맞는 운영을 당부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대표 사업 발굴과 사업 다양화 방안 강구 ▲포상 기준을 준수해 수상 대상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겸직과 높은 퇴사율과 관련해 조직 안정화를 위해 체계적인 인사 운영을 철저히 할 것 ▲정원대비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 ▲각종 위원회 구성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 ▲지역 현안 토론회 추진 시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각종 사업 진행 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서비스 요구에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정책협의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소속 집행부서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소속 집행부서 실·국·소·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의 주요 부의 안건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4년 본예산 편성(안)과 용인시 조직개편(안) 등 주요 사업 및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올 한 해도 집행부에서 11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의회에서는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처인구 대민협력관에게 ‘결재 권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대민협력관(4급 상당)이 오는 22일부터 처인구청장이 가지고 있던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넘겨받는다고 10일 전했다. 시는 올해 초 민선 8기 비전을 담은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처인구청장을 보좌할 국장급 대민협력관 자리를 신설했다. 대민협력관은 집단민원과 관련한 의견 수렴과 갈등관리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지만, 공문서 처리 권한이 없어서 업무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처인구 대민협력관 제도를 운용한 뒤 "특례시 승격으로 국장급 자리가 신설된 건 좋으나 국장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이 없어서 역할에 한계가 있다"며 "합당한 권한 부여로 대민협력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대민협력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기 위해 ‘용인시 구 사무전결 처리규정’ 중 구청장 전결권 관련 부분을 개정, 집단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시민·공직자 등과 긴밀한 소통‧관리가 필요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대민협력관에게 위임전결 처리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2개 과 이상 관련된 복합민원‧옥외광고물 정비계획 수립 ▲부동산 중개업 지도단속계획수립(민원지적과) ▲토지수용 재결(도로과)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신청(교통과) ▲농지전용허가 행정처분에 의한 취소(건축허가1‧2과) ▲무허가(무등록) 공장의 단속계획 수립(산업과) 등 8개 부서 소관의 15개 사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대민협력관이 이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주민과의 소통이나 갈등 관리 사안 등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는 지난 1월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민업무 지원 TF’를 꾸려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총괄조정은 물론 하천, 산업‧환경, 도로‧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
이상일 시장, 공무원노조 새 사무실 현판식 참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본관 2층에서 제2별관 지하1층으로 확장 이전한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새 사무실의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을 비롯해 강윤균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보니 좁고 열악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별관을 신축하면서 여유 공간이 생겨 사무실 이전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공직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게 시장의 책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하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도와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이 어느 부서에서 일하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공간에서 멋진 활동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창문 하나 없는 열악한 사무실에서 어렵게 노조를 이끌어왔지만 이상일 시장님이 사무실을 이전하는 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의 기념사가 끝나자 노조원들은 사무실 이전을 위해 애써준 이 시장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 시장도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이동읍 소재 영보자애원 수녀들이 직접 그린 미술품을 사무실 확장 이전 기념 선물로 건넸다. 통상 자치단체장과 노동조합은 미묘하게 갈등과 대립 구도가 그려지지만, 이 시장은 취임 후 공무원노조와 남다른 소통 행보를 보이며 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 지난 3월 정부가 남사‧이동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한 이튿날 노조는 ‘이상일 시장님! 큰일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이 시장을 호평했다. 성명에는 “40년 전 기업인 이병철 회장이 있었다면 40년 후 정치인 이상일 시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의 국가산단 유치 결정을 이끈 데에는 이 시장의 역할이 컸다고도 강조했다. 또 지난해 11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과 관련해서도 노조는 ‘이상일호의 첫 조직개편을 응원한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당시 이 시장은 시정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응원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사전에 노조와 충분히 협의하는 등 상생하는 노사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 시정질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시의 조직개편과 플랫폼시티 현황, 교통개선 관련, 도시침수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문했다. 신 의원은 작년 12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미래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 마련이라고 했으나 현재 용인시의 조직구성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이라기 보다는 행정 조직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보인다며 플랫폼시티, 반도체 산단 등 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최적화된 조직구성 및 업무편성으로 개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조직개편에 대한 제언으로 사업추진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해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사업 중심적으로 변경 검토, 행정업무 처리 결재라인을 간소화해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적 이슈인 2050탄소중립이라는 중차대한 과업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통령 직속‘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같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전담 인원을 보강해 적극 행정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용인 플랫폼시티는 GTX 용인역 개통에 따른 복합환승센터 등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요충지로서 용인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데 현재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질문했다. 토지 보상, 수용재결 규모와 절차 등의 진행 정도와 토지수용에 대한 손실보상 및 산단과 M블럭의 대토 보상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현재까지 환경영향평가 진행 상황과 추후 행정절차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세 번째로, 동백IC에 대해 용인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올해부터 예산을 집행해 2027년에 개통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 언론에 보도된 2029년 준공 기사에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2027년에 개통할 수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네 번째로, 버스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선관리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했지만 교통 취약 지역인 동백, 마북, 언남, 청덕의 지선, 간선의 변화는 없어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가 준공영제 도입 전인 2020년 10월 ’버스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바 있는데 용역보고서에 있는 동백, 구성, 마북의 버스 운행도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이 준공영제 도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용인은 개발이 많고 수변구역이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통합 물관리가 필요하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불규칙한 기후 변화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물관리 체계와 효율적인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여름 용인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고기리, 경안천, 그리고 탄천의 범람과 곳곳의 도시침수로 인해 많은 주택과 도로 침수, 이재민 발생 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약 1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7월은 엘리뇨의 영향으로 3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비가 올 것이라는 기록적인 장마를 예측하고 있는데, 용인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물었다. 이어, 전문가들은 도시침수의 원인 중 하나로 불투수 면적의 증가를 들고 있는데 도시개발에 의한 불투수 면적의 증가는 도시침수 뿐 아니라 지하수의 고갈과 그로 인한 싱크홀 발생, 도시 열섬현상 가속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불투수 면적을 줄이고 생태면적을 늘리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침수가 하수도 및 하수구로 기인한 부분이 커서 이의 개선을 위해 하수도 및 하수구 시설의 개선과 필요 용량 증설, 효율적인 배수로 관리,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특별 대책 수립 등 적절한 조치를 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용인시는 특히 06 BTL, 09 BTL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예산을 투입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도시침수 모니터링 및 홍수 예측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사전에 침수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2022년 용인시는 환경부 과제로 국비를 확보해 스마트 하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는데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타 지자체의 경우 노면, 누수관로 lot 센서 및 CCTV 등의 기기를 통해 계측한 자료를 통제소와 연계하고 AI 분석 및 예측 기술로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용인시도 이에 상응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수도사업소, 시민안전관이 시민 사회 단체와 협력해 특별점검단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
용인특례시, 한국부동산원과 도로 보상 위수탁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도로개설 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도로 보상업무를 위수탁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전했다. 도로개설의 첫 관문인 보상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시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속하게 도로개설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부동산 가격공시, 보상 수탁, 도시정비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동산원은 처인구 양지면 용인도시계획도로 대3-27호 등 13개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편입 토지의 취득 및 손실 보상 업무를 도맡게 된다. 보상‧이주계획의 수립부터 보상액 산정, 보상 협의, 계약 체결 및 보상금 지급 등 보상 관련 업무 일체를 진행한다. 시는 사업구역의 결정, 고시와 지적 공부 정리를 맡고 구역 내 편입된 상‧하수도와 전기,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과 가로수,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 이설 관련 업무를 한다. 보상에 대한 민원이나 소송이 제기될 경우엔 시를 주체로 부동산원은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위탁 수수료는 13개 도로에 대한 총 보상비 1213억원의 약 2%인 21억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서 보상업무를 도맡던 도로관리과 내 도로보상팀을 폐지하는 대신 도로건설팀을 1‧2팀으로 편성해 도로건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에 보상과 이주대책에 관한 업무를 위탁해 시민들의 권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조직을 새롭게 편성하면서 도로개설 분야에 행정서비스를 집중해 조속한 도로공사를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본격화…마이스터고 지정 추진단 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하는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4개 학과를 개설해 학년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도 교육청과 협의 중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오는 2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 마이스터고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에서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당초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백암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해 ‘백암고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4차례 운영하고, ‘마이스터고 유형전환 사전컨설팅 용역,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벤치 마킹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역의 유일한 인문계고인 백암고등학교 학생들의 거취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 설립과 지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