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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 삼척의 지질과 지형 등 조사연구총서 발간[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립박물관은 삼척학의 체계적인 정립을 위해 추진한 조사연구총서『삼척의 지질과 지형』과『삼척의 명품 길 걷기』,『삼척의 매장문화재』,『김진원의 삶과 삼척문화연구』등 4권을 발간했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삼척의 지형과 지질』(최기주·김련 공저)는 삼척지역에서 나타나는 지질과 초곡 해안지형, 통리협곡, 쉰움산 풍화미지형 그리고 카르스트 지형(천연동굴) 등 유명하거나 대표적인 지형의 형성원인 등에 대해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삼척의 명품 길 걷기』(김태수 저)는 삼척지역에 있는 관동대로 수로부인길, 대덕산 검댕이길, 오랍드리산소길 등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품(名品) 길 19곳을 저자가 직접 걸으면서 느낀 경험을 주변의 역사적 풍경과 함께 소개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걷기를 권유하고 있다. 『삼척의 매장문화재』(재단법인 강원도문화연구소 편저)는 최근까지 조사된 지표조사, 표본조사 그리고 발굴조사 중 중요한 유적의 조사보고서를 시대순에 따라 요약·정리해 삼척지역에 살았던 조상들의 역사적 흔적을 고찰하고 있다. 『김진원의 삶과 삼척문화연구』(이창식 외 3인)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민속 등에 대해 남다른 애정으로 열정을 바친 향토사학자 김진원 선생의 삶과 문화조사 활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이 달 말에는 삼척지역 고유의 지역철학을 탐구한『철학이 있는 도시 삼척』(전제훈 저)도 발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발간한 책은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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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 조사연구총서 발간▲표지(탄광촌 도계의 산업문화사) ▲표지(삼척의 나무와 숲) ▲표지(삼척의 근대건축유산)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립박물관에서는 조사연구총서「탄광촌 도계의 산업문화사」(정연수 저)와 「삼척의 나무와 숲 」(김철응 저),『삼척의 근대건축유산』(최장순 저)을 발간한다. 『탄광촌 도계의 산업문화사』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후 생존권 사수를 위해 궐기한 『10·10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을 통해 확보한 정부지원 대체산업,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영농조합과 폐광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해 설립 및 추진현황 그리고 특성 등을 조사해 정리했다. 『삼척의 나무와 숲』은 우리시 환경에 적응해 자라고 있는 문화재로 지정된 나무와 숲은 물론 보호수 등 노거수와 숲을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자연유산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이를 활용한 자연치유 등 힐링 방법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삼척의 근대건축유산』은 전통건축을 제외한 50년 이상된 근대건축물로 우리지역의 근대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50년 이상은 되지 않았으나 건축적 가치가 있고 도시의 주요 경관을 형성하는 랜드마크적 건물도 일부 포함해 기능별로 조사해 정리했다. 이번 발간되는 총서는 전국 박물관과 도서관, 관내 기관․단체에 배부돼 우리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3월 29일 개관 이래 삼척시립박물관이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6,000점 이상의 유물 중에서 주요 유물 488점을 선별해 수록한 소장유물 도록은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발간해 지난 달 말에 이미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