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9 민원인도 함께하는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22일 평창군은 평창소방서(서장 김정희)와 평창읍사무소에서 2019년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와「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건축물·인공구조물 및 물품 등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실재 화재를 대비해 체계적인 대응절차를 숙지코자 양 기관이 협력해 실시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서울시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과 올해 초 발생한 대구 사우나 화재사건, 원주 중앙시장 화재 사건 등으로 안타까운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연이은 가운데 평창읍사무소와 평창소방서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와 똑같은 화재 발생 상황을 만들어 신속한 사고 경보, 대피, 소화, 신고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을 마친 후 평창소방서는 사후 강평을 통해 훈련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직원 뿐 아니라 읍사무소 내 민원인도 동참 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해 화재대피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대피방법을 알리는 효과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 되도록 이번 훈련에 직원 모두 진지하게 임했으며 화재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