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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원경왕후’개막[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 이하 문화재단)은 오는 25일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를 선보인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창작발레 ‘원경왕후’는 2021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이 순수예술 단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필수 프로그램 우수 레퍼토리로 기획하여 추진되는 공연이다. 공연을 제작한 최소빈 발레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됐으며, 이어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도 선발돼 용인의 대표 기초예술 창작・발표 단체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변의 시기, 새로운 왕조 조선을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이방원과 그의 아내이자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조력자였던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사랑 그리고 이성계, 정몽주 등 역사적 실존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최소빈 발레단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려 한다. 주요 배역은 발레단의 단장인 최소빈이 ‘원경왕후’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발레리노 이원국이 ‘이성계’ 역을 맡았으며, 그라스 국제발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태석 발레리노가 ‘이방원’역을 ‘정몽주’역은 이명헌 발레리노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천 원이며,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S 센터(031-260-3355, 335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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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인천일보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표절 관련 기사는 사실관계 확인이란 언론 사명에 어긋나는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인천일보가 오늘 보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표절 관련 기사는 쉽게 판가름할 수 있는 표절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정확하게 알리지 않고 마치 중앙정부와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정치적인 이유로 싸우는 것처럼 썼는데, 이 같은 태도는 사실에 근거해서 보도해야 할 언론 본연의 사명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진실을 보도해야 할 기자가 지난해 3월 발표된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경기 남부권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정부와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벌이는 것처럼 호도하는 기사를 쓴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인천일보 기자가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문재인 정부의 전략을 기반으로 했다고 썼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문재인 정부 때엔 용인 이동ㆍ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만든다는 발상조차 나오지 않았고, 이 국가산단은 현 정부와 용인의 민선8기 출범 이후인 2022년 하반기에 논의를 시작해서 2023년 3월에 조성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2030년까지 510조원 이상의 투자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는 것을 근거로 현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이 전 정부에 기반하는 것으로 단정했는데,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며 "삼성전자가 용인에 300조원(작년 3월 시점. 현재는 36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투자 의사와는 다른 투자 결정이며, 문재인 정부 때는 삼성전자의 투자결정이나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단 논의나, 구체적 투자입지(용인 이동ㆍ남사읍) 논의 등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 표절 논란은 지난 15일 정부가 설명한 계획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자신의 구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지역인 용인특례시의 시장이 작년 3월에 발표된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당시 정부 발표 자료에 근거해서 밝히고, 김 지사가 당시 정부 발표 후 냈던 입장과 3개월 뒤에 한 이야기를 비교해서 '표절 여부는 시점과 내용을 비교하면 쉽다. 표절을 말하고자 한다면 김 지사가 표절한 것'이라는 취지로 사실관계를 알린 것을 무슨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이 기사야말로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기사에 '이 때문에 사실관계가 명확해지기는커녕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썼는데, 기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취재해서 보도하면 혼란은 없을 터인데 그건 하지 않고 '다 문제다'라는 기사를 쓴 것은 바른 언론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기사에 '총선을 앞두고…너도나도 사실을 비틀어 얘기하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지역정치권 관계자의 말이라고 인용했는데, 실명을 인용하지 않은 기사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판별하기 쉬운 표절 여부를 정확한 취재를 통해 가리지 않고 '이도 저도 문제'라는 식의 기사야말로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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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ㆍ수원ㆍ성남 통합 불가라고 했는데 정반대로 쓴 기자에 정정 요구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이른바 '메가시티' 문제와 관련해 "용인특례시가 서울과 통합할 가능성이 없으며, 용인ㆍ수원ㆍ성남 통합도 불가능하다"면서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 기자가 묻길래 이같이 말했는데 기자가 '용인ㆍ수원ㆍ성남 통합 가능'이라고 써서 기사 제목 등을 바꾸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시 질문을 받고 '만약 용인ㆍ수원ㆍ성남이 합쳐진다면 대단한 메가시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각 도시가 각자의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며 "그런데 해당 기자는 녹음을 하고서도 앞줄만 인용하면서 '통합 가능'이라고 썼는데 이는 답변과 정반대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 기자의 기사를 보고 전화를 걸어 '통합 가능'이 아니라 '통합 불가능'이라고 했으니 기사 제목과 내용을 바꾸라고 주문했더니 제목을 '가능'에서 '상상'으로 고치고 내용도 약간 수정했더라"라며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용인특례시는 인구와 산업 등 여러 측면에서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용인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문제의 기사에 언급된 '용인ㆍ이천ㆍ안성ㆍ오산 통합'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만약 그렇게 합친다면 역시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지만 그런 통합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며 "기사를 용인특례시장이 메가시티 전략을 밝혔다는 식으로 썼던데 메가시티와 관련된 전략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으며, 질문에 답할 때 '전략'이란 말도 쓴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문제의 기사 끝부분에 '통합이 가능하지 않다. 헌법을 고치는 것보다 어렵다. 용인은 용인의 일을 잘하겠다. 특례시 권한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대목이 나오는 데 그게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 입장을 잘못 전달한 기사를 보고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베끼다시피 기사를 쓴 언론사도 있던데 이는 무책임한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문제의 기사를 가지고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당 기사를 일부 수정했지만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오해할 수 있고, 그럴 경우 불필요한 논란도 일 수 있기 때문에 보도자료를 통해 분명한 입장을 확인차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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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최원일 천안함장 ‘그날의 이야기’ 안보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통 경기지역 청년위원회 주관의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가 열렸다고 12일 전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제16대 천안함장인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이재승 경기청년위원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2010년 3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중앙일보 정치부장이었던 저는 밤을 새워가며 천안함 폭침 기사를 써 사건의 진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 정전협정 69주년을 기념해 시가 마련한 안보공감 강연회에 최 함장을 초대해 생생한 그날의 증언을 들은 데 이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두 번째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안보를 잃으면 경제는 하루에 무너질 정도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다”라며 “오늘 최 함장을 이 자리에 다시 모신 까닭이자 우리가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함장은 특강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배경을 당시 대북 정세와 한반도 정치 상황 등을 곁들여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53년 한미동맹 당시 설정된 북방한계선(NLL) 등을 기준으로 서해에 전운을 감돌게 한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대청해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천안함의 출정부터 피격을 당해 배가 침몰한 당시의 처참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 그는 예상치 못한 격침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최 함장은 “천암함 피격사건은 정치적 성향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국가적 문제”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운 만큼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안보의식을 다지는 데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설립한 326호국보훈연구소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46명 전사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58명 생존장병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천안함 바로알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가보훈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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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8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등 현수막 광고물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용인시는 옥외광고물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옥외광고물 표시·설치 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현수막, 벽보, 전단지 같은 불법 광고물 정비에 2022년 기준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개 구청 26명의 정비인력이 80여 만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고, 이중 부과된 과태료는 16억 7000만 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가받고 게시한 현수막은 4만 5000여 장으로 정비된 불법 현수막 대비 5%에 불과하다며 고질적으로 불법 게시되는 장소에 보행자 안전 등을 고려한 지정 게시대 확충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불법 현수막 정비실적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영업용으로 협회나 정치적으로 개인, 단체 등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영업용 현수막에는 16억 7000만 원을 부과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는 2022년 6월 약칭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의 정책이나 현안 사항에 대해 광고물을 표시·설치하는 경우 금지 제한 시설인 교통신호기, 전봇대, 가로등, 가로수 등에 허가나 신고 없이 가능하고 표시기간은 15일로 되어있으나, 법 시행 이후 현수막으로 도시경관의 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우려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법 제61조 규정에 의하면 도로를 점용하려는 자는 도로관리청의 점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공작물의 종류에는 표지판, 깃대, 현수막 등으로 도로점용 허가 없이 설치한 모든 현수막은 불법으로 판단되는데 정당에서 설치하는 현수막도 사전에 점용 허가를 받고 설치하도록 행정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에 많은 일 중 열심히 하면 할수록 칭찬보다는 비난받는 업무가 바로 현수막 관리라며, 각 단체의 홍보나 정치적인 내용의 현수막을 공무원이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규정에 어긋나는 현수막은 형평성에 맞게 모두 단속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현수막 관련 각 정당 관계자에게 적법 불법을 떠나 검증되지 않은 과장된 내용, 자극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문구, 상대방을 서로 비방하는 현수막 설치는 자제하고 출근길 기분 좋고, 퇴근길 편한함을 주는 우리 모두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정책으로 협력하고 경쟁할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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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느티나무도서관은 시민 호도하는 행태 중단하고 정치중립ㆍ공공성 회복 약속해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소재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이 최근 후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시에 대한 거짓된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면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5일 지적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 8월 16일 일부 언론을 통해 도서관 사업을 홍보하면서 “그간 느티나무도서관의 활동이 정치적 행동으로 비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현한다.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그동안 도서관 측에 정치중립을 지키고 공공성을 회복하라고 한 데 대해 앞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영숙 관장은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에 ‘느티나무는 함께 만들어온 공공의 자산입니다(8월 18일자)’라는 글을 통해 ‘반성하고 공공성 회복을 약속하지 않으면 모든 지원을 중지하겠다는 경고는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을 담보로 한 협박이나 회유로 보였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이 그간 정치편향성을 드러내고 공공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스스로 밝힌 입장마저 뒤집고 마치 피해자인양 시를 공격하며 후원금 모금에 활용하는 위선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 5월 도서관에 대한 시의 지원비가 모두 끊긴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후원챌린지’ 행사로 5000 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느티나무도서관에 꾸준한 지원을 해왔고, 올해에도 1억 640만원(국·도비 6480만원, 시비 41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런 사실을 감춘 채 올해 시의 도서관 지원비가 사라진 것처럼 거짓 주장을 해서 1차 모금을 했고, 이번에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시민의 동정심을 유발해서 2차 모금을 하겠다는 것으로,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라는 게 시 관계자의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느티나무도서관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정치편향성과 공공성 훼손 행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시를 공격하는 꼼수로 이슈와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는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박 관장이 '공공의 자산' 운운하는 데 그간 자신과 도서관이 어떤 행위로, 무슨 비판을 받았는지 잊어버린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거짓을 일삼는 느티나무도서관의 행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 겸 도서관 관장은 지난해 5월 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시장 후보지지 선언을 했다. 박관장은 2020년 총선 때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정책고문단 일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정춘숙 의원의 ‘수지시민 정치학교’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렸고, 박 관장도 강의에 참여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을 운영하는 느티나무재단의 현 사무국장인 곽선진씨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백 후보 캠프로 가기 위해 재단 사무국장직을 그만둔 곽 씨는 올해 재단 사무국장으로 복귀해서 일하고 있다. 곽선진씨는 2022년 4월 30일 백군기 후보 대변인을 맡기 위해 느티나무재단에서 물러났음에도 5월 한 달 치 월급을 받았고, 이 돈은 그해 6월 1일 백 후보가 낙선한 뒤인 6월 7일 반납됐다. 시 관계자는 “곽씨가 정치활동을 위해 재단을 떠난 상태에서 5월치 급여를 부당하게 받은 점, 박영숙 관장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때 특정후보지지 등을 통해 정치편향성을 노출하며 도서관의 공공성을 의심케 한 사실은 경위야 어떻든 변함이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느티나무도서관은 시민들을 호도하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공성을 회복하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지키고, 그동안 틀린 사실로 시를 공격한 데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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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겸 재단 이사장은 정치편향적 활동 반성하고 정치중립과 도서관 공공성 회복 약속해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소재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의 직원들이 지난 3월 성명 발표를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거짓 주장들을 SNS 등에서 유포한 것과 관련해 느티나무도서관이 시의 정정 요구를 묵살하고 '가짜뉴스'를 담은 성명을 지금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퍼뜨리는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의 거짓 주장과 그간의 정치편향성 문제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은 지난 3월 17일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한 ‘민간 도서관을 정치 알력에 희생시키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통해 “경기도와 용인시의 도서관정책과에서 협의를 하여 사립공공도서관 운영비 보조금을 (2022년)5000만원에서 1억 (2023년)5000만원으로 증액했고, 전임 시장 시절 협의한 일을 현 시장과 도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고 전액 삭감한 것이 사태의 진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을 명백히 왜곡한 것으로 시민을 호도하는 '가짜뉴스'라고 시는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느티나무도서관에 대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2022년 매칭사업을 통해 지원한 예산은 모두 5000만원으로, 경기도 부담은 1500만 원(30%), 용인시 부담은 3500만 원(70%)이었다. 경기도는 올해 이 도서관 지원 예산 규모를 2022년보다 세배나 많은 1억 5000만 원으로 책정했고, 경기도 부담비율을 10%로 줄이면서 도의 지원금액을 2022년과 같은 1500만 원이 되게 했다. 반면 용인시 부담 비율은 70%에서 90%로 늘려 용인이 부담해야 할 액수를 전년의 3500만원보다 네배 가까이 많은 1억 3500만 원이 되도록 했다. 경기도가 이 같은 내용으로 느티나무도서관 예산을 정하자고 한 데 대해 용인시 도서관정책과는 도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통상 3(경기도)대 7(용인시)인 다른 매칭 사업과 비교할 때 형평에 맞지 않는데다, 경기도 부담은 2022년과 같은 반면 용인시 부담은 대폭 증가하는 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지난해 10월 경기도와의 예산 협의과정에서 느타나무도서관에 대한 매칭사업 1대 9 비율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는 것은 도의 관계자들도 잘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 느티나무도서관 직원 성명서는 가짜뉴스로 현 시장을 흠집 내겠다는 의도로 보여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도와 시의 협의를 통해 1억 5000만 원 예산이 책정됐다“며 마치 용인특례시가 협의를 통해 도와 합의해서 예산을 1억 5000만원으로 정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지적했다. 관계자는 "시가 특정 도서관에 전년도인 2022년보다 1억 원이나 더 많이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부담, 통상 3(경기도) 대 7(용인시)인 다른 매칭사업과는 다른 특이성, 다른 도서관 지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도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도가 당초 계획한대로 예산을 책정하자 시는 도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2023년도 용인시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현 시장이 증액된 예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관계자는 "도서관 직원들이 '전임시장 시절 협의한 일을 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아'라고 운운한 것을 보면 거짓 주장을 통해 현 시장을 흠집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는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겸 느티나무재단 이사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시가 괜한 트집을 잡는다'고 하는 등 엉터리 주장으로 시에 시비를 건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경기도의회가 도의 느티나무도서관 지원예산 1500만 원을 삭감함에 따라 1억 5000만원 규모의 전체 매칭사업이 이뤄지지 않게 된 것을 느티나무도서관은 잘 알고 있을 것임에도 직원 성명을 통해 ‘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아’ 운운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은 거짓된 성명을 붙여놓고 시민을 호도하는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용인특례시가 올해 느티나무도서관에 직원 인건비, 도서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작년보다 늘어난 1억 640만원"이라며 "느티나무도서관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지 않았음에도 시는 지난 4월 21일 이 도서관에 1차로 8568만원을 교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은 시의 이같은 지원 사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경기도와 용인시의 매칭사업 예산이 무산된 것만 부각시키며, 그 책임이 마치 현 시장에게 있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 느티나무도서관이 보조금 확대를 위해 정치인에게 부탁한 일 없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은 성명에서 “우리 도서관 입장에서 보조금 확대가 절실했어도, 도서관 측에서 정치인이나 지자체에 1억 5000만 원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인신문은 2월 20일 자 ’느티나무 도서관 예산삭감 공방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 느티나무도서관 지원예산이 삭감된 것은 도와 시의 예산 부담비율이 3(경기도)대 7(용인)에서 일방적으로 1대 9로 변경됐기 때문“이라며 ”매칭비율 변경 과정에 정춘숙 의원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인신문은 ”용인시가 2023년 본예산에 울며 겨자 먹기로 1억 3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대7에서 1대9로) 일방적으로 변경된 비율을 문제 삼아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춘숙 의원이 도서관 측에 예산 증액을 약속했고, 압박을 받은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서 용인시 예산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2022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군기 당시 시장과 같은 당의 정춘숙 의원과 만나 도서관 운영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적도 있다. 이같은 사실로 보나, 용인신문 보도로 보나 정치인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는 도서관 직원들의 성명 내용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지적이다. ■ 도서관 직원 성명서는 박영숙 관장의 정치적 편향성과 유관…재단 사무국장 곽선진씨는 작년 선거 때 민주당 시장 후보 캠프로 갔다가 재단으로 복귀 시 관계자는 ”도서관 직원들의 성명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박 관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반영한 결과물로 보인다“며 ”도서관의 사실왜곡이나 정치편향적 활동과 관련한 책임은 도서관과 재단을 이끄는 박 관장에게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박 관장과 재단ㆍ도서관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열거하며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느티나무도서관은 제8회 전국지방선거일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인 2022년 5월 24일 용인의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 겸 도서관 관장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 선언 장소도 느티나무도서관이었다. 박 이사장은 2020년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춘숙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수지 정책고문단 일원으로도 활동했다.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 곽선진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직을 맡아 정치활동을 했다. 백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직을 그만뒀던 곽 씨는 올해 재단 사무국장으로 복귀해 일하고 있다. 곽선진씨는 2022년 4월 30일 백군기 후보 캠프로 가기 위해 느티나무재단에서 물러났음에도 5월 한달치 급여를 받았다. 이 돈을 같은 해 6월 7일 반납했으나 5월치 급여를 부당수령한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 느티나무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의 목적은 도서관을 설립운영하는 데 있다. 도서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단 사무국장에 곽씨를 다시 기용한 것은 박영숙 재단 이사장 겸 도서관장과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또 다른 사례라는 게 시 관계자의 이야기다. 박영숙 관장은 2021년 5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수지시민 정치학교 1기’ 때 수강생들을 상대로 강의했고, 2022년 12월에도 ‘수지시민 정치학교 2기’ 때도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박영숙ㆍ곽선진 씨가 중심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정치 편향적인 일들이 벌어졌는데도, 직원들이 성명서에서 '정치의 희생양이 됐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도서관 측은 유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고 반성과 사과, 사실왜곡 행위 중단, 정치중립 약속, 도서관의 공공성 회복 다짐 등의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느티나무도서관을 지켜라’, ‘#savethelibrary’, ‘#도서관예산 복원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SNS를 통해 거짓 주장과 억지 논리를 퍼뜨리며 시의 정정 요구도 묵살하고 있는 만큼 그간 느티나무도서관의 잘못을 한번 정도 지적한 뒤 지켜만 봤던 시가 보다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편향성, 그들의 거짓 주장에 대해 무엇이 진실이고 사실인지 정확히 밝혀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느티나무도서관과 박 관장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다양한 대응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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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5분 자유발언서 느티나무 도서관 관련 용인시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과 사과 촉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느티나무 도서관과 관련한 용인시의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9일 제27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 도서관이 도서관의 기본 이념과 운영 목적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의 느티나무 도서관 관련 보도 내용을 보고 큰 실망과 그 행태의 무책임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어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시의 보도 내용에는 느티나무 도서관이 예산지원 복원을 위한 서명운동 과정에서 경기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용인시가 예산지원을 끊은 것처럼 왜곡하고 악선전을 하며 의도적으로 용인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 행위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는데, 어떤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용인시를 향해 해를 끼치는 악선전이었는지 분명하고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냐고 물었다. 자발적인 서명운동으로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표현한 것이, 경기도의회를 향해 예산복원을 요구한 시민들의 청원이, 용인시가 말한 정치 행위이고 악선전이며 강한 유감을 언급할 만큼 왜곡에 해당하는 것인지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시의 보도 내용에는 해당 도서관이 정치적이고 파당적인 활동으로 비판이 나온다며 민간사립시설을 향해 엄중 경고, 반성과 성찰 촉구 등 일반적이지 않은 보도 언어를 사용했는데, 어떤 활동이 용인시에서 경고의 보도를 유포할 만큼 비판받을 활동이며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도 요청했다. 이어, 도서관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서명을 하던 시민들은 도서관이 마치 정치적인 시설로 이용된 것처럼 지적하는 내용을 보며 왜 용인시로부터 그토록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엄중 경고를 받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했으며 이해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는 시민 입장에서 시민의 마음으로 적극 행정을 하겠다는 용인시가 시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채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경고나 하고 도서관 운영지원비를 운운하며 협박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느티나무도서관의 장소를 단순히 대관해준 것을 ‘수지시민 정치학교’를 개교했다 했고 날짜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오보를 내는 무능한 행정 수준을 나타냈다며, 도서관에서 대관한 행사와 관장의 강의, 시민의 기본권인 선거 출마 후보의 공약에 대한 지지 표명을 정치적인 활동이라고 호도하며 편향적 입장이 담긴 내용을 보도하는 등 오히려 더 정치적인 상황을 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보도 내용에 시민의 삶과 행복 증진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인 건강한 활동을 하라고 언급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사명에 따라 충실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오랜 역사를 더럽혔다며, 느티나무도서관이 정치적인 시설이고 공익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명소로 잡았겠냐고 물었다. 그동안 지원되어 온 운영비가 삭감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안타까움으로 도서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요청이 용인시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아야 할 만큼 잘못된 일인지, 왜 경기도의회를 향한 청원에 용인시가 발 벗고 정치적인 이슈로 몰아가며 편파적인 내용을 유포한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으며, 어느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용인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편향적이고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지역사회에서 사랑을 받아온 한 민간 시설의 그간 활동에 대해 시민들에게 오해와 피해를 유발시킨 보도자료의 작성과 배포 담당 책임자에게 엄중한 문책이 따라야 하며, 용인시의 공정하지 않고 저급한 보도에 대해 용인시장의 책임 있는 해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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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실관계 호도하는 느티나무도서관에 경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4일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수지구 동천동)이 ‘용인시 지원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진행 과정에서 “시의 도서관 지원비가 모두 끊겨 도서관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시가 예산지원을 하지 않을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느티나무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을 위해 올해 8640만원을,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억 640만원을 지원한다. 느티나무도서관이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채 경기도의회에서 삭감된 지원예산의 문제를 용인시의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 대해 용인시가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청을 감사하고, 경기도 조례와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경기도민의 대의기구다.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이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시·도의 매칭사업비가 지원되지 않게 된 것을 용인시가 느티나무도서관에 대한 모든 예산지원을 끊은 것처럼 왜곡해서 악선전을 하고 있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용인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행위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이 시민을 오도하는 엉터리 주장을 하는 데 대해 엄중경고하며 해당 도서관이 그동안 정치적으로 파당적인 활동을 해왔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용인시장과 시·도의원 등을 선출하는 2021년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춘숙 국회의원과 함께 ‘수지시민 정치학교’를 개교했다. 정 의원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진행된 총 8번의 강의 중 5월 6일 첫 번째 강의와 6월 24일 마지막 강의의 강사로 나섰다.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도 5월 27일 4번째 강의의 강사로 나섰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해 5월 24일 용인의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제 8회 전국지방선거일(6월 1일)을 일주일 여 앞둔 시점이었다. 박영숙 관장은 지난 2020년 총선 때에도 ‘정춘숙 예비후보자 수지 정책고문단’으로 활동했다.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학교 운영과 박 관장의 행보는 매우 정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과 박관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정말로 공공성에 기반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용인시 관내에서는 현재 18개의 공립 공공도서관과 1개의 사립 공공도서관(느티나무도서관), 141개의 작은도서관(공립6, 사립 135)이 운영되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이 사립임에도 공공도서관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 것은 정치적이고 파당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을 정치에 오염시키지 말고 시민의 삶과 행복증진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인 활동을 하라는 것인데, 해당 도서관은 이같은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느티나무도서관에는 올해 용인시의 예산 1억 640만원이 지원된다. 사립 작은 도서관(지원신청 도서관 50곳)에 도서관별로 각각 1380만원이 지원되는 것과 비교하면 7배가 넘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앞으로 사립도서관 규모와 공공성, 운영실적 등에 따라 운영지원비와 도서구입비 등을 형평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라며 “느티나무도서관은 서명을 하더라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펴야 할 것이며, 앞으로는 결코 정치적으로 편향되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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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민주당 시의원의 갈등 관련 조례 개정안 재의 요구 방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7명이 지난 9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인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 것과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시장의 역할을 구속하는 조례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시의회에 재의(再議)를 요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시장이 재의를 요구하면 시의회는 해당 안건을 다시 표결해야 하고, 시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부결된다. 국민의힘 시의원 15명 전원이 9일 해당 안건에 반대했으므로 문제의 조례 개정안이 재의에 부쳐지면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다수를 점한 민주당 의원들이 처리한 조례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에 의해 현재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갈등조정협의회를 갈등 지역 내에서 투표권을 가진 주민 1/14 이상이 요청하면 시장은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을 담고 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지역 민주당 이상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이상욱·황재욱 시의원 등이 당시 시의원 후보로서 서명한 합의서 내용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어서 언론 등의 비판을 초래했다. 민주당 백군기 전 시장의 민선 7기 용인시가 지방선거 전 죽전데이터센터 인허가를 내주고 죽전 시민들이 반발하자 민선 8기 민주당 시장 후보로 나선 백 전 시장과 이상욱·황재욱 당시 시의원 후보, 국민의힘 시장 후보였던 이상일 현 시장 등은 ‘죽전시민연대’를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한 유일한 주민협의단체로 인정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후 선거에서 승리하고 민선 8기 시정을 맡은 이상일 시장은 관련 부서를 통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죽전시민연대, 기타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토록 하는 한편 인허가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시 행정과 사업 시행자의 일부 문제가 확인돼 관계 공무원들을 징계했고,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지적된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관철했다. 사업시행자는 죽전시민연대는 물론 데이터센터 공사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주민들과 안전 대책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욱 의원 등이 조례 개정안을 낸 것과 관련해 자신들이 서명을 통해 인정한 죽전시민연대가 합의한 내용을 흔들어 주민들 간의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고, 자신들만이 주민을 대표하는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가 해당 조례 개정안을 부결하자 이상욱 시의원은 “이상일 시장이 협의체 구성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죽전시민연대를 유일한 협의체로 인정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을 뿐 그밖의 어떤 협의체 구성도 공약한 적이 없다. 이 시장 선거 공보물 어디에도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없고, 이 시장이 토론회 등을 통해서 협의체 구성에 대해 거론한 적이 없는 만큼 이상욱 시의원 행태는 허위사실 유포로 이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사업시행자와 죽전시민연대의 합의가 이뤄진 뒤 죽전지역의 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그해 11월 이 시장을 시장실에서 면담했을 때 꺼낸 이야기로, 당시 이 시장은 가타부타 답을 하지 않았다. 협의체 구성이 이 시장 공약이었다면 이 말을 먼저 꺼낸 이탄희 의원이 이 시장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을 터이지만 이 의원은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 이상욱 시의원이 지난해 12월 6일 시의회에서 이 시장과 질의응답을 했을 때에도 협의체 구성이 이 시장 공약이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 당시 속기록을 보면 이상욱 시의원은 협의체 구성이 이탄희 국회의원 요청사항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그 문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그건(협의체 구성) 그분(이탄희 의원)의 생각”이라며 “그분이 말씀하시는 시민이 어떤 시민인지 정확히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분의 짧은 말씀을 듣고 제가 진지하게 검토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느닷없이 협의체 구성은 이 시장 공약이고 이 시장이 공약을 파기했다며 거짓말을 버젓이 하는 초선 이상욱 시의원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상일 시장은 “이상욱 시의원이 국회의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성명서를 통해 거짓 내용까지 유포하는 것을 보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이상욱 시의원의 잘못된 언행으로 용인시의회의 전체 이미지가 훼손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상욱 시의원이 주도하고 다른 민주당 시의원들이 가담해서 처리한 문제의 조례 개정안은 해당 조례의 본래 취지도 훼손하는 것이다. 2017년 갈등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시의 인허가 사항을 ‘공공갈등’의 영역에서 제외한 채 처리했다. 당시 제출된 초안은 ‘갈등’ 정의 규정에 ‘각종 인허가’를 포함시켰으나 시의회가 처리한 수정 조례안은 각종 인허가를 ‘갈등’에서 제외했다. 갈등의 주체가 사업자와 주민인 만큼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주민의 갈등 사안과는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죽전데이터 센터 문제를 염두에 두고 9일 수의 힘으로 밀어붙인 조례 개정안이 설득력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주당 측 조례 개정안은 갈등조정협의회 의무 구성 요건으로 지역에서 투표권을 가진 주민 14분의 1이 요청하면 시장은 수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14분의 1이란 기준은 갈등 해소와 관련해 타당한 법적 근거도 없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상욱 시의원 등은 ‘주민투표법’ 제5조를 준용했다고 말하나 주민투표법은 ‘국민 전체’, 용인시 주민투표 조례는 ‘시의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죽전데이터센터 설립 문제와 관련해 갈등사안이 발생한 주민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 그 경계가 모호한 문제의 조례 개정안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상욱 시의원 등의 조례 개정안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재량권도 침해하는 것이고,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월권이 지나치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 시장은 지적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공공청사를 지역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등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 상임위의 부결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역 국회의원 눈치만 보지 말고 시민의 눈치를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민주당 시의원들의 공공청사 사용 조례안은 시장의 재의 요구에 따라 9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로 가부 판단을 받았어야 마땅했지만 민주당 측은 이 안건이 찬성 3분의 2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될까 우려해 본회의 표결을 시도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에 따라 발생된 공공청사의 정치적 이용 문제를 시간을 끌며 미해결의 상태로 놔두지 말고 본회의 표결을 통해 조례로 확정하든지, 폐기되도록 하든지 정정당당한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