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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 지원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제 우호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省)의 성도인 땀끼시 대표단을 맞아 현지에 시가 지원하는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땀끼시에선 응우옌 유이 안(Nguyen Duy An)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팜 호앙 득(Pham Hoang Duc) 땀끼시 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레 응옥 유엉(Le Ngoc Duong) 땀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11명이 방문했다.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활발한 경제 무역도시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땀끼시에 있는 한국형 사회복지시설 국제연꽃마을과의 인연으로 꽝남성과 우호 결연관계를 맺었다.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평택시 소재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것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해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땀끼시 방문 때 도서관 건립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에서도 양 도시의 활발한 우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더 활발하게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41년 전에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고 지금도 용인의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며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땀끼시의 경제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산업 분야에서도 용인특례시와 땀끼시가 활발히 협력하고, 양 도시 기업인들도 동반성장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했다. 응우옌 유이 안 땀끼시 당 부서기는 “국제연꽃마을 안에 도서관을 짓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땀끼시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대표는 “20년 전 어렵게 시와 소통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을 맺어왔는데 이상일 시장님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땀끼시에 한국형 복지를 전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용인특례시가 도서관 건립 지원을 결정해 준 덕분에 복지와 교육이 함께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외교부를 통해 국무조정실에 승인을 요청했다. 오는 6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돼 외교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시는 내년 예산에 도서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책정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무조정실과 접촉해 시의 계획이 잘 반영되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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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NHN과‘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이하 NHN),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가 용인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5일 전했다. 세 기관은 지난 4일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과 NHN 김재환 대외정책실장,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 노인복지관장 등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홀로 어르신 가구 지원과 복지서비스 수행 인력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지자체의 행정력과 인프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돌봄 플랫폼 도입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인돌봄서비스 체계에 디지털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어 복지혜택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행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주)는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돌봄 플랫폼인 ‘와플랫 공공’을 시에 제공한다. 시는 공급받은 플랫폼을 지역 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활용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인력 운용에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을 운용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 중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 기술이 탑재됐다.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접촉하거나 안면인식을 통해 스스로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와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서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최초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협약 주체인 용인특례시와 NHN, 와플랫(주)는 오는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돌봄서비스 수요와 전문인력 현황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의 돌봄 시스템에 접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에서 처음 NHN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용인의 돌봄시스템은 고령화사회에서 복지서비스 모범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은 향후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자체 도입 확산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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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달 광견병 예방접종 시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 달 한 달간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6471마리(동물등록된 반려견)를 대상으로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순회접종과 내원접종으로 진행한다. 순회접종은 시 공수의사(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3명이 지역 실정(야생동물 접촉 우려 지역, 동물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에 맞게 일자를 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내원접종은 접종 기간 내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시에서 지정한 82개 동물병원 가운데 가까운 곳을 방문해 받을 수 있고 마리당 1만원의 접종 비용이 든다. 동물등록제 확대 시행에 따라 동물등록 여부 확인 후 접종을 받을 수 있어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 가능하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일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내원접종 가능한 병원과 순회접종 지역 정보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축산과(031-324-2323) 또는 각 구청 담당 부서(처인구 산업과 031-324-5346, 기흥구 산업환경과 031-324-6343, 수지구 산업환경과 031-324-8344)로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법정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으로 분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접종 기간에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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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 시와 우호교류의향서 교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스페인의 금융ㆍ문화ㆍ관광 중심지인 세비야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만나 용인과 세비야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은 이날 세비야 시청에서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다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엑스포가 열렸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도시다. 인구는 약 68만명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사벨라 여왕의 지원을 받고 항해를 시작한 곳이 세비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진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다. 세비야 시는 안달루시아 지방 GDP(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산업 중심지로 섬유, 자동차 등 제조업과 금융이 발달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이 서명한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양 도시의 안정적인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대표단 교류, 박람회‧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단 교류, 홍보 지원 등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환경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안달루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비야 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세비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 도시가 서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팹(Fab) 6개를 국가산업단지 형태로 건설하게 되는데 이는 단일 반도체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고, SK하이닉스도 용인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개를 건설한다"며 "이같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가진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고려ㆍ조선시대의 훌륭한 위정자들의 유산도 많이 있는 곳이며, 한국의 전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속촌 등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용인과 세비야는 닮은 점이 많은 도시이므로 앞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자"고 했다.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세비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서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산즈 시장은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자매결연에 준하는 우호교류의향서에 이 시장님과 함께 서명했으니 적절한 때 한국과 용인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산즈 시장은 이 시장 일행에게 세비야 시청 곳곳과 시의회 본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설명했다. 그는 "세비야 시청이 있는 이 건물의 역사는 400년이 넘는다"며 "세비야 시청에는 훌륭한 회화작품들이 많이 걸려 있는데 박물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명식에 동석한 세비야시 고위 간부는 "시장 접견실에는 스페인 3대 화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17세기 화가 바르톨로메 무리요의 작품도 걸려 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이번 우호 교류의향서 교환은 이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세계 미래산업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 추진’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전통과 역사, 문화, 산업 등의 측면에서 세비야와 교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태분 스페인 아라곤주 한인회장을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세비야 시와 접촉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도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방문한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만나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티 등 12개 시가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이다. 용인특례시가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도시는 이밖에도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쾅남성, 중국 도문, 아랍에미리트(UAE)아즈만 시 등 5곳이 있다. 시는 중국 양주, 미국 플러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5곳과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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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홍역 증상 있으면 의료기관 꼭 방문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를 다녀온 시민 중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12일 당부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홍역 환자 증가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5명의 환자가 나왔다. 더욱이 설 명절 등 연휴 기간 해외여행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홍역 확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최초 홍역 감염자 1명이 12명에서 18명까지 감염시킬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졌다. 홍역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감염률은 90% 이상이다. 홍역에 감염되면 발열과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 중 자주 손을 씻고,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에 출국한 이력이 있는 사람 중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홍역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며 “홍역의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한 의료기관은 지역의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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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장애인‧장애학생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내년 2월 용인특례시청 인근 옛 차량등록사업소 터에 문을 열 계획인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세 기관은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에게 스포츠 체험활동을 하게 해서 체력 증진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경기도 다른 시‧군의 장애인‧장애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곳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 잘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내년 초에 먼저 오픈하고 내년 중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까지 이곳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캐나다와 유럽 등 선진국의 교육 환경을 직접 보고 온 담당자들에 따르면 선진국은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도교육청도 선진국 흐름을 도입해 경기도형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맺은 업무협약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약속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이 같은 모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 장애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을 접촉했지만 센터 설립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센터를 용인에 유치하겠다며 곧바로 시청 옆의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을 수리해서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며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경기도에 세워지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와 장애인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위한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 설치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를 위해 노력한다. 용인특례시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를 제공하고 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3억원 공모사업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직접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내부공사를 진행하며,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서는 차량등록사업소의 시설 개선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편의시설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체력인증센터가 내년에 함께 설립될 계획이어서 장애인‧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등지원활동이 한층 다양해 지고 풍부해질 전망이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현재 건물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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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탄천 산책로 쉼터·화장실 조성…“약속 지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죽전동 1070-40번지 탄천 산책로에 주민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다. 1년 만에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장실의 완성된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엔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만나는 진입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휴게공간이 들어서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것을 구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연면적 21㎡ 규모에 조성된 쉼터에는 음수대와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도록 했다. 이 시장의 지시대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접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쉼터 입구의 계단엔 울타리를 설치했다. 돔 형태의 알루미늄 천장이 눈에 띄는데 열전도를 낮춰주는 특수 소재로 코팅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편리한 쉼터를 이용하도록 했다. 남‧여 화장실에는 장애인 화장실과 안심 비상벨, 에어컨을 갖췄다. 스케이트장이나 운동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종전엔 화장실을 가려면 3km 가량 떨어진 대형마트를 이용해야해 불편했다. 이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탄천에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키로 했고 마침내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용인시의 발전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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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요청으로 정부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제한 철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해 지원할 경우 예산 제약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최대 3년까지로 제한했던 것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요청에 따라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약을 이상일 시장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개선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정부 지원이 3년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각 시·군이 필요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들을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성 있게 시행하기 어렵다"며 교육부의 규정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이상일 시장에게 연락해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 3년까지로 제한했던 기존의 지원 기한 규정을 폐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평생학습법 제15조의2는 정부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자치시나 시‧군 및 자치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하고 해당 도시에 장애인 역량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원 예산의 한계를 고려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에도 매년 재지정을 받도록 하고, 재지정 신청도 3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로 인해 시‧군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더라도 장애인의 역량개발 등을 위한 사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어렵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연속성도 확보하는 데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시장은 10월 27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부모‧교사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을 1년 단위로 수립하고, 3년이 지나면 교육부 공모를 신청할 수조차 없으니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상일 시장은 "마침 오늘 저녁 장상윤 차관과 만나기로 되어 있으니 자료를 만들어 제시하면서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의 요청을 받은 교육부는 자체 점검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시행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한다는 방침을 정해 결과를 용인특례시에 회신했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고 올해도 재지정됐다. 교육부 규정에 따르면 용인특례시는 재지정을 또 받아도 2024년까지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면 용인특례시는 2025년 이후에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현재 지역 내 15개 기관을 통해 41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 50%를 포함해 2억 2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한 특수학교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아직 시작 단계로 앞으로도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교육부가 기한 제한을 없애면 지방자치단체는 장기 계획을 세워서 교육을 보다 알차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교사‧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경청하고 곧바로 교육부와 접촉해서 개선책을 마련해 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듣고 문제를 개선해야겠다고 판단해 교육부에 시정을 요구했는데 장상윤 차관이 신속하게 문제를 확인하고 대책을 잘 마련해 주었다”며 “용인에서 진행한 시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간담회가 나라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성과로 연결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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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고매동 일대 상습 정체 해소할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공사 현장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7일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택배 물류센터의 진입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즉각 물류센터 관련 기업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공사가 12월에 마무리되면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과 택배 물류센터로 드나드는 차량이 엉켜서 혼잡이 발생하고, 접촉 사고도 날 우려가 있어 보이니 회사와 도로공사, 시가 미리 논의 해서 문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공사 현장은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램프 구간은 현재 임시개통해 차량이 통행 중이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동탄2 신도시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이 개통됐고, 이어 지난 4월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과 고매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 공사도 마무리됐다. 남은 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용인특례시 기흥구 고매동으로 향하는 램프 구간, 기흥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은 (구)기흥요금소 앞 회전교차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과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회전교차로 구간은 십(十)자 형태의 일반 교차로로 변경된다. 이 효과로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과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는 차량이 빚는 정체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회전교차로 인근에 있는 택배 물류창고의 경우 기존의 회전교차로가 십(十)자형 교차로로 변경되면 창고 진출입로 이용에 많은 제약이 생길 것이고, 다른 차량과 엉켜 혼잡과 사고를 일으킬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소유 기업의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기업 측 관계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과 동탄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빚어지는 심각한 상습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약 2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 두고 지원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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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7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3년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공모’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 접촉을 토대로 지역의 생활문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는 2023년 진행된 용인의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생활문화포럼’ 자리와 함께 ‘생활문화전시’, ‘생활문화체험’ 공간을 구성해 일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꾸려졌다. 용인문화재단 조남용 축제팀장의 발제로 시작하는 ‘생활문화포럼’은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 소개 △3개구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인터뷰한 결과인 FGI(Focus Group Interview) 공유(예술플랫폼 꿈지락 이선경 대표) △거버넌스 사업의 의의와 방향(경기생활문화플랫폼 안태호 컨설턴트) △용인시 생활문화 실태연구(용인시정연구원 부숙진 부장)까지 올해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이뤄진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의 의의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 곳곳에 '찾아가는 네트워킹',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 등 성과물을 전시한 ‘생활문화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자투리천으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무료로 ‘생활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의 체험 활동을 원하는 경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사전 온라인 접수 또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 방문해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축제팀(031-323-6584)으로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