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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주민센터에 ‘디지털 게시판’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신갈동 주민센터에 ‘디지털 커뮤니티 게시판’을 설치했다고 25일 전했다.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게시판은 55인치 3개 화면으로 구성돼 법정 고시와 공고부터 다양한 시정소식, 스마트도시재생 정보를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한다. 게시판 운영 시간은 오전 7시터 오후 10시까지며, 터치스크린 기능을 포함해 자동 전환되는 게시물을 일시 정지할 수 있고, 슬라이드 기능을 통해 정보를 직접 찾아 볼 수 있다. 행정정보인 고시‧공고란은 화면을 누르면 전체 화면으로 확대되며, 음성 안내 기능을 활용해 어르신과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까지 ‘산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으로 설치된 각종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태양광에너지와 자원순환로봇, AI주차안내 등의 정보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커뮤니티 게시판의 운영으로 시민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춘 스마트 행정을 적극 도입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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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보행 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고 11일 전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란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를 말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설치 예정 지역은 처인구 역북초와 용인둔전초, 기흥구 구성초와 초당초, 수지구 대지초와 현암초 등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4곳이다. 시는 초등학생의 주요 통학로인 이들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설치하면 성인보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해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기흥구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8곳이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 첨단교통센터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교통안전을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도를 분석해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총사업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시비와 도비 17억원을 추가 투입해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적색 잔여 표시기 등 보행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용인특례시에는 기흥구 백현초 앞에 설치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비롯해 97개의 LED 바닥 신호등과 114개의 음성 안내 보조장치, 174개의 활주로 표지병, 38개의 우회전 안내 시스템 등 총 525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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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읍면동 위기 대응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38대 보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화재나 교통사고 등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를 38개 읍면동에 1대씩 보급했다고 5일 전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군, 병원 등 관련 기관의 무선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로 다자간 메시지나 영상통화 등 긴급연락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단말기 보급으로 시는 총 59대의 재난안전통신망을 보유하게 됐다. 시는 경찰과 소방, 군, 병원 등 20개 유관기관과 매일 교신 상태를 확인하고, 월 2회 음성이나 영상, 사진 등을 전송하는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읍면동과도 매월 4회 이상 정기 교신을 하면서 비상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읍면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절차의 이해를 돕고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로 피해 상황을 수습하고 사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각종 현장에 가장 밀접한 읍면동과 긴밀히 소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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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기도 최초 ‘디지털 약자’돕는 AI 민원 안내 도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청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시청과 3개 구청 청사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민원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전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청과 3개 구청 로비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 시스템은 대형 터치스크린 형태로 기기 내부에 별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의 위치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동작한다. 휠체어 사용자가 스크린 앞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메뉴 위치를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준다. 시각장애인의 경우엔 기기를 터치하지 않아도 기기 앞에 서서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민원 안내도 음성으로만 동작하는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 장애인의 경우엔 수어 영상 생성 기술을 사용해 수화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기에선 가족관계등록, 여권 발급, 건축허가, 세무, 부동산, 자동차 관련 필수 민원 정보와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나 민원 처리 절차를 안내해준다. 담당 부서와 담당자도 안내하고 청사 시설물 위치 안내도 제공한다. 용인 대표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시의 각종 행사나 정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보고 시정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민원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특히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디지털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취약계층 정보취득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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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화재 취약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화재 취약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보급한다고 25일 전했다. 시의 불빛 피난유도장치 설치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무선 화재감지기, 피난유도등, 안심사이렌 등 3가지 기기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화재 시 연기가 나면 빛을 내 탈출로를 알려주고 음성으로 피난을 유도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다. 이번 사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 다수 거주지역과 소방서 기준 원거리 지역을 우선 고려해 약 3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지 선정을 위해 각 읍·면·동에서 희망하는 마을 등을 조사 중이다. 선발된 마을에는 각 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설치하고, 화재예방 교육 등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의 화재로 사망·부상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불빛 피난유도장치가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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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과 경상북도 예천,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참여한다. 이 대회에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용인특례시청 소속 여자 100m허들 조은주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 100m), 정일우(여수시청, 포환던지기), 신유진(익산시청, 원반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해머던지기) 선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 350여명이 경쟁한다. 이 대회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지며 학생선수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총 10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람은 경기가 열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는 온라인(유튜브 ‘아이탑21스포츠’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상종목과 용인특례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0여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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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내 돌봄기관과 사회복지 인력을 총동원한 ‘2023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나섰다고 25일 전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특별 운영반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9곳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이 서로 협력하고 폭염 특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망을 마련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역별 위치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처인구 ▲인보노인복지센터 ▲용인대사회봉사센터 ▲처인노인복지관, 기흥구 ▲기흥노인복지관 ▲용인도우누리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수지구 ▲여럿이함께푸드뱅크 ▲수지노인복지관이다. 노인맞춤돌봄기관들은 현재 지역 내 3757명의 홀로 어르신의 생활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후원 기관을 연결하고 보호 인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300여명도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과 냉방기기 가동 여부, 건강상태, 안전 관련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을 피하기 위한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이 수집한 자료는 매일 각 기관에 공유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시 활동한다.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민간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현황을 공유해 폭염에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시의 노력에 힘을 더한다. 인공지능 기술인 ‘용인 실버케이 순이’의 활약도 기대된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습관 개선에 활용되고 있는 ‘순이’는 폭염이 발효되면 현재 235명의 이용자들에게 폭염 상황 경보를 음성으로 송출해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복지팀 인력은 홀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적극 개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세심한 관심과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돕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관리요원에게는 상황에 맞는 업무를 부여해 정기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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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버스정류장 승객 유무 알리는 LED 조명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어두운 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의 안전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특별한 조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정류장 바닥에 ‘ㄷ(디귿)’자 모양으로 설치된 이 조명은 승객이 있을 때 노란색으로, 없을 때는 흰색으로 변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은 밝은 LED 조명 덕에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고, 버스 운전자도 멀리서도 승객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정류장에는 이용자를 감지해 정류장의 이름을 안내하는 음성 송출 장치도 구축돼 장애인이나 어린이 등도 버스정류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정평공원·진흥아파트 버스정류장에 야간의 승객 유무를 알리는 LED 조명과 정류장 이름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장치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고민하던 담당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고안됐다. 구의 관급자재 신호등을 생산 납품하는 ㈜디오전자도 시스템 개발에 동참했다. 총 35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에 기탁하고, 시스템의 현장 실증을 도왔다. 정평공원·진흥아파트 버스정류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인데다 11개 노선이 통과하는 주요 지점이다. 지난 한 해 15만 명이 이 정류장을 이용한 만큼 구는 이 정류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오는 8월 말까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거나 무정차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정류장으로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나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버스정류장을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대중교통은 구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과 참신한 발상으로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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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AI 노인돌봄서비스‘용인 실버케어 순이’2인가구로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사업 대상을 1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확대한다. 용인특례시는 ‘용인 실버케어 순이’ 에 대한 호응이 커지는 가운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기존 200명에서 2인 가구를 포함해 최대 400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전했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센서 장치를 활용한 AI 노인돌봄서비스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약통, 창문, 리모컨, 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기 7곳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행동을 감지‧분석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식사, 복약, TV 시청,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가령 어르신이 밤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지 않고 TV를 시청할 경우,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어르신, 혹시 잠이 오지 않아서 TV를 보고 계신가요? 순이가 노래 한 곡 들려 드릴테니 주무시는 거 어떠세요?"라고 안내하는 등 음성 대화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하게 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축적한 어르신의 운동량, 식사 및 복약 횟수·간격에 대한 경고, 미기상, 미식사 등의 정보는 이상징후 등과 함께 이용자와 보호자(자녀)에 전송해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어르신의 행동 개선에 활용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서비스 참여도가 높고 확대를 요청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2인 가구로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는 노인 돌봄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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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어린이보호구역 13곳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차량이 접근 중입니다”, “보행자가 접근 중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은 반드시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야 하지만 최근 인근 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는 우회전 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3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매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새빛초 ▲손곡초 ▲신봉초 ▲대지초 ▲솔개초 ▲신촌초 ▲이현초 ▲대청초 ▲풍덕초 ▲정평초 등이다. 이 가운데 서원초등학교는 2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시설물이나 건물에 가려져 우회전 차량이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을 선별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공사엔 총 5억원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감지기 2대와 전광판 2대, 차량감지센터 1대로 구성됐다.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에서 문자와 음성으로 접근 여부를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지만 최근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어린이 보행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운전자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진 보행자까지 확실하게 확인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