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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용인문화재단 전시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6월 2일부터 7월 22일까지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전시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마르크 샤갈과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20세기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작가 16인의 판화 및 회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20세기 유럽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인해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로 미술계에는 시련과 재건의 갈래에서 다양한 미학적 실험과 담론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당시 붕괴된 사회 속 다양한 조형 방식을 통해 예술과 현실의 고민을 표현하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세계적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전시된 작품의 주 제작 방법인 석판화의 원리를 활용한 미술체험과 작품 너머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전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돼 선보이는 전시이며, 지역 전시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용인 시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2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천 원, 48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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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특례시장“용인 농업르네상스 리더 되기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그린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용인특례시의 농업 르네상스를 위해 잘 펼쳐 주시길 바립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2 용인그린대학 제16기 및 대학원 제7기 졸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의 총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졸업하는 99명의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7주 과정에 이수율 90%, 출석률 75%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영어로 지금을 프레즌트(present)라고 한다. 프레즌트는 선물이란 뜻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친환경농업, 도시농업, 스마트농업 등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용인특례시 농업의 미래를 위해 잘 펼쳐 주길 바란다”며 “농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기울여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농업도 앞서가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은 농업·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과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시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10명의 학생들이 용인그린대학에서 그린농업과 생활농업을 용인그린대학원에서 수목관리과정을 공부했다.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텃밭운영 등 27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졸업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이 시장의 특강과 졸업증서 수여, 시상, 축사, 졸업생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이 시장이 졸업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천문학적 가격에 팔린 그림들 다 이유가 있다’를 주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 등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들을 소개하고 그림에 관련된 일화, 작가의 예술세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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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 기념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는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의 기념식을 지난 18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계영 관장, 가나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장,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김동건 이사장, 인하대학교 장정순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 연구교수이신 문광스님, 화가 장욱진 유족 등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최초로 용인에서 열리는 대형 회고전으로 장욱진의 평생의 화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뜻깊은 자리이다. 장욱진의 초기 작품을 포함해 1986년부터 1990년까지의 주요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또한, 장욱진이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나무 아래 호랑이>(1986) 등을 포함한 60점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용인포은아트갤러리는 장욱진 가옥에서 1995년 제작된 장욱진의 ‘선’ 시리즈 목판화 전시를 연계해 진행하는 등 그의 예술세계를 한층 더 깊이 엿볼 기회를 마련하였다. 장욱진은 용인 가옥에서 생의 끝을 보내며 220점의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일 이사장은 “<장욱진展>을 통해 용인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포은아트갤러리가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용인 지역문활성화를 통해 용인특례시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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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최초로 용인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형 회고전으로, 장욱진의 평생의 화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자리이다. 재단에 따르면 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장욱진展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재)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재)가나문화재단 등이 소장한 장욱진의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욱진의 초기 작품부터 용인에서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가 남긴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장욱진의 초기 작품을 포함해 다수의 용인 시기 주요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욱진이 용인 기흥구의 소박한 한옥에서 그림에 몰두한 1986년부터 1990년까지의 5년을 용인 시기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에는 장욱진이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나무 아래 호랑이'(1986), 부처의 일대기를 압축해 표현한 명륜동 시기의 팔상도(1976), 새벽마다 기도하는 아내를 그린 1973년 작 진진묘 등을 포함한 60점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특별히 장욱진 가옥에서는 1995년 제작된 장욱진의 ‘선’ 시리즈 목판화 전시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그는 생의 끝을 용인 가옥에서 보내며 220점의 작품을 그리는 등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용인포은아트갤러리는 장욱진 가옥을 연계하여 그의 예술세계를 한층 더 깊이 엿볼 기회를 마련했다. 장욱진의 ‘선’을 통해 한국의 전통예술과 사상의 깊이가 주는 울림, 평생을 자연과 함께 살아온 소박하고 간결했던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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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초정 김상옥 선생 작품’기증 릴레이▲‘故 초정 김상옥 선생 작품’ 유족인 장녀 김훈정 씨와 차녀 김훈아 씨가 소장하고 있던 초정 선생의 서화 등 예술작품을 포함한 유품 325점을 조건 없이 통영시에 기증했다.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8월5일 초정 김상옥 선생의 유족인 장녀 김훈정 씨와 차녀 김훈아 씨가 소장하고 있던 초정 선생의 서화 등 예술작품을 포함한 유품 325점을 조건 없이 기증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유족들의 유품 기증 소식을 들은 김영길 씨(73세, 대구광역시, 전 영진전문대학 교수)는 유족의 뜻을 높이 사 개인 소장하던 초정 선생 작품을 시에 기증 의사를 밝혀 왔고, 시는 9. 10.(목) 대구를 방문해 12점의 소장품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기증품은 초정 선생 특유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현판, 그림, 부채, 육필원고 및 김 씨가 교수로 재직하던 대학에 초청되어 강연하던 초정 녹음테이프 등이다. 기증자 김영길 씨와 초정 선생의 관계는 1981년 대구중앙미술관 초정 김상옥 미술전 인연을 시작으로 2001년 대구동아쇼핑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 초정 김상옥 선생 팔순기념전까지 이어졌다. 김씨는 “유족들이 시에 기증한 선생의 유품이 향후 고향 통영 생가에 전시된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소장하던 선생의 작품을 기꺼이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존경하는 선생의 다양한 작품이 온 시민들에게 공개돼 후대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조건 없이 소장품을 기증해주신 김영길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기증하는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 경 부산을 방문해 초정 선생의 제자 故김재승 박사 장남 김대석 씨의 기증품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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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의 향연, "패널림픽이 한창인 평창으로 오세요"▲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문화 자원과 예술 환경을 바탕으로 구성한 2018 평창 문화 패럴림픽이 한창이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문화 자원과 예술 환경을 바탕으로 구성한 2018 평창 문화 패럴림픽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올림픽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2,088명을 기록한 ‘웰컴 평창’은 승객들이 오고가는 열차역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짧은 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마술 및 복화술, 컬러타투, 홍보대사발급, 민요마당, VR바이애슬론 체험, 눈동이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일부 프로그램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모두 무료다. 평창의 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먼저 올림픽 성공기원 기획전시 「All together <다 함께展>」이 오는 18일까지 대관령 눈꽃축제장에 위치한 특별전시관 ‘RE2018’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다 함께展>은 회화, 사진, 서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13개의 평창지역 전시분야 동아리 작품과 초대작가 3인의 미디어, 인터랙티브, 일루전, 키네틱 아트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 작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평창만의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이 되는 작품도 전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전시장내에는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돼 있어, 패럴림픽 관람객들의 쉼터로써도 활용되고 있다. 평창읍의 감자꽃 스튜디오에서는 「첩첩산중×평창 아카이브 전시 - Journey to the Deep : 평창의 추억」이 열리고 있다. 16개국 20명의 아티스트들이 40일간 평창에서 창작활동을 한 결과물과 그 기간 동안 스텝, 관객,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눈 일상의 순간들을 전시했다. 예술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작품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평창에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전시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도 계촌마을 박물관에서 상설로 열리고 있다. 방림면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유물, 영상, 사진,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평창 산촌 주민들의 삶의 숨결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관령면 송천 송어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페스티벌 파크에서도 매일 다양한 퍼포먼스와 국악, 클래식, 재즈를 망라한 음악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며 “폐회식 전날인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3시, 5시 30분, 8시에 무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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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 《세계가 취醉한 우리문학》기획특별전 개최▲ 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광교저널] 은평구가 운영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7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2개월간 ‘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42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주요 번역 200여권을 테마로 한 최초의 전시로 우리문학의 독자적 향취와 세계적 공감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학의 번역현황 통계 및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에서 다루지 못한 주요 번역서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전시회를 간략히 소개하면 1부는 우리민족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이며 근대 문학기에도 널리 읽혔던 최초이자 최대번역서인 춘향전을 전시한다. 드레스를 입은 춘향이 삽화로 등장하는 등 우리 문화를 서구의 눈으로 보고자 했던 초기 번역의 실체를 일반 대중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2부 근대문학에서는 은평문인 정지용과 함께 올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한 작가로 동북아시아에서 특별히 사랑받는 윤동주의 번역문학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윤동주 시의 일어 번역을 소개한다. 아울러 윤동주가 정지용의 시를 사숙하며 시적 정체성을 형성해 간 과정을 윤동주의 과 정지용의 사이에 유사성을 통해 알아본다. 3부는 한국현대작가의 작품으로 해외에 가장 널리 번역된 고은의 주요번역서 70여 종을 선보인다. 또한 처음 공개되는 드로잉 및 서예작품을 통해 시,서,화 일치의 선적 예술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4부는 2000년대 이후 세계문단이 주목하는 신진작가 그룹으로 ‘배수아, 한강, 김영하, 김애란’을 선정하고 이들의 주요 번역서 및 인터뷰 · 낭독회 영상을 소개한다. 전시의 위원장은 김응교 교수로, 권순긍 세명대 교수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서영인, 장은수 문학평론가가 전시위원단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학번역원과 업무협약체결을 해 전시협력을 했으며 한국문학번역원,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중앙도서관, 삼성출판박물관, 연세대 윤동주 기념 사업회에서 도서를 대여해줬다. 부대행사로는 고은 작가와의 만남, 은평문인협회 주체 시낭송회 및 도서 특별전시가 예정돼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이랑 학예사(☎ 02-351-852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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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31주년 기념 프랑스 현대미술 기행▲ 광주시청 [광교저널] 프랑스 파리는 ‘예술의 나라’로 불리며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모든 창조적 활동이 집중돼 왔다. 현대미술을 인상주의의 출발에서 짚어볼 때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20세기 미술의 역사와 변천은 조형요소들 즉 색채와 형태의 순수성, 독자적 표현력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는 프랑스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조망해 봄으로써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광주시는 이런 관점에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한·불 수교 131주년을 기념해 '봉쥬르! 프랑스 현대미술 7인전'을 기획해 주목을 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Claude Gaveau(끌로드 가보)를 비롯해 프랑스 화단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자신의 고유한 화풍을 가꾸며 대학 강의 및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대표적 작가 7인을 초대해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오송갤러리 송정칠 관장의 후원으로 오는 7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진수와 명작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프랑스문화원 문정관 등을 역임한 송 관장은 “국제적 규모의 기획전을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미술 작품을 한 점 정도는 소장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시 작품은 참여 작가 개개인의 고유한 사고와 표현의 다양성 가운데 진정한 프랑스와 인체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빛과 근원적인 엑소시즘의 환희, 영적인 분별력을 색채의 풍요로 표현하는 Claude Gaveau(끌로드 가보), 몽환적 형체의 구상화가 Herv? Loilier(에르베 로알리에), 신이 내린 여인의 나체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Mich?le Taupin(미셀 또빵)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우주를 창조하는 추상미술의 대가 Arcade Latour(아르카드 라뚜르), 일러스트레이터 특유의 극세밀화 테크닉의 Olivier Hubert(올리비에 위베르), 사실주의적 구조주의를 재해석한 Robert Boudroit(로베르 부드로아),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 그 순간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고유의 상징문법에 따라 표현한 Guy Demun(기 드멍) 등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며 서로 다른 개성을 빛내는 7명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프랑스 현대 미술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참여한 작가는 건축과 풍경, 시간과 공간, 예술과 테크닉, 현실과 초현실, 신화와 현대, 절제와 욕망 등을 작품 속에 녹여 다름과 대립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봉쥬르! 프랑스 현대미술 7인전'은 한국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프랑스 최고의 작품들을 한국에서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를 기획한 남한산성아트홀 임호균 상임이사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경기 광주의 이름에 걸맞게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를 향유하고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진정한 삶의 여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 오프닝은 7월 12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민을 위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또한 스페셜 이벤트로 영화로 떠나는 파리 여행의 낭만과 설렘을 선사할 우디 앨런 감독의 '미디나잇 인 파리'영화가 7월 14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는 031-760-44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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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작가 작품 400여점 함께 전시▲ 영호남 상생예술교류전 개막식 [광교저널] 경상북도는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대표 예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3회 영호남 상생예술교류전’이 오는 30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동양화, 서양화는 물론 조각과 도자기, 서예 그리고 전통미술 등 6개 분야에서 400여 점이 출품돼 영호남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교류전은 영호남 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상생발전과 나아가 전국 예술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전시회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한다. 경북도는 시각예술 분야의 교류를 시작으로 그 외 분야 작가와 학생들의 교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서가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문화예술이 앞장설 것”이라며 “영호남 예술과 함께 바쁜 일상을 떠나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054-880-312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