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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사례와 스토리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4일 저녁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의 초청을 받아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60여명의 대학원·학부생을 대상으로 ‘사례와 스토리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으로 들려주면서,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덕망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상상력을 발휘하는 독창적 사고,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역발상, 환경과 현실에 부합하는 유연한 행동, 일과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장이 된 후 북악정치포럼에서 두 번째 특강을 한다“며 ”여러분이 앞으로 이 나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보탬이 될 만한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나름대로 최선의 준비를 했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뛰어났던 화가로, 버려진 자전거로 조각품을 만들 정도였는데 그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고 했다"며 그의 작품 '황소머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에 안장의 위치만 바꾸고 결합하고 거기에 청동을 입혀 매우 그럴듯한 조각품을 만드는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했다”며 “버려진 자전거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에 상상력이 가미된 이 작품은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관찰력과 상상력을 벼리기 위해선 눈으로 보는 것과 눈에 투영돼 인식하는 것의 다름도 생각하고 일반적인 통념도 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세심한 관찰, 창조적 상상력 발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그림 ‘만돌린을 든 소녀’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등을 보여주며 "관습적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화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중그림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를 그린 로마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와 ‘기억의 지속’이라는 작품으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린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도 창의성이 돋보인다”며 관련 그림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화가처럼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리더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의 보병 중심 전술에 대응해 기병 중심의 파격을 선보여 이탈리아를 공포에 떨게 했던 한니발의 역발상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살핀 뒤 지형을 활용해 함정을 만드는 전법으로 로마군을 유린했다”며 “이에 로마의 위기상황에서 등장한 파비우스는 한니발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한다는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지연 전술을 펴며 한니발 군대의 힘을 뺐고, 그 사이 또 다른 로마 장군 스키피오가 한니발의 전술을 그대로 활용해서 카르타고를 쳤다 ”며 리더의 냉철한 판단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12척의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심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우선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도 이름 대신 ‘일심(一’心)‘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인들이 최고의 장군이라 꼽는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찌른 영웅인데, 해전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한 뒤 적탄에 맞아 숨졌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닮았고, 그래서 아직도 영국인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넬슨은 당시 한니발처럼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병사가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군의 대비 태세에 철저함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과 ‘안주’라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가 수에즈 운하 성공해 도취해 환경이 전혀 다른 파나마 운하를 만들면서 수에즈 때의 방식을 고집하다 실패한 것을 그 사례로 꼽았다. 이 시장은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현실 직시, 상대의 흉계 간파 등 냉철한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의 결과”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국가의 평화를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 주는 사례로, 나치독일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에 취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 때문에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는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장이 된 뒤 저를 선출해 준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윤리라는 신념으로 일하면서 나름대로 치밀하게 관찰하고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체험학습용 버스가 교정에 진입할 수 없어서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까지 이동해야 했던 용인성산초의 불편 현장을 확인한 뒤 개선책을 마련해서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확 줄였는데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48통의 손편지를 보내줬다"며 "이에 약 5시간에 걸쳐 실명을 쓴 학생 43명에게 일일이 답장을 썼고, 학생 전체에게도 보내는 편지를 썼는데, 이런 태도도 책임윤리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인구 150만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용인은 2021년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 226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를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한 데다 같은 해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 공약인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역시 제 공약인 반도체 고교 신설도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는데, 2026년 봄 개교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착실히 준비해서 반도체 인재들을 잘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협업하고 에버랜드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지방정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선생님이 ‘장미는 내일이면 질 수 있으니 오늘 활짝 핀 장미의 아름다움을 즐기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다. 여러분이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하루 하루의 시간을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 오늘 이 자리도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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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 한부모 가정 대상 부모 교육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4회에 걸쳐 한부모 가정 부모 17명을 대상으로 ‘쓰담, 도담 토닥’ 맞춤형 부모 교육을 열었다고 3일 전했다. 매주 토요일 열린 이 교육은 한부모 가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마음의 상처를 공유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를 보육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부모 교육 강의에서는 조원국 단국대학교 교육심리대학원 초빙교수가 영화를 통해 자녀가 학교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의 태도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부모 가정 A씨는 “4번의 교육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부모 가구를 위한 이번 교육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느낀 불안감과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부모 자조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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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에서 미디어 제작·코딩 체험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도서관에서 디지털 창작물을 만들며 다양한 독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일 전했다. 책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뜻하는 북트레일러 제작 프로그램 ‘스토리를 스크린으로’는 성인(18명)과 초등 4~6학년(14명)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한다. 수업에서는 참가자가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 영화의 예고편처럼 영상으로 소개하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도서관은 오는 7월경 ‘수지도서관 책 소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앞두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영상 제작기술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초등 4~6학년 학생들이 인공지능이나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이 읽은 책의 이야기를 재현하며, 상상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수업이다. 참가자들은 사서가 소개하는 주제 도서를 정독한 뒤 직접 모델링한 가상 공간에서 책을 소개하거나 코블록스 코딩으로 나만의 증강현실(AR) 만들기, 대화형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AI 동화책 만들기 등 창의적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마련한 메이커 프로그램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5월9일), 아두이노 회로 코딩(5월 9일),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5월 16일), RC카 조종(5월 16일) 등도 진행한다. 이달 2~3일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어버이날 기념 머그컵 만들기’와 ‘하트퍼즐 키링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가족 사진이나 그림 등을 직접 디자인해 컵에 입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 게시판에서 각 프로그램별 모집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22년 4월 수지도서관을 재개관하면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제의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수지도서관 안에 디지털창작소를 마련, 메이커스페이스와 VR‧AR체험관, 미디어창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기술을 활용한 창작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독후활동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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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새마을의 날 기념식서 인문학 특강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새마을 지도자들을 표창하고, ‘그림, 문학, 건축이 함께 하는 인문학 살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새마을 지도자분들도 용인특례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나온 뒤 참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새마을회가 직장·공장협의회도 만들었는데 여러 기업에서 새마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기업들도, 우리 용인도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새마을회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5년간 용인 이동·남사읍을 규제로 속박했던 평택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을 마침내 해제하기로 협약을 맺었고, 포곡읍 일대의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첩 규제된 곳도 해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 발전의 큰 동력이 되는 이같은 일들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새마을운동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창돼 54주년이 됐고,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은 2011년 제정돼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에서 화가, 소설가, 건축가의 스토리와 작품 등을 1시간가량 소개했다. 이 시장은 "소설 '적(赤)과 흑(黑)'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작품을 보고 그 매력에 빠져 마치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른다"며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가끔 작품을 보고 실신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며 영화 '스탕달 신드롬'에선 주인공이 피테르 브뤼헐의 그림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해당 작품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피테르 브뤼헐의 또 다른 그림 <바벨탑>과 그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 건물을 소개하며 그림이 음악, 건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음악과 건축물도 그림의 좋은 소재가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를 '스탕달 신드롬'에 빠지게 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와 그의 사실주의적인 초상화들을 보여주며 렘브란트의 인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 나오는 사이프러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캐나다 출신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프랑스의 ‘루마 아를 뮤지엄’ 모습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며 “프랑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외국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처럼 이 그림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며 <모나리자>와 마찬가지로 나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네덜란드가 관리하는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스페인의 철강산업이 쇠퇴하자 철강의 중심도시였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도시 부흥에 성공한 사례에서 생겨난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와 빌바오의 구겐하임 사진, 작품들을 소개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했다. 이날 ‘새마을의 날’ 행사에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자 23명을 표창했고, 박동희 신임 직·공장 새마을회장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 회장은 “54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한 국민 운동”이라며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새마을토닥토닥 작은도서관’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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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10명 추가 위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신규위원 10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가운데 이직이나 거주지 이전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번 추가 위촉으로 네트워크는 직장인, 대학(원)생, 취준생,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63명으로 채워졌다.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도시재생, 문화복지, 주거 교육, 참여 권리, 취·창업, 홍보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매월 회의를 통해 청년 문제의 해결법을 모색하고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활동을 한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영화 속 심리학 멘탈케어’ 주제의 특강을 진행해 취업과 진로 등으로 지친 청년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새롭게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위촉된 10명의 청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참신한 시각으로 시의 청년 정책을 발전시키도록 맹활약해주길 바란다”며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되면 좋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신도시도 조성되는 만큼 여러분이 설계하는 희망과 꿈을 용인에서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을 포함 총 652억원을 투입해 청년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오는 6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려 16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라며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청년축제를 기획하는 등 용인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청년정책아카데미 특강과 워크숍, 정책제안 경진대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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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늘 3월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셋째 주 토요일 11시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상설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통의 아이콘 이금희 아나운서의 소통과 인간관계에 대한 강연과 클래식 연주를 결합한 특별한 콘서트다. 3월 16일에 진행 예정인 첫 공연에는 ‘이야기가 있으면 당신은 용인 사람‘이라는 주제로 용인의 역사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과 용인의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사극 드라마와 영화 OST를 클래식 악기와 국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5월 18일에 진행되며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말과 인간관계를, 9월 21일에 진행되는 세 번째 공연은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주제로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인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고민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23일에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은 ’늦가을의 영화 음악‘으로 인생의 가을인 중년에 관한 이야기를 쇼펜하우어와 주역의 관점으로 전개하고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 OST와 대중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금희의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는 2월 15일에 티켓 오픈 예정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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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4년 드림스타트 겨울방학특강 개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겨울방학을 맞아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맞춤형 특강을 운영한다. 시는 방학 기간 동안 장시간 혼자 지내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신체‧건강 프로그램에는 스키캠프와 실내클라이밍체험 교실이 마련됐고, 인지‧언어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정리수납교육, 경제교육, 환경교육,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아울러 정서‧행동 프로그램에는 쿠킹클래스 체험과 미술관 관람, 잡월드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예비 초등학생 부모를 위한 부모 교육과 영화관람은 부모‧가족 프로그램에 편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실내 프로그램은 20명 내외, 실외는 30명 내외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소외될 것으로 우려되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드림스타트 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며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이 교육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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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 한부모 가정 부모 대상 교육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한부모 가정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싱글 맘, 싱글 대디’ 교육을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이 교육은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양육 방법과 역할 인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영화를 통해 한부모 가정이 가진 공통의 고민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녀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이 설명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부모 가정 부모들은 서로 양육의 어려움을 치유할 수 있었고, 아이를 양육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한부모 가구로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불안감과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가구 형태에 맞는 맞춤형 부모 교육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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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곳 노인복지관, 지역사회에서 복지 활동 펼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대상 감사 행사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3곳의 노인복지관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지난 달 30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제11회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 측은 시설을 이용하는 복지관 어르신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50여 명을 초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학생들에게 ‘마더 테레사’의 일대기를 시청하게 했을 때 그 영상을 본 학생들에게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호르몬이 분비됐다.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손을 건네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자신에게도 건강을 선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종사자 등 총 3팀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해 활동을 기록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강연과 사진 촬영 행사도 진행됐다. 기흥노인복지관과 처인노인복지관도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흥노인복지관은 1일 4층 백합홀에서 ‘2023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어르신의 복지에 공로를 세운 유공자에는 4년여 동안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박두자 씨와 7년간 노인복지관을 후원한 조성목 씨, 노인복지관에서 일하는 이재명 씨가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샌드아트 작가 지남규 씨의 식전 공연과 가수 현주, 경기 NGO ‘알로하월드’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처인노인복지관도 오는 6일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송년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내빈 등 5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자리에서는 기념행사와 함께 영화관람의 시간이 이어진다. 9년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강성은 씨, 7년 동안 노인복지관 후원해 온 오수환 씨, 노인복지관에서 10년을 일한 김선아 씨는 어르신의 복지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는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와 건강한 삶을 위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세수가 줄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세계 보건기구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건강을 위해 용인특례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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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북 전주시와 자매결연…국내 10번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8일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우범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주시는 용인특례시의 10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함께 긴급구호에 나서는 등 우호 협력 관계를 가동하게 된다. 이날 전주시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도시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 풍부한 문화자산을 가진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환대해 주신 우범기 시장님, 이기동 시의회 의장님과 전주시 공직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문화예술도시인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앞두고 지난주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을 둘러봤다. 폐공장을 예술공간으로 만든 탁월한 발상, 전주시가 주력하는 탄소산업과 관련해 탄소를 소재로 조각 예술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창조성 등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자매결연을 계기로 전주시와 용인특례시가 한층 더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 경험을 주고 받고, 지혜도 교환해서 두 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자”고 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말을 통해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고 했는데, 요즘은 ‘약무반도체 시무국가’라 할 만큼 반도체가 국가적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로 가장 뜨거운 도시인 용인특례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활발히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천년 역사도시 전주의 맛과 멋, 향기를 많이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안에는 양 도시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우수시책이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복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흥역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전주시의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전주의 민간 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용인의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등을 지원한다. 유서 깊은 역사‧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 교류도 강화한다. 시립오케스트라와 전통연희원 등 양 도시 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각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도 서로 홍보한다. 추후 시민들이 각 도시 유명 관광지 할인 혜택을 누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역사문화 관광지다. 비빔밥과 이강주 등 특산품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비빔밥 축제 등 대표 축제가 있다. 총면적 206.22㎢, 인구는 약 64만 5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