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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내달 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28일 전했다. 사육농가가 키우는 320호 1만8600여마리의 소와 염소가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7개월 이상 임신한 소 중 사육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는 제외된다. 일부 농장주들이 접종에 소홀하거나 일부 개체의 접종이 누락되면 구제역 차단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접종은 시가 위촉한 공수의사(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3명이 담당한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접종 4주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미만,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처분이나 백신 재접종 등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반드시 일제 접종 기간 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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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정수장 수돗물 소독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바꾼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정수장의 염소 소독설비를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 소독설비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24일 전했다. 기존의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때 누출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근무자나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현장 제조 차염설비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차염 용액을 제조한 후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설비로, 수영장 등에서도 많이 이용할 만큼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액화 염소와 관련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시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예산을 확보하고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액화 염소를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하고 화학물질 통계조사, 장외 영향평가서 작성, 유해물질 관리계획서 작성, 정기 및 수시점검 등을 요구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염소가스 누출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시설 교체 방침을 정했다”며 “정수장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일 현장 제조 차염설비를 도입하면 수돗물 공급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공급되는 수돗물의 질도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가동을 시작한 용인정수장은 처인구 전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증설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엔 하루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 현재 광역상수도로 공급되는 동백지구와 청덕지구 등에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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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대상은 지역 농가 317곳 1만 9000마리의 소와 염소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일 2주 이내, 임신말기(7개월 이상) 소 중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는 공수의사(시 위탁 수의사)와 염소 포획전문인력을 동원해 연간 2회(4월, 10월) 구제역 일제접종을 하고 있다. 일제접종에서 제외된 가축은 추가접종을 통해 별도 관리한다. 백신접종 4주 후에는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해 항체 형성률 기준치 미만(소 80% 미만, 염소 6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명령한다. 이후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를 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접종이 최선이다”라며 “일제접종 기간 내에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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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 우수농산물·가공식품 추석맞이 판매 행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2023 용인의 소반 추석맞이 판매행사’를 연다고 5일 전했다. ‘용인의 소반’은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생산한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다. 행사 참여 업체는 ▲감스베이크(개성식 약과) ▲다온(산양산삼) ▲몸신안승재(꿀스틱) ▲미미쌀롱(쌀 가공식품) ▲방달팜(방울토마토, 케첩) ▲새암농장(목이버섯) ▲솥짓말식품(전통 장류) ▲용인송화고(송화버섯차) ▲용인젠틀맨파머(표고버섯차) ▲용인청정팜(블루베리티) ▲초담초담(뽕잎차) ▲하늘소리(벌꿀스틱) ▲허브로케이(바질페스토) ▲흑색건강(흑염소 진액) 등 농·식품기업 14곳이다. 이들은 행사에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30여 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판매행사는 현장 구매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택배 발송을 위한 사전 예약주문도 접수한다. 행사장을 방문해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소비자기호도 조사에 참여하면 조아용 장난감 큐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시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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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식품 브랜드‘소반’, 26~29일 첫 잔치 벌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식품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용인의 소반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로 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식품 기업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기업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 즉석판매제조식품 등 99종이 소비자들을 만난다. 다온의 ‘삼꿀삼꿀’, 미미쌀롱의 ‘미미한끼’, 하늘소리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흑색건강의 ‘흑염소진액’ 등 외국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담이 활발한 가공식품에서부터 백자로푸드의 ‘표고만두’, 새달농원의 ‘오미자 아이스크림’, 방달팜의 ‘토마토케찹’ 등의 이색 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판매하는 상품의 시음과 시식도 가능하고, 제품구매 금액에 따라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개인 SNS 계정에 현장 사진이나 제품구매 사진을 게시하면 조아용 장난감 큐브를 무상 증정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푸드 페스티벌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이색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아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의 소반’이라는 브랜드도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3월에는 ‘용인의 소반’을 대표하는 관내 농식품 기업 5곳이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 참가해 15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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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까지 다 모여!‘꿀꿀돼지와 세균맨’출동한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5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만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 씻기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한 인형극 ‘꿀꿀돼지와 세균맨’을 선보인다고 14일 전했다. 15일은 기흥구청 다목적홀, 1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 17일에는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일일 2회 인형극을 공연한다. 용인특례시는 사전에 관내 어린이집을 상대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공연 1회당 130~150명이 참여하게 돼 이번에 총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꿀꿀돼지와 세균맨’은 손 씻기와 양치하기를 싫어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는 게으른 꿀꿀돼지가 염소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인형극은 손 씻기와 양치하기,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형극 관람 후에는, 교육 효과 확대를 위해 주제와 관련된 어린이 활동지를 제공한다. 용인특례시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 인형극을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13년부터 명지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체 식단과 레시피 개발이 어려운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어린이 급식소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순회방문지도를 비롯한 다양한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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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5개 농식품기업, 이달 도쿄국제식품박람회서 15억원 수출계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목이버섯 피클, 벌꿀 스틱 등 용인의 참신한 농산물 가공품이 일본에서도 통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지난 7~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에 관내 5개 농식품기업이 참가해 약 15억원(1억5300만엔)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관내 농가가 쌀이나 버섯, 꿀 등 농산물에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20여종의 가공품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58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다온(대표 박태광)의 삼꿀삼꿀, 산양산삼스틱을 비롯해 새암농장(대표 오호영)의 목이버섯피클와사비, 버섯뮤즐리 7종과 미미쌀농(대표 이현미)의 미미한끼, 미미한봉, 참드림쌀을 선보였다. 또 하늘소리(대표 최문정)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6종과 흑색건강(대표 정진욱)의 흑염소진액, 엉겅퀴진액, 쇠무릎진액도 포함됐다. FOODEX JAPAN은 매년 8만명 이상의 식품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일본 도쿄, 독일 쾰른, 프랑스 파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선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수출지원사업에 선정돼 통합한국관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부스 2면을 마련, 통역사와 운송 통관비를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원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농가가 새로운 시장을 찾도록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산업 발전 및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70여 종의 가공식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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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충청남도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에서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산 농가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생석회 도포, 소독필증 확인ㆍ보관, 1회용 종이 난좌 사용(산란계 농장), 왕겨 살포기 세척ㆍ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내 AI 발생과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 시설 1곳을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마다 전화를 걸어 점검하고, 가금류 전문 공수의를 통해 각 농가 예찰과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동방역단 차량 11대를 투입해 철새 도래지와 주변 도로, 농가 주변 도로를 소독할 예정이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선 10월 한 달간 소,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각 농가의 방역 실태를 점검해 항체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참여율이 낮은 농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구제역이 농장 간 전파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ㆍ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시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각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만큼 각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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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원장 초청해 교육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관내 흑염소 사육 농업인 1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흑염소는 원기 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고기와 약재용으로 사용되는 가축이다. 관내에선 16개 농가에서 흑염소를 기르고 있으며, 16개 농가가 흑염소연구회를 조직해 사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원장(전 국립축산과학원 박사)을 초청, 흑염소연구회 소속 농업인 16명에 교육을 진행했다. 흑염소 사육 지침서인 '흑염소 마중물'을 집필하기도 한 최순호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사료비 상승 등 각 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외부 요인 대응 방안, 흑염소 번식과 개량, 흑염소 축사 및 내부 시설, 흑염소의 주요 질병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연 후에는 각 농업인들이 흑염소 질병 발생 시 대처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염소 사육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노하우와 마케팅 방법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흑염소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해 흑염소 농가 5곳에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흑염소 농가를 돕기 위한 전문가 교육을 마련해 관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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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돗물 미공급 지역 16곳에 상수도 공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그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2리, 처인구 백암면 근삼7리 등 16곳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7억 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수돗물 미공급 지역 1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16개 지역의 400가구가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들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가 16개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완료함에 따라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원삼면 사암리 중리마을과 백암면 가창리 가곡·내창마을 3곳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 원삼면 사암리 중리마을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수도 공급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또 아직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상수도 공사를 하지 못한 백암면 2곳 마을에 대해서는 2300만원을 투입해 염소 투입 장치와 라돈 제거 필터 등의 정수시설 설치를 지원해 주민들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용인시 전 지역 주민들이 지방상수도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공급 지역에 지속적인 공급을 추진하고 상수도 관리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