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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보건소,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보건소는 다음 달 4일부터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전했다. 신청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주소지를 둔 13세부터 18세 여성 청소년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은 협약된 한의원에 방문해 한약재, 침, 한방 물리요법 등 월경통 치료를 받고, 발생하는 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3회에 걸쳐 이뤄진다.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1차 모집 대상은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청소년이다. 이어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모집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4월 1일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는 신청 방법의 간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조금24(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원자는 지원 결정 통지서에 표기된 30일의 유효기간 이내에 보건소와 협약한 한의원에 방문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 문의는 처인구보건소(031-324-4906), 기흥구보건소(031-324-6972), 수지구보건소(031-324-8827)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매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월경통을 관리해 신체와 심리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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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1동, 봉사동아리와 함께 저소득층 여성에 위생용품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이 지난 17일 수원영은교회 봉사동아리 영덕동마을쟁이(대표 이사무엘 목사)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여성 70명에게 위생용품 320팩(13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영덕동마을쟁이 관계자 10여 명은 각 가정 56곳을 방문해 생리대 4팩씩을 전달했다. 영덕동마을쟁이는 2021년부터 여성에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사무엘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영덕동마을쟁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 문화 분위기가 지역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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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간담회 및 캠페인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19일 제1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와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먼저 이날 간담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황재규 용인동부경찰서장, 전영진 용인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 민·관·경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7월 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공동 구축한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아동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아동학대 예방 나무에 걸고, 핸드프린팅을 하며 다시 한번 아동학대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신속 긴밀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아동학대 예방 나무는 오는 25일까지 용인시청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메시지 작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거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각 기관의 관계자들은 처인구 역북동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양육법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아동학대를 보면 즉시 신고하는 국민감시단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도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체벌은 훈육이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된다”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보게 되면 112에 신고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부터 일주일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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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소년수련관, 강릉 단오제 청소년 트롯 가요제 개최▲강릉 단오제 청소년 트롯 가요제 [광교저널 강원.강릉/안준희 기자]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1 단오를 맞이해 강릉 단오제 청소년 트롯 가요제를 12일 오후 2시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지난 5일 예선을 통과한 강원도 내 다양한 지역 및 연령대의 10개 팀 청소년들이 각양각색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트롯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유튜브에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을 검색하면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단오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단오 체험마당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단오 관련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체험키트를 배부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영란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이번 강릉 단오제 청소년 트롯 가요제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 및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청소년수련관(660-2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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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 의원,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오지혜 의원,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유현희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좌장을 맡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가 지난 17일 2시에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아동학대 피해 사례와 현 제도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주제발표는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이 맡았으며, 아동학대에 대한 폭넓은 정의와 발생원인, 피해 사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유형 등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으로 부모교육 강화, 전문가 양성 및 민간기관 확대, 전문공무원 배치, 민-관-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피해아동 및 가족지원 등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유혜림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업무 흐름을 설명하였고, 즉각분리제도의 현실적 한계와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기용 前파주시청 복지지원과장은 법과 제도가 개정됨에도 아동학대가 계속되는 근본적 이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아동학대 처벌법의 강화보다는 예방과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우은정 파주시청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파주시의 현 체계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추후 구축할 인프라를 소개하여, 피해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주지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철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 1팀장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과 파주시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현행 제도의 업무적 한계를 토로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속한 지정 등 파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오지혜 의원은 “내 아이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더이상의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보호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제3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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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단오제 ‘청소년 트롯 가요제’ 참가자 모집▲청소년 트롯 가요제 홍보 포스터 [광교저널 강원.강릉/안준희 기자]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은 2021 강릉 단오를 맞이해 개최하는 「청소년 트롯 가요제‘유스트롯’」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청소년 트롯 가요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트롯 공연 및 퍼포먼스 경연으로, 오는 6월 12일 14시~ 1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10세~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강릉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오는 6월 5일 동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6월 12일 2시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극장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총 시상금은 240만 원이며 대상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정영란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이번 청소년 트롯 가요제를 통해 청소년이 자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함은 물론 세대 간 소통 및 강원도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강원도 내 끼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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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광교회, 용인시에 여성 청소년 위해 200만원 기탁▲화광교회 성금 기탁식 (복지여성국)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4일 기흥구 상하동 화광교회 이은성 부목사가 신도들과 함께 시를 방문해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은성 부목사는 “코로나19의 위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여성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마련한 성금”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화광교회가 지역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 해줘 감사하며 이 성금은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성금을 경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구입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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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안녕캠페인,10개 기관 ‘민·관·봉 안녕파트너십’mou 체결▲2020안녕캠페인 협력기관 민관봉 안녕 파트너십 협약식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영옥 이하 센터)는 지난 10일 삼척시종합사회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외곽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2020 안녕캠페인: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10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민(民)·관(關)·봉(奉) 안녕 파트너십』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삼척시 주성숙 복지정책과장과 삼척소방서 정맹교 방호구조과장, 삼척경찰서 김용설 여성청소년과장,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시균 센터장,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홍금표 관장, 삼척시노인복지관 김형철 관장,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치위생학과 정미애 교수, 안경광학과 김상엽 교수, 삼척블루파워(주) 옥인환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이건주 총무구매그룹장 등 대표자 10명과 실무진이 참석해 각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약속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한편, '안녕캠페인'은 시민주도성과 네트워크의 확장,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활동을 주요 기제로 삼아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전 국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참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는 650만 원의 사업비와 멘토링을 지원받아, 관내 독거노인 15인 15색 맞춤형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외곽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정서지원 자원봉사활동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영옥 센터장은 “안녕캠페인의 일환인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노년의 삶’을 선사하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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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서, 드론 그 모든 것과의 실종자 수색 mou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치매노인 등 미귀가 발생 시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용인서부경찰서-『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드론 동호회 회장 정칠성)』 間 드론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전 10시 용인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강도희 경찰서장, 전영진 여성청소년과장, 정칠성 『드론, 그 모든 것』밴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노인 등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 지형 등 경력 투입이 곤란한 지역에 민간 드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극단적 선택 의심자 등 미귀가 발생 시 경찰의 요청이 있으면 『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드론 동호회)』에서는 드론 및 운용 인력을 상시 지원하고, 특히 지리감이 뛰어난 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드론 동호회원 위주로 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대표 정칠성)』는, 2016. 3. 16. 개설돼 전국 726명의 드론 동호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에게 드론의 이해와 활용법에 대해서도 교육 실시 등 협력하게 된다. 특히 ‘드론’ 장비의 경우, 산악 지형 등 경찰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치매노인, 극단적인 선택 의심자 등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실종자 수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희 경찰서장은,“치매노인 등 미귀가자를 찾는데 많은 경찰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산악 지형 등 인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수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드론을 활용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 등 인명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서부경찰은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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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로 가정에 홀로 남겨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용인동부경찰서 여청계 김진우 [기고] ‘코로나19’로 가정에 홀로 남겨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해마다 봄꽃이 피는 3월이 되면 방학동안 고요했던 교정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력 넘치는 새학기의 진풍경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로 지역 감염 우려가 계속되면서 개학이 5주일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어떻게 아이를 돌볼 것 인가?”가 아닐까 싶다. 정부에서는 긴급돌봄, 온라인 학습 서비스 제공 등 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신학기 대응법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집에 홀로 남겨진 청소년들이 많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은 그들에게 시간 보내기에 가장 익숙한 방법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마트폰이 학생들에게도 대중화 되면서 학교폭력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생하고 있지만 외출을 자제하는 현 시점에서는 스마트폰이 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수단으로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됨에 따라 우려스러운 부분이 크다 요즘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포츠 중계 어플 가입에 이용되는 휴대폰 번호와 인증번호 제공으로 금액을 입금받는 신종 알바로 용돈벌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그 제공에 따라 생성된 계정 및 개인 연락처등의 개인정보가 어디에 쓰일지는 모르며, 또한 그로 인해 보이스피싱, 문자사기등의 2차 피해도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그 과정에서 협박이나 강요등의 학교폭력 유형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화번호를 강요받는 학생들은 거절하기도 쉽지 않다. 선배가 부탁하며 요청하는 것인데 거절을 했다가 오프라인상에서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일련의 과정들은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PC방 폐업에 따른 컴퓨터 무료나눔’이라는 제목으로 무료로 PC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요청하여 중복참여 방지를 위한 인증번호 요구조건으로 무료나눔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는등 개인 연락처를 수집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함에 무료로 PC를 받고 싶어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현혹되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하루종일 주요 뉴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된 보도와 온 국민이 일상생활을 뒤로한채 예방을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점에서 학교를 뒤로 하며 집에 홀로 남겨진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더욱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