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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체장애인 정서 안정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체장애인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처인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용인중앙도서관이 지난달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도서관은 ‘책과 함께 한 걸음 더’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책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일례로 책 ‘내 이름은 뭘까요’를 읽은 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색과 글을 에코백에 담아보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16일 마지막 회차에선 ‘야광 시계의 비밀’의 저자 하이진 작가 초청 강연회도 열려 북토크와 책 놀이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장애인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독서 및 도서관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공공·장애인도서관 등에서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공모에선 용인중앙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70개 도서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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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특화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와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전했다. 공모에 선정된 처인·수지보건소는 치매 위험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처인구보건소는 5월부터 10주 동안 ‘추고(古),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손가락 율동부터 부채춤 배우기, 유년시절 놀이 경험 등을 통해 신체 감각 활성화와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다. 수지구보건소도 5월부터 14주 동안 ‘꽃보다 아름다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진행했던 이 프로그램은 치료·문화·음악 예술가들이 활동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소매틱 움직임을 통한 신체 이완, 문화·예술을 접목한 창조 활동, 음악을 통한 자기표현 활동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처인구 치매안심센터(031-324-2707)와 수지구 치매안심센터(031-324-8581)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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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시 공무원 노조원들에게 그림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기흥구 ICT밸리컨밴션에서 열린 ‘용인시 공무원노사소통 활성화 워크숍’에서 ‘비싼 그림 이유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소개하며 "경매에서 가장 고가인 4억530만 달러(현재 환율 약 6124억원)에 사우디아리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팔린 그림으로, 처음에는 10만원도 안되는 가격(45파운드)에 팔렸지만 다빈치의 작품으로 확인되자 값어치가 확 올라간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그림이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프랑스 정부가 오래전 모나리자를 판다면 얼마나 되겠느냐는 질문에 40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색 사이 경계를 흐릿하게 해서 마치 스며드는 듯한 방식인 스푸마토 기법을 써서 신비롭게 보이는 이 그림은 1911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실종된 사건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년 4개월간 실종됐다 회수된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당시 프랑스 신문 기사, 삽화, 사진 등을 소개했다.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를 사서 얼굴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L.H.O.O.Q’는 미술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려고 하는 다다이즘 작품이라며, 사조의 변천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에 대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이 그림을 구입해 화제가 되면서 보테로는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다“며 ”볼륨을 강조한 그의 그림은 처음에는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보테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확신을 가지고 지속하는 게 맞다’는 신념으로 작품활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볼륨을 강조한 그의 작품은 행복과 건강성, 긍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이슬람 여성의 육아와 가사 공간을 보고 그린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 작품을 모방하면서도 입체주의라는 피카소의 화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억8000만 달러(약 2300억원)라는 초고가에 팔렸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80세의 나이로 46세 연하인 자클린 로크(일곱번째 연인)과 결혼한 피카소가 젊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 ‘키스’도 보여줬다.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1953년 세상을 떠나자 프랑스 파리의 공산당 기관지 '편지'가 스탈린 추모 특집을 한다며 당시 공산당원이었던 피카소에게 스탈린 초상화를 의뢰했다가 곤욕을 치른 일화에 대해 이 시장은 소개했다. 피카소는 스탈린을 위엄을 지닌 인물로 묘사하지 않고 좀 엉성해 보이는 모습으로 그렸기 때문에 교조적인 공산당원들로부터 욕을 먹었고, 그 그림을 실은 신문도 공산당원의 맹비난을 받았다고 이 시장은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피카소는 공산당원들로부터 퇴폐주의자로 낙인찍혔고, 결국 4년 뒤 제명당했다"며 "화풍을 여러번 바꿀 정도로 자유로운 창작 정신을 발휘한 피카소는 교조적 공산주의와는 맞지 않아 그렇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1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약 1200억원)에 팔린 영국 출신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을 보여주며 그림에 나타난 두 사람의 심리적 관계를 상상하게 하는 ‘이중 초상’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호크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조합해 포토콜라주 기법으로 만든 ‘어머니’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국내에선 지난 2019년 132억원에 팔린 김환기 화백의 ‘우주’가 공식 경매 사상 가장 비싼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비공식 매매에선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으나 최소 145억원이 넘는 값으로 팔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이 최고가의 작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이 그림은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등단 작품인 장편소설 '나목(裸木)'(1970)의 소재가 되는데, 박수근과 박완서는 한국전쟁 후 미8군에서 미군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리고, 초상화를 중개해 주는 일을 하면서 만났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이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되기를 결심했고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품활동을 했다"며 "그의 그림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화강암의 질감을 느끼게끔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캔버스를 살 돈이 없이 담뱃곽의 은지에다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 화백의 은지화 등을 보여주면서 이중섭 가족의 애잔한 스토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시장 특강은 용인특례시 공무원노동조합 요청에 따라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됐으며, 노조원 80여명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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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음악과 향기가 있는 힐링 공간으로 민원실 새 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새해를 맞아 구청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실을 음악과 향기가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 했다고 5일 전했다. 구는 민원인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에 아로마향 디퓨저를 놓고, 스피커를 설치해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음악은 전문 음원 업체를 통해 날씨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민원인들이 민원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민원실 바닥에 업무별 색상 유도선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출생·혼인신고를 한 민원인들이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꽃으로 장식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민원실이 언제든 찾아와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새 단장을 했다”며 “작은 변화지만 방문객들도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실 수 있어 좋고, 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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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채소 가꾸며 이웃 정 나눠요” 텃밭 체험 인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에서 나눠준 상자 텃밭 가꾸면서 신선한 채소로 이웃과 비빔밥을 나눠 먹고 아침마다 물주며 만난 새 친구 덕에 심리적 위안도 얻었어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공동주택 상자 텃밭 지원사업이 2개 단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전했다. 시는 시민들이 삭막한 도심에서 도시농업을 통해 생활공동체로서 소속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핸 기흥구 초당마을 3단지와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등 2곳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 단지에 각 10개의 텃밭 상자를 제공한 뒤 매월 한두 차례 도시농업관리사가 찾아가 작물 심기와 리스 만들기 등 텃밭 관리 교육을 했다. 지난달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선 스스로 가꾼 작물로 샌드위치와 꽃차 등을 만들어 먹는 팜파티를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희경 초당마을 관리소장은 "아파트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텃밭 체험을 하면서 서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매일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면서 얻는 치유의 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큰 활력이 되리란 기획의로도 상자텃밭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도 크게 호응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알찬 내용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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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겨울철 한파 녹이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각 지역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물품을 지원했고, 민간단체와 기업, 어린이집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온기를 더했다. 지난 20일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취약가구 30곳을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라면과 국수 등 먹거리와 휴지, 치약, 물티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직접 살폈다. 탁지은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녀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생필품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며 “전달한 물품이 각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가정 10곳을 방문해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구본선 동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위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전기매트를 전달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일에는 지역 내 교회 3곳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수지구 동천동 하늘꿈교회(담임목사 양주승)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17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50박스를 기탁했다. 하늘꿈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마련한 물품들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천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 갖고 나눔에 동참한 하늘꿈교회의 온기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날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신성장로교회도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90포를 역북동에 전달했다. 신성장로교회 교인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기부를 실천했다. 쌀 포대는 백미와 귀리, 찰흑미, 찰현미, 혼합곡으로 구성됐다. 역북동 관계자는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있는 신성장로교회 교인들이 직접 기부한 쌀을 11월 중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모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지구 풍덕천2동에서도 수지예본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을 기념해 생필품꾸러미 99박스를 전달했다. 수지예본교회 전광진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박스를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2일에는 기흥구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해 건강음료 배달을 했다. 기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8년부터 ㈜풀무원 용인기흥남부지점과 매주 3회 유산균 음료와 녹즙을 지원했고,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확인해왔다. 김영숙 기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갑작스런 한파에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건강음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웃을 위해 지속 관심갖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기흥구 동백2동에는 동백유치원 원생들이 직접 모은 소중한 성금 28만 6000원이 전달됐다. 기탁금은 올해 10월 유치원생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한 ‘함께 그린 프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유치원 학부모와 교직원, 원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원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온정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신갈동에도 기부금이 전달됐다. ㈜용마로지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0만원을 22일 기탁했다.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가 있는 전문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기흥구 신갈동에도 물류센터를 운영 중으로, 매년 신갈동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3일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청소년 15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방한용 외투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유명 회사 제품으로 또래문화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권영지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용인라이온스클럽은 처인구 중앙동과 역북동, 유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이웃을 위해 800만원 상당의 김치와 쌀을 전달했다. 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이 회비로 마련한 성금으로 매년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문순 용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4일 기흥구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포근포근 겨울나기 패딩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 우원들은 10개 가정에 겨울 외투를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영숙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위에 취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겨울 외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24일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전궁교회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540㎏과 라면 14박스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전궁교회는 지난해에도 쌀 610㎏과 라면 16박스를 기탁했었다. 전궁교회 관계자는 “어려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품을 전달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전궁교회는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처인구 원삼면에는 원삼로타리클럽이 백미 20포와 겨울담요 20개를 기부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쌀과 장학금을 지원한 원삼로타리클럽은 겨울을 앞두고 회원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 기부활동을 이어갔다. 물품은 원삼로타리클럽과 협약을 맺은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가정 20여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원삼로타리클럽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을 어렵게 보내야 하는 원삼면의 취약계층을 위해 쌀과 겨울담요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4일 기흥구 영덕1동에서도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졌다. 영덕1동에 있는 우주어린이집 원생들은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3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함께하는 나눔, 따뜻한 이웃사랑’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어린이집 아이들은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꼭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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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마음건강 세우기’ 비대면 공개강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15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시민의 정신건강과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마음건강 세우기’ 공개강좌를 19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트라우마로 지친 사회에서 마음건강 세우기‘를 주제로 오전 2시간 동안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문선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연한다. 강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심리적, 정식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개인의 마음 건강을 세우는 방안을 안내한다. 강좌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8일까지 전화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각자 경험할 수 있는 트라우마를 알고,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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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년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 힐링 워크숍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6일 사례관리담당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 증진을 위해 ‘민·관사례관리담당자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용인시 무한돌봄네트워크팀(기흥노인복지관·처인장애인복지관·수지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워크숍에는 지역 내 39곳의 민·관 기관에서 근무 중인 사례관리담당자 65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건강한 관계를 위한 힐링 특강’, ‘심신 안정을 돕는 아로마 천연오일 시향’, ‘아로마 롤온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이번 워크숍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복지대상자에게 더욱 촘촘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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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웰메이드 창작 연극 지정(Self-Designation)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11일, 12일 이틀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창작 연극 ‘지정(Self-Designation)’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극 지정은 극단 풍경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유통에 나서 진행됐다. 사람의 인지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이하 AGI)의 이야기로 미래 기술의 발전에 화두를 던진 연극으로 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창작 초연을 선보이며 코로나 팬데믹을 무색하게 할 만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작품이다. 연극 지정은 영화과 재학생 제니가 AGI 정신과 의사 콜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심리를 조절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목표로 작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힘들어하는 심리적 장애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절하는 기법인 ‘지정’에 대해 제니가 겪는 전‧후 과정을 압축해 보여주면서 인간성과 첨단기술 간의 관계에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실험적이고 세련된 해석으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한국 연극의 대표 연출가 박정희와 근 미래 작품을 통해 비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다시 보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장우재가 의기투합한 창작극으로 근 미래적 상상력에 대한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콘셉트 어드바이저 장재키가 함께했으며, 무대미술에는 여신동, 음악‧사운드 장영규, 김선이 맡아 참여했다. 오는 11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초연 무대를 빛내준 이호재, 홍선우, 문병설, 김강민 배우들을 비롯해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연극계 베테랑 배우 백은경, 이영숙 등 떠오르는 젊은 세대 이경한, 윤예림 배우까지 새롭게 캐스팅됐다. 여러 세대의 배우들이 뭉쳐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동시에 섬세하고도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며, 9월 5일 티켓 오픈을 시작해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CS센터 유선문의(031-260-3355/3358)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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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2동, 테라리움 무료 강좌에 주민 20명 참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례)가 무료로 개최한 ‘탁상 위 작은 정원 테라리움’ 강좌에 주민 20명이 참여했다고 23일 전했다. 테라리움은 라틴어 terra(땅)와 arium(공간)의 합성어로 유리용기 안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주민들이 식물 가꾸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의 활력을 얻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최근 정서적,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테라리움 수업을 들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며 “인기 강좌를 무료로 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테라리움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삶의 활력을 얻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속되는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