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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백군기 용인시장 영상 서신▲백군기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신을 낭독하는 모습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저 또한 주말, 밤낮이 없이 대책 세우고 현장 점검하느라 좀 피곤하네요. 오늘 저는 우리 시의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환자 가족의 동선으로 밝혀져 어려움을 겪는 수지구의 제과점과 편의점, 과일가게 등을 다녀왔습니다. 또 며칠 전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족과 자택에 격리된 시민들과 많은 통화를 했습니다. 그분들 모두 너무나 어렵고 힘들다며 울먹이고 있습니다. 그분들만이 아닙니다. 오늘 수원시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죽전 신세계백화점 6층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습니다. 한 연구소에선 확진환자가 발생해 직원 15명이 자택에 격리됐습니다. 이처럼 운영 중단으로 인한 기업손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모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때문에 미국 다우지수가 폭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국가 간 이동마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고조되는 감염병 위기로 시민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골목상권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지역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선 신천지교회 신자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환자가 발생해 안타깝게 희생되는 분들까지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양성 판정을 받은 수백 명의 확진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입원조차 하지 못하는 딱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감염병 극복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용인시는 아직 확진환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루 100명 이상을 검사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 이 위기가 끝날지 예상조차 쉽지 않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큰 것도 잘 알고 있고, 가짜뉴스가 여러분의 불안감을 키운다는 것 또한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과거 많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고, 이번 위기 또한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아울러 확진환자로 입원했다가 완치돼 퇴원하는 분들이 나오고 있고, 시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먼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여러분께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확진환자의 동선은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역학조사관은 의사일 뿐 아니라 추가로 역학조사에 필요한 2년간의 어려운 교육을 이수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입니다. 이분들은 환자 본인의 진술은 물론, CCTV 분석과 카드 사용내역이나 GPS 추적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방법을 총동원해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스쳐 지나친 사람들의 간격이나 각도까지 고려해 일반 접촉자와 밀접접촉자를 가릴 정도로 정확성을 기하고 있으니, 공식 발표하는 동선을 신뢰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최선의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니 소독한 곳은 안심하고 이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오늘 확진환자 동선 가운데 방역소독을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은 현관부터 엘리베이터, 난간 등은 물론이고 해당 동 전체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각 점포나 대중교통수단 등도 역학조사관이 인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따라 꼼꼼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의도치 않게 접촉자가 돼 격리된 분들, 가족 모두가 코로나19의 피해자이니 따뜻하게 감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 확진환자와 자택에 격리된 분들과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분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죄인 취급하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 너무나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모두가 우리의 이웃이고, 같은 시민입니다.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분들을 따듯하게 받아주시고, 격리가 끝나거나 완치돼 나왔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고 안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지금 코로나19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시는 검사대상자 증가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할 것입니다. 경기도 일대의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는데, 대규모 격리가 필요할 경우 시의 시설을 총동원해 충당해 나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한 확진환자의 가족은 자녀와 함께 같은 모임에 나갔는데, 마스크를 쓰고 직접 대화를 피한 자신은 안전한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자녀가 감염됐다며 ‘마스크 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위기가 끝날 때까지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아울러 당분간 교회 예배를 포함해 다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시 기독교총연합회에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원교구 산하 전 성당이 3월 중순까지 미사를 중단키로 했고, 불교나 원불교도 법회를 중단키로 했습니다.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예배 중단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모든 것이 그렇지만 국난을 극복하려면 힘을 모아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대열에 여러분 모두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020년 2월 28일 용인시장 백 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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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급격한 코로나확진자 발생···용인시, 감염병 관내 유입차단 '총력'▲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2일 저녁 8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2일 저녁 8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군기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서관, 체육시설,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긴급 휴관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아직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코로나19 감염병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기울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어 지역사회로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려는 것이다. 우선, 시는 24일부터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열람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도서 대출이나 반납은 할 수 있지만 열람실 사용은 제한하는 것이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등은 자율 운영에 맡긴다. 지난 21일부터 휴관을 결정한 수지 아르피아스포츠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용인종합운동장, 용인실내체육관에 이어 옥외 운동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체육시설도 단체활동이나 행사 등을 제한한다. 수지구에 이어 처인·기흥구 2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도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관내 852개 경로당도 24일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용인중앙시장 5일장도 오는 25일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도 검사결과 다시 양성으로 판정되거나 예상치 못한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한 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 조치된 사람들에게는 시장 명의의 메시지를 발송하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들에게는 서한문을 발송키로 했다. 격리자들이 소외감이나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격려하고 해제 후에도 스스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해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는 모든 경전철, 택시, 버스 등에 손 소독제를 일괄 비치하고 영업 전·후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 유진선·이은경 시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이 의장은 “아직까지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아니지만 감병병의 관내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시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현재 확인된 관내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입주 건물을 방역했다. 신천지교회 소재 파악을 위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시청 콜센터(1577-1122)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 등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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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천지교회···코로나 안전유무?▲백군기 용인시장이 재난상황실서 시 관계자들과 확진환자 발생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1일 관내 신천지교회를 전수조사해 긴급 방역소독하고, 효율적인 입국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대구·경북 일대에서 있었던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시설을 확인해 대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정오까지 파악된 처인구와 기흥구 일대 6개 신천지교회 입주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소독하고, 3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관내 신천지교회를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신천지교회의 소재를 아는 시민은 용인시청 콜센터(1577-1122)로 제보하면 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입국하는 589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임대차량과 관용차량을 동원해 인천공항에서 단국대, 경희대, 한국외대, 명지대 등 각 대학 기숙사까지 특별수송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에는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승·하차 시 체온을 측정하고, 자체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탑승하는 학생 전원에게 마스크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각 대학 기숙사에 격리되는 965명의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박스를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조짐이 보여 긴급히 나섰다”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인 만큼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당분간 대규모 집회 등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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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허위·왜곡보도···강제개종교육 미화 '사회적 파장'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 기자들이 기자회견을 위해 차츰 집결하고 있다. 신천지교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CBS허위‧왜곡보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와 CBS 다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CBS 다큐에 출연한 진00‧신00 목사에게 끌려가 강제개종교육을 받은 피해자들의 증언도 있을 예정이다. CBS가 금번 다큐에 앞세운 이단상담가 진00 목사는 불법 강제개종교육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신00 목사는 신천지교회 교육장을 지내다 성경 왜곡·비리로 제명된 인물이다. CBS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기획 방영했다. 신천지교회의 문제점을 밝히겠다던 방송은 첫 회부터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강제개종교육’을 미화해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신천지교회 관계자는 “CBS가 방영한 신천지교회 관련 내용은 모두 허위‧왜곡보도”라며 “CBS가 부패한 기성교회와 하나 돼 강제개종 목사들이 저지른 짓을 신천지교회에 뒤집어 씌우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