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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학기, 학교 급식 공급업체 68곳 위생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가을 신학기를 맞아 건강한 학교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식품 공급업체 68곳의 위생 실태를 점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점검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시 관계자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이들 업체를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도시락 등 급식 대체식을 공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9곳과 학교 등에 납품하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59곳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있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는 물론 학교 식재료 검수 시 식품이 변질됐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교환한 이력이 있는 업체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지를 확인하고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를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를 활용, 현장 실정에 맞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식기류를 세척할 때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위생용품관리법에 적합한 세척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세척·소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원인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위생 점검”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만들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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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포곡읍, ‘쓰레기 가득’홀로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 쓰레기가 쌓인 홀로어르신 댁을 관계자들이 정리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읍장 오승준)은 관내 한 홀로어르신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난 7일 도왔다. 읍에 따르면 이 어르신은 홀로 폐지와 고물을 모아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집 안에도 쓰레기가 가득 쌓여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지경에 달했다. 무엇보다 악취와 벌레 등이 어르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주민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이에 서혜순 전대5리 이장, 새마을부녀회원, 청소·방역 전문인력 등 10명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집 안에서 쓰레기 5톤을 수거해 버리고 집 내부를 말끔하게 청소한 뒤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어르신이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전대5리 마을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침대를 지원하고, 읍과 민간협력단체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가 함께 도배 시공과 쇼파, 이불, 식기류 등을 별도 지원했다. 읍 관계자는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전대5리 마을 주민들과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에 감사한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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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포곡읍, 홀로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 도와▲포곡읍, 홀로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 도와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읍장 오승준)은 26일‘따뜻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한 홀로 어르신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읍에 따르면 이날 민간협력단체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팀과 읍 직원 등 10명이 참여해 대상 가정을 청소한 후 방역소독하고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했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침구류, 식기류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집수리에 든 비용은 KCC가 용인시에 지정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읍 관계자는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KCC와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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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동선으로 알려진 곳 시민들 발길 뚝 끊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확진환자 거주지나 동선으로 알려진 곳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대중교통 이용도 급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와 관련해 확진환자 거주지나 동선 전체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는 별도로 관내 전 대중교통 수단과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철저히 방역소독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28일 확진환자가 나와 매출이 급감한 점포 등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고 안전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역소독을 어떻게 하는지 ‘중앙방역대책본부 소독안내(2판)’를 토대로 정리·소개한다.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소독 30분 환기> 코로나19 감염을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아무래도 발열이나 호흡기 이상 환자들이 모이는 선별진료소라고 할 수 있다. 용인시엔 3개구 보건소와 드라이브 스루, 관내 4개 민간병원 등 모두 8개 선별진료소가 있다. 이들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는 3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검체 채취 자체는 간단하나 예방차원에서 환자 1명이 다녀갈 때마다 소독 후 환기를 하기 때문이다. 소독 후 운영재개 기준은 사용한 소독제의 종류별 특성과 소독 공간의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엔 더욱 꼼꼼히 소독하고 해당 선별진료소를 2시간 폐쇄했다가 재가동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 정도 환기를 하도록 기준을 정해놓았다. <확진환자 동선 소독 감염 가능성 차단> 확진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관의 조사를 바탕으로 접촉자를 확인해 격리시키고 동선 전역을 찾아 방역소독을 한다. 이 역시 해당 환자가 거쳐 가는 과정에서 남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역학조사관은 당사자 면담에 더해 CCTV 분석과 카드사용내역 추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소독의 범위를 결정한다. 시는 이에 따라 동선 바닥, 벽면 등을 소독하고 오염된 물건은 밀폐해 폐기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계단 손잡이 레일, 문의 손잡이, 스위치, 키보드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을 철저히 소독한다. 동선 파악이 어려운 경우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더 넓게 정해 예방차원의 소독을 한다. <용인시 대중교통 등 매일 방역소독>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등 관내 전 대중교통 수단을 매일 방역소독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전날 확진환자가 이용했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경전철의 경우 매일 모든 차량을 운행 시작 전 내부소독 하고 이달부터는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인 7~11시와 16~20시 기흥역에서 회차하는 모든 차량을 추가로 소독한다. 관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택시 등도 매일 소독한다. 용인경전철 15개 역사의 화장실, 개찰구,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은 매일 2회,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정류소 등은 매일 소독하고 있다. <가정 내 소독은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 소독은 환경부에서 인증한 코로나바이러스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정에선 일반 락스를 물에 1대 4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락스 희석비율은 유효염소 4%의 락스를 물과 1:40 비율로 섞는 것이다. 용량으로 본다면 물 1000ml와 4% 락스 25ml를 섞으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락스는 대부분 유효염소가 4~5%라고 한다. 소독은 소독액에 적신 깨끗한 일회용 천이나 타올로 표면을 닦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락스 등의 독성을 고려해 반드시 환기하면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가격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식기류와 침구류를 개인별로 사용하며 식기류는 100℃의 끓는 물로 살균하면 된다. 또 가족이라도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2m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확진환자 거주 가정 소독> 1) 소독 전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도중에 얼굴(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2)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락스(4%)와 물을 1대 40 비율로 섞어 소독구역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반복해서 닦는다. 3) 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자주 사용하는 모두 부위와 화장실 등을 닦는다. 4) 침대 시트와 베개 커버, 담요 등은 세제와 소독제를 넣고 온수세탁한다. 5) 확진환자가 사용한 매트리스, 베개 등과 소독에 사용한 천, 장갑, 마스크 등은 전용봉투에 넣어 폐기한다. 6) 청소 후 즉시 샤워하고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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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대사성질환 치유농장, 성공 날개를 달다!▲ 순창군 [광교저널]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사성 치유농장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지원과 성공사례확산을 통해 전국적 성공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순창군은 2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농업에 치유효과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 등과 연계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농업의 새로운 성장발전 분야다. 순창군은 2015년부터 치유농업 일환으로 대사성 치유농장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이미 지역의 19개 농장을 치유농장으로 선정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장주에 대한 교육과 간판, 침구, 식기류, 포장재 등 운영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순창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이용해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치유를 위한 상차림 6종과, 발효소스 5가지 맛 11종 등 치유 음식개발도 완료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치유의 벗이란 공동브랜드를 통해 순창 치유농장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는 상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장 운영모델, 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 개발기술을 농가에 종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치유농업 성공사례 도출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발굴과 우수인력 양성, 정보 및 인적자원의 상호교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치유농장의 의료적 효과 구명을 위해서 보건의료원 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을 비롯해 선준규 기획조정과장, 정명일 도시농업과장 등 관련자 10여명과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 치유농업연구회 김정숙회장 등 군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양기관의 협력을 통해 순창 대사성 치유농장을 전국적 성공모델로 성장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황숙주 군수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시장을 넓히고 그에 걸맞는 제품을 개발하는게 필요하다” 면서 “오늘 업무협약은 통해 우리군의 대사성질환 치유농장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만큼 전국적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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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성 질환자 위한 치유농장 성공에 힘 모은다▲ 대사성 질환자 위한 치유농장 성공에 힘 모은다 [광교저널]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3일 순창군청에서 대사성 질환자를 위한 치유농장 성공모델 도출을 위해 전북 순창군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994년부터 식물을 이용한 치유효과를 밝히고 있으며, 2013년부터 치유농업으로 확대, 2017년 1월에는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등 의료·보건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전북 순창군은 2015년부터 창조지역사업의 하나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유농업(대사성질환 치유농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순창군은 치유농장 성공을 위한 기술지원이 절실했는데 전문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사례를 이끌어 내는데 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순창군은 치유농장 공동브랜드 '치유벗'을 개발하고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치유를 위한 상차림(6종), 발효 소스(5가지 맛 11종) 등 치유음식을 개발했다.또한 농가(19호)를 거점으로 구축하고 농장주에 대한 교육, 치유농장 운영 표준화(간판, 침구, 식기류, 농산물 포장재 등) 및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장 운영모델, 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의 개발기술을 농가에 종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군 보건·의료전문가와 함께 치유농업 사업을 위한 연구 및 학술자문, 치유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 치유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더불어, 치유농업 관련 우수인력 양성, 교육, 정보교류, 인적자원 상호교류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협약은 순창군의 농업인,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농업 분야만이 아니라 보건소 등과 같은 보건의료전문가, 복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치유농업으로 지역사회가 활성화 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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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대처하는 마포의 또 다른 자세▲ 급수 작업 [광교저널] 서울에서는 2012년 104년만의 대가뭄으로 수목 8만 4천여 그루가 고사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누적강수량 평년대비 60%이하로 팔당댐 방류량이 감소해 가뭄 '주의' 단계가 발령된 적도 있는 등 가뭄이 잦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가뭄이 극심해진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뭄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가뭄의 근본적인 원인은 강수량 부족이며, 가뭄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미 극심한 가뭄이 이 땅 곳곳에서 시민들의 일상에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아직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피해 범위가 확대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렇듯 예견돼 있는 가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적당한 비가 내려주지 않는다면 가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장단기 가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이에 마포구는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구성해 ‘가뭄대비 종합 대응책’ 마련한다고 밝혔다.마포구,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가뭄 피해 예방 위해 가뭄대비 종합대책 마련지하철 유출지하수 하천으로 연결, 생태계 복원 및 연간 절감 효과 ‘톡톡’구는 최근 가뭄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공원 녹지대 내 수목 급수대책 및 산불예방 등 종합적인 가뭄 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우선, 구는 본관 지하 1층 재난상황실에 가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가뭄 피해 발생 시 가뭄상황 판단 기준에 따라 대응하도록 한다. 4개의 상황반을 구성해 반별로 순차근무를 하도록 하며 ▲상황총괄반은 가뭄상황 총괄 및 비상급수 공급관리를 ▲행정지원반은 유관기관 등 대외협력과 민간단체 지원을 ▲녹지대책반은 공원·녹지, 가로수 등 수목관리 및 물주기를 ▲홍보반은 가뭄 시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소관 분야별로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또, 다솜공원, 연남아파트, 성미약수터에 음용수 318톤 및 양화공원 외 26개소에 생활용수 6,205톤 등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확충해 가뭄 발생 시 비상급수시설을 개방하고 물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수 장비, 지하수 관정설치 등 지원을 통한 자체 급수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노후 장비 교체 및 관정청소를 실시하는 등 필요시 소방서 급수차를 지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민간시설을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확충해 가뭄 등에 대비한 다목적 용수로 활용 가능하도록 확대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지하철과 같은 지하구조물 시설에서 나오는 지하유출수(지하 시설공사로 발생하는 지하수)를 홍제천과 경의선 숲길 공원으로 방류토록 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 하수처리비용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공항철도 구간(연남동 403-16)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량은 하루 4,000t가량이며, 서강대역(신수동93-35)인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량은 하루 529t에 이른다. 이 막대한 양의 지하수를 버리기 위해 공항철도는 하루 평균 약 1,358천원 하수도 사용료를 납부해야한다. 공항철도는 이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절대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마포구는 자칫 공공하수도로 버려질 수 있던 깨끗한 지하수를 재활용해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하천의 건천화 방지 및 자연생태를 유지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가뭄대비 공원 및 녹지대 급수대책 마련...급수 차량 및 가용인력 최대 활용 이밖에 녹지·수목 등의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서 관리 대상 공원·녹지대 현황을 파악하고, 물주머니 설치 등 장비 및 가용인력을 확보해 급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뭄으로 수목 및 잔디의 생육에 지장을 줌에 따라 관수장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가뭄 종료 전까지 집중 급수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가로수 및 녹지대는 청소행정과 차량 등을 활용해 상시 급수를 하며, 급수작업은 하루에 두 번 오전 3시에서 10시 사이, 오후 10시에서 17시 사이 집중적으로 급수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나무 잎부터 뿌리까지 흠뻑 급수하고, 오후에는 물주머니·파이프를 통한 땅속 급수를 한다.또, 상암근린공원 등 79개소 공원 수목에 급수 작업이 시행되고, 와우산 등 6개산 및 신규식재지에 집중 급수 시행, 경의선 숲길은 지하철 용출수를 활용해 서부공원 녹지사업소와 합동급수를 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주민들에게 가뭄대비를 위해 현재 가뭄의 상황 전파 및 물 절약에 대한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평상 시 물 절약 시민행동 요령으로는 ▲변기에 벽돌, 페트병 등을 넣어 수세식 화장실 물 아끼기 ▲샤워는 최대한 짧게 하고, 양치질 시 양치컵 사용하기 ▲식기류 세척 시 불 받아서 사용하기 ▲세탁물은 한 번에 빨래를 모아서 세탁하기 ▲자동차 세차 횟수 줄이기 등 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여건 변화에 따라 가뭄이 해마다 반복될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러한 가뭄 대책이 미봉책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응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 절약 등 가뭄 대비를 위해 주민 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