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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재해 위험 소하천 2곳 104억원 들여 안전하게 정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재해 위험이 커 정비가 시급했던 소하천 2곳에 104억원을 들여 물길을 넓히고 산책로까지 조성하는 등 안전하게 정비했다고 전했다. 대상지는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88-4번지~540번지 일원 식송천(850m)과 이동읍 덕성리 269-21번지~1120-1번지 일원 삼파천(850m)이다. 이들 하천은 물길이 좁고 굽이진 데다 수풀이 우거져 홍수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하천 범람은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까지 우려돼 지난 2020년 시의 자연재해종합계획에서 하천재해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이들을 우선정비대상으로 정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설계용역과 보상을 진행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해 식송천은 폭을 5~12m에서 10~15m로, 삼파천은 4~9m에서 10~12m로 넓혔다. 또 가장자리에 호안을 쌓아 둑을 정비하고 그 위엔 시민들이 거닐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 삼파천 정비 공사엔 2022년 말 확보한 특별교부세 13억6000만원도 투입됐다. 시는 내년에도 모현읍 동산천과 양지면 복사고개골천 정비공사를 마무리해 하천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삼면 맹리천과 이동읍 수역천, 양지면 음달안천에 대한 정비공사를 위해서도 보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수해가 발생하기 전 물길을 확보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마을 안길의 소하천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주요 시설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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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돗물 미공급 지역 12곳에 상수도 공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2월까지 그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12곳에 상수도를 공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원삼면 두창리, 이동읍 묘봉리ㆍ시미리, 모현읍 왕산리ㆍ동림리, 포곡읍 금어리,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 또는 도농 경계지역이다. 그동안 이들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9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된 기흥구 하갈동·공세동, 모현읍 동림리, 이동읍 묘봉리, 원삼면 두창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등 7개 마을에는 1.6㎞의 상수도 배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됐다. 포곡읍 금어리 등 5곳에는 2.29㎞ 길이의 상수도 배수관로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공급을 통해 지하수 고갈,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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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식금리 마을회관 앞 교량·도로 완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22일 양지면 식금리 138번지 일원 식금리 마을회관 앞 식송 7교를 재가설하고 농어촌도로 리도 207호 241m 구간을 완공해 개통했다. 구에 따르면 이곳은 설치한 지 40여년이 지난 폭 3미터의 노후 교량과 현황 도로가 연결돼 있는데 주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해 왔다. 그러나 교량이 노후해 붕괴 위험이 있는 데다 연결될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일부 구간이 포장이 돼 있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난 2017년부터 24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량을 재가설해 교량 폭을 3m에서 8m로 넓히고 연결 도로 역시 도로 폭 8m로 확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정석 처인구청장이 도로 개설 현장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형원 이장은 이 구청장을 통해 백군기 시장과 통화하며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백 시장은 “식금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사각지대 해소에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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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양지면, 주민 편의 위해 재난기본소득 출장 접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등에서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출장 접수를 받는다. 면에 따르면 출장 접수는 3월3일 주북2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3월4일 대대1리마을회관, 3월5일 정수리마을회관, 3월6일 식금리마을회관 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자가 많은 주북리와 대대리는 당일 10시부터 15시까지 접수하며 정수리와 식금리는 10시부터 13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면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이 현장접수를 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주민들이 빠짐없이 재난기본소득을 받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4월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번 출장 접수를 통해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은 기존대로 양지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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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식금리 식송소하천정비 21년까지 들어가▲시는 지난 11일 식금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수해에 취약한 양지면 식금리의 식송소하천을 오는 2021년 말까지 안전하게 정비한다. 시에 따르면 대상 구간은 이천시와 경계에 있는 이 하천의 삼경그린빌라~식송9교 간 750m이다. 시는 이곳에 총 4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구간을 확장·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월부터 지질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데 이어 이를 토대로 지난 11일 식금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은 농업용 취수시설 추가, 교량위치 조정, 안전난간 추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 정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홍수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식송소하천을 정비하기로 했다”며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기존 하천을 확장·정비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존 옹벽을 제거한 뒤 자연석으로 단장하고 식생호안, 소, 여울 등을 갖춘 자연스런 하천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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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식금리, '닐리리갤러리' 전창섭관장과의 만남▲ 본지 최현숙 기자가 전창섭관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9월 광교저널은 취재진은 그동안 전업 작가로 활동하던 중 용인의 맨 끝자락인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에 닐리리갤러리를 개관한 전창섭관장을 만나 그가 운영 중인 갤러리에서 은은한 에스프레소의 향을 맡으며 차 한 잔의 데이트를 가졌다. ▲ 전창섭관장이 기자의 질문에 웃으며 답변하고 있다. 전업 작가로 활동해오시다가 용인 양지에서 닐리리갤러리를 개관하신 이유는? 전 관장은 기자의 질문에 “우연과 필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터를 잡는다는 것은 많은 고민을 해야겠으나 의외로 간단한 원칙을 갖고 있었다. 전에 작업실이 경기도 안양에 있었는데 춥게 지내서 따뜻한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서울에서 1시간 이내란 접근성을 정하고 보니 용인이더라.”며 “양지 하면 왠지 모르게 따뜻하게 느껴져 지인의 소개로 양지면 식금리에 자리를 잡았다.”고 그는 말문을 열었다. 전 관장은 “닐리리갤러리 개관은 저희 부부는 전업 작가로 20여년 활동을 하다 보니 작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중 관람자와 작품이 편하게 소통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생각했고 문턱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라며 “나머지는 경제력. 그리고 포장된 말을 하자면 문화적 혜택에 소외됐다고 볼 수 있는 이곳을 선택한 것이다. 이곳이 행정 구획 상으로 봐도 용인시, 이천시, 광주시 3개시를 1분 안에 다 접할 수 있는 요충지라는 점이다.”며 그는 기자에게 미소를 지었다. ▲ 본지 최현숙 기자가 전 관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전창섭관장은 신진작가전을 개최하며 지역 내 문화갈증 해소와 함께 열린 갤러리를 추구해 왔는데, 그간 굵직했던 전시와 앞으로의 전시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는 “작가로 활동을 하다 전시기획자로 일을 하니 욕심이 생겼다. 기억나는 전시는 개관 1주년 기념전으로 근현대미술전으로 국내 유명한 작가(작고작가 포함) 전시도 있고 신진작가 발굴전으로 닐리리갤러리에서 첫 전시를 한 신진작가도 있고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전시가 없다.” 며 “그러고 보니 2년 남짓 30여명의 작가가 이곳에서 작품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 닐리리갤러리 전창섭관장이 답변 대신 미소로 답하고 있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전시계획은 작품 생활 열심히 하시는 전업 작가 분들의 작품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해외 작가 초대전도 계획하고 있다.”며“물론 인성 좋은 신진 작가전은 기회가 되면 할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지역 특히 양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서 닐리리갤러리의 발전 방향과 계획은? ▲ 출품 돼 있는작품들 ▲ 출품돼 있는 작품들 ▲ 출품 돼 있는 작품들 전 관장은 기자의 질문에 “문화예술의 발전은 배우는 것 보다는 느껴야 지속성이 있다고 본다. 개관 2주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자주 오시는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볼 때마다 작은 보람도 느끼고 있다.” 며 “매번 전시 때마다 오시는 분들 중 한분은 저에게 실생활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 할 때도 디자인과 색을 더 생각하게 된다. 며 이것도 좋은 변화죠? 하시더라고요.”라며 관람객들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또한 전 관장은“전시는 계속될 것이다, 전시작가와 관람객의 만남을 통한 소통의 시간도 정기적으로 할 생각이고 그림 초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컬러링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은데 조금 더 체계를 갖춰 보려한다. 그리고 음악 공연 미술품 벼룩시장 미술품 경매등 여건이 되는대로 작게나마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 본지 기자와 그림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전창섭관장. 용인에는 많은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지역 예술계의 역량을 모아 큰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수 있겠는데 전 관장의 견해는? 전 관장은 “닐리리갤러리는 이제 걸음마 단계의 신생아다. 그리고 미술관과는 다른 상업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지역 예술 발전에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보여주기 식의 문화 예술 프로젝트는 사양하겠으나 우리 생활 속에 어우러지는 프로젝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문화 선진국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면 “거긴 모든 게 다 예술이야!” 용인에 온 관광객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길 꿈꿔본다는 전 관장. 끝으로 향후 닐리리갤러리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무엇일까? ▲ 닐리리갤러리 전창섭관장과 본지 최현숙 기자가 에스프레소 향을 맡으며 차 한잔의 데이트를 하고 있다. 전 관장은 “갤러리를 운영하는 것도 작은 범위의 예술 활동이다. 오늘날 산업과 경제성장의 동력을 문화 예술에서 찾아야 할 때라고 누구나 말을 한다. 창조라는 표현으로 관점을 넓혀 생각하며 바라보자고 한다, 예술가는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다. 갤러리는 그중 그림과 조각 작품을 전시해 일반인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려 하는 공간이다.” 라며 “순수미술을 하는 현실은 매우 암울하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남는 것이 닐리리갤러리의 일차 목표다. 그러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하하하”라며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밖에서 본 닐리리갤러리 전경 한편 어느새 찻잔의 담긴 에스프레소는 온기는 없었다. 이때 따뜻한 커피를 리필 하는 전 관장, 기자는 닐리리갤러리 전창섭관장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송로 124번길(식금리 168-3)에 가면 시골마을의 조용한 닐리리겔러리의 전창섭관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