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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시원(時苑)한 이야기로 행복도, 건강도 함께” 야외수업으로 코로나19 극복▲평창군청사 전경(사진: 광교저널 드론샷)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오대산 월정사 서별당과 전나무숲에서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시원(時苑)한 이야기 프로젝트’야외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초부터 진행된‘시원(時苑)한 이야기 프로젝트’는 조두현 동시작가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동시로 쓰고 읽으면서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인과 만남의 시간, 시낭송, 수강생들의 작품집 발간 이외에도 건강측정과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며 문학의 밤, 노산문화제 등의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야외수업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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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문화와 삶 공존하는 평화도시 평창’ 꿈꿔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이 지난 5일 오후 1시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송년음악회와 작품발표회를 교차 진행해 대성황을 이뤘다. 평창군과 군의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한왕기 군수, 장문혁 군의회의장, 강일구 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가족,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 사랑방문화학교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 발표와 설운도, 도빈, 주미 등 연예인들의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평창군민들의 예능적 감각이 한층 더 흥겹게 발산됐다. ▲ 이날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제5회 송년음악회를 겸한 사랑방문화학교 수강생 작품발표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평창문화원은 그동안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꾸준히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노력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작품발표회를 통해 그 결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창조적 문화발전에 중심역할을 해왔다. 이번에도 문화원은 사랑방문화학교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삼도사물놀이,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민요, 통키타, 모듬북, 한국무용, 하모니카연주, 가야금연주, 아코디언 연주, 합창에 이르기까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꾸준히 익혀온 다양한 실력들을 선보이도록 해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날 평창문화원 사랑방문화학교 사물놀이 앉은반 팀이 '삼도 사물놀이'를 신명나게 연주하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가수 도민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여러 곳을 다녀보았지만 행사 참여자나 관람객만 보더라도 평창처럼 문화활동이 활성화된 경우가 드물다. 다시 평창에서 공연하게 돼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오늘은 우리 문화가족들이 그동안 배운 과정들을 발표하는 좋은 자리다.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 공유해서 공감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한다.” 며 “열심히 활동해 문화 소외지역 없이 문화의 숨결이 전파될 수 있게 하자. 우리 문화가 평창군의 발전에 초석이 되고 문화의 함성이 대한민국으로 울려 퍼져서 평창이 문화가 있어 행복하고 살만한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 합쳐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평창문화원가족과 지역민들이 작품발표회에 박수로 호응하며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한왕기 평창군수는 “문화가 강한 평창을 만든다면,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평창이 된다면 행복지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지역이 될 것이다.” 라며 “앞으로 우리 군에서도 여러분의 문화 활동이 조금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같이 노력하겠다.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평화도시 평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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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주최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 13-17일 펼쳐져사단법인 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관하고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최하는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펼쳐진다. 신안 우이도 출신 문순득(1777~1847)은 조선시대 홍어장수였다. 그는 1801년 12월 홍어를 사러 흑산도로 출항했다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광저우, 난징, 베이징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그의 기구한 운명은 손암 정약전(丁若銓)이 쓴 표해시말(漂海始末)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문순득은 비록 육지에 홍어를 내다파는 민초였지만 바다 삶을 통해 지혜를 터득했고 표류하는 과정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사귀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해양 인물이었다. 그는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해양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는 올해 3년차로 민간예술단체가 직접 나서 국제교류를 성사시킨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오키나와 손다청년회, 류큐섬문화연락위원회, 필리핀 북부대학, 필리핀 비간 UNP무용단과 교류를 맺어왔다. 문순득이 머물렀던 나라들이다. 매해마다 문순득이 표류한 나라들을 초청해 그가 무사히 고향에 돌아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마카오 Ieng Chi무용단과 마카오문화유산협회와 교류한다. 더불어 필리핀, 오키나와 대표단들도 방문한다. 문순득은 1803년 필리핀에서 상선을 타고 마카오에 도착해 3개월을 체류하면서 관청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고 서구의 다양한 문물을 익혔다. 이번에 초청된 마카오 Ieng Chi무용단은 1998년 설립된 예술단체로 홍콩,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협업에 참여한 단체이다. 바우히니아컵 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폴란드 실레지안무용단과 마카오를 주제로 한 공연을 만들기도 했으며 국제영화제에 초연되기도 했다. 특히 마카오 무용단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어 마카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연프로젝트를 만들어 왔다. 또한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2004년 창립해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역사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청소년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정책, 창조산업의 발전, 관광객유치, 브랜드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유네스코는 이들 단체에게 ‘세계유산 청소년교육 우수기지’로 선정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총6개 행사로 구성된다. 14일에는 마카오민속춤워크숍, 목포역사문화답사, MOON Night이 열리고 15일에는 문순득표류기연합공연, 16일에는 문순득생가답사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MOON Night은 신안 압해도 소풍펜션 잔디마당에서 216년 전 문순득의 밤을 따라 가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디언 수니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낭송, 토크쇼, 각국의 공연 등으로 밤바다를 배경삼아 가을밤을 연출한다. 진행에는 남도민속학회 이윤선 교수가 맡았다. 문순득 표류기 연합공연은 안좌도에서 열리는 ‘신안군민의 날’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민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합공연은 한국, 마카오, 필리핀, 오키나와 4개국이 문순득의 표류 스토리를 제작해 공연으로 올린다. 공연종료 후에는 방문단을 환영하는 고길호 신안군수의 감사의 인사말도 예정되어 있다.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주최한다.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공유하고 각국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순득에 관한 연구로 국내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최성환 목포대 교수가 ‘문순득의 표류와 마카오문화 체험’으로 기조발표를 하고 마카오 문화유산협회 대표, 필리핀UNP대학 부총장,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수 등 각국의 대표단이 자기나라의 역사와 해양문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행사를 지휘하는 손재오 총감독은 “문순득은 과거 인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동아시아를 연결 짓는 평화적 메신저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의 존재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시민이 하나 되는 평화연대 구축과 해양문화콘텐츠로의 지역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민간이 나서서 새로운 글로컬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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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문화원 2018 작품발표회, 재주·기량 박수갈채 쏟아져[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은 지난 6일 오후 2시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평창문화원 문화학교 정기 발표회 및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한왕기 군수, 장문혁 군의회의장, 박은식 경찰서장 등의 주요인사를 비롯해 문화학교 수강생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욱환 문화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재주와 기량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 객석을 가득 매운 주요인사와 평창문화원 가족, 주민 이 행사는 2018년 한 해동안 평창문화원 가족들이 다방면에서 배우고 익힌 작품들을 발표하며 서로 격려하고 각기 다른 문화영역을 공유하는 자리다. 문화학교는 전시반과 공연반 13개 강좌에서 21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전시반은 한글서예, 사군자, 한문서예, 동양화 반 등이고 공연반은 시낭송, 오카리나, 사물놀이, 민요, 아코디언, 하모니카, 한국무용 반 등이다. ▲ 한국무용 '꽃바구니 춤' 전시반은 지난 10월 7일 제36회 군민의 날을 기해 평창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먼저 발표전시회를 가졌고 이날은 10개의 공연반이 솜씨를 자랑했다. 어르신문화동아리의 아코디언 연주와 한국무용 꽃바구니 춤, 경기민요 창, 하모니카 연주가 인기를 끌었으며 한왕기 군수와 이욱환 문화원장의 노래솜씨는 이날 행사에 생기넘치는 흥을 더했고 가수 문연주와 윤수일 밴드의 초청공연은 발표장을 축제분위기로 한층 더 고조시켰다. ▲ '울어라 열풍아' 아코디언 연주 부끄럽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공연자(여, 65세)는 문화학교를 다니는 까닭이 무엇이냐는 본지의 질문에 “사물놀이를 하면 속이 시원하니 좋아요.” 라고 말했다. 2년째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다는 조영웅씨(남, 62세)는 “재미있죠. 폐활량이 좋아져서 건강에도 좋아요. 과도기를 넘겨야 해요. 나는 3단계죠. 낮은 단계를 건너뛰고 어설프게 배우면 혼자 연습할 능력이 안 생긴다고 하니 3년은 배워야죠.”라며 지속적인 배움의 의지를 나타냈다. ▲ '내 나이가 어떼서, 허공, 보약같은 친구' 하모니카 연주 전옥자(여, 66세)씨는 “민요도 배우고 풍물도 배워요. 그러다보니 내가 활발해져요. 생기도 돋고 건강해져요.”라며 문화학교 활동에 대해 만족해 했다. 이욱환 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대관령, 진부처럼 넓고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평창군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서로 모여 배우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마음이 짠하고 울컥하기도 했다.”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씩 우리 문화여건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아라리 전통춤' 한왕기 군수는 축사에서 “한 나라의 문화예술의 경지는 그 나라의 수준을 말해주는데 평창의 문화가 나날이 발전하도록 노력해준 문화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의 문화예술교육의 완성도가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수일 밴드 초청공연 장문혁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평창군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문화원가족들이 오늘 작품 발표회를 통해 개인의 취미를 넘어서 다 함께 느끼며 행복할 수 있도록 평창군민의 마음의 소양을 닦는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2019년도 평창 문화예술의 창작을 위해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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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기리는 특화묘역 만든다▲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난 2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에 앞서 성공기원식을 개최했다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난 2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에 앞서 성공기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공기원식에는 채인석 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등 국내 문화예술체육계 대표들과, 최불암, 도지원, 엄용수, 염정아 등 문화예술인들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서남부권 4개 시와 함께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내에 부지 약 2천㎡, 200기가 안치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특화묘역 인근에 부지 3만5천㎡, 건축 연면적 7천㎡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관, 잔디광장, 유아숲 등을 갖춘 매송 문화공원이 조성돼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릴 수 있는 특별공연과 전시, 영화제 등 다양한 추모사업들도 함께 열릴 전망이다. 이날 성공기원식에는 채인석 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등 국내 문화예술체육계 대표들과, 최불암, 도지원, 엄용수, 염정아 등 문화예술인들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줄타기 명인과 엄홍길 산악인 등이 특화묘역 조성에 공감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행사는 채 시장의 프레젠테이션과 배우 최불암씨의 시낭송, 특화묘역 안장 예정자인 화성 출신 한국 민속무용 대가 故이동안 선생과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故김원기 선수의 유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채 시장은 “특화묘역이 완공되면 대중의 가슴에 감동과 추억으로 남은 문화예술체육인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때의 기쁨을 되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체육인의 성지로 특별한 문화특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은 오스트리아 빈의 음악인묘역과 프랑스 파리 페르라세즈 예술인묘역처럼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문화예술체육인을 추모·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에선 최초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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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에서 함께 어울리는 작은음악회’▲ 전주시 [광교저널]전주시 반태산 사립작은도서관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경노 도서관장의 시낭송으로 문을 연 이날 음악회는 바이올린 연주와 테너 솔로, 어린이 동요 부르기, 기타연주 등 지역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이경노 반태산 작은도서관장은 “지난해 개관한 반태산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더욱 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합창단을 만들고 싶은 비전이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서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016년 4월 개관한 반태산 사립작은도서관은 인후동 소재 늘사랑교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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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성황리 개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광교저널] 경남도는 지난 4일 열린 ‘제4회 경상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통해 거창군 오산마을 등 4곳을 우승 마을로, 양산시를 마을만들기 우수 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및 CAC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간,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정보 공유를 통해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만들기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콘테스트는 4개의 마을만들기 분야(문화·복지, 소득·체험, 경관·환경, CAC)와 1개의 시·군 분야로 나눠졌다. 사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11개 팀이 출전해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난타·풍물놀이·오광대놀이·연극·시낭송·합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하게 진행했다. 분야별 우수사례를 보면 △문화·복지 분야에 ‘할매 할배 학교가자’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창군 오산마을이 △소득·체험 분야에 ‘대한민국 농촌체험 1번지 삼거 청사초롱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제 삼거마을이 △경관·환경 분야에 ‘경관이 아름다운 행복한 봉대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밀양시 봉대마을이 △CAC분야에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덤끝 꽃동산마을 아름다운 내촌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합천 내촌마을이 △시·군 분야에 ‘행복 양산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양산시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우승 마을과 시·군은 오는 8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 입상하는 마을과 시·군은 최고 3,000만 원의 시상금과 대통령상을 수여받게 되며, 또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창조적 마을만들기)’ 신규사업(사업비 5억 원) 신청 시 인센티브(가점)의 혜택도 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작년 전국 대회에서 우리 도가 6개 분야 중 3개 우승 쾌거를 거뒀다. 경남도 예선전을 지켜본 결과, 주민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놀랄 정도로 너무 대단하다. 올해도 작년에 버금가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스스로의 열정적인 공동체 가꾸기 의지가 우리 농촌의 미래를 밝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모든 농촌마을이 행복해지도록 마을만들기사업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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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 《세계가 취醉한 우리문학》기획특별전 개최▲ 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광교저널] 은평구가 운영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7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2개월간 ‘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42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주요 번역 200여권을 테마로 한 최초의 전시로 우리문학의 독자적 향취와 세계적 공감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학의 번역현황 통계 및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에서 다루지 못한 주요 번역서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전시회를 간략히 소개하면 1부는 우리민족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이며 근대 문학기에도 널리 읽혔던 최초이자 최대번역서인 춘향전을 전시한다. 드레스를 입은 춘향이 삽화로 등장하는 등 우리 문화를 서구의 눈으로 보고자 했던 초기 번역의 실체를 일반 대중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2부 근대문학에서는 은평문인 정지용과 함께 올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한 작가로 동북아시아에서 특별히 사랑받는 윤동주의 번역문학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윤동주 시의 일어 번역을 소개한다. 아울러 윤동주가 정지용의 시를 사숙하며 시적 정체성을 형성해 간 과정을 윤동주의 과 정지용의 사이에 유사성을 통해 알아본다. 3부는 한국현대작가의 작품으로 해외에 가장 널리 번역된 고은의 주요번역서 70여 종을 선보인다. 또한 처음 공개되는 드로잉 및 서예작품을 통해 시,서,화 일치의 선적 예술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4부는 2000년대 이후 세계문단이 주목하는 신진작가 그룹으로 ‘배수아, 한강, 김영하, 김애란’을 선정하고 이들의 주요 번역서 및 인터뷰 · 낭독회 영상을 소개한다. 전시의 위원장은 김응교 교수로, 권순긍 세명대 교수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서영인, 장은수 문학평론가가 전시위원단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학번역원과 업무협약체결을 해 전시협력을 했으며 한국문학번역원,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중앙도서관, 삼성출판박물관, 연세대 윤동주 기념 사업회에서 도서를 대여해줬다. 부대행사로는 고은 작가와의 만남, 은평문인협회 주체 시낭송회 및 도서 특별전시가 예정돼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이랑 학예사(☎ 02-351-852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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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향기 가득한 6월‘문화가 있는 날’(28일) 프로그램 풍성▲ 울산광역시 [광교저널]울산시는 2017년 초여름의 향기 가득한 6월 ‘문화가 있는 날’(6월 28일)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태화강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태화루에서는 ‘태화연가Ⅲ-태화루의 향기’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과 성악 공연, 비보이, 모듬북시나위 공연 등을 통해 태화루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재) 울산문화재단은 ‘2017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대왕암 공원에서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실버합창단, 퓨전국악공연 등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인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와이파이’ 공연으로 국악실내악단 파래소의 ‘하우스콘서트’가 삼호중학교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박기영, 마크툽, 웨일, 크리틱이 출연하는 ‘뒤란’ 공연과 ‘제20회 울산무용제’, ‘제21회 울산사진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 아쟁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6월 하우스 콘서트 - 아쟁컴퍼니 아로새김’ 공연이, 중구문화의전당에서는 박남정, 심신, 원미연, 전유나의 파워풀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종갓집 릴레이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현대예술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지역영화관에서도 할인가격인 5,000원에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CK 아트홀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연극 ‘보잉보잉’을 2인 이상 짝수 예매 시에는 50% 할인된 1만 7,500원에, 1인 예매 시에는 40% 할인된 2만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소극장 예울에서도 연극 ‘해뜨기 70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동구지역 꽃바위문화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는 성악과 관현악으로 재해석된 ‘클래식 동요콘서트’가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오후 7시 40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정기상영회-움프데이’ 행사로 다큐멘터리 ‘골든게이트’와 ‘구름위의 사무엘’을 무료로 상영한다. 각 공공도서관에서도 무료영화 상영, 두 배로 데이,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특별강좌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산박물관에서는 이집트의 신화와 사후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는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의 일원으로 ‘울산지역 한시에 나오는 학(鶴)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의 학 문화’에 대한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암각화박물관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암각화 문양이 담긴 미니에코백 만들기’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1시,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는 오후 12시 20분부터 40분간 기타 라이브 발라드와 시낭송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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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박경리문학관‘문학&생명관’개관▲ 하동군 [광교저널]대하소설 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문학관이 세미나·전시·집필공간 등을 갖춘 박경리문학관의 ‘문학&생명관’으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박경리문학관은 문학관으로서 종합체계를 갖추고 박경리 문학 선양사업과 문학 발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동군과 박경리문학관은 23일 오전 11시 악양면 평사리 옛 평사리문학관에서 ‘문학&생명’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평사리문학관을 박경리문학관으로 문학관명을 바꿔 자리를 옮긴 후 옛 평사리문학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게 된 것.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 문학&생명관은 연면적 216㎡의 철근콘리트 한식기와구조에 56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전시, 독서·집필 공간, 회의실, 문학관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당호 ‘문학&생명’은 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생명사상’을 강조하며 평소 이곳 평사리를 ‘생명의 땅’이라고 밝힌 박경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윤상기 군수가 직접 지었다. 현판 글은 완석 정대병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장이 쓰고 새겼다. 이로써 내년 박경리 선생 타계 10주년을 앞두고 전시공간인 박경리문학관, 작가들이 입주해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문인집필실, 그리고 다양한 문학행사를 열 수 있는 실내 세미나실까지 갖춰 문학관으로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모델링 준공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지역기관·단체장, 하동예총 및 문인협회 관계자, 문학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일태 이원수문학관장, 주가홍 진주예총회장, 이태현 임실문협회장, 신현영 곡성문협회장, 홍준경 구례문협회장, 양곡 산청문협회장 등 관외 문학인도 참석해 문학&생명관 개관을 축하했다. 현판 제막식은 놀이판 ‘들뫼’의 터울리기 식전 행사에 이어 개회식, 박순현 시인의 추모시 낭독, 경과보고, 인사말, 현판 제막 퍼포먼스, 최은숙 영남 교방청춤 진주지회장의 살풀이 춤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욱 관장은 “그동안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울 경우 세미나나 낭송회, 북콘서트 등을 열기 어려웠다”며 “세미나실이 갖춰짐으로써 좀 더 다양한 문학행사로 독자와 지역민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박경리 선생 타계 10주년이자 완간 25년을 앞두고 ‘생명의 땅’ 평사리에 새로운 문학의 공간이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문학과 예술,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이 어우러지는 융·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생명관 개관 첫 행사로 24일 오후 3시 부산문화연구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예술여행 행사 ‘문학아 놀자-문학난장’을 마련한다. 문학나눔콘서트 형식의 이 행사는 오카리나, 시낭송, 해금, 대금, 색소폰 연주와 피리 독주, 소설낭독, 진도북춤 공연, 박경리문학관 집필실의 레지던스 입주작가의 낭송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된 무대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