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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외 업체서 살균제 300개 기탁▲18일관외업체인 바이오트러스 추용 대표가 용인시에 살균제 300개를 기탁하고 백군기 용인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는 18일 안산시 소재 살균장치 제조업체 바이오트러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전해달라며 237만원 상당의 살균제 3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용 바이오트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균제를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시민들을 위해 성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이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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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위생용품관리법 시행 대비 실태조사 실시▲ 안산시 [광교저널] 안산시는 ‘위생용품관리법‘이 제정됨에 따라 안산시 소재 위생용품 제조업 대상으로 일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생용품관리법‘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1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에 의해 올해 4월 19일에 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공포 1년 후부터 시행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법 시행에 앞서 해당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환경개선 독려와 영업신고 사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병행해 기본업소정보 및 자가품질검사 실시현황 등을 조사한다. 위생용품으로 분류된 품목은 총 17종으로 ▲세척제 ▲헹굼보조제 ▲위생물수건 ▲1회용 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빨대 ▲화장지 ▲1회용 행주·타월·종이냅킨·물티슈(식당용) ▲1회용 이쑤시개·면봉·기저귀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로 위생용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위생정책과(☎031-481-39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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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 1.9조원, 지난해 대비 4.9% 증가▲ 국내 의약외품 시장 규모 [광교저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9,465억원으로 `15년(1조 8,562억원) 대비 4.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0.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1,713억원 흑자로 전년(1,255억원)대비 36.5%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도 1조 7,752억으로 2015년(1조 7,307억원) 대비 소폭(2.6%) 늘었다. 생산실적 증가는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되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충·살균제, 치약제 등의 사용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살충·살균 관련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생리대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 등이다. 2016년 모기기피제·살충제 생산실적은 874억원으로 전년(645억원) 대비 35.5% 증가했으며, 방역용 살충·살서제는 245억원으로 전년(206억원) 대비 18.9%,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는 31억원으로 전년(20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손 소독제 등 인체에 적용되는 외용 소독제의 생산실적은 200억원으로 메르스(MERS)가 유행했던 `15년(339억원)에 비해 감소(41%)했으나, `12년 이후 성장세를 보여 최근 5년간 48.1% 증가했다.이러한 증가는 2015년 메르스 발생에 이어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변 생활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억 5,530만달러(4,123억원)로 `15년(2억 9,150만달러) 대비 21.9%, 수입은 2억 764만달러(2,410억원)으로 `15년 1억 8,058만달러(2,043억원) 대비 15.0% 증가함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1,713억원으로 `15년(1,255억원) 대비 36.5%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체 수출액의 33.0%인 1억 1,172만달러(1,360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4,361만달러, 506억원), 일본(3,941만달러, 457억원), 방글라데시(2,050만달러, 238억원), 인도네시아(1,627만달러, 189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독일(442만달러) 193.8%, 영국(239만달러) 351.6%, 이탈리아(154만달러) 150.6%, 우크라이나(114만달러) 152.2%, 프랑스(104만달러) 503.9% 수출이 증가하는 등 의약외품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활 속에 많이 사용되는 치약제, 생리대, 내복용 제품, 염모제, 탈모방지제 등 5개 품목군의 생산실적은 1조 5,671억원으로 전년(1조 4,735억원) 대비 6.4% 증가했으며, 전년도(79.4%)와 유사하게 전체 생산실적의 80.5%를 차지했다. 특히 치약제는 5,727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29.4%를 차지했으며, 생리대 2,979억원(15.3%), 내복용제제 2,977억원(15.3%), 염모제 2,389억원(12.3%), 탈모방지제 1,599억원(8.2%)가 뒤를 이었다. 보건용 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실적은 187억원으로 메르스 발생으로 크게 증가했던 ‘15년(190억원)과 유사했으며, 이는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해당제품 사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생산실적 5위 내에 있는 업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전년도에 이어 ㈜아모레퍼시픽(3,231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동아제약㈜(2,918억원), ㈜엘지생활건강(2,884억원), 유한킴벌리㈜(1,176억원), 애경산업㈜(1,112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8.2%에 달했다. 지난해 생산실적 증가폭이 가장 큰 업체는 헨켈홈케어코리아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가정용 살충제 생산 증가로 2015년(236억원) 대비 54.7%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2015년과 동일하게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1,697억원)이었으며,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736억원), ‘박카스에프액’(630억원), ‘페리오내추럴믹스그린유칼립민트치약’(574억원)이 뒤를 이었다. ‘박카스에프액’과 ‘박카스디액’ 두 품목의 생산액은 2,327억원으로 내복용제제 생산의 78.2%, 전체 의약외품 생산의 12%를 차지했다.식약처는 신종 감염병 발생 증가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고 생활 속 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의약외품의 안전기준은 강화하고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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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수해 침수주택 집중 방역 나서▲ 수해 침수주택 집중 방역 소독 [광교저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특별방역 2개 반 6명의 방역반이 출동, 이번 호우로 침수된 주택 22가구를 방문했다. 집 내부와 주변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병행 소독함과 동시에 개인위생 보호를 위한 감염병 예방 안내 및 소독제, 모기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함으로써 수인성 감염병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침수된 주택 등에 발생할 감염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동 민간자율방역단의 방역 활동을 강화했으며 덕양구보건소 민간위탁 방역기동 5개 반은 방역 소독 차량 및 휴대용 방역 소독기를 동원해 야간과 주말에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방역소독이 필요한 침수주택의 경우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연기·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으로 시민 맞춤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새마을 지회 등 봉사자 단체와도 연계해 모기유충이 발생할 수 있는 고인물 제거 및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곳의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라면서 “마시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등 청결한 관리를 강조하고 피부질환 및 설사나 구토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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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주요 병해 ‘탄저병’ 미리 대비하세요”▲ “과수 주요 병해 ‘탄저병’ 미리 대비하세요”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사과, 복숭아, 블루베리 등 과수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해인 탄저병 발생이 늘고 있어 각별히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과수 탄저병은 재배농가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주요 관리병해이다.이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생장온도는 25℃∼28℃이며, 장마기 이후 다습한 기후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빗물에 의해 다른 과실로 이동돼 감염될 수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탄저병에 감염된 과실은 감염 초기에는 검정색의 작은 반점 형태를 띤다. 감염이 진행될수록 감염 부위의 표면이 함몰되며, 과실 내부는 갈색으로 변한다. 과실 표면엔 주황색 혹은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돼 2차 감염이 발생될 수 있다. 탄저병은 사과 '후지' 품종뿐만 아니라 '홍로', '감홍' 품종 등에서도 발생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는 무봉지 재배농가에서 많이 발생된다.2015년∼2016년 과수병해 모니터링 조사에서 봉지를 씌운 복숭아 재배농가는 2% 미만의 피해가 나타났고, 봉지를 씌우지 않은 농가는 50% 미만의 피해를 보였다.최근엔 블루베리에서도 탄저병 발생이 알려지고 있어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서도 탄저병 관리가 필요하다.과수 탄저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해 탄저병 발생이 많았던 농가에서는 탄저병에 감염된 과실을 과원 내에서 제거해 탄저병균의 밀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탄저병은 과습한 환경조건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원 내 통풍과 물빠짐을 잘 되도록 관리한다.탄저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발생 초기에 살균제를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뿌려준다. 반드시 비가 오기 전에 살균제를 뿌려 탄저병균이 과실로 감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각 과수별로 탄저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균제는 농촌진흥청 누리집(http://www.rda.go.kr)의 '농업기술-농자재'에서 확인 가능하다.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백창기 농업연구사는 "과수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모든 과수 재배농가의 주요 관리 대상 병해이므로, 발생 초기에 감염과실을 제거하거나, 살균제 살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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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어린이의 유해물질 노출 줄이기 위한 방법 모색한다▲ 서울시 [광교저널]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화학물질은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물티슈부터 세제, 화장품, 향수, 식기, 가공식품,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가습기 살균제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이미 급증하는 현대인의 아토피와 천식, 알레르기, 성조숙증 등의 원인으로 화학물질을 지목해 온 바 있다. 따라서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화학제품이 얼마나 노출되고 있는지, 환경오염물질들의 알고 사용하면 그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특히, 환경화학물질에 더 민감한 성장기 유아와 어린이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물고 빨고 놀며 손가락을 빠는 행동특성의 원인과, 성인에 비해 단위 체중당 섭취, 호흡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같은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되더라도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플라스틱에 든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의 경우 우리나라의 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1.6배 높고, 프탈레이트 수치는 최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 2014).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의 2∼7.6%가 겪고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유해물질 13가지 가운데 10가지가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 환경호르몬인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2017).이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어린이 환경화학물질 노출량 및 노출인자 연구를 통해 환경 오염물질들의 중요한 노출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향후 어린이들에게 유해물질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나아가 환경물질과 소아 자폐증 발병 위험 요소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공동 연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화학물질 노출량 및 노출인자 연구‘는 만 3세∼12세 장애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1층 로비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설문조사, 임상검사(소변 채취), 체내 유해 환경화학물질 분석을 통해 환경유해인자와 노출량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나아가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지침과 어린이 어린이 자폐예방에 도움을 마련하는 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후 어린이 환경화학물질 노출과 건강 상의 문제의 관련성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연구는 학술적인 의의가 더욱 높다. 향후 과학적 연구가 더욱 활성화 돼 유해화학물질을 미리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러한 화학물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모색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고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와 부모는 어린이병원으로 방문 하거나 진료기획팀(☎570-8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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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장마철 노지재배고추 관리 요령▲ 노지재배고추 [광교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노지재배고추의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고추 등 노지재배작물은 비가 자주 오고 토양이 과습 될 경우 역병과 탄저병이 발생하므로 비가 오기 전에 종합살균제를 이용해 예방적으로 방제하고, 병증이 보이면 침투이행성 전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추는 작물 특성상 건조한 토양보다 습기가 많을 때 생육 부진과 병해충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따라서 토양이 너무 습하면 뿌리 기능이 약해지면서 열매가 떨어지고, 심할 경우 말라 죽기도 한다. 습해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나무가 약해진 상태에서 2차적으로 역병 등 병에 감염됐을 때 나타난다. 장마기간 동안 대비를 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장마기간 동안 노지재배고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받침대와 유인 줄 받침을 튼튼하게 고정해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비가 내릴 때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해서 뿌리를 보호해 주도록 한다. 토양이 너무 습하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서 비료 흡수 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 잘 나타나는 고추 주요 병해 중에는 고추역병과 탄저병을 들 수 있다. 고추역병은 일단 발병하면 토양 전염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고,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이 병은 이어짓기를 한 밭, 특히 지난해 많이 발생했던 밭에서 병원균이 장마철과 같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이 되면 나타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역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고, 배수로도 잘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발병 우려가 있는 포장에는 적용약제를 예방위주로 뿌려주거나 토양에 직접 주입해 주되, 병든 포기는 가능한 빨리 뽑아 없앤 다음 그 주위에 적용약제를 뿌려주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고추탄저병은 보통 장마와 함께 발생해 이번 달 하순부터 기온이 올라가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인데, 발병조건은 비 오는 날이 계속 이어질 때 발생 위험도가 높다. 방제대책은 고추밭을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병든 열매나 낙엽은 사전에 모아 태워서 건전한 고추에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탄저병은 적용약제의 종류도 많고, 역병에 비해서 방제효과도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예방위주로 뿌리는 것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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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 정보를 한 눈에…2017 환경백서 발간▲ 2017 환경백서 표지 [광교저널]환경부는 2016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 정책의 성과와 환경 여건 변화 등의 정보를 총 망라한 ‘2017 환경백서’를 2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백서’는 전년도에 추진한 주요 환경정책 내용과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당해 연도의 주요 환경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82년부터 발간하고 있다. ‘2017 환경백서’는 제1부에서 ‘환경정책 성과 및 계획’을 소개하고, 제2부 ‘분야별 환경정책’에서 대기, 물 등 환경 매체별 정책추진 동향을, ‘부록’에서 주요 통계와 주요업무 추진일지 등을 담았다. 제1부에서는 주요 환경정책 추진성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현안 해결 노력, ▲선진환경제도의 마련, ▲환경서비스 품질수준 제고 등으로 구분해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환경정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화학물질, 대기환경, 물환경, 자연환경 등 매체별 정책현황과 국내·외 상황, 향후전망과 계획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아울러, 국민들의 관심이 컸던 미세먼지 문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의 현황과 대책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확대와 재발방지를 위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수립 배경과 주요 추진과제도 자세하게 담았다. 환경관리정책의 근본 틀을 혁신하고자 도입한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와 ‘통합환경관리제도’ 등의 추진 과정과 향후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백서에는 올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국립공원 22곳의 아름다운 비경과 특징, 주요 야생생물을 생생한 사진으로 담았다. ‘2017 환경백서’는 각급 행정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전국 주요서점을 통해 이달 말부터 1만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발행물 코너에 전문이 게재돼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기후미래전략과장은 “환경백서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시의성 있는 환경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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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농업기술센터,‘영농정착기술 현장교육’실시▲ 증평군 [광교저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괴산군 (사)흙살림 현장실습 교육장 일원에서 영농정착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군은 신규농업인 35명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균배양체 △완숙퇴비 △자가 제조 살충·살균제 등 유기자재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또한 교육생 간 귀농ㆍ귀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SNS를 통해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군 담당자는 “신규농업인이 증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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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안정적인 콩 수확은 제때 파종해야▲ 논 콩 재배 [광교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논 콩 파종에 알맞은 시기와 콩 종자소독 요령 등 논 콩 재배에 관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아직 파종을 못한 농가에서는 파종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다음 달 상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안정적인 콩 수확이 가능하다. 밭작물은 생육초기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낮의 길이에 반응해 개화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파종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적정 재식밀도 재식밀도를 유지하면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쉽게 쓰러지거나 병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너무 드물게 심으면 수확량이 줄어든다. 도 농업기술원은 논 콩 적기 파종 당부와 함께 파종 전 종자 준비과정에서 신경 써야 할 점들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파종 전에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해줘야 각종 병해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는데,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종자 감염 병해는 콩 모자이크 바이러스병과 세균병인 불마름병, 들불병, 진균병해인 자주무늬병, 미이라병 등에 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들 병해는 콩 품질과 종자로 사용했을 때 발아율을 떨어뜨리고, 병이 다시 발생할 확률도 높다. 종자 소독은 파종 전 종자에 살균제가 골고루 묻도록 가루 묻힘(분의) 처리를 하도록 하며, 사용량은 적용 약제 권장량에 따라야 한다. 파종 후 새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류 기피제를 사용할 경우는 살균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코팅 처리해 파종하면 조류 피해와 종자 소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도내 콩 적정 파종 시기는 이번 달 중·하순이지만, 최근 콩 앞그루 작물로 마늘, 양파, 배추 등 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파종시기 가뭄에 따른 파종이 늦어지고 있다. 콩 파종이 너무 늦어지면 성숙기에 서리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다음 달 하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량을 구멍 한 곳당 4알씩으로 늘려주면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콩 파종밀도(70×20cm 재배시)에 따른 생육과 수량을 알아본 결과, 7월 중순 이후 구멍 한 곳당 4알씩 파종할 경우, 2알씩 파종할 때보다 수량이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호 도 농업기술원 전작담당은 “콩 재배농가는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늦어도 7월 상순까지는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 파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