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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일자리 사업 1분기에 올해 목표 53.7% 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에게 지난 3월 말 기준 1만3161개의 지역 일자리를 갖도록 지원해 올해 목표 2만 4504개 대비 53.7%를 달성했다고 17일 전했다. 유형별 일자리 실적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4979개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1803개, 어린이집 보조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지원 1361개 등 복지·여성 분야가 8823개로 가장 많았다. 또 ▲일자리센터 취업상담과 알선 831개, 희망드림 일자리사업 28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과 알선 142개 등 일자리산업 분야 2078개 ▲평생교육 강사 채용 105개,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어르신활동가 운영 102개 등 교육·문화·체육·관광 분야 426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81개, 기흥힉스·기흥ICT밸리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사업 개시에 따른 일자리 창출 76개 등 기업 유치에 따른 민간 일자리 창출 414개 ▲동부지역 공원시설 운영관리 131개, 서부지역 공원시설 운영관리 62개, 복합관리대행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111개 등 기타 분야 1420개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자리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1분기 목표 1만149개 대비 129.68%의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원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으로 4차 산업, 미래기술 분야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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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노인대학’ 신입생 응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의 특별한 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6일과 28일 ‘기흥노인대학’과 ‘용인노인대학’ 입학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2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용인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기흥노인대학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내년 11월까지 매주 총 6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교양과 시사, 건강관리, 문화탐방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지난 26일에는 ‘제12기 기흥노인대학’ 입학식이 기흥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생과 내빈 12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노인대학의 신입생 중 최고령 학생은 장석동씨(남‧88세)와 임옥춘씨(여‧88세)다. 28일 처인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도 이색적인 풍경의 입학식이 열렸다. 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가 주최한 ‘제24기 용인노인대학 입학식’에는 130여명의 학생과 내빈이 참석해 학업에 대한 열정을 서로 응원했다. ‘제24기 용인노인대학’의 교육생은 총 120명이다. 이 중 유병원씨(여‧90)가 최고령 신입생으로 기록됐다. 남학생 중에는 이재기씨(남‧87)가 최고령 학생이다. 용인특례시에는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3개구 지회 부설로 노인대학이 운영 중이다. 처인구에는 총 4곳의 노인대학이 있고, 기흥구에는 5곳이 마련됐다. 수지구에도 지난해 2곳의 노인대학이 설치돼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돕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시장 취임 후 이 나라를 발전시킨 어르신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2년의 배움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는 노인대학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홀몸 어르신의 생활을 돕기 위해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등 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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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현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내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2018년과 올해까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양성이 평등하고 여성의 안전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경찰, 여성 폭력 상담소와 협약을 맺고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WITH YOU’ 사업을 진행했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이‧통장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폭력 신고‧옹호자 양성 교육 ‘우리동네 폭력 파수꾼’ 사업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여성친화 도시재생 사업과 경력을 가진 여성 실태조사 등의 협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도시’를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세웠다. 이상일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용인특례시가 지정된 것은 그동안 양성평등을 위한 시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성이 평등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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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은 용인 발전의 큰 동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시지부(지부회장 이민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알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양과 상식’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특강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여성의 사회활동과 권익증진, 양성평등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시지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올해 용인 발전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남성 양성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힘을 모으면 용인의 산업, 문화,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가 생활하면서 볼 수 있는 상표나 로고에 담긴 의미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로고로 사용된 ‘세이렌’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오디세우스는 전쟁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세이렌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을 배의 돛에 묶고 세이렌의 바다를 건넜다”며 “경고의 뜻을 가진 영어의 사이렌은 세이렌에서 나온 말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나오는 이성적인 성격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 나오는 아기천사가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로 활용됐고,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좋아했던 신격호 회장이 작품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것이며, 롯데 상품권의 여성도 샤를로테를 묘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에 대해 이 시장은 "11세기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레오프릭’의 과도한 세금 징수를 막기 위해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 요구대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 남편의 나쁜 일을 시정시켰던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로고는 고디바 부인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마을 사람들은 ‘레이디 고디바’의 숭고한 뜻을 알고 집 창문에 커튼을 쳐서 고디바 부인이 마을을 도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톰이라는 재단사가 슬쩍 훔쳐봤다"며 "그걸 빗대 만들어진 영어 단어 ‘피핑 톰(peeping Tom)’은 ‘훔쳐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신 ‘니케’는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 로고로 활용됐다며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을 보여줬다. 아울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그림 ‘샘’을 흉내 낸 ‘샤넬’의 광고,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이 그린 ‘코코 샤넬’의 초상화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마리 로랑생과 연인 사이였던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를 소개하며 두 사람이 피카소 소개로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연도 이야기했다. 대한민국 화폐에 그려진 작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오만원권 화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월매도’, 탄은 이정의 ‘풍죽도’가 합쳐진 그림이 있다”며 “뒷면에 두 작품을 합친 것도 좀 이상한데 월매도의 달 위치까지 바꾸었기 때문에 도안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듣는 여성유권자연맹 회원들에게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와 가짜 평화를 약속하고 전쟁을 일으킨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국가의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3번째 민생 토론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한다고 한 규모를 360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 발표됐다”며 “이와 함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일들을 올해도 순조롭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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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농동,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 2층 꽃내음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32명이다. 13일과 20일 총 2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이 어르신들을 도와 ‘냅킨아트’ 강의를 진행한다. 황미란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이 어려워 고립되는 어르신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에게 감정적 위로와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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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대한민국 공공성실천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신갈동,영덕1동,영덕2동,기흥동,서농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사)한국공공사회학회의 주최로 열린 ‘2023 대한민국 공공성실천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유진선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입법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진선 의원은 “공공성실천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번 상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용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공공사회학회(대표 김상돈)는 공공성 향상에 기여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 의회 의원, 학자, 언론인, 사회활동가 등을 선정해 대한민국 공공성실천 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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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서명 담긴 저서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 자립준비청년과 자립예정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정담회를 마련,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30일 이들 청년들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꼭 다시 만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전날 용인을 방문해 기후위기에 대해 특강을 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시장과의 정담회에 참석한 청년 각자의 이름을 쓰고, 본인 서명을 한 저서(반기문-결단의 시간들)를 선물했는데, 이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반 전 총장의 선물은 이 시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이들 청년과 대화하던 이 시장에게 남미 출장 중이던 반 전 총장의 전화가 걸려 온 것을 본 한 청년이 반 전 총장의 사인을 받고 싶다고 하자 이 시장이 "반기문 전 총장님이 올해 안에 용인에 오실텐데 여러분들이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번에 이행한 것이다. 6일 정담회에는 자립준비청년 2명과 자립이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 등 7이 참석했다. 이들 중 셋은 전날 열린 반기문 전 총장의 특강에도 참석했다. 특별한 선물을 전달 받은 청년들은 "반 전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 전해 달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고교시절 주한미국대사관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을 방문, 존 F.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고, 케네디 대통령이 꿈을 묻자 '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정진하셔서 우리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 봉사한 뒤 유엔사무총장으로 10년 간 일하시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협정 체결 등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실패해도 실망하지 않고 또 도전하면서 노력하면 뜻하는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뮤지컬 노래 가운데 '꿈읃 이뤄질거야'라는 뜻의 ‘Any dream Will Do’라는 멋진 곡이 있다"며 휴대전화로 잠시 음악을 틀어주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의 한 조건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활동을 하고 있거나 고교 졸업을 앞둔 청년들은 이 시장에게 중앙일보 기자 시절의 경험담, 용인 발전과 관련한 시장의 구상 방안에 대해 물었다. "기자 시절에 가장 바빴던 때가 언제 였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3년 6개월 동안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할 때인 지난 2006년 10월 9일 북한이 제1차 핵 실험을 했다. 그때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날 밤을 꼬박 새면서 많은 기사들을 썼고, 이후 일주일 가량 거의 밤을 새다시피하며 일했다. 낮에는 미국 백악관‧국무부‧상‧하원, 주미한국대사관 등을 상대로 분주히 취재활동을 했기 때문에 녹초가 되도록 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외교부 취재를 담당하면서 당시 외교정책실장이었던 반기문 전 총장과 맺었던 인연, 반 전 총장이 뉴욕 UN본부에서 일할 때 워싱턴 특파원으로 취재하고 교류하던 이야기 등 소개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시장에 대해 "30년 이상 이 시장과 인연을 이어왔는데 굉장히 냉철한 직업관을 가진 사람이면서 따뜻한 정(情)정도 넘치는 사람"이라며 "이 시장이 최근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정부지원 최대 3년이란 기한 제한의 문제를 교육부에 지적하고 기한 제한 폐지를 이끌어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역시 이 시장의 따뜻한 인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보호시설 관계자는 ”지난 8월 30일 정담회가 끝난 뒤 올해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상일 시장이 실천할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며 ”이 시장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인 것을 또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들어준다는 믿음을 갖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어려운 일이나 의견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수시로 연락을 주기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내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비와 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심리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과의 정담회와 워크숍도 연 2회 열어 의견을 듣고 필요한 것들은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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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 정책토론회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더불어민주당)은 22일 11시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황미상 의원의 진행으로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유진선·임현수·이윤미·박희정 의원 및 김종성 경기대 교수, 송연숙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이사장, 시 관계자, 경계선 지능인을 자녀로 둔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계성 지능인에 대한 구체적인 평생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계선 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통계적으로 인구의 12∼14%가 경계선 지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행 장애정도 판정 기준에 명시된 지적장애 기준인 '지능지수 70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비장애인과 비춰봤을 때 느린 인지 속도 등으로 인해 사회활동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교육계에서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황재욱 위원장은 ”현행법과 행정의 영역에서 경계선 지능인을 보호하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이들을 위한 법적·정책적 공백이 하루빨리 메꿔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선·임현수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차별 없이 함께 발맞추며 모두가 행복한 용인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윤미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 관련 조례를 광역 4곳, 기초 9곳에서 제정하고 있는 만큼 용인시 역시 진일보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계선 지능인들의 자립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기반이 다져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정 의원은 “진단 비용 지원과 미취학·초등 저학년 시기 국가 종합심리검사 등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을 초기 발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들을 위한 일자리, 교육, 상담 분야에서의 지원체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황미상 의원은 “관계 공무원 및 경계선 지능인 학부모님 등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수렴한 의견 등을 토대로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한 실효적인 조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미상 의원은 지난 5월 「용인시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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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능동적 고령+촘촘한 돌봄+청년자립’세대 맞춤형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저출산. 출산율이 한 나라의 인구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출산율인 2.1명보다 더 낮은 현상을 일컫는다. 대한민국의 2022년 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고령화. 노령인구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가는 사회다. 고령화사회는 노인 비율이 7%이상~14%미만, 고령사회는 14%이상~20%미만,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을 말한다. 통계청 고령인구비율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2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은 약 18.2%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이유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제4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 방향에 발맞춰 전 세대에 걸친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94개 사업에 총 535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여건 조성에 집중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자녀가구 출생축하 교통비 지원, 3자녀 이상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학생통학지원 사업 등 46개 사업에 약 2237억원을 투입한다.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은 건강한 노후 기본생활 보장, 고령자에 대한 능동적 역할 지원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선제적 치매 예방관리 강화, 재가노인서비스 등 15개 사업에 2971억원을 편성했다.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는 청년 세대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수출인턴, 청년내일 저축계좌,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26개 사업에 141억원을 배정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은 통합사례관리,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운영, 아버지 역할지원 사업, 인구교육 사업 등 7개 사업에 7억원이 배정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이 학업과 취업, 결혼, 출산 등 중요 생애 과정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나라의 최대 난제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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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용인특례시 노인 복지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4.63%.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시는 2023년 3426억원의 노인 복지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용인시 전체예산의 11.68%로 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올해부터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 연금은 최대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부부 가구의 경우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을 지급 받게 됐다. 현재 기초 연금을 받는 고령자들은 오는 25일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3647명에서 올해 4260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지원할 생활지원사도 228명에서 261명으로 증원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홀로 어르신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도 올해 1700명에서 2199명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1인 저소득 가구의 건강 상태, 취약 가구 내 화재, 가스, 동작 감지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 등의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08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4765명에게 노인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3600명)’, 행정업무나 취약계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632명)’,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310명)’, 민간 업체와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형(133명)’으로 구분해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3개구 노인복지관에선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자원봉사, 사회참여 등 다양한 복지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정보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지관 구축에 나선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47억8600만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을 개보수하고, 장기요양기관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115곳에 CCTV 설치 비용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턴 무연고 고인들의 장례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가족이 없거나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고인의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망자 1인당 160만원 상당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식이 잦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인원을 210명으로 확대한다. 동절기나 감염병 등으로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 영양 섭취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실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