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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발대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 지원 방안 연구」(대표 김희영)은 26일 11시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원연구단체 김희영 대표를 비롯한 4명의 의원이 참석해 2024년도 연구활동 목적 및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은 김희영 대표를 중심으로 유진선, 신민석, 신현녀, 안지현 의원 총 5명이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지원을 목표로, 올 한해 동안 ‘청년, 김대건길’을 비롯해 용인특례시 내 역사·종교문화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영 대표는 “김대건 신부는 용인의 골배마실과 은이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그곳이 사목활동의 주무대였던 만큼,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하여 용인시 지역종교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가 교황이 방문하는 역사·종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용인특례시 관광사업의 새로운 시발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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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은 18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됨에 따라 기대되는 효과를 언급하고, 시의 적극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여름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선정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리스본 대회에는 150만 명이 참여한 바 있고, 2027년 서울 대회에는 35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모일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올해 잼버리 공식 참가자인 4만 5000여 명의 10배 이상의 규모로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은 많은 천주교 문화 유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 중 한국의 산티아고길이라 불리는 청년 김대건길은 2021년 유네스코가 세계 인물로 선정한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한 곳이자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한 아주 특별한 순례길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바티칸 대성당 외벽에 동양인 최초로 김대건 신부의 성상을 세웠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 용인특례시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가 인정한 성인 김대건 신부와 유서 깊은 성지들, 함께 걷는 순례길을 연결해 스토리 있는 문화 사업을 구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는 교황이 용인을 방문하게 해 세계적인 성지로 거듭나길 바라며, 꼭 다녀가야할 중요한 성지로의 거시적 목표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의 참가자들이 천주교 성지 순례길로 돌며 용인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기 위해서는 청년 자원봉사자 양성, 숙소 마련 계획, 방문자쉼터 및 시설 정비 등 천주교 문화유산 명소화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청남도는 김대건 신부 생가지를 중심으로 천주교 유적 및 순례길 재정비 사업에 착수했고, 서산은 당진 등 인근 지역을 이은 K-순례관광사업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들은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용인특례시도 도비·국비 등 다양한 자원을 확보해 세계적인 순례길 조성과 스토리 있는 문화·체험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문화행사가 주는 고유의 가치뿐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십만 명의 전 세계 청년들이 용인시를 방문하면 미래 경제 가치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용인시는 관광·문화 산업·서비스업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적인 효과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장기적인 이점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은이성지 등 종교문화 역사지 문화재 등록 ▲로마교황의 용인시 방문을 위한 추진위원회 및 T/F팀 구성 ▲인근 안성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 관광 생태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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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년 김대건길’산림청 명품숲길 50선에 뽑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 김대건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산림청은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차로 지난 3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곳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20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전국의 숲길 130여 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청년 김대건길은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은이성지에서 이동읍 묵리를 거쳐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길로 총 길이가 10.3km에 달한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유네스코가 2021년 세계인물로 선정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하던 길로,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하다. 청년 김대건길의 시점인 은이성지는 천주교 박해 때 많은 교인들이 숨어 신앙 활동을 한 교우촌이다. 김대건 신부가 성장한 곳으로 중국 유학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돌아와 사목활동을 시작한 곳이다. 종착지인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와 신부의 어머니 묘가 안치되어 있어 한국 천주교회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지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천주교 수원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청년 김대건길(은이성지~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미리내성지 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다. 순례객의 안전확보와 편의를 위해 목재·데크계단, 전망데크, 보행매트, 안전로프 펜스, 종합안내판, 방향안내 이정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 김대건길 숲길등산프로그램(3개 코스)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은이성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숲길 등산지도사에게 배낭 싸는 법, 등산스틱 사용법, 조난 시 행동요령 등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순례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숲길 정비 등 방문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 김대건길 걷기를 통해 민족을 사랑했던 김대건 신부의 삶과 열정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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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김대건길 숲길등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올봄엔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숲길을 걸어보자. 숲길등산지도사와 문화관광해설사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 김대건길에 3개 코스의 숲길 등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21일부터 함께 산에 오를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을 하도록 당초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해오던 숲길 등산 프로그램을 청년 김대건길에도 확대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요일마다 열리며 최소 5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은이성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은이성지와 청년 김대건길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숲길등산지도사에게 배낭 싸는 법, 등산스틱 사용법, 조난 시 행동 요령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기는 방법을 배운다. 숲길등산지도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숲길에 올라 등산대장 역할을 한다. 산행의 목적과 코스 안내는 물론 오르막길을 만났을 때 쉽고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일명 ‘타이거 스탭’ 등 대처 요령을 알려준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을 쉽게 파악하는 방법과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가까운 병원과 탈출로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1코스는 은이성지에서 와우정사까지 3.1km(약 2시간 30분 소요)를 걷는 코스로 가장 거리가 짧고 길이 완만해 초보자가 도전해 볼 만하다.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은이성지에서 칠봉산을 지나 골배마실성지까지 4.4km(약 3시간 30분 소요)를 이동하는 2코스는 매월 두 번째 주 수요일에 한 번 운영된다. 은이성지에서 문수봉을 거쳐 종착지인 미리내성지까지 10.3km(약 7시간 30분 소요)를 이동하는 3코스는 매월 네 번째 주 수요일에 한 번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forestedu.yongin.g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 3일 전에 접수를 마감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있으면 전화(031-324-3749, 3356)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계절마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용인은 도시의 절반 이상인 52%가 산림인만큼 시민들이 도심에서 천혜의 자연을 누리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부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까지 삼덕고개(신덕, 망덕, 애덕)를 넘으며 사목활동을 하던 총 10.3km의 숲길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이 길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청년 김대건길’이라는 이름의 순례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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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김대건길 험준했던 2km 구간 정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도심 속 힐링 둘레길인 청년 김대건길 중 일부 험준했던 2km 구간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전했다. 정비를 하는 곳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 공사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우회로를 설치했던 망덕고개(처인구 호동 산185-3번지 일원) 0.1km 구간이다. 급경사지인 이곳은 최근 많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또 다른 구간은 애덕고개(처인구 이동읍 묵리 산70-4번지 일원)에서 고초골공소로 가는 길 1.9km다. 고초골공소길은 청년 김대건길의 4개 경로에 비해 아직 정비가 미흡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일부 험준한 곳도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따랐다. 시는 1억5000만원을 투입, 급경사 구간에 목재계단과 안전로프, 보행매트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방향 안내 이정표를 정비하는 한편 등의자와 피크닉 테이블 등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착공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즐기며 힐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김대건길은 지난 2020년 시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생전 사목활동을 하던 길이자 순교 후 유체가 이동한 경로인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부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km의 숲길이다. 시는 이곳을 시민 누구나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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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대건길 걷기 대회’500여명 참가해 오색찬란 가을 정취 만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오늘이 시월의 어느 날 가운데 최고 멋진 날인 것 같은데요, 단풍도 하늘도 너무 좋습니다. 1845년 김대건 신부께서 대한민국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고 사목활동을 하실 때 이 길을 많이 다니셨다고 합니다. 오늘 걷기 대회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도 한 번 느껴보시고 우리 용인의 훌륭한 자연도 만끽하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저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달 29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 일원에서 개최된 ‘2022 청년 김대건길 걷기 대회’에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사)용인시관광협의회가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영민 경기도의회의원, 남홍숙·신민석·김영식·박은선·박인철 용인시의회 의원,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 정윤호 (사)용인시관광협의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함께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은이성지를 출발해 와우정사를 반환점으로 다시 은이성지로 돌아오는 ‘청년 김대건길’ 일부 구간 6km 코스를 걸었다. 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오색찬란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김대건 길을 걸으며 김대건 신부의 고결한 삶과 열정을 되새기고 모처럼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호 용인시관광협의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대회를 열지 못하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쪼록 참가하신 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 길을 완주하면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에 앞서 수원교구 용인 은이성지 이상훈 신부로부터 직접 안내를 받아 김가항 성당과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둘러보고 환담을 나눴다. 김가항 성당은 17세기 중반 중국 상해의 김가항에 민가 건축물을 개조해 만든 성당으로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은 곳이다. 지난 2001년 상해 정부의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됐는데, 수원교구가 철거 직전 성당에 대한 실측과 고증을 실시한 후 기둥 4개와 대들보 2개 등 건축물 부재료 일부를 그대로 들여와 복원, 지난 2016년 완공했다. 김가항 성당이 은이성지에 복원된 것은 김대건 신부가 처음 세례를 받은 곳이자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첫 사목활동을 한 사목지가 은이성지이기 때문이다. 체포되어 순교하기 전 공식적으로 마지막 미사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청년 김대건 길’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박해의 위험을 무릅쓰고 밤새 삼덕고개를 걸어 사목 활동을 한 길이자, 순교 후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km 구간을 시가 수원교구와 협약을 맺어 조성한 길이다. 카톨릭 신자들의 성지이자 시의 명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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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 ‘청년 김대건길’ 걷다▲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청년 김대건 순례길 탐방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청년 김대건 순례길’을 걸으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문화복지위원회 장정순, 김상수, 명지선 의원 및 청년 김대건길에 관심이 있는 김희영, 유진선, 유향금 의원은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은이성지 내 김가항 성당과 김대건 기념관을 돌아보고, 순례길 코스를 걸으며 김대건길 활성화 방안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김대건길을 걸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 누구나 찾아와 걷고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위원들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 되려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쉼과 힐링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공통된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에 김대건길을 걸으며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집행부에 전달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더 나은 길 조성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년 김대건 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마지막까지 사목활동을 했던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래내성지를 잇는 순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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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스탬프 투어 시작▲청년 김대건 길 기념마그넷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15일부터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 최초의 신부 사제 김대선 신부의 사목활동로이자 순교 후 시신을 옮긴 경로이기도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리내성지를 잇는 순례길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청년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골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등 5곳 명소 인증대에서 스탬프 북을 수령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5개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2층 ‘여행+ 머뭄’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및 소정의 기념품(그립톡, 마그넷)을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기념 마그넷 세트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투어는 모바일 관광정보앱 ‘용인관광(꽁알몬)’어플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각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스탬프는 청년 김대건 길의 의미를 간직하려는 투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청년 김대건 길을 걸으며 색다른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투어는 지난 4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관광융합콘텐츠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용인문화재단은 11월7일과 14일 은이성지와 고초골공소에서 음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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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역사‧관광 융합 콘텐츠 공모 사업 선정▲고초골피정의집(고초골 공소)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12.5km 구간을 정비해 명품 순례길로 조성하고 이와 관련해 역사‧관광을 융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관내엔 은이성지와 미리내성지를 잇는 구간 외에 골배마실‧손골성지, 고초골 공소 등 천주교 관련 명소가 다양하게 있어 역사적 의미를 담은 명품 순례길 조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 순교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다양한 역사‧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 방침이다. 앞서 1월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순례길 조성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22일엔 용인시 순례길 조성 TF팀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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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은이성지 김가항성당 향토유적 지정[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6일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687일대 은이성지 내 김가항성당을 용인시 향토유적 제71호로 지정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김가항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김대건 신부가 지난 1845년 사제 서품을 받은 곳으로 원래 중국 상하이 김가항에 있었으며, 한 때 주교좌 성당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상하이시의 포동지구 개발로 철거됨에 따라 천주교 수원교구가 상하이교구에서 주요 부재를 받아와 지난 2016년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했던 은이성지에 복원했다. 건축면적 296.89㎡의 단층으로 된 김가항성당은 중국식 목조 건물로 현재 미사에 이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용인시 향토문화재위원회를 열어 김가항성당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키로 결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김가항성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은 상징적인 장소이자 중요한 건축물”이라며 “성당이 들어선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세례를 받은 곳이자 사목활동을 했던 장소로 용인의 근대사에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가항은 상하이 황포강가에 있는 옛 항구로 김씨 성을 가진 주민들이 많이 살아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