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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 정문에 안전 보행로’만든 처인구의 지혜...도로폭 쪼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인초등학교 정문 일원에 안전 보행로를 설치했다. 용인초 정문 인근에는 학교시설인 지상 변압기 설치로 인해 인도가 단절돼 있었다. 등·하교 시에는 학생을 태우려는 학원 차량으로 인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에 구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도 옆 도로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를 확보했다. 보행로는 기존 도로의 중앙선을 제거하고 보행자 충돌 예방을 위한 볼라드 등을 설치해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최근 포곡읍 유운리 구 경방삼거리에서 모현 방면의 유턴 대기 차로를 기존 36m에서 60m로 대폭 늘렸다. 이 구간은 최근 유턴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유턴 대기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늘어져 교통체증이 가중됐던 곳이다. 구는 차선을 조정하고 중앙분리대 철거 등을 통해 유턴 대기 차로를 연장,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구 관계자는 “보행로 확보와 유턴 대기 차로 연장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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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친환경 개선 지원’문턱 낮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15년 이상 노후주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춘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에 대한 비용지원을 포함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 내년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우선 지원 대상을 5가지에서 14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엔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창호, 단열재, 보일러 교체, 지붕 단열을 위한 녹화시설 설치 등 5가지 사업에 대한 지원만 가능했다. 이번에 추가된 지원 대상은 열차단 성능이 있는 쿨루프, 벽면녹화시설을 비롯해 공기정화설비, 에너지 절약형 공조시스템, 고효율 변압기,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이다. 전기 조명시스템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품으로 교체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지원금액도 확대한다. 총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2배 늘렸다. 집합건물의 공용부분을 공사하는 경우엔 총 공사비의 50% 이내 범위에서 동별로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주민 동의 비율도 전원 동의에서 의결권의 80%로 완화했다. 또 에너지 효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금을 받은 경우 3년 동안 의무적으로 연 2회 이상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지원 대상과 금액이 한정돼 대부분 창호 교체를 지원받았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발맞춰 녹색건축물 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엔 개정된 조례를 감안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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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1동, 변압기 울타리 설치로 쾌적한 환경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지적돼 온 보도 위 변압기에 목재로 된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변압기는 전력공급을 위해 필요한 장치지만, 불법 전단지가 부착돼 지저분하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돼 왔다. 이에 동백1동은 주민세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변압기 울타리 정비사업’을 진행해 동백 이마트 사거리에서 동백중앙로 구간 변압기 10개에 목재로 된 격자 모양의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한, 동백1동 관계자는 “이번 변압기 울타리 정비사업으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보도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걷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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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수영복·전격살충기 등 48개 제품 리콜조치▲ 산업통상자원부 [광교저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7년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을 포함해 31개 품목의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 하고,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5개 업체 4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결함보상(리콜) 조치했다. 이번 안전성조사는 생활용품(선글라스, 우산·양산, 수영복 등 16개 품목(316개 업체), 533개 제품), 전기용품(전격살충기, 제습기, 선풍기 등 15개 품목(172개 업체), 207개 제품) 등 시중에 유통중인 총 7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결함보상(리콜)조치 비율은 6.5%이다.리콜명령한 제품(48개)의 결함내용은 다음과 같다.생활용품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프탈레이트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안전기준 초과가 주요 결함보상(리콜)사유였다.학생복의 경우 청소년이 장시간 착용하는 제품인것을 고려해, 해당 결함보상(리콜)제품 제조사의 여타 제품에 대해도 조사했으나 추가 부적합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전기용품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등 일부 제품에서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가 사용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변경되는 등 감전보호가 미흡했으며, 가정용 소형변압기에서는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전선 발화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이번 여름철용품 안전성조사 결과, 전기용품 중 선풍기(32개) 및 제습기(5개)에서는 단순 표시사항 부적합 이외에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생활용품에서는 수영복 54개 중 2개 제품, 물놀이용품 55개 중 1개 제품만 안전기준을 미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16년보다 결함보상(리콜)조치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표원은 이번에 처분된 결함보상(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차단할 계획이다.이번 결함보상(리콜)명령 전기제품 중 인증·신고 후 임의로 주요부품을 변경한 16개 제품의 수입·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제품안전기본법 제26조‘에 의거해 형사고발할 예정이다.국표원은 5월 휴대용 선풍기에 포함된 충전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자담배, 발광다이오드(LED)랜턴 등 휴대용 제품에 사용되는 충전지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기구를 비롯해 여타 사고다발 제품 등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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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소 설치 대폭 확대▲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소 [광교저널] 경남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소 15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소 52개소(환경부 12, 한전 40)를 추가로 설치하고, 공동주택에도 ‘한전의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98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총 150개소의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용충전소는 경남도-한전과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공공부지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40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장거리 운전자의 충전 불편해소를 위해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52개소가 늘어나 현재 89개소에서 141개소로 전기차 충전소가 확대 보급된다.이렇게 되면 올해 전 시·군에 공용충전소가 2개소 이상 설치돼 도내 어디서든 충전이 쉽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파트 입주민이 개인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워 전기자동차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한전의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추진으로 도내 98개 공동주택에도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아파트에서 충전시설 설치부지 제공 시 한전에서 충전기 설치는 물론 관리까지 이뤄져 아파트에서 추가 부담 없이 설치·관리될 수 있다. 현재 한전에서 계속해 추가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에서는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동주택 변압기 용량과 충전기 설치 위치 적정여부 등 한전의 현장 확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위치와 충전가능 여부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구입 시 최대 460만 원 정도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운영 시 1kWh당 173.8원의 충전요금을 그린카드로 결재 시 추가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에서도 주차료가 할인되고 오는 9월부터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도내 대기질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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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강남구, 말죽거리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운행한다▲ [광교저널 서울.강남/최현숙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한 말죽거리 보도육교 엘리베이터(15인승) 오는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광교저널 서울.강남/최현숙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한 말죽거리 보도육교 엘리베이터(15인승) 오는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육교 앞 한전선로와 변압기 이설 등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지난해 12월말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이다. 구는 이제 어르신, 장애인, 언주초·은성여중·은광여고 학생 등 인근 지역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말죽거리 보도육교를 이용해 강남구 도곡1동과 서초구 양재동을 오고 갈 수 있게 됐다. 1994년 건설된 말죽거리 보도육교는 매우 낡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철거요청 민원이 접수됐다. 구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 관련 심의와 재심의를 상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횡단보도 설치 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고 위험하므로 육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구는 엘리베이터 설치와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공사하게 된 것이다. 리모델링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인근 언주초등학교 학부모회장 Y모씨는 “그동안 낡고 불편했던 말죽거리 보도육교를 새롭게 고치고,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언주초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육교를 이용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구 관계자들께 언주초 학부모를 대표해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공사기간중에 불편을 참아주고 이해해 주신 지역주민께 감사드드린다”며“학생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입장에서 최대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시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