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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시가스 불모지 백암면에 2025년 도시가스 공급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단 한 가구도 공급되지 않았던 백암면에 오는 2025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삼천리와 협의를 완료하고 백암면 근창리 백암고등학교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공사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가스 불모지였던 원삼·백암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7년 ㈜삼천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백암면 백암3리 일원까지 57.7km 구간 공급관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사업비 226억 가운데 ㈜삼천리가 100억원, 시가 1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6억원은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8년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와 50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산단 내부 도로 선형 결정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지연됐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대의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다리기엔 백암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공사 계획을 변경, 백암면 지역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점용 등의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27일부터 공급관 설치 공사를 재개, 오는 2025년 상반기 SK하이닉스 구간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면 공급관을 최종 연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암면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원삼면의 도로공사 진척과 상관없이 백암에서 원삼 방향으로 공급관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며 “㈜삼천리와 적극 협력해서 백암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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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경기도교육청,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노력 가속화…2026년 개교 목표로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5일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개교 시점을 2026년 3월을 목표로, 교육부로부터 2024년에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용인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내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5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용인특례시 교육 발전과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앞으로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보다 활발하게 가동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에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3곳을 지정해 발표했다. 이번에는 오는 2025년 봄에 곧바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기교육청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되 교육과정 개발, 교원 확보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준비는 올해부터 미리 해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용인대를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용인특례시에 들어서게 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과 반도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을 비롯해 서플러스글로벌, 세메스(주) 등 40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며 “반도체 관련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교육부도 적극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런 기업들과 교육 현장을 연결한다면 고급 인력들을 잘 양성할 수 있다”며 “반도체 분야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학생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앞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 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를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학교에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모두 12학급 192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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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한 준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시는 삼성전자(주),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지정·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 시에따르면 시는 지난 3월 8일 SK하이닉스(주)와, 같은 달 14일에는 삼성전자(주)와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일에는 램리서치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는 ㈜서플러스글로벌, 로봇앤디자인, 세메스(주) 등 37개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도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탄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 과정,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지원과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각 회사의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5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의회,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대, 용인상공회의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관·학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도 발족했다. 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자는 뜻에서 산·관·학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관·학이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가르치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은 제 공약인 만큼 꼭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DS산학협력센터장)은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도 사업장 연고지인 용인의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과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주) 대외협력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문제이므로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각각 두 차례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총 12학급 192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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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본격화…마이스터고 지정 추진단 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하는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4개 학과를 개설해 학년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도 교육청과 협의 중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오는 2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 마이스터고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에서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당초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백암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해 ‘백암고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4차례 운영하고, ‘마이스터고 유형전환 사전컨설팅 용역,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벤치 마킹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역의 유일한 인문계고인 백암고등학교 학생들의 거취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 설립과 지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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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장군 출신 백군기, 군복입고 백암고서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4성 장군(당시 3군 사령관)출신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에서 군복을 입고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특강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즐거운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그만큼 좋아하는 일을 해야 후회가 없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한 학생은 백 시장에게“원삼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면 백암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생기면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확충돼 그 일대 뿐 아니라 주변 지역도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백 시장은 군 시절 인연을 맺은 백암중 출신 이상철 5사단장을 소개하며 깜짝 전화연결을 해 이 사단장이 직접 후배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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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김호···그는 ?▲ (左)김호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右)광교저널 김수진 기자 [광교저널 경기.용인/김수진 기자] 광교저널과 광교신문 공동기획으로 지난 21일 김 호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만났다. 용인시축구센터의 성과와 주력사업, 향후 비전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김 호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국내외를 오가며 녹색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한국 축구계의 전설이다. 그의 머리엔 서릿발 같은 은빛 성상이 내렸다. 내내 인자하고 격 없는 어투로 상대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인문학적 식견에 불굴의 카리스마스는 함께 빛을 발한다. 그는 지난 21일 인터뷰를 통해 "축구도 결국은 한사람의 인성과 인간을 성장시키는 또 다른 휴머니티의 완성"임을 강조했다. 기본과 원칙의 범주 내에서 모든 요소와 가능성이 시작돼야 한다는 확고한 축구철학에서 내일의 용인축구, 더 나가 한국축구의 비전을 조망하게 된다. 이하 인터뷰 전문. ▲ 김 호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사진)은 지난 21일 인터뷰를 통해 "축구도 결국은 한사람의 인성과 인간을 성장시키는 또 다른 휴머니티의 완성"임을 강조했다. - 용인시축구센터 창립 후 그간의 성과를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현재 축구센터는 고등부 신갈고등학교와 중등부 용인FC원삼, 용인FC백암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까지 고등부 백암고등학교도 운영을 하였으나 학교 사정으로 현재는 1개 팀만 운영하고 있으며, 중등부는 2014년도 학원 팀에서 클럽 팀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구센터는 축구선수를 육성하는 전문교육기관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배출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석현준, 김진수, 김보경 등 국가대표 선수를 10여명이나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가대표 선수는 한 팀에서 1명을 배출하기도 어려운데 축구센터는 10명이나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고 배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신갈고등학교가 2011년 전국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유스 팀인 울산현대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전국대회에서 26회나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고등부 춘계 연맹전에서 3연패한 성적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전설적인 기록입니다. 축구센터는 이러한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선발 시스템 구축으로 축구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과 육성으로 핵심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덜란드 아약스, 스페인 헤타페, 일본 빗셀 고베 등 해외 명문 클럽 팀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도 신갈고등학교가 유럽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 김 호 총감독은 이날 용인시에도 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축구를 배운 청소년들이 다른 어느 팀보다 용인FC 프로축구단에 대한 애착과 충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지 않겠냐고 강조. 그에 따르면 용인축구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지역 내 용인시민의 센터 시설 이용의 접근성 향상 계획과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써 기획된 행사 계획이 있으신지. 축구센터는 용인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고자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구경기 규칙과 운동처방 트레이닝 특강,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제도가 있습니다. 축구센터 소속 코치, 의무 트레이너 및 전문분야 직원으로부터 체계화 된 축구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용인시 생활 체육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활동은 초등학교와 줌마렐라 축구단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행사는 축구센터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학교로 찾아가는 클리닉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 만해도 15건의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축구센터에는 축구전시관이 있어 초등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도 환영받고 있습니다. 전시관과 푸른 천연잔디 구장에서 재미있게 뛰어놀며, 축구센터 코치가 즐거운 축구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건강증진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5년부터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축구센터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줌마렐라 축구 선수단이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여 축구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2015년은 메르스 여파로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용인시 및 각 읍면동 단체에 홍보를 통해 행사를 확대하여 운영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김 호 총감독의 머리엔 서릿발 같은 은빛 성상이 내렸다. 내내 인자하고 격 없는 어투로 상대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인문학적 소양에 불굴의 카리스마스는 함께 빛을 발한다. - 지역 내 청소년 축구 인프라의 장기적 투자가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축구센터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발전방안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행사를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며, 용인시와 축구센터가 연계하여 다양한 체육교육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축구선수로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축구센터 지도자로부터 테스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속마음은 답답합니다. 물론 이러한 요청을 하는 학부모들은 대개 비슷한 입장입니다. 아이들은 축구선수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부모들은 그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축구가 좋아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지만 축구선수가 된다는 것은 곧 학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망설일 수밖에 없고, 선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에게 요청하는 것이지요. 대한축구협회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학기 중에 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학교 축구팀에서 공부도 하고 축구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단 엘리트 선수로 등록되면 일반 학생처럼 학업을 병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축구센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지덕체를 겸비한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클럽 팀으로 전환하여 학교 수업과 방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원어민 영어교사를 초빙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축구센터가 선도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소화해내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 함께 나서 공부하며 즐기는 축구문화 창출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 재정 적자가 심한 상황에서 축구교실에 투자하는 것이 무리인 듯싶으나 지역 청소년 축구 인프라 확장은 장기적인 투자의 대상으로 봐야 합니다. 유럽의 경우, 클럽의 축구 아카데미는 선수 육성과 즐기는 축구의 보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원하는 청소년은 일정 회비를 내고 축구를 배우고 훈련하여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청소년 시절 축구를 경험했던 학생들은 성인이 되면 팬이 되어 축구장을 찾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축구교실이나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만약 용인시에도 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축구를 배운 청소년들이 다른 어느 팀보다 용인FC 프로축구단에 대한 애착과 충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우리 축구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취재 : 광교저널 김수진, 광교신문 지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