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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산내과, 1500만원 상당의 백미기탁'훈훈'[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20일 관내 용인아산내과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484포를 기탁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개원한 용인아산내과는 이듬해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쌀이나 생필품, 선풍기, 압력밥솥 등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기탁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용인시로부터 ‘아름다운 나눔천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처인구는 이 의원에서 지난해까지 기탁한 물품 가액은 약 2억57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재남 원장은 “믿고 찾아주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용인아산내과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웃돕기를 이어와 감사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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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70대 촌로 기부천사...올해도 어김없이‘훈훈’▲ 황규열 장평정미소 백미기탁(좌로부터 장평정미소 김주원대표 정찬민시장 황규열씨)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백암면 황규열씨(74)가 11일 정찬민 시장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10kg짜리 쌀 200포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20여 년간을 직접 농사를 지어 기탁해 오던 황씨는 이번에는 매년 황씨의 쌀을 도정해 주는 장평정미소 김주원 대표도 동참해 10kg짜리 200포를 함께 전달했다. 황씨는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지난 1991년부터 자신이 애써 농사지은 쌀과 수익금을 불우이웃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70대 촌로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황씨가 지금까지 기부한 쌀은 올해까지 포함해 700포대에 달하며 장학금도 7천만원에 이른다. 황씨는 “조금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농사를 지으며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