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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월 무역수지 경기도 내 1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서 소재 기업들이 지난달 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기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전했다. 수출액은 16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해 경기도 내 2위(전국 7위)였고, 무역수지는 330% 증가해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였다. 용인특례시 기업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6월부터 수출액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한때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수출액(전월 대비 +113%)과 무역수지(전월 대비 +1144%)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5.6%), 기타 기계류(4.5%), 반도체제조용장비(1.6%), 전자응용기기(1.5%), 자동차부품(1.4%) 등으로 주요 수출국은 중국(50.8%), 베트남(9.6%), 대만(9.3%), 미국(7.4%)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MWC 2024)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이달 말 ‘동유럽(루마니아, 폴란드)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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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조성될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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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판로 개척 돕는‘수출 멘토·인플루언서’15명 위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18일 시장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 15명을 선발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중소기업의 수출 실무를 돕기 위해 수출·경영 전문가 3명을 수출 멘토로 선발했다. 또 코로나 이후 온라인과 이커머스 중심으로 바꾼 마케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인플루언서 12명을 선발했다. 수출 멘토 3명은 오는 12월까지 관련 기업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수출·경영 관련 실무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민 인플루언서들은 12월까지 매월 신청 기업에서 제공 받은 물품, 서비스 등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는 각각 고용노동부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수출형 일자리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과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경기도 수출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무역수지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무역수지 실적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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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소상공인 육성 등‘2022년 수출지원종합계획’수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강화를 돕기 위해 ‘2022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전했다. 종합계획은 ▲수출형 일자리 사업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다변화 ▲수출 소상공인 육성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통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5년 연속 경기도 무역수지 1위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켜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14개 사업에 총 13억9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보다 3억6300만원 가량 예산이 늘었다. 관내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 등 최소 387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수출형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선 ‘수출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3억)’, ‘수출 멘토링 지원(7000만원)’, ‘다통해 서포터즈(1400만원)’,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에 3억8400만원을 투입한다. 수출 기업(소상공인)에 역량있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해 유튜브, SNS 마케팅을 돕고 수출 업무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은퇴한 중장년 무역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 실무에 필요한 통·번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학생·다문화가족 등 시민으로 구성된 ‘다통해 서포터즈’ 도 운영한다. 각 기관들의 수출지원 사업 등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 지원을 돕는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했다. 해외 마케팅 지원 다변화를 위해선 ‘언택트 수출상담실(1억8000만원)’, 수출기업화 지원(1억5000만원),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1억7000만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1억2000만원), 국내수출상담회(5000만원) 등 7개 사업에 7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과 해외시장개척단, 국내 수출상담회 운영 등 3개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수출 전시회나 박람회에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료,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운영, 관내 60개 기업에 해외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 가운데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20곳을 선발해 직접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거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 일부를 보상해주는 ‘수출무역보험료(4000만원)’와 더불어 제품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조물책임보험(5000만원)’ 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산업시찰단(5000만원)을 구성해 첨단산업 전시회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 소상공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수출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국내 유명전시회에 시 공동관을 운영(5000만원)해 중소기업이나 수출 소상공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산업마케팅(1억2000만원) 사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도 참가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용인시 무역수지는 지난해 1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올해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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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업들 지난해 9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업들은 지난해 165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75억 달러어치를 수입해 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반도체값 급락으로 수출액은 감소했으나 용인시 기업들은 여전히 나라 경제에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지난 17일 지난해 관내 기업의 수출액은 165억 달러로 전년도 320억 달러에서 48% 감소했으나 지자체별 수출 규모로는 경기도 내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가하락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으나 대조적으로 정밀기계나 의약품 등의 수출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11월 말 기준 용인시 기업들의 품목별 수출은 전년보다 반도체는 52.2% 감소했으나 정밀기계는 45.3%, 의약품은 28%, 금속가공은 1.7%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을 신고한 용인시의 기업은 2057사였으며, 이 가운데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은 38사였다. 이에 반해 1843사는 수출액 100만 달러 이하의 수출 초보기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소규모 기업들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40개 업체의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를 지원했고, 베트남과 중남미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미국 라스베가스 생활용품전·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용인관 설치 등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8억1500만원의 예산으로 수출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 기업의 수입액은 75억 달러로 전년도 70억달러와 비교할 때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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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 1.9조원, 지난해 대비 4.9% 증가▲ 국내 의약외품 시장 규모 [광교저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9,465억원으로 `15년(1조 8,562억원) 대비 4.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0.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1,713억원 흑자로 전년(1,255억원)대비 36.5%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도 1조 7,752억으로 2015년(1조 7,307억원) 대비 소폭(2.6%) 늘었다. 생산실적 증가는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되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충·살균제, 치약제 등의 사용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살충·살균 관련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생리대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 등이다. 2016년 모기기피제·살충제 생산실적은 874억원으로 전년(645억원) 대비 35.5% 증가했으며, 방역용 살충·살서제는 245억원으로 전년(206억원) 대비 18.9%,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는 31억원으로 전년(20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손 소독제 등 인체에 적용되는 외용 소독제의 생산실적은 200억원으로 메르스(MERS)가 유행했던 `15년(339억원)에 비해 감소(41%)했으나, `12년 이후 성장세를 보여 최근 5년간 48.1% 증가했다.이러한 증가는 2015년 메르스 발생에 이어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변 생활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억 5,530만달러(4,123억원)로 `15년(2억 9,150만달러) 대비 21.9%, 수입은 2억 764만달러(2,410억원)으로 `15년 1억 8,058만달러(2,043억원) 대비 15.0% 증가함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1,713억원으로 `15년(1,255억원) 대비 36.5%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체 수출액의 33.0%인 1억 1,172만달러(1,360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4,361만달러, 506억원), 일본(3,941만달러, 457억원), 방글라데시(2,050만달러, 238억원), 인도네시아(1,627만달러, 189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독일(442만달러) 193.8%, 영국(239만달러) 351.6%, 이탈리아(154만달러) 150.6%, 우크라이나(114만달러) 152.2%, 프랑스(104만달러) 503.9% 수출이 증가하는 등 의약외품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활 속에 많이 사용되는 치약제, 생리대, 내복용 제품, 염모제, 탈모방지제 등 5개 품목군의 생산실적은 1조 5,671억원으로 전년(1조 4,735억원) 대비 6.4% 증가했으며, 전년도(79.4%)와 유사하게 전체 생산실적의 80.5%를 차지했다. 특히 치약제는 5,727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29.4%를 차지했으며, 생리대 2,979억원(15.3%), 내복용제제 2,977억원(15.3%), 염모제 2,389억원(12.3%), 탈모방지제 1,599억원(8.2%)가 뒤를 이었다. 보건용 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실적은 187억원으로 메르스 발생으로 크게 증가했던 ‘15년(190억원)과 유사했으며, 이는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해당제품 사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생산실적 5위 내에 있는 업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전년도에 이어 ㈜아모레퍼시픽(3,231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동아제약㈜(2,918억원), ㈜엘지생활건강(2,884억원), 유한킴벌리㈜(1,176억원), 애경산업㈜(1,112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8.2%에 달했다. 지난해 생산실적 증가폭이 가장 큰 업체는 헨켈홈케어코리아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가정용 살충제 생산 증가로 2015년(236억원) 대비 54.7%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2015년과 동일하게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1,697억원)이었으며,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736억원), ‘박카스에프액’(630억원), ‘페리오내추럴믹스그린유칼립민트치약’(574억원)이 뒤를 이었다. ‘박카스에프액’과 ‘박카스디액’ 두 품목의 생산액은 2,327억원으로 내복용제제 생산의 78.2%, 전체 의약외품 생산의 12%를 차지했다.식약처는 신종 감염병 발생 증가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고 생활 속 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의약외품의 안전기준은 강화하고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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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바이오세라믹에서 일자리를 찾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가능 [광교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인 융합바이오세라믹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간담회”를 열었다. 12일, 충북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융합바이오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의 발전방향, 성과사례, 애로사항 청취,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했다.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는 바이오와 세라믹 소재의 융합을 뜻하며, 진단소재·조직재생 소재·산업 및 뷰티케어 소재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이다. 골재생 이식재(뼈를 재생하고 대체하는 재료) 및 임플란트 치유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효능도 2배 이상 구현할 수 있고, 포장재에서는 15일→20일로 보존 기간 연장은 물론, 화장품에서는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등과 같은 기능성 효능을 향상시켜주는 재료로도 활용한다. 특히, 감염병 진단분야에서는 진단시간을 3일 →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정확도는 70∼80% → 95%로 향상이 가능하다. 국내 세라믹산업의 시장규모는 2015년 68조원에서 2020년에는 108조원으로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15년 무역수지(수·출입)는 약 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도 세라믹산업중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은 현재 빠른 성장 추세중으로, “매출 증가”, “수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소기업 C사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를 자사 기능성 색조화장품에 적용하고 매년 매출액의 4.2%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4년 683억 원이던 매출을 2016년 1652억 원까지 증대시켰다.그 결과, 올해 산업부와 중소기업청 주관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약 3배 정도 향상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중소기업 J사는 2014년 이후 산업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감염병 진단시간 단축 기술을 이전 받아 매출이 8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증대했으며, 내년이면 생산라인이 구축돼 연 100억 원의 매출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런 우수사례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세라믹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전문인력, 인프라가 부족해 제품개발의 한계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제품 기술개발은 물론, 평가 및 양산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융합바이오 관련 제품·기술을 이해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융합제품에 대한 허가·기술평가·인증 등에 장기간 소요돼 시장진출에 장애가 된다며,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범부처 협력을 통해 융합바이오 기업들의 매출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당장 시급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장비구축 100종, 연구개발(R&D) 94억 원과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에 총 368억원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정책제안 등을 적극 반영한 첨단세라믹 발전방안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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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화장품 생산 20% 성장률 진입, 무역수지 흑자 3조 돌파▲ 화장품 생산실적 성장률(5년간) [광교저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3조를 넘었고, 무역수지 흑자는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3조 514억원으로 2015년(10조 7,328억원) 대비 21.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조 1,339억원으로 전년(1조 6,973억원) 대비 85% 급증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국내 화장품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화장품 원료에 대해 ‘네거티브리스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꾸준히 제도를 정비한 것이 결실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고속 성장세 유지 ▲무역 흑자 3조 돌파 ▲화장품 수출지역 다변화 ▲기능성 화장품 산업 꾸준한 성장세 등이다. 2015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사상처음 1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생산실적은 13조 514억원으로 21.6% 증가했으며, 20%가 넘은 성장률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7조 5,858억원(58.1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2조 2,919억원, 17.56%), 두발용(1조 4,098억원, 10.8%), 인체 세정용(1조 1,637억원, 8.92%) 등의 순이었으며 최근 4년간 유형별 생산실적 순위가 같았다. 업체별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4조 3,899억원(33.64%)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엘지생활건강’이 3조 5,825억원(27.45%), ‘애경산업(주)’ 2,528억원(1.94%), ‘(주)이니스프리’ 1,961억원(1.50%), ‘(주)더페이스샵’이 1,692억원(1.30%) 등의 순이었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마스크팩, 쿠션 등 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코스토리, 카버코리아, 더샘인터내셔널, 클리오 등이 생산실적 상위 20위내 업체로 신규 진입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7억 5,250만달러(8,514억원), 2015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 2016년 27억 44만달러(3조 1,339억원)로 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41억 7,842만달러(4조 8,491억원)로 2015년(25억 8,780만달러, 2조 9,281억원) 대비 65.60%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39.76%에 달했다. 반면, 화장품 수입은 2015년 10억 8,770만달러(1조 2,307억원)대비 2016년 10억 8,020만달러(1조 2,536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15억 6,971만 달러(1조 8,216억원)였으며, 홍콩(12억 4,409만달러, 1조 4,438억원), 미국(3억 4,697만달러, 4,027억원), 일본(1억 8,267만달러, 2,1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화장품 본고장인 프랑스(138.4%), 이탈리아(246.6%), 스페인(276%)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양화 되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가 수출 상위 20위내 국가로 새로이 진입했다. 또한, 지난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된 실적은 6억 4,696만달러로 2015년(3억 6,578만달러) 대비 약 76.87%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2억 9,381만달러, 3,409억 7천만원)였으며, 미국(2억 9,346만달러, 3,405억 6천만원), 일본(1억 7,056만달러, 1,979억 4천만원), 이탈리아(4,751만달러, 551억 4천만원), 영국(4,618만달러, 535억 9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국 수입실적은 전체 78.83%이었으며, 상위 5개국은 전년 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 4,439억원으로 2015년(3조 8,559억원) 대비 15.25% 증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20.0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5,796억원으로 ‘15년(3,558억원) 대비 62.90% 증가했으며, 이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부터 “염모, 제모,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3종→10종)됨에 따라 향후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당국자간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개선해 뷰티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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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출 연중 최단기간 300억 달러 돌파▲ 충청남도 [광교저널] 충남지역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최근 10년 내 가장 이른 시점에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도내 총 수출액은 306억 9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5억 3400만 달러에 비해 25.1%(61억 65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2280억 3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1960억 300만 달러에 비해 320억 달러가 늘었다. 수입은 석탄(109.7%)·석유제품(112.0%)·원유(76.9%) 등 원자재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79억 1500만 달러) 대비 45억 7300만 달러(57.8%)가 늘어난 124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5월말 기준, 충남 무역수지는 182억 1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억 92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무역흑자 344억 700만 달러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충남이 전국 무역흑자를 이끌며 5개월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5월까지의 주력 수출 품목은 건전지·축전지(907.0%), 기타기계류(308.1%), 계측제어분석기(112.4%) 품목으로, 품목별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충남의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컴퓨터는 4월(1.9%) 수출 감소를 보였으나, 5월(5.0%)에는 수출 증가로 반전됐으며, 자동차도 4월(19.8%) 감소에서 5월(8.1%)에는 수출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주력 시장(중국 △31.8%·미국 △21.2%)으로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주력시장인 중국 수출시장 의존도가 5월 29.4%를 기록하며 1월(34.5%)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율도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전년 동기(95억 2600만 달러) 대비 1.1% 상승에 그쳤다. 수출대체시장으로 뉴질랜드(206.8%)·호주(60.4%) 등 대양주(89.4%)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네덜란드(220.1%)·브라질(73.0%) 등이 5월까지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충남 수출대체시장으로 급부상했다. 국가별로는 뉴질랜드가 석유제품(258.9%)·플라스틱제품(53.9%)·합성수지(28.3%), 호주가 석유제품(84.6%)·컴퓨터(67.0%)·플라스틱제품(62.3%), 네덜란드가 석유제품(604.9%)·자동차부품(87.7%)·컴퓨터(42.9%)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세계교역 회복세를 발판 삼아 수출시장 다변화·수출품목 다각화·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등 3대 중점 수출전략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대중국 수출 편중현상을 개선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