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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었다, 사랑이 재개됐다…수지구 나눔장터 성황[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중고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2023년 수지나눔장터’가 4년 만에 재개장했다고 28일 전했다. 이 행사는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회장 이영숙)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년간 중단했다 올해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지난 25일 열린 올해 첫 나눔장터에는 의류와 장난감, 문구용품 등 중고물품을 사고팔려는 주민 9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1만원 이내로 저렴하게 판매해 새 주인을 찾아갔다. 판매 수익금은 홀로 어르신이나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이나 명절선물 기부에 쓰인다. 수지구 관계자는 “나눔을 통한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용인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지나눔장터에서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 협조 및 행사 지원을 하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리는 데 동참했다. 올해 수지나눔장터는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7월~8월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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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따뜻한 나눔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설 명절[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은 명절을 보낼 수는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 어느 해 보다 컸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용인시에도 따뜻한 나눔이 넘쳐났다. 먼저 이날 관내 기업인 ㈜딩동(대표 정인희)의 안용석 부회장과 우림그룹의 심영섭 회장이 백군기 용인시장을 찾아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연휴를 보내고 있을 소외된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심영섭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곳곳에서도 온정이 이어졌다. 처인구 포곡읍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인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순)가 백옥쌀로 만든 가래떡과 떡국 재료를 취약계층 50가구에, 모현읍에서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동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순)가 김, 떡국 떡,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해 130명의 홀로 어르신에 전달했다. 남사읍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선)와 대한적십자사 처인봉사회(회장 서강애)가 취약계층 30가구를 위한 명절 음식을,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애)가 100명의 홀로 어르신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역북동에서도 대한적십자사가 기금으로 마련한 떡국 떡과 명절 음식을 취약계층 40가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목인석)가 홀로 어르신 50가구를 위해 찜질팩과 쌍화차를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신문철)도 만두와 동그랑땡, 사골곰탕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21명의 홀로 어르신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삼가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남상희)가 취약계층 25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스팸, 식용유, 참기름, 과일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기흥구 구갈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선희)가 홀로 어르신 15가구를 위해 명절 음식을 정성껏 만들었고, 상갈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가 장애인 가구를 위해 떡국 떡과 사골국 50인분을 준비했다. 보라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태기)가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방문해 사골국과 김, 통조림 햄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나태기 위원장(홍도해물탕 대표)이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며 보라동에 성금 100만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서농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영지)가 홀로 어르신 30가구를 위해 떡국과 모듬전을, 마북동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수양)가 홀로 어르신 15가구에 설 음식을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동백3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민주)가 떡국 떡을 소외계층 20가구에 전달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근배)가 고기와 과일을 준비해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수지구 풍덕천1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말선)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명절 음식 선물세트를 구매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가구에 전달했고, 상현1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경원)가 명절선물세트를 취약계층 12가구에 전달했다. 성복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희)가 떡국과 전 등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홀로 어르신 10명에 일일이 전달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백군기 시장은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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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지역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할인판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7일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30일 오전 11시부터 시 자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용인온마켓(https://smartstore.naver.com/gr24)’에서 쌀·장류·버섯·가공식품 등 10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선물이나 인기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2/3/5만원)로 할인쿠폰(3천원/5천원/만원)도 발행된다. 7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에는 백옥쌀 4kg을 증정한다. 오프라인에서 명절 선물세트나 농‧특산물을 QR코드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만들어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전국 지자체와 관내 기관‧단체 등에도 카탈로그를 배부해 구매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에선 용인와이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9월8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특정 농‧특산물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석 연휴인 22일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11시에 선착순 145명에게 유색미4종세트, 버섯차세트, 블루베리잼, 오미자청 등을 100원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업체를 돕고 추석을 앞두고 저렴하게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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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역삼동, 홀로 어르신 등 44가구에 명절 선물 전달▲처인구 역삼동, 홀로 어르신 등 44가구에 명절선물 전달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동장 박영숙)은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로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44가구를 방문해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에 따르면 이웃돕기성금 동 예치금으로 마련한 선물꾸러미에는 사과와 표고버섯 등을 담았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조를 나누어 대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목인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고,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9월부터 위원들과 중증 장애인, 홀로 어르신 등 30가구와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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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신갈동, '홀로 어르신' 60가구에 명절 선물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지난 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60가구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에 따르면 각 꾸러미에는 4㎏짜리 백옥쌀, 잡곡, 김이 담겨있다. 이번 선물 준비에는 약 377만원이 사용됐으며, 이웃돕기성금 동 예치금으로 마련했다. 이성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명절을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홀로 어르신을 위해 도와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고,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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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이넘치는 龍仁 ···설맞이 나눔 행렬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설 명절이 임박해서까지 주민들과 독지가, 공직자들이 성금과 성품을 모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포곡읍에선 31일 금어1리와 삼계4리새마을회가 각각 100만원씩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고, 둔전3리 삼성쉐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바자회 수익금 51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1일 20kg 쌀 2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 처인구 역삼동에선 지난 29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의 성금을 시의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탁했다. 기흥구 구성동에선 31일 주민자치위가 라면 20상자, 노인회와 새마을지도자회가 각각 40만원과 2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명절음식 전달도 이어졌다. 포곡읍 새마을회는 1일 직접 만든 만두와 떡국떡 2kg씩과 소고기 1근, 조미김 1박스씩을 관내 홀로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남사면에선 지난 30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관내 업체인 지산그룹의 후원으로 마련한 떡국떡 2kg과 소고기 1근씩을 홀로어르신과 저소득가구 등 88가구를 찾아 전달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1일 저소득층 30가구에 사골국과 불고기, 떡, 만두, 물김치 등으로 만든 명절음식 세트를 전달했다. 이 음식들은 주민자치위원들 이 지난 29일부터 3일간 손수 장을 봐서 직접 요리까지 해 만든 것이다. 또 새마을부녀회가 1일 김과 과일 등 명절선물을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동에선 31일 체육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떡국떡과 치즈떡볶이떡 2kg씩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또 KTI용인아이사랑태권도장에서 수련생들이 모은 라면 17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신봉동에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치 식용유 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했다. 공직자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처인구 이동읍사무소 직원들은 31일 떡국떡과 만두, 식료품 선물세트 등과 최근 인사 때 받은 난 화분까지 들고 홀로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등 20가구를 찾아 정을 나눴다. 시 관광과 직원들은 지난 30일 청렴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상금 일부로 마련한 생필품을 들도 기흥구 상갈동의 공동생활가정인 마루네와 아라네를 찾아 위로했다. 허광만 포곡읍장은 “관내 주민들과 독지가들이 줄을 이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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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기쁨인 우렁아저씨들로 살 맛 나는 세상▲ 장애인가구 이삿짐싸기 및 정리 봉사 [광교저널] 우리 사회에 과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일부 지역민들이 머리띠를 두른 채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나 노인복지시설의 지역 내 설립을 격렬히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그러나 또 한 켠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꾸준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 새벽마다 어김없이 청소에 나서는 마포구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바로 그들. ‘마포너울가지봉사단’은 마포구 소속 환경미화원 37명으로 구성된 순수 자발적 봉사단으로 지난 2014년 2월에 조직됐다. 4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비로소 더불어 나누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된다. “큰 뜻을 가지고 봉사를 시작한 건 아니에요. 어려운 시절을 겪어봤으니까 서로 돕게 되는 거지요. 제 형편이 조금 나아졌으니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당연하죠.” 매일 새벽 청소 업무로 힘들 텐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유에 대해 마포너울가지봉사단 K 씨는 이렇게 말했다. ‘마포너울가지’ 환경미화원봉사단, 2017 공직자 희망 나눔 자원봉사 실시 지난 6월 8일, 마포구환경미화원 봉사단체인 ‘마포너울가지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 공간인 ‘공덕동 사랑방’(마포구 임정로 55-1)에서 어르신 쉼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덕동 사랑방’은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시간을 보내는 유휴공간이지만 실내 환경이 열악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봉사단은 사전 답사 후 6월 8일 오전,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낡은 벽면과 천장 등 페인트 도색 작업, 쓰지 않는 가구나 집기류의 폐기처분, 실내 청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능숙한 솜씨가 더해져 오후 2시 쯤 모든 작업이 완료 되고, ‘공덕동 사랑방’은 이전보다 훨씬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으로 바뀌었다. ‘공덕동 사랑방’을 자주 이용하시는 김○○ 어르신은 “구청 직원분들이 직접 자원봉사를 나와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위로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선행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잇따라 2015년 8월까지 16회가 이어졌다. ‘마포너울가지봉사단’은 그동안 ▲연남동 화재현장 정리 ▲어버이날 맞이 쌀 나르기 ▲독거노인가구 청소·이사 및 밑반찬 배달 ▲장애인가구 이사 및 정리 ▲독거노인·기초수급자 대상 추석명절선물 배달 ▲저소득계층·한부모가정 집안정리 및 실내 환경 개선 등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16회 진행했다.분실 지갑 속 200만 원 상당 현금 찾아주고, 술 취한 사람들의 안전 위해 나서 이들의 선행은 비단 봉사활동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야간 근무 중이던 환경미화원이 두툼한 지갑을 습득했다. 지갑 안에는 약 200만 원 가량의 현금이 들어 있었고, 그는 지갑 안에 있는 연락처를 통해 분실 사실을 알렸다. 아이 학원비로 쓸 돈을 잃어버려 상심해 있던 지갑의 주인인 A씨는 그 전화를 받는 순간 감사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 같은 사실은 A씨가 수소문 끝에 선행의 주인공이 마포구 청소행정과 소속의 환경미화원임을 알게 되면서 밝혀졌다. 그는 “지갑을 찾아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공익을 위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이었어도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밖에도 이들은 잊어버린 핸드폰을 직접 찾아가 드리고, 이른 새벽 홍대 주변에 술에 취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홍대 안전의 파수꾼 역할도 자처해 마포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박홍섭 구청장은 “우리 주변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자원봉사에 참여해 나눔 정신을 키움으로써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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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학교와 함께하는 생필품 공유마켓’ 열어▲ 관악구 [광교저널] 관악구는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와 함께하는 생필품 공유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휴지, 치약, 라면 등 생필품이 부족해 곤란을 겪는 가정도 있는 반면, 1 1 마트 행사물품이나 명절선물로 받은 생필품을 묵혀 두었다가 버리는 가정도 많은 실정이다. 교육의 현장인 학교를 주축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생필품 공유마켓을 운영, 학생들에게 공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공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구와 관악푸드뱅크마켓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다음달 20일까지 참여 희망학교를 신청 받는다. 참여 학교 학생을 대상, 공유마인드 교육을 사전에 진행하고 생필품 공유마켓을 개최한다. 모아진 물품은 서원동 소재 관악푸드뱅크마켓으로 보내져 독거어르신 등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에 개소된 관악푸드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운영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 월 1회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5개 품목 이내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슈퍼마켓 형태의 상설 나눔 공간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의 협력적 소비를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4차 산업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생필품 공유마켓을 열어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