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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여 명 꿈나무 지원한 용인시장학재단, 인재육성 21년에 박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장학재단이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김춘식 재단 이사장, 재단 이사회, 자문위원회, 장학협의회 등 95명이 참석해 21번째 기념일을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그들이 꿈과 이상을 실현하도록 지원해온 장학재단의 출범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난 2년간 재단을 잘 이끌어 오신 김춘식 이사장님과 이사회, 자문위원회, 장학협의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빌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하며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통해 일군 부를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시와 장학재단이 함께 노력해 지역의 학생들이 주저앉고 싶을 때 일어날 힘을 주고, 꺾이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 발전과 장학기금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용인시장 표창(김윤영재단 이사, 김성혁 자문위원회 사무총장, 김경미 장학협의회 이사,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화운사 선형스님)과 용인시의장 표창(김명돌 재단 이사, 곽은호 자문위원, 김덕환 장학협의회 부회장, 추상구 장학협의회 부회장, 장경사 정휴스님)을 수여했다. 김종기 자문위원장 등 재단 운영 공로자 4명에게는 김춘식 이사장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기탁식에서 고영테크놀러지, 용인지역건축사회, 공사감리위원회, 거남복지재단, 농협중앙회, 용인농협, 기흥농협, 포곡농협, 진성강건(주), 남호건축사사무소, 재단 이사회 임원 일동, 임갑순 이사, 기흥구장학협의회에서 총 9050만원의 장학기금과 500만원의 장학사업비를 기탁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용인시장학재단은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영어 교육 제공,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지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특히 장학사업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진학장학금, 우수장학금, 효행장학금, 향토장학금, 보훈장학금, 주거비장학금, 서포터즈장학금, 자립장학금 등 13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학생만 1만200여 명으로, 84억 원 규모다. 장학기금 조성에는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이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총 221억 85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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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이동읍 기업인협의회서 마스크 1천장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13일 이동읍 기업인협의회 김윤영 회장 등 관계자 2명이 구청을 방문해 KF94 마스크 1,000장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관내 기업인들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읍 기업인협의회는 51개 중소 제조기업이 연합한 모임으로 지난해 3월에도 손소독제 500개를 기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기탁받은 마스크는 관내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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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4개 부문 산업평화대상 수상자 선정▲제31회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2일 경영혁신・기술개발・근로협력・지역사회공헌 등 4개 부문의 올해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경제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단체・개인 등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각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혁신 부문의 김윤영 진성테크(주) 대표, 기술개발 부문의 조효상 대지정공(주) 대표, 근로협력부문에 박영석 (합자)용인환경 노동조합위원장, 지역사회공헌부문에 대흥엠앤티(주)(대표:한재현) 등이다. 김윤영 진성테크(주) 대표는 재생원료 생산 기업을 운영하며 연구와 혁신을 통해 몰딩・건축단열자재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설비를 증설해 지난해엔 동종 업계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공을 인정 받았다. 조효상 대지정공(주) 대표는 40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 생산에 힘쓰는 한편 경장갑차, 낙엽청소차 등 다수의 특허등록을 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영석 (합자)용인환경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사내분규를 예방하는 등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흥엠앤티(주) 산업폐기물 재활용 전문 업체로 희귀자원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자원 재순환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꾸준히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려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7월~8월 공모를 통해 기관 및 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25회 용인시민 날 기념식’ 때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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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신종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 돕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침체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제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0일 처인구 이동읍 진성테크를 방문해 가진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가한 8개 기업 대표들은 중국 현지업체 관계자가 격리되는 등으로 연락이 막히고 공장이 멈춰 부품 수급이 어려운 데다 수출 창구마저 막혀 자금 융통이 안 된다며 애로를 털어놨다. 김윤영 진성테크 대표는 “1년에 백만달러 가량을 수출하는데 95%가 중국업체”라며 “중국으로 수출은 물론 현지 은행업무까지 마비돼 대금을 회수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5건을 포함해 지난 3일부터 운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관내 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에 총 1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업체는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 현지 담당자가 자가격리돼공장 가동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내 자재로 대체하면 월 350만원 가량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태가 지속될 경우 타격이 클 것”이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시는 이같은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운영자금으로 한 업체당 최대 3억원을 3년까지, 190억원의 특례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연 2~2.5% 내외의 이자 차액도 보전해준다. 대출 능력이 없거나 시급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업체를 위해 신용과 피해 규모에 따라 시가 무담보로 보증을 서주고 이자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출거래 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해 안심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수출보험 지원사업의 예산을 4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해 160여 업체에 지원한다. 이번 사태로 중국시장 판로가 막힌 중소기업을 위해선 15곳을 선정해 6월 중 백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을 구성, 베트남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파견기업에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알선해주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의 새로운 진출로를 만들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5천만원을 5년까지 100억원의 특례보증과 3%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할인율을 3월까지 6%에서 10%로 상향할 예정이다. 와이페이는 1만~50만원 원하는 금액을 미리 충전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 마트 등 관내 3만4천여곳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12일과 19일을 직원 외식의 날로 정해 구내식당을 휴관하고 1200여 직원들이 용인중앙시장 등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매주 수‧금요일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원 외식의 날로 지정‧자율운영하던 것을 확대하는 것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 기간 구내식당 내부를 소독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일자리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자리사업부문 예산 480억원을 비롯해 재정도 신속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신속집행 관련 입찰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긴급입찰로 진행하고, 선급금 지급기한을 3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의 신속집행 지침을 시행키로 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와이페이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