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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길이배움학교’ 학습자 28명,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입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길이배움학교’ 학습자 28명이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용인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 6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주최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신갈야간학교의 박문옥(69)씨가 출품한 ‘내가 보네, 내가 읽네’가 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인 ‘글꿈상’에 선정됐다. 구갈동주민자치센터의 신미자(82)씨는 ‘마음 속 배움의 새싹’ 시화를 출품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봄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시화 부분에서도 ▲조순자(82·양지면주민자치센터)씨가 최우수상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선정됐고, ▲박채순(65·용인시민학교) ▲최인숙(60·용인시민학교) ▲서금석(70·용인시민학교) ▲장서영(60·용인시성인문해학교) ▲신춘자(77·용인시성인문해학교) ▲김예자(68·용인시성인문해학교) ▲김명선(73·상갈동주민자치센터) ▲김옥선(80·상갈동주민자치센터)씨가 우수상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시화 부문에서는 ▲서희석(84·구갈동주민자치센터) ▲문명자(72·용인시민학교) ▲이상순(75·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임영매(85·신갈야간학교)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엽서 부분은 ▲최달희(75·용인시민학교) ▲이옥희(78·용인시민학교)씨가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 장옥자(73·신갈야간학교) ▲최순희(68·신갈야간학교)씨는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홍윤남(72·구갈동주민자치센터) ▲김길선(72·구갈동주민자치센터) ▲우점순(73·용인시민학교) ▲강희문(81·용인시민학교) ▲윤옥례(75·상갈동주민자치센터) ▲정정순(76·상갈동주민자치센터) ▲최향순(64·신갈야간학교)씨가 우수상(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고, ▲유병임(84·양지면주민자치센터) ▲박해숙(80·양지면주민자치센터)씨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을 계기로 문해 학습자들이 희망과 도전의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음속에서 배움을 꿈꾸는 시민들이 있다면 길이배움학교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12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시민들을 위해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과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해 문해교육과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길이배움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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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도서관서 반딧불이의 시가 반짝거리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사)반딧불이(대표 박인선)의 ‘나도 시인’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도서관이 진행한 ‘장애인과 함께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 반딧불이가 함께 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전시회에는 반딧불이 소속 학생 10여명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나도 시인’이라는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완성한 시 22편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직접 지은 시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시화와 초크아트, 도예품 등 32점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박 대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반딧불이 학생들의 예술활동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낸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도서관 차원에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사)반딧불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의 창작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평생교육 프로그램, 주간활동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평생교육 발전과 국민학습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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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속 가능 평생학습도시 조성 위한 전문 연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일 관내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상하동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 평생학습관 실무자와 평생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마을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정책본부 임형균 실장이 ‘국가평생교육 동향 및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장애인인권배움터 김영민 소장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퍼실리테이터(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사람)의 진행으로 ‘2022년 용인시 평생학습 의제 발굴하기’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내년 평생교육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는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넘어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쉽게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으로 수준 높은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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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국 ·경기도 문해교육 시화전서 우수 성과 거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관내 문해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시민들이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과 ‘경기도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먼저 교육부가 지난 5~6월‘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는 총 1만71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3명의 용인시민이 특별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회교육위원장상인 특별상은 시에서 직영하는 길이배움학교의 하연이(은하수 물)·신갈야간학교의 민기자(새 세상이 열린다)씨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우수상은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최혜란(천만다행이지요)씨가 받았다. 또 경기도가 같은 기간 공모한 ‘경기도문해교육시화전’에는 총 24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12명의 용인시민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별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용인시민학교의 조양순(검은 눈이 환해졌습니다)·신갈야간학교의 정해춘(꿈꾸는 달팽이)씨가 특별상은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강덕업(배워서 얻은 것은 기쁨이 두배)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갈야간학교의 안옥경(네 잎 클로버)씨, 용인시민학교의 김금란(은행과 동사무소)·김영자(함께 사는 법을 배웠네)·임춘자(보모님)씨, 양지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박광준(나의 꿈이야기)·김영순(농사열매, 공부 열매)씨,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창실(문해 올챙이 문해 개구리되다)씨가 장려상은 용인시민학교의 방부자(오월)·한미자(달팽이 껍질을 깨며)씨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6개 문해교육기관에서 15명의 학습자들이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비문해·저학력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저학력 시민들을 위해 길이배움학교를 비롯해 용인시민학교, 신갈야간학교,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 양지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10곳의 문해교육기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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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삼척시청사 전경 (사진: 광교저널 드론팀)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지난 14일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됐다.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 처음 평가가 실시됐다. 올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61곳이 재지정 평가대상으로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평생학습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20개 세부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서면 및 대면 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 도모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연간 운영계획 및 세부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평생학습관 원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계·원덕평생학습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공간이 마을 단위로 확장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지난 2006년 강원도 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평생학습도시를 유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갖춰 온 평생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시 특색이 반영된 시민 참여형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 적용해 ‘시민중심! 배움·나눔 평생학습도시 삼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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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첫 시작을 열다▲ 2016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상 작품 [광교저널] 대구시와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9월부터 '2017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기 위해, 대구지역내 성인문해교육 수업을 받는 학습자 대상으로 시화전 작품 접수를 7월 7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시화전은 성인문해교육의 사회적 인식 확산 및 문해학습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문해의 달 9월에'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주최:교육부/ 주관: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돼 진행된다.‘문해, 첫 시작을 열다’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문해교육으로 가지게 된 생애 첫 경험, 문해교육 첫 수업,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늦깎이 학생에게 보내는 응원 등 ‘시작’을 주제로 한다.참가방법은 학습자 본인의 창작시에 손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시화 작품을 4절지 규격으로 성인문해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되며, 액자표구, 기관추천서, 참가신청서, 저작권 양도 확인서, 학습자 사진 등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접수는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하면 되며,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7 대구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행사 때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 내역으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입상 32명(총 50명)이다. 한편, 2016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은 2016년 9월 8일 대구 이월드에서 개최했으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상 48명으로 총 59명 시상했다. 시화전은 1차는 대구시청 에서, 2차는 반월당역 지하 중앙광장에서 개최했으며 시민 500여명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평생학습포털(http://tong.daeg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53-770-502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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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충주시 [광교저널]충주시는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인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복학습센터’는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욕구를 가장 근거리에서 파악해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 학습센터를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7개 시군구가 참여했다.각 시도별 1차 예비심사를 거친 후 교육부에서 각 사업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7개 도시가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충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7개 도시 중 가장 많은 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시는 충주시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교현동 소재 충주시생활문화센터, 봉방동 무학시장고객지원센터, 신니면 숭선마을회관 등 4개소의 행복학습센터를 지정해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더불어 행복한 나눔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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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 실시▲ 2017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 [광교저널]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인제군 스피디움에서 강원지역 성인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강원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교사와 강사,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140여 명이 해당된다.이번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의 공동주관, 강원도교육청, 인제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연수를 통해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성인문해교육 교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문해교육의 가치와 교사 사명에 관한 특강과 행복한 문해교실 레시피, 우리글과 우리말의 원리와 실제, 문해교실에서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등의 주제로 분과별 교육이 진행되며, 성인문해교육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손놀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육동한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강원도 성인문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해교실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강원도의 비문해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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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르신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웃음꽃 활짝!▲ 어르신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광교저널]순천시는 2004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문해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기관 중 7개소가 거점기관으로 선정됐으며, 85개 직영지자체 중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한글교육 프로그램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으로 그리는 글자교실’을 6월부터 12월까지 7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작문교실 5개소(서면장애인복지관, 남제주민센터, 조례사회복지관, 동부복지관, 서면자치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문화예술과 연계한 문해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줌으로서 힐링과 치매예방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사업이다. 남제주민센터의 한 어르신은 “한글을 붓으로 써보니 공책처럼 칸에 넣지 않고 크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편하고 두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집중력이 생기고 치매예방도 되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삐뚤빼뚤 글을 잘 쓰지 못하더라도 종이 위로 멋스럽게 글씨를 써보며 창작의 재미를 느끼면서 자신의 ‘꿈’을 담아 한글자 한글자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면서 예술혼을 새기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글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운영을 통해 비문해자와 저학력 성인의 문해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집중력과 표현력 향상, 감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서체로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인문해 학습도시 거점기관으로 우뚝 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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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오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의 길을 묻다▲ 지속가능평생교육토론 [광교저널 경기.오산/유지원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도시 비전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평생학습도시 비전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운실 아주대 교수(前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를 좌장으로 해 진행된 토론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장, 오산시 초·중·고 교장, 평생학습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의 주제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 오산시는 경기도 예비심사,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서면심사와 공개발표를 거쳐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평생교육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실무자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오산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도시 오산’ 브랜드에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비전을 더해 ‘오산교육 시즌2’라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