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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광교저널 경기도/유지원 기자]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경기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13일간(11.6.~11.17.)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피감기관은 수원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3개 교육지원청과 4개 직속기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본청 등 18개 기관이며, 수원, 이천, 군포, 고양 등 피감기관 소재지에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획득하며, 행정의 그릇된 관행을 적발, 시정을 요구해 행정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매년 11월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지방의회의 고유기능이다. 한편, 남 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검토해 합리적인 지적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 며“의원 한 명 한 명이 그동안 충실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온 만큼 도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학생의 눈높이에서 경기교육의 오늘을 살피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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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교육감과 경기교육 현안 논의 차담회 가져▲남종섭위원장, 교육감과의 현안논의 차담회 [광교저널 경기/유지원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민주, 용인4) 위원장과 권정선(민주, 부천5), 안광률(민주, 시흥1)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면담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논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방역대책과 학사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건립과 기존 청사의 활용방안, 교육도서관의 역할 정립,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상 노력, 택지개발지구 소규모학교 설립 추진, 내년도 예산안 등 교육행정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안광률 부위원장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10개 교육도서관이 그 명칭에 걸맞게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들과 함께 차별화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 간 학력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부위원장은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역에 소규모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정선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대거 가정보육을 선택함에 따라 많은 사립유치원들이 유치원 운영과 교사인건비 지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교육공동체로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거시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아울러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이후에도 사립유치원에서 원아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 확인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하고, “도의회와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지역에 위치한 교육지원청과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남종섭 위원장님이 평소 강조해온 지역 교육여건에 맞춘 소규모학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있다”며, “소규모학교 설립이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 국회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의회 차원에서도 건의안 채택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함께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도의회와의 소통·협력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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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교육도서관으로서의 차별화가 있어야[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이 13일 율곡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율곡교육연수원·과천교육도서관·의정부교육도서관 3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육도서관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과 차별성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교와 연계해 교육에 특화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정립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이날 감사에서 김 의원은 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국 모든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한 수능시험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무엇보다 끝까지 건강관리에 힘쓰고, 그동안의 노력이 크나큰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수능준비생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질의에서 김 의원은 “교육도서관의 존재이유는 각 학교에서의 공간적, 물리적 한계로 인한 교육프로그램의 공백을 다양하게 보충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운영상황을 보면 교육도서관과 지자체 운영 공공도서관의 차별성을 느낄 수가 없다”며, “교육청이 교육도서관을 단순히 인사배치의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교육도서관으로서의 본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진정어린 반성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