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 큰 사랑으로
평택시(시장 김선기)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 들지만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큰 사랑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 (회장 조선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는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촌여성 학습조직체로 2013년 평택 꽃 봄나들이 행사시 우리농산물 이용 음식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배추준비를 시작으로 3일 동안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다듬기, 절이기를 해 22일에는 1,3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궜다.
재료는 평택시 관내농가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회원들이 재배한 배추, 무 등을 이용 했으며, 이날 김치는 10㎏씩 300박스로 소포장해 관내 복지시설과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주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 주 금요일에는 20여명의 회원이 남부복지회관에서 중식제공 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농촌지역에 사는 소외계층 55가구에 2달에 1회씩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11개 지역단위 생활개선회에서는 휴경지를 이용한 배추심기, 꽃 심기 등을 공동작업으로 해 그 수익금으로 마을 경로잔치와 장학금전달 등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회의 주요활동사항으로는 전통문화 맥잇기사업, 천연염색연구사업, 우리농산물 이용 홍보사업과 함께 5-S운동 (화목한 가정만들기, 1인1 특기갖기, 자원봉사하기, 노인자살예방, 환경보전) 을 전개 하는 등 과학적인 생활기술과제 선도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