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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8일 민·관·경 거버넌스‘교통안전협의체’ 첫 회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용인시 교통안전협의체’ 전체 회의에 참석했다고 8일 전했다. 용인시 교통안전협의체는 만·관·경이 협력해 교통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되는 거버넌스다. 협의체는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 국토관리사무소, 농협 용인시지부, 삼성 SDI,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도로·항공 특급기술사 등 관련 공공·유관 기관 협력 단체 등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진·이종길 용인 동·서부경찰서장이 맡았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11일 사전 실무협의회에서 제안된 안건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관·경이 모여 교통안전 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만큼 어린이 교통안전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예산 편성을 통해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동·서부경찰서가 시에 건의한 정신질환자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해 이 시장은 ”시의회와 논의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정신질환자 공공병상 사업 신청 등도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시는 협의 안건으로 채택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 설치와 무인 단속 장비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서 우선순위에 따라 시설물을 확대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지도 강화,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 등에 대해선 기관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개선안에 반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실무협의회를 통해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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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천사가 이웃 사랑을 끄는 힘, ‘빈 병 경제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은 26일 이마트 흥덕점(점장 임성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재훈)와 '기부 천사를 모집합니다'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 천사를 모집합니다’는 공병을 반환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캠페인이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협의체는 기부금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정한다. 동은 캠페인 홍보활동과 성금 전달을 맡게 된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공병 반환보증금액을 이마트 고객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빈 병을 5병 이상 기부한 주민에게는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 소지 대상자는 일정 금액(5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운영 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다. 이마트는 이날 협약에 앞서 작년 7월부터 주민 600명이 참여해 1800개의 공병 반환금 18만 4000원을 동에 전달했다. 동은 성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성균 점장은 "공병 수거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다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에 협의체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이마트 흥덕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공병 반환보증금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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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1동, 이마트 흥덕점과 공병 반환금 기부 캠페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영덕1동이 공병 반환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덕1동은 지난 17일 이마트 흥덕점(점장 임성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방열)와 이같은 내용의 ‘개미천사를 모집합니다’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모금함을 설치‧운영하고, 협의체는 기부금 지원 대상자를 발굴‧선정한다. 동은 캠페인 홍보활동 및 성금 전달을 담당한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공병 반환 보증금액을 이마트 고객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다. 임 점장은 “환경보호 실천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일석이조의 이번 캠페인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이마트 흥덕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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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곳곳에서 이웃 돕기 성금·품 기탁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8일 관내 곳곳에서 이웃 돕기 성금·품 기탁이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남사면에선 관내 식당인 맑은샘가든 변귀녀 대표가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처인구 모현읍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고, 기가퍼스 임상필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해달라며 옷장과 서랍장 1세트를 기탁했다. 주식회사 행복한사과 박원환 대표는 소외 계층에 전해달라며 사과즙 100상자를 전달했다. 처인구 유림동에선 정남 건축사사무소 이정남 대표가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했고, 주민 정혜지씨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4㎏짜리 백미 9포와 라면 2박스를 전달했다. 기흥구에선 홍승환 정형외과 원장이 구청을 방문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기흥구 서농동에선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졌다. 서농동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성금 30만원을, 서천 효성경로당에서 성금 10만원, 서천동 부동산협의회에서 40만원, 서천동 부동산협의회 이영희 회장 30만원을 전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어르신 한 분도 오랜 시간 모아온 저금통에 담긴 14만5720원을 기부했다. 기흥구 영덕1동 노인회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성금 33만7천원을 기탁했다. 시청 서부공원관리과에 근무하는 공원관리원모임 이수회는 공병을 모아 마련한 30만3천원을 수지구청에 기탁했다. 수지호남향우회도 생활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써달라며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수지구 풍덕천2동에선 수정교회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각 6만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긴 상자 40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셔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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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상현1동, 환경리더단 1기 활동 시작▲수지구 상현1동 환경리더단 1기 활동 시작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 10일부터 3개월 동안 환경리더단 1기 활동을 시작한다. 동에 따르면 환경리더단은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리더단 1기는 관내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내에 버려진 유리병, PET병, 우유팩 등을 수집해 라벨지를 제거하고 내용물을 세척한 후 매주 목요일에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한다. 모아온 공병의 수익금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송헌정 주민자치위원장은 “수도권 직매립 금지 등 쓰레기를 처리할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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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지난 14일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시청 비전홀에서 2020년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세이브더칠드런,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고 30여명의 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아동권리 교육을 이수한 37명의 위원들에게 수료증을, 올 한 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온 모범 아동참여위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역 초·중·고교생 46명으로 구성된 제2기 아동참여위원들은 지난 3월 위촉 후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계한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7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시의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위원들은 공공자전거 도입을 비롯해 기후위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에너지놀이터의 설치, 공병 무인회수기 설치, 종이팩 수거함 설치 등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참여기회 제공을 해 아동이 정책 결정의 권리 주체임을 인식하도록 하고 향후 정책 수립 시 의견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한 위원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가 아동의 권리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워크숍이나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시정에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의견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의 기본적인 요소”라며 “아동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후 40개소 시립어린이집에 홍보현판을 부착하고 270대 관용차량에 홍보스티커를 부착, 버스정류장 750개소에 홍보물을 송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말엔 아동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시청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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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취임 1주년 기념식 대신 현장 찾아 주민과 소통[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별도의 기념식 없이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가평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군부대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다. 1일 오전 11시 가평군 조종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대표, 학부모, 교직원, 군 관계자 등과 만난 이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군사규제라고 하는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다. 도 차원에서 상응하는 보상과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음벽 설치를 위한 1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공정한 사회는 구성원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고, 공정하게 대접받고, 공정한 경쟁을 해서 각자 기여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배분되는 사회”라며 “경기도정의 핵심적인 가치는 공정에 있다. 경기북부에 대한 배려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중학교 231명, 고등학교 222명 등 453명이 재학 중인 조종중·고는 골목 하나를 두고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와 마주보고 있는데다 인근에 군 차량 훈련장, 사격장 등이 있어 차량 이동이나 훈련 시 소음과 매연, 먼지 등이 심해 학생 수업에 지장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3월에 창문을 열고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92db이 나올 정도였다. 이는 철도변 및 지하철 소음 80db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조종중·고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군부대가 들어선 1973년부터 같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학생 대부분이 군부대원 자녀인데다 군부대의 지역경제 영향 등을 고려, 불만을 제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가평군은 도의 지원 예산을 포함, 11억8000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6월까지 군부대 담장 안쪽에 길이 560m, 높이 4~6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방음벽 설치가 마무리되면 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4천500여명도 소음과 먼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군부대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차량 이동이나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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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정란․오산매홀 로타리클럽 사랑의 보행기 30대 전달[광교저널 경기.오산/최현숙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6월 25일 오산․오산정란․오산매홀 3개 로타리클럽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보행기 30대(36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3개 로타리클럽 회장들은 “평소 보행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동네를 오갈 수 있도록 이번 보행기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낡은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보행기가 없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후원받은 보행기는 대원동, 남촌동, 초평동 행정복지센터로 각각 10대씩 지원 될 예정이며,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신 로타리클럽 임원과 회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오산시 7개 로타리클럽(오산, 오산중앙, 오산백합, 오산정란, 오산매홀, 오산우진, 오산세교)은 나무숲 가꾸기 사업, 장학금 사업, 폐지, 공병 수거 근로자를 위한 야광 안전조끼를 후원하는 등 지역 내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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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 신청사 시대 돌입···건강도시 기반 다진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4일부터 신청사에서 진료와 보건사업을 해 오던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 이하 군 의료원)이 2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청사시대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군 의료원 신청사는 2017년 8월말 공사를 시작해 지난 12월 30일 준공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한 총 1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006㎡(1211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는 1989년 평창읍 종부리에 개원한 군 의료원이 지은 지 30년이 되면서 노후화로 인해 신청사 건립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군 의료원 신청사는 지상 1층을 진료 공간, 2층을 금연지원센터와 대사증후군관리센터 등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3층에는 입원실과 휴게공간, 식당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왕기 군수를 비롯한 장문혁 군의회 의장,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직원,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으며 평창읍 전통민속보존회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선언과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이전으로 시설이 확충되면서 앞으로 진료과목을 추가하고 의료진도 늘어날 전망으로 지역 공공병원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 운영으로 지금보다 한층 더 나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골고루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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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 신청사 3월 개원준비 ‘한창’[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보건의료원 신축을 완료하고 이전 준비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평창군보건의료원 신청사는 평창읍 하리 233번지 일원 491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6㎡ 규모다. 군 보건의료원은 1989년 평창읍 종부리 현 위치에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시혜를 제공해 왔으나 지은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시설과 협소한 공간 등 열악한 진료환경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국비 도비 군비 130억원을 투입해 의료원 현대화사업을 추진, 2017년 8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신청사에는 응급실, 입원실, 외래진료실, 사무실,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들어서고 CT, 심전도, X-방사선장치 등 의료기자재 100여종도 새롭게 갖춰진다. 특히 현재 10개 병상에 머무르고 있는 입원실이 30병상으로 늘면서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입원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과 진료과목이 추가돼 평창읍에서도 주1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설 확충에 따라 의료진도 열 명 안팎으로 더 확충할 예정이다. 신청사에서의 진료와 보건사업은 오는 3월 4일부터 시작하며 개원식은 오는 3월 22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원 이전으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치료 기회가 증가하는 등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 의료원 건물은 요양시설, 북카페 등으로의 활용방안과 철거방안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