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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특례 권한 이양되면 리모델링 활성화 기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정부가 특례시에 리모델링 기본계획과 51층 이상 건물 건축허가 권한 등을 이양하면 수지구를 중심으로 기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광역자치단체 승인 사항으로 되어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고층 건물 건축허가 같은 권한들을 특례시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과 51층 이상 건축허가 등 도가 갖고 있는 건축 관련 권한들을 특례시로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소관 특례사무와 관련해 도가 갖고 있는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권한을 이양해 줄 것과, 51층 이상 또는 20만㎡ 이상 건축물 건축허가 때 도지사 사전승인 대상에서 제외할 것 등을 요구해 왔다. 도에서 갖고 있던 리모델링이나 건축허가 권한이 특례시로 이양되면 사업을 추진하려다가 유보했던 단지들은 물론이고 추가로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자 하는 단지들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시는 지난 2018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당시 252개 단지 13만 274세대의 공동주택이 2025년까지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024년 3월 말 기준 수지1, 2택지개발지구의 8개 조합, 상현동의 4개 조합, 죽전동의 1개 조합 등 수지구 내 13개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로부터 설립을 인가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곳은 수지초입마을, 수지보원아파트, 수지동부아파트 등 3개 단지이다. 이들 3곳은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쳐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리모델링 허가 포함)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또 현대성우8단지, 신정마을9단지, 수지한국아파트, 수지현대아파트, 광교상현마을현대 등의 단지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성복역리버파크, 수지뜨리에체아파트는 리모델링 전문위원회를 거쳤고, 서원마을현대홈타운과 수지삼성1차아파트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친 상태다. 용인에는 2025년까지 15년이 경과하는 공동주택이 437개 단지, 19만 5340가구나 되는 만큼 시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고층건물 건축허가 권한을 이양받으면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제도변화 추이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시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을 고려한 주거 수요를 현재 재검토 중인 새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반영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18년 첫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주택법에 따라 기존 리모델링 기본계획의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택법에서 10년마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 단위로 재검토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검토 과정에서 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리모델링이 가능한 사업 물량을 추정하고 있는데,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추진 중인 단지의 3배 정도의 단지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권한이 특례시에 이양되면 시가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51층 이상 고층 건물 건축허가 권한이 이양되면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계획 중인 플랫폼시티나 중심상업지구로 거듭나도록 할 역삼지구 등을 용인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읍면 지역 등을 대상으로 제시한 주거문화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이 시장은 “현재 수립하고 있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 중 생활권계획에 주거문화복합타운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며, 도농복합도시인 처인구의 여건에 맞게 노후주택과 빈집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에서 매입하여 재건축하고, 그 주택에 관내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지방의 젊은 인재가 입주하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우 직·주·락 개념을 도입하여 반도체 등 첨단 IT 인재들이 일자리, 주거, 여가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용인 교외 지역을 비롯해 인구가 적은 면 단위에 실버타운과 영타운을 결합한 형태의 주거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해 새로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세대와 은퇴 후 인생 2막을 사는 실버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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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농장 텃밭 분양에 2천여명 몰려 성황[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공세동 216번지 일원) 텃밭 분양에 시민 2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24일 전했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는 농장 규모를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로 대폭 늘리고 분양 수도 400구좌에서 800구좌로 2배 확대했다. 이번 공모 결과 2.5대 1의 경쟁을 뚫고 총 800가구가 최종 분양을 받았다. 개인 730구좌와 단체 30구좌를 비롯해 장애인과 다자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특별 분양도 40구좌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기흥구민이 1466명(72.4%)로 가장 많았고, 수지구민 368명(18.2%), 처인구민 191명(9.4%) 순으로 접수했다. 시민농장과 거리가 가까운 기흥구민의 관심이 높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처인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줄어든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인구 마평동 시민농장의 운영을 종료하면서 처인지역 주민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등 재운영을 요구하는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인구에 추가 시민농장을 마련하기 위한 부지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수지구엔 아파트 텃밭이나 공원 등을 활용한 도시농업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시농업은 공동주택 내부 텃밭인 주택활용형과 농장형 텃밭인 근린생활형, 고층건물의 옥상 텃밭 등 도심형으로 분류된다. 또 농장형‧공원형과 학교교육형도 포함된다. 텃밭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한 뒤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자유롭게 농작물을 경작하며 도시 농업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공세동 시민농장 안에 교육장을 설치해 어린이 도시농부, 장애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농장 분양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대한 열정을 펼치도록 각 구별 시민농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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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고층건물 화재 대비 현장훈련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지난 1일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르피아 전망타워에서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고층 건축물 화재사고 대비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이어 2차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용인 아르피아타워 인근 지역이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층 아파트 밀집 주거지인 만큼, 화재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아르피아 직원과 시민, 입주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자격을 소지한 공사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심폐소생술 실습 훈련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매년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아르피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재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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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고층건물 화재 대비 현장훈련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르피아 전망타워에서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고층 건축물 화재사고 대비 유관기관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용인 아르피아타워 인근지역이 고층아파트 밀집 주거지로 화재 발생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 만큼, 화재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 사고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아르피아 전망타워는 아파트 40층 높이의 106미터 초고층 건축물로 화재시 초기 진화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유사시 도시공사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처능력 및 소방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 대응이 중요한 시설이다. 한편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고 응급처치법 등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간접 체험식 교육과 실습 훈련도 병행됐다. 공사 관계자는“아르피아 타워 건물 내에는 용인청년LAB 등 공공단체와 민간기업 시설이 입주해 있다.”며“시민들이 화재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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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고층건물 화재진압 훈련실시▲고층건물 화재진압 훈련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삼가동 뉴스테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직원 약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 데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진압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고층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 시 각종 소방시설과 비상용승강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극한상황을 가정해 소방대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 비상용승강기 및 소방시설 차단 시 위기 대응 ▲ 고층으로 수관연장 시 소요시간 및 방수압력 역학적 검토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임국빈 서장은“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에 실패하게 되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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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영시,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 실시▲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27일 용남면 미진이지비아 2차 아파트에서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27일 용남면 미진이지비아 2차 아파트에서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특성화 훈련의 일환으로 용남면사무소 주관하에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고층건물인 아파트에 대한 재난대응 화재대피훈련으로 화재발생시 비상대피로 확보, 초기 진화조치, 국민행동요령 등을 익히는 실제적 체험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 화재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화재 최초발견자 화재비상벨 울리기, 119 신고, 소화기 및 소화전으로 초기진화 시도, 입주민 대피를 위한 신속한 안내방송 등이 이뤄졌다. 입주민은 아파트 관계자 및 공무원,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유도요원의 인도에 따라 침착하게 계단을 통해 외부로 대피했다. 특히 통영소방서의 소방차 출동시 골든타임 확보 훈련이 병행 실시됐으며, 아파트 발화지점을 향한 소방서 펌프차 방수, 응급환자 처치, 구급차 병원 이송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대피훈련 종료 후 통영시주부민방위기동대의 심폐소생술 퍼포먼스와 통영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처치 및 자동심장충격기·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국민생활안전교육이 이어졌다. 김동진시장은 “오늘과 같은 실제적 재난대비 훈련을 자주 실시하고 몸에 익힘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고, 내 생명뿐만 아니라 나아가 내 가족의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특성화훈련이란 지역 여건을 반영한 권역별 훈련으로써 전국 단위 획일적인 민방공 상황 위주의 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지역별 재난·안보 여건을 반영해 실시되는 실제주민대피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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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특별조사단 초고층건물 긴급 안전점검 !▲ 국민안전처 [광교저널]국민안전처는 런던 고층건물 화재 이후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국내 초고층건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 간 중앙특별조사단을 구성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5년 간 30층 이상 고층건물 화재가 연평균 101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다쳤다. 초고층건물은 건축물 구조상 화재가 급격히 상층부로 확대될 수 있고 피난 또한 용이하지 않아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이번 긴급 안전진단은 50층 이상 건물 중 위험성이 높은 10개소를 대상으로 분야별(소방안전, 기계, 전기, 건축, 가스, 화공)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예상되는 위험사항에 대해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단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은 의법 조치했고,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각 보완토록 해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구체적으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 등 5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불량 등 61건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내렸다. 또, 헬리포트 고층건물 옥상에 지어지는 헬기 이착륙장등 인명구조시설 관리 불량 및 건축, 가스 분야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기관통보(9건) 또는 즉시 현지시정(25건)토록 했다. 컨설팅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일 안전진단이 종료되는 시점에 전문위원과 관계자가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초고층건물의 위험 요인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을 찾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11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사항은 ▲건축물 외장재 사용 등 관계부처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 ▲화재안전기준 등 소방법령 개선사항 ▲총괄재난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역량강화 등 현행 법령 범위 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으로 구분된다. 개선안건은 관계 부처와 실무 부서의 추가 검토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처는 특별조사와 현장 피드백 활동을 통해 화재예방 계획 수립과 정책집행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대상물의 관계인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식의 특별조사를 통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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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용 승강기 등 특별점검▲ 경남도청 [광교저널] 경남도는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용승강기와 피난시설 122개소를 오는 25일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비상용 승강기는 고층(높이 31m이상) 건물에 설치하는 승강기로 화재 시 소화 또는 구조활동에 적합하게 설치된 시설이다. 도내 약 7천여 대가 설치돼 있다. 피난시설은 화재 등 긴급상황 시 긴급하게 대피가 가능하도록 한 복도, 계단, 출입구 등이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건물 화재사고를 계기로 고층건물 내 설치된 비상용승강기와 비상대피시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는 적정운영 여부 등 운영실태를 특별 점검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주요점검사항으로 비상용승강기는 정전 시 비상전원 정상작동 유무, 승강장 주변 및 내부 물품적재, 건축법상 설치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피난시설은 피난시설을 폐쇄하거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시설을 변경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미한 위반행위는 즉시 현지 시정조치하고 건축법 등 중요위반 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승강기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달 창원시 등 8개 시군에서 승강기 갇힘사고에 대응한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또 승강기 안전이용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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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고층건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평소 화재대피 요령 알아둬야▲ 인천광역시청 [광교저널]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24층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 고층건축물에 불이 날 경우 대피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재진압용 고가사다리차는 최고 접근 높이가 17층에 불과하고, 소방대원이 공기통을 메고 진입해 불을 끄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평소 화재대피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건축법 개정에 따라 2012년 3월 17일 이후 건축허가를 신청한 30층 이상 건축물은 피난안전구역 설치가 의무화됐다. 피난안전구역은 지상으로 통하는 직통계단과 직접 연결된 대피공간이다. 국내 최고층인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피난안전구역이 5곳(22층·40층·60층·83층·102층)이 설치돼 있다. 인천지역에도 2016년 2월 4∼55층 10개동으로 준공된 송도 롯데캐슬캠퍼스타운 아파트의 경우 8개동 중간층마다 각각 피난안전구역이 설치됐다. 소방본부는 초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일차적으로 피난안전구역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화재가 거주층 아래에서 발생하면 위쪽의 피난안전구역이나 옥상으로 대피하고, 거주층 보다 상층에서 불이 났다면 아래쪽 피난안전구역이나 지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용현엑슬루타워(53층) 초고층건축물 재난대응훈련’에서도 피난안전구역 30층을 1순위로 찾도록 했다. 또한, 30층 이상 건축물은 피난계단과 분리된 특별피난계단이 있는데, 대피 시에는 우선적으로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별피난계단은 제연설비가 설치돼 피난계단보다 유독가스 유입이 훨씬 적다. 또, 장애인 등 계단을 이용한 대피가 여의치 않을 경우 비상용엘리베이터를 사용할 것도 권유했다. 비상용엘리베이터는 화재진압용으로 주로 이용하는데 예비전원이 구축돼 일반 엘리베이터에 비해 전원이 잘 차단되지 않는다. 그리고 집 출입문에 유독가스가 퍼져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집안 화재로 현관 쪽으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 고층건축물에 의무화된 대피공간(밀폐 가능한 작은방)으로 피해야 한다. 대피공간은 협소하지만 1시간 이상은 버틸 수 있는 만큼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119에 위치를 알리면 구조가 수월해진다. 더불어 일반 고층아파트의 경우 이웃으로 통하는 경계벽(경량칸막이)을 확인하고 유사시에는 발로차서 부수고 나올 수 있도록 세탁기 등을 놓지 말아야 한다. 경량칸막이가 없는 10층 이하 건물은 완강기가 설치돼 있으므로 이용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소방본부 관계자는 “피난안전구역이 없는 고층건축물의 경우 화재층을 먼저 확인하고 초고층아파트와 같은 방법으로 대피하면 된다.”며 “소방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화재 시 탈출 가능한 통로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불 자체보다는 유독가스 흡입으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유가 있다면 무리하게 대피하지 말고 현관문을 젖은 수건 등으로 밀폐한 채 집안 대피공간에 머물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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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强한 소방관 양성을 위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11월 5~6일 이틀 동안 처인구 역북동 소배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각종재난에 대비한 특수구조기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상반기에 용인소방서 2015년 특수시책 『현장에 강한 소방관』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문구조기법 숙달 훈련을 실제 고층건물의 구조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적응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지난 11월3일 신규 임용된 16명의 새내기 소방관들도 참여해 선배들에게 현장 노하우를 배우고 함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신규임용소방관 양수호 대원은 “실전과 같은 현장에서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구조기법 습득훈련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