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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대형물류창고 안전컨설팅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MOU)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달 28일 관내 대형물류창고 안전컨설팅을 위해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융합형 연구의 실용성을 확보하여 국가 및 인류사회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며, (사)한국기술사회는 1983년 출범해 화재 안전 기술의 연구·보급 등 소방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의 기술적, 정책적 파트너로 역할을 해온 민간전문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몇 년간 잇따른 대형물류창고 화재로 국민의 안전에 대해 불안함이 높아져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하고자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대형물류창고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용인시는 1급 이상의 대형물류창고가 64개소로 전국 2위 규모로 밀집돼 있어 화재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화재 시에 대형인명피해가 발생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안전컨설팅 업무협약은 안전의 씨앗이 되어 대형물류창고 화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안전 실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용인소방서 재난 대응력은 경기대학교의 지식과 한국소방기술사회의 전문 기술력이 더해져 안전한 용인시를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전문 지식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라며 “안전의 최일선 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전 정책의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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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주평통 등 4대 단체 지도자들과 환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전국적인 국민운동단체를 이끌고 있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3선 국회의원 출신),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앙회장, 임준택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중앙회장,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이 시장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민주평통과 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를 이끌어 주시는 분들께서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용인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용인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4개 단체와 용인특례시가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에서 4개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책임자들께서 용인지회를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이날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린 통일ㆍ대북정책 특별 강연회에 앞서 이 시장을 만나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단체장 등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어 열린 '통일ㆍ대북정책 특별 강연회'에서는 남주홍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석좌교수(前 국가정보원 제1차장)가 '2023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윤석열 정부 통일ㆍ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민주평통 경기남부지역 20개 협의회 자문위원, 3대 국민운동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용인특례시에서 통일정책, 대북정책 특강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한은 그동안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면서 노골적인 도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대응태세를 가다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을 비롯해 모든 국민들이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철저히 대처하겠다는 단호한 마음가짐을 지닐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국방력을 더욱 키워서 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과 프랑스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하고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 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었는데 히틀러가 그들을 속였던 ‘뮌헨협정’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돌이켜 보면서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흉계를 간파하고 정부와 함께 철투철미한 안보태세를 갖춘다면 북한은 감히 우리에게 위해를 가하는 도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는 태어났다. 너를 알기 위해서. 너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서. 아 자유여’라는 폴 엘뤼아르의 시 <자유> 일부분을 인용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리 자식과 후배들을 자유도, 평등도 없는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사회에서 살게 할 수는 없다“며 ”선배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우리가 지키고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용인에서는 제가 선봉에 서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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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그림과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인생’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셰익스피어는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4대 비극인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짚어보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천착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4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그 밖의 희곡 내용을 그림에 곁들여 설명하면서 ‘인간과 인생’에 대해 강의를 했다.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다. 이날 대학교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엔 교육대학원 학생 2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초·중·고 예비교사들이다. 이상일 시장은 예비교사들 앞에서 “제가 선생님들께 배워야 하는데, 가르치려 하니 많이 긴장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우리 인간에겐 여러 가지 면모가 있는데,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했다”라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도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 속 주요 장면들을 그린 그림과 명언들을 보여주며 질투심, 어리석음, 허영심, 선함과 악함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했다. 이 시장은 햄릿에게 복수를 명하고 사라지는 유령의 모습을 그린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1789), 맥베스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는 장면을 보여주는 테오도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1855), 두 딸이 배신할 줄 모르고 권력과 재산을 넘겨준 리어왕의 어리석음을 표현한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1834), 질투심으로 이성을 상실한 오셀로에게 죽임을 당한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를 그린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1858) 등을 보여주며 관련된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이 시장은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1851~52)는 영국에 가면 ‘테이트 브리튼’을 찾아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그림 속 곳곳을 들여다보면 오필리아의 죽음을 상징하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하나의 뜻을 알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라며 “희곡에서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는 ‘동생이 제비꽃이 되기 바란다’고 했는데 제비꽃은 젊은 날의 안타까운 죽음과 순결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분별심은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든다’(햄릿), ‘궁핍은 더러운 것을 귀하게 하는 묘한 힘이 있구나’(리어왕), ‘질투심은 푸른 눈의 괴물(green-eyed monster)로 자신의 먹잇감을 조롱하는 놈이다’(오셀로), ‘이 모든 세계는 하나의 무대다.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은 모두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좋으실대로), ‘겉모양만 보고 고르지 않은 자여, 그대는 운이 좋았다. 잘 선택하였도다’(베니스의 상인) 등 셰익스피어의 명언도 그림과 함께 절묘하게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는 수많은 명언이 있다”며 “오셀로에 나오는 ‘우리의 몸이 정원이라면 정원사는 자신의 의지’라는 말처럼 모든 사람의 행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어떤 일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생의 명암, 부침을 상징하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린 그림들도 소개했다. 그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속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물레방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네. 어제 꼭대기에 있던 자, 오늘 밑바닥이라네’라고 했다”며 “살바도르 달리, 에드워드 번 존스,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등 많은 작가들이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양사람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에 걸어놓고, 오만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오늘 하루를 충분히 즐겨서 의미있는 날로 만들라’고 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 한 구절인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시간은 계속 달아나고 있으니, 그리고 오늘 미소 짓는 이 꽃이 내일은 지고 있으리니’를 낭독하게 했다”며 “여러분도 늘, 오늘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한다. 카르페 디엠”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이신애(29·여) 씨는 “용인시민인데 시장님을 뵈니 반가워 사진도 찍었다. 문학 작품을 그림과 함께 들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나중에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들려줘도 유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필연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특강을 들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그림과 문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신선했다”며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로 강연장에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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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김진태 시설운영본부장 공학박사 학위 취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김진태 시설운영본부장이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설안전학 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건설 현장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따른 안전 점검 평가지표 개발』이다. 논문에는 건설 현장에서 사회적 재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 결과를 점검 및 평가하는 지표 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건설업체에서 재해 예방이 가능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결과를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하였으며, 안전점검 활동에 대한 점검은 하고 있으나 안전점검 평가로 효율적인 안전으로 이어져 오는데 한계가 있어 건설안전관계법을 토대와 안전관리체게 구축을 바탕으로 개발된 안전점검평가 관리 지표를 현장에 적용하여 산업재해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논문 저술의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습득한 학업지식과 공직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쌓아온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도시공사가 시민들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하실 수 있도록 무단한 노력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공사 직원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틈틈이 시간을할애해 자기계발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시설운영본부장은 용인 토박이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수원공고와 국립한경대,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2006년 용인시청 근무 당시 용인시청 개청 이래 최초로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금번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기술사와 박사취득으로 두배의 영광을 얻었다. 김 본부장은 용인시 죽전1동장, 건설과장, 도시디자인담당관, 생태하천과장, 감사관, 도시계획상임계획단장 등으로 근무하며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지난 9월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본부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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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경기도 동부권역 화재조사관 직무교육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11일 경기도 동부권역 소방서 화재조사관을 대상으로 화재조사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직무교육’을 시행했다. 서에 따르면 서는 동부권역 화재조사 중심 소방서로 권역 내 8개 소방서(용인, 성남, 분당, 이천, 광주, 하남, 양평, 여주)의 화재조사관에 대한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은 외부 전문가(경기대학교 김우창 교수)를 초청해 화재 시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미작동 시 신속하게 복구 및 재작동 조치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복잡해지는 소방시설에 대한 화재조사관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서승현 서장은 “화재조사관의 화재 초기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 확인과 그에 따른 행정조치를 통해 화재 예방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억울한 화재 피해 주민의 발생을 원천 차단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정기적인 외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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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금빛 질주 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이곳 검도장에서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의 훈련이 한창이다. 플레이코치를 겸하고 있는 박병훈(6단) 선수와 주장 조진용(6단) 선수가 번갈아 가며 무서운 기세로 상대의 호구 위로 죽도를 내려친다. 연속된 타격음과 선수들의 힘찬 기합이 훈련장을 가득 채운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에서 뜨거운 투지가 묻어난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검도, 유도, 태권도, 볼링, 조정, 육상 등 6개 종목에서 지도자와 선수 등 51명이 활약하고 있다. 시 체육회 소속 씨름팀에도 12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올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이들의 금빛 승전보가 기대된다. ■ 9인의 검사,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검도대회서 단체전 우승컵 들어 올려 검도팀 선수 8명은 이인희 감독의 지도 아래 맹훈련 중이다. 다음 달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이 목표. 냉방시설 없는 연습장, 흘러 내리는 땀으로 도복이 흠씬 젖어 들었다. 이인희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더욱 정진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검도팀의 올해 대회 출전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5월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는 전남 무안군청을 상대로 극적 우승을 거뒀다. 에이스 조진용이 30초를 남겨놓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시 종료 13초 전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 드라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인희 감독의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까지, 검도팀은 겹경사를 맞았다. 앞선 4월에는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1‧2‧3위와 단체전 2위에 입상했다. 조진용 선수는 “검도는 3년마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데 지난 2018년 아쉽게 일본 안도 선수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대회 개최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제18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꼭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승부한다, 남자 유도팀 유도팀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헌철, 홍석웅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 입촌했고,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수원 영통구 경기대학교 체육대학에서 경기대, 안산시청 등 4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유도팀은 지난해 ‘2021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11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독 실업선수권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라 더욱 반가운 승전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선 73kg급에서 강헌철 선수가 1위로 입상,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홍문호 선수가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일반부 66kg급 정상에 올랐고, 송민기 선수가 8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문호 선수는 “유도는 상대를 ‘잡는’ 훈련이 가장 중요한 데 코로나19로 인해 겨루기 훈련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도팀을 이끄는 김혁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1997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따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실함’. 꾸준히 훈련에 임할 자세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도 뛰어나지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오는 8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 4명 ‘볼링팀’ 볼링팀의 활약도 기대된다. 볼링팀은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팀은 이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장하은 선수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에 열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장하은, 손현지, 김지수, 가윤미 선수가 모두 상위 랭킹에 오르며 출전선수 4명이 전원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입단 4년 차인 장하은은 48경기 합계 1만848점(평균 226.0)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국가대표 후보군으로 선발됐고, 뒤이어 손현지가 합계 1만709점(평균 223.1), 김지수가 합계 1만691점(평균 221.7), 가윤미가 1만650점(평균 221.9)점으로 상비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윤정 감독은 “지난 4월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고맙다”며 “개인 기량 향상은 물론 팀워크를 최대한 이끌어 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안정적 운동기반 마련 시는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 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철거로 훈련장이 사라지는 검도팀과 유도팀을 위해선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 240(80평)㎡ 규모의 검도장과 150(50평)㎡ 규모의 유도장을 마련해 선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조정팀을 창단했다. 조정의 경우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나 시설 등 종목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실업팀이 14곳에 불과하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운영 등 꾸준히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조정 꿈나무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로 조정교실을 운영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뒷받침에 힘입어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만도 4종목 8명에 달한다. 육상 세단뛰기 최영환을 비롯해 유도팀 강헌철‧홍석웅, 볼링팀 장하은‧가윤미‧김지수‧손현지 등이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태권도팀의 이동주도 지난 3월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국가대표가 됐다. 검도팀의 조진용, 박병훈도 사실상 국가대표로 불러도 무방하다. 검도 세계선수권 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데 이들 두 선수는 4회 연속 출전해 오고 있다. 오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대표 선수는 올해 하반기에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쳐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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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2일 이수정교수 강연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강연을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 등으로 잘 알려진 이수정 교수(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는 우리나라 1세대 프로파일러다.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최신 범죄심리학’등의 저서, 방송 출연, 강의 등을 통해 강력 범죄 해결 및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우리 아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사이버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그 예방법을 이야기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접수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오는 21일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으로 용인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는 문제인 만큼 자녀를 양육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2021년 상반기 명강사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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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 교육정책 방향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경기도의회, 4차 산업혁명 청소년 교육정책 최종보고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유지원 기자] 경기도의회는 지난 30일 14시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기도 청소년 교육정책 방향설정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경기도 미래산업과,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신동윤 교수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적 기술들 중에서 특히 윤리적․도덕적으로 많은 이견들이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정보 네트워크,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경기도 청소년의 윤리의식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미래사회에 대한 윤리교육의 필요성을 밝혀 경기도 청소년 교육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책임연구원인 신동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기도 청소년 교육정책 방향설정을 위해 ▲ 지역공동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현가능한 방안과 현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 경기인재양성 포럼 ▲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교사 양성과정 운영 ▲ 지능정보기술과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인재양성 거점센터 조성 조례안 등을 제안했다. 연구결과는 경기도의 청소년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에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관련 조례안 발의,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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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도 내 첫 여성노동이사 임명[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 최초의 여성노동이사가 임명됐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4일 정책본부 소속 이경화 씨가 경기도 제2호 노동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사항이다. 지난해 11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원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올해 노동이사제를 의무 적용해야 한다. 평진원은 정원 100명 이상의 조직으로 올해 초부터 발 빠르게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정관 등 내부규정을 정비한 후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총 3명이 후보자로 등록했으며, 직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면접과정 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 비율은 25%, 조직 내 여성 관리직 비율은 10%에 불과해 경영과정에서 여성 참여가 부족하다는 점이 대두됐고,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에 대한 내부공감대가 조성돼 도 최초로 여성노동이사가 탄생하게 됐다. 노동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예산편성, 정관 및 규정 개정, 조직 개편 등 기관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는데 참여하며,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날 임명된 이경화 노동이사는 “기관의 첫 노동이사라 기쁘고 큰 책임감도 느낀다”며 “노조 및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근로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민간 이사장과 비상임 이사 3명도 함께 임명되었다. 민간 이사장은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며 새롭게 임명된 비상임 이사는 최일선 교수(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하봉운 교수(경기대학교 교직학부) 민병덕 변호사(법무법인 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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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과거의 유산 수원화성, 미래의 유산 수원시민’[광교저널 경기.수원/유현화 기자]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과거의 유산 수원화성, 미래의 유산 수원시민’을 부제로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한다. ▲시민이 즐거운 축제 ▲시민과 같이하는 축제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중점과제로 선정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축제를 준비한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27일 팔달구 추진위 사무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재정비하고, 축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평가제를 도입해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관광객 호응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개선한다. 수원 역사의 가치를 담은 전시와 투어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수원화성문화제 기부캠페인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 온라인 모금시스템(CMS)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차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대학교·더함파크· 성균관대학교학교에 거점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우천·태풍 대비 매뉴얼을 만들고,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날씨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 경기도 공동주최로 10월 5~6일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 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km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올해는 한국 마사회, 전국승마사업자협회 등 말 관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2018년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지며 시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6개 분과, 위원 35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호흡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