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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교통 거점 구축해 주요 관광지 연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전했다. 시는 국비지원금에 시 예산 3억 4500만원을 더해 총 6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 거점을 연계한 ‘관광형 DRT’를 도입한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와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광공사 1330 관광통역 서비스’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DRT 사업’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인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거점 사이 운행 구역을 최적화해 대기시간 감소와 편리한 환승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거점과 관광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첨단 모빌리티 수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3개월 동안 한국관광공사와 컨설팅을 통해 운행 시간, 운행 대수, 정류장 선정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 운행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 DRT 사업을 통해 용인 지역 내 수준 높은 관광지와 교통수단을 연결해 접근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첨단 모빌리티 교통수단을 관광에 도입해 편리한 이동 수단의 다양성 확보와 관광자원 활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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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가족안전 119체험마당 운영’ 남녀노소 큰 호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가족나들이 최적기인 봄철을 맞이해 17, 18일 이틀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가족안전 119체험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안전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스스로를 보호하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의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슬로건에 따라 생명존중 문화 홍보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가족안전 119체험마당”은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등 응급처치 방법 ▲주택용소방시설 및 불나면 살펴서 대피 등 화재안전교육 ▲온가족 소방관 직업체험 ▲불조심 포스터 전시 ▲영웅이와 함께하는 포토부스 등 안전에 대해 오감을 활용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국민속촌 방문객 중 남녀노소,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3,000여명의 참여자에게 다양한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룰렛을 돌려 나오는 번호로 소방안전에 관한 문제를 맞추는 퀴즈코너는 특히 초·중·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재밌게 소방안전의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과 민관협력 행사를 통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안전 119체험마당”은 다음달 4일, 25일 용인시청 광장과 9일 에버랜드 내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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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설 명절 대비 재난취약시설 한국민속촌 화재예방컨설팅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24일 설 명절 대비 재난취약시설을 방문해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 소재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은 1974년 10월에 개장하여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연중 이루어질 계획으로, 작년 설 명절에도 하루 평균 6천 명의 도민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020㎡의 대규모 면적에 화재에 취약한 한식 목조 와가 건물 131동과 초가 건물 129동 등 총 325동이 배치되어 있고, 14종의 놀이기구가 구성돼 있어 용인소방서에서 재약취약시설로 지정해 특별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인접한 야산으로의 산불 예방 등 방어선 구축 ▲자위소방대 구성 및 소방계획서 작성 등 주기적인 훈련 추진 ▲다중 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등이다. 안기승 서장은 “건물 구조상 화재에 취약한 목조로 다수 분포되어 있어 사고대응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만드는 첫걸음은 화재예방의 관심에서부터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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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내년에는 용인의 미래ㆍ도시ㆍ사람ㆍ일상의 가치를 더욱 더 높일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년 반 동안 용인의 미래를 여는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나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보다 살기 좋고 더욱 멋진 도시로 만들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Responsibility)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평소 특강을 통해 ‘응답(Response)을 하되 능력(Ability)있게, 실력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그것은 곧 시민을 위한 일과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내년에도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0일 제277회 용인시의회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닦는 등 단기간에 여러 가지 큰 성과를 거뒀고, 시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5개월의 주요 성과로 올해 3월 이동·남사읍 일대 215만평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고, 올해 7월엔 이곳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게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착공시기를 정부 계획보다 6개월 정도 빠른 2026년 상반기로 앞당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정운영방향과 관련해 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미래가치를 높이면서 도시와 사람, 일상의 가치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역동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 시 전체의 미래가치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고, 교육과 복지 투자를 강화해 시민들의 역량과 삶의 질을 향상하며, 문화나 관광, 체육 부문 투자도 늘려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보다 여유로워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의 미래인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반을 신속히 다지기 위해 각 산단을 촘촘히 연결할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도 45호선 확장, 국지도 57호선 건설 및 확장, 국지도 82호선 신설 및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경강선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대도시 교통에 필수적인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희대나 명지대 등을 통한 계약학과나 전문 교육과정 개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용인 반도체 산학협력 허브 설립도 추진해 반도체 인력도 적극 양성하겠다고 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사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도 추진하고,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도시 가치를 높여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도 17호선, 지방도 315호선 등을 확장 개설하는 등 도로와 생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버스와 전세버스를 확충하고 국공유지 활용, 차로 재분배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저비용 고효율의 합리적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낡은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활력을 제고할 방침도 밝혔다. 2026년까지 652억원을 투입,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중앙동을 바꾸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엔 처인구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고 했다. 도시 간 이동이 원활하도록 용인공용버스터미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용인창의과학도서관, 신봉도서관을 건립해 시민 문화공간을 확충하며, 영덕2동, 보라동, 동백1·3동에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교육 복지 부문의 투자는 긴축재정과 관계없이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둔화로 더 어려워질 시민 삶에 고루 빛이 들도록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복지지원을 늘리고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했다. 경기도 최초로 난임 시술비를 추가 지원하고 아동 맞춤형 어린이 식당을 국공립 어린이집에 설치해 맞벌이 가정 부모가 믿고 일할 수 있도록 육아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학교 노후 시설과 통학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청년기본소득과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으로 청년 자립을 돕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로봇 재활 스포츠 공간을 조성하고 경기도 최초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체력인증센터를 통합 운영한다”며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해 AR스포츠 체험공간을 늘리고 민선7기에서 중단한 시민안전보험을 다시 운용해 일상 속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 문화, 관광, 체육 등의 투자를 늘려 삶의 품격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는 구상도 설명했다.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대에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반다비 체육센터와 광교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게 이상일 시장의 복안이다. 이 시장은 “내년 6월 국내 최대 연극제인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원활하게 치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포은아트홀의 시설을 1500석 규모로 확충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협력으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도시의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도록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설치로 도심 속 힐링 명소를 만들고 숲속 어싱길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할 방침을 밝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1년 5개월간의 이뤄낸 성과도 분야별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산업 집적화로 용인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도록 처인구 이동읍 일대 69만평에 1만6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정부 계획에 포함시켰다”며 “이곳은 IT 인재들을 위한 배후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단과 인접한 남사읍 창리 일원에 약 11만평 규모 이주자 택지를 확보해 국가산단 구역에 주택 등이 속한 시민의 이주를 돕겠다”며 “산단 부지 내 70여 등록기업과 공장 등을 위한 이주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난제들도 속속 해결한 내용들도 밝혔다. ▲고기동 일대 교통혼잡 해소와 수해 예방을 위한 고기교 확장 ▲보라동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용인에 재투자 명문화 ▲삼가지구 민간임대 아파트 진출입로 마련 ▲포곡읍 일대 불합리한 중첩규제 해소 추진 등이다. 이 시장은 부족한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원삼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확충비 500억원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155억원 ▲백암초 복합문화시설사업 87억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45억원 등을 확보한 사실도 소개했다.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와 소형 인도제설기 도입 ▲용인대 입구 삼거리 정체 해소 위한 가변차로 설정 ▲전국 최초로 시티포인트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생활에 보탬을 준 점 ▲장기 지연되는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도록 주문해 평균 처리일수를 18일 앞당기도록 한 것 등도 열거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 전국 최대 규모이자 전체 대원의 7분의 1인 5000여 명의 해외 대원들을 받아들여 알차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비상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는 시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적극 소통하며 4시간 밖에 인정되지 않는 공직자 초과근무 수당을 일한 시간 모두 온전히 인정하도록 하는 등 당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도 저와 시 공직자들은 행정력을 끌어올리고 상상력 발휘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로 성과를 내는 책임감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지난해 대비 231억원이 증가한 3조 2377억원으로 책정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방세 감소 등에 따른 재정의 어려움을 고려해 건전 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되 미래를 위한 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과감히 늘리는 등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편성한 예산이다. 이 시장은 “내년 예산안이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쓰이도록 시의회가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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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한국경제인협회 본부, FKI)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사)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빛의 제국>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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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배움, 소통이 공존한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폐막…용인시민 약 4만여명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위한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축제가 23, 24일 이틀 동안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고 24일 오후 막을 내렸다.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2023 용인시민 페스타’와 ‘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고, 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는 약 4만명의 시민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즐겼다고 추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축제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이 많이 즐기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3일에 이어 24일 진행된 여러 축제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사이버과학축제’의 체험 행사와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챔피언이자 국가대표인 이승훈의 토크쇼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 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돌리기’ 행사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시민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시가 준비한 2500여개 기념품이 모두 소진됐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용인특례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600여명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용인특례시 공식 유튜브 ‘용인시 조아용TV’는 2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시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여러 행사가 열렸고, 용인의 많은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3일엔 에버랜드가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을, 한국민속촌이 전통 가무악으로 구성된 '풍물 한가락'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축제의 수준을 높였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엔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 일행과 국내 자매도시인 전남 함평군 이상익 군수, 경남 사천시 이상훈 부시장, 충북 단양군 이혜옥 부군수와 조성룡 군의회의장, 제주시 오효선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걸그룹 'DMZ'는 댄스공연을 통해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24일 오후에는 ‘제24회 용인시민 가요제 본선’ 무대가 시민의 날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한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시민이 실력을 뽐냈고, 인기가수 이용과 류기진, 향기, 이동백 등이 출연했다. 본선에선 임재범의 ‘비상’을 노래한 최수진씨가 대상을, 정미애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부른 문정옥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현우씨와 김승환씨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고, 특별상에는 김선진씨, 인기상은 이진우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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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표단 영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Noorliza Awang Alip) 시장 등 19명의 대표단을 맞았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님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시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교환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 도시 발전을 위해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은 “최근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과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어 국제 자매도시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코타키나발루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양 도시가 국제사회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의 만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행사 ‘용인 시민 페스타’에 참석해달라는 용인특례시의 초대에 코타키나발루시가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간 각 도시의 대표 행사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거나 우호 협력을 위해 대표단이 서로 방문도 하면서 문화 체험과 공무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다.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지난 6년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날 시장들의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타키나발루시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친 뒤 용인의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전통가옥과 다양한 민속품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시는 한국문화에 대한 대표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광해설사를 지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는 23일 ‘용인 시민 페스타’가 열리는 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식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르네오섬의 북동쪽,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도시로 목재, 고무, 커피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351㎢의 면적에 약 57만 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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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용인시민의 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 놀아용! 조아용!’23·24일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대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터벌’, ‘식품산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110만 용인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용인특례시 대표 관광지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한 층 끌어 올린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헌장을 낭송하고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단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관계자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공연, 풍물놀이와 사자춤, 한국민속촌의 전통 가무악을 즐길 수 있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이 준비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아임버스커의 공연도 수시로 열린다. 이와 함께 유명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박현호의 축하공연이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24일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축제는 계속된다. 용인예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시민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용인시민가요제’ 본선 무대를 진행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커피박 열쇠고리,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와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한 재난 상황 체험 안전교육 부스, 고려백자 도자기 축제,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과 용인시민 백일장 부스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 달리 ‘사이버과학축제’와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진행해 시의 대규모 축제 기획력을 과시한다. 연계한 행사로 진행되는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23일 10시부터 오후 4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만들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3일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형로봇 타이탄 공연’, ‘사이언스매직쇼’가 열리고, 24일 오후 2시에는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https://www.2023cyberscienc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청년페스티벌’에서는 청년마음자판기, 조아용in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14개의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품격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30일 제정됐다. 국가적 재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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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 ‘2023 용인 여름빛 야간 마실 행사’ 성황리 마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1일부터 3일까지 용인의 여름 야간 명승지를 체험할 수 있는 ‘용인 여름빛 야간 마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여름빛 야간 마실’은 참가자 모집 3분만에 모든 일정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용인의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야경과 문화·예술·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 유도 프로그램으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시장 콘텐츠를 선사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경전철 용인시청역에서 45인승 버스 2대에 나눠 탑승한 후 용인중앙시장으로 출발해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기고, 전통시장 먹거리와 다양한 수공예 플리마켓을 체험했다. 이어 기흥호수공원 둘레길로 이동해 ‘선셋투어’와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 마지막 장소인 한국민속촌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한국전통무용, LED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했다. 이와 함께 한국민속촌에서 제공하는 심야공포촌, 리얼 촌캉스 등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여름이 끝나기 전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내 관광코스를 소개해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며 “야간마실 사업은 용인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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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티포인트로 ‘용인온마켓’ 농특산물 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민은 앞으로 각종 신용카드 포인트나 코레일 마일리지 등 15곳의 제휴사에서 쌓은 민간카드 포인트를 모아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전환할 수도, 직접 용인 농특산물을 살 수도 있게 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간 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바꿔주는 ‘용인 시티포인트’ 앱에 ‘용인온마켓’ 적립금 전환 기능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온마켓’은 용인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용인 백옥쌀과 유정란, 한우 등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품, 간편식품 등 가공식품 등을 판매 중이다. 판매 중인 상품은 적립금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시티포인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시티포인트를 지역화폐나 용인온마켓 적립금으로 바꾸는 시민에게 전환 금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한국민속촌, 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용인곤충테마파크 등 지역 내 인기 관광지에서 시티포인트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입장료의 20~50%를 할인해준다. 해당 관광지에서 시티포인트 앱의 시민증을 보여주면 된다. 시티포인트 전용 콜센터(02-6354-3238)로 전화하면 시티포인트 앱 이용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티포인트’는 시민 생활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활력이 되는 일석이조의 서비스다.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시스템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티포인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된 민간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개발, 지난 4월 상용화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용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