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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38개 읍면동 방문 통한 주민과 소통 간담회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과 상갈동을 각각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시의 38개 읍·면·동 소통간담회를 갖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지난 2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의 38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은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시장직을 맡겨 주셨기 때문에 일과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는 각오로 지난 2년간 성실하게 일했고, 다른 고장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은 이제 반도체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있고 과거에 꽉 막혔던 난제들도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시가 전반적으론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으나 38개 읍면동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고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도 있기 때문에 그같은 불편에 대한 말씀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소 생각하셨던 의견이나 생활하시면서 느꼈던 불편 등에 대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의 시의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며 시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시를 L자형으로 가로지르는 반도체 핵심축이 가동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의 인구는 1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곳곳에 교통ㆍ교육ㆍ문화예술ㆍ생활체육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시가 이에 대해 단기ㆍ중장기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증가하면 교육 수요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는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며 "최근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를 설립 하는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는데, 반도체고는 2026년 봄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학고와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조성 계획이 앞당겨지는 만큼 교통망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강선을 경기 광주에서 처인구 남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년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지하철 3호선을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용인ㆍ성남ㆍ수원ㆍ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제 선거공약이던 반도체 고속도로는 화성 양감에서 용인 이동·남사를 거쳐 안성 일죽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그려졌으며,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 집의 잔고장 수리 서비스 시행, 인도 제설, 소형 전기노면청소차의 골목 투입을 통한 청소 서비스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시의 여러 생활밀착 행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주차 공간 부족 해소, 편의시설 확충, 골목길 가로등 설치, 파손된 도로 복구 등 주로 생활상의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기흥구 구도심인 신갈동ㆍ상갈동 지역 주민들은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고, 상권 활성화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왕인석 신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와 기흥구보건소가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인근의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별도 공간을 마련하거나 기흥구보건소 이전 등의 방법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말씀에 공감한다"며 “신갈동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하는 공유플랫폼에 주차공간 70면을 마련하고, 주변 공영주차장 5곳의 약 570면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재혁 상갈동 통장협의회장은 “상갈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경기도와 협의해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주차장 등에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관련 보고를 받고 “경기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자가 백남준 아트센터 부근에 공공기여 방식으로 문화시설, 수영장 등을 건립하는데 이곳에 323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이곳의 주차공간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는지 챙겨보겠다”고 했다. 신갈동 주민 공재균씨는 "오랜 세월 규제를 받아왔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라는 숙원을 이 시장이 풀어 준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보낸다”며 “최근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신갈 일대에 활기가 생겼는데 앞으로도 이같은 축제를 잘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씨는 “기흥구에는 체육관이나 여성회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없어 수지로 이동해야 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갈동과 기흥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문화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옛 경찰대 부지 활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데 이곳에 문화체육시설 등을 넣을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며, 기흥호수 주변에도 중장기적 차원에서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상갈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용식씨는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덕분에 축제 당일 개점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시의 소상공인 지원책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 시간을 밤 7시에서 9시로 유예하고 상인회 결정 요건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시의 소상공인 지원책을 행정복지센터나 홈페이지 등에서 간편하게 확인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이 시장은 ”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잘 진행함과 동시에 읍면동 곳곳의 현안도 꼼꼼히 챙기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검토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속도를 내서 처리하고 당장에 해법을 찾는 건 쉽지 않더라도 시간을 갖고 개선할 수 있는지 궁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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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평균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3.26% 올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에서 가장 비싼 땅은 2년 연속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당 761만1000원)가 차지했다.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49-1번지로 ㎡당 4110원으로 조사됐다.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시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 영향으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이 5.01%로 용인의 3개 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월 1일 기준 28만 396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흥구는 2.19%, 수지구는 2.29%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5월 29일까지 구청과 38개 읍·면·동 행정민원센터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는 이의신청이 들어온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과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7일 조정 공시할 방침이다.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를 운영한다. 토지 소재 구 민원지적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처인구 031-324-5141, 기흥구 031-324-6143, 수지구 031-324-8141)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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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교통 안전 위해 경찰·유관기관과 맞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5개 기관과 ‘용인시 교통안전 향상 및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전했다.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황호만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장,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권기환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정연철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앞으로 2년간 보행자와 교통약자를 최우선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운수 종사자나 민간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시의 역점사업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대책을 모색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특례시는 그만큼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오늘 이 뜻깊은 협약을 통해 시민 교통안전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환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주변 교통안전성 검토를 비롯해 52건의 교통안전시설 기술지원을 시와 협력해 진행했다”며 “수지구 상현동 등 사고가 잦은 곳에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등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는 만큼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호만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장은 “최근 용인에서도 고령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는데 고령자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해 시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철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지난해 운전면허 관련 업무 처리량이 90만건에 달할 정도로 민원 수요가 높다”며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노인 교통안전 교육 등도 시험장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용인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협업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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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촌공동체 활성화 위한 농촌역량강화 사업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기 위한 농촌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3개 분야에서 518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에 총사업비 3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농촌개발 완료 지구 활성화 부문에서는 6월 준공 예정인 원삼면 고당리 기초생활거점(이음센터) 운영자 20명을 대상으로 활성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0명을 대상으로 고당리를 제외한 배후 마을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삼면 학일2리와 이동읍 서3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활용 방안을 컨설팅하는 마을사업 완료 지구 활성화 프로그램도 연다. 인적 자원 육성 부문에서는 120명을 대상으로 마을 리더와 활동가 교육을 하는 농촌 활성화 교육, 청·장년 10명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농촌살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농촌 공동체 활성화 부문에서는 단체 100명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단체 프로그램과 도·농 교류를 안내하는 지역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160명을 대상으로 마을 주도 문화프로그램 설계와 진행을 안내하는 공동활동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농촌개발 완료 지구 활성화 부문과 인적 자원 육성 부분의 참여 대상자는 선정이 됐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 부문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처인구 읍·면의 이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은 주민 주도의 지역개발뿐만 아니라 활동을 스스로 발굴하며 역량을 키워가는 등 농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라며 “농촌의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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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본격 활용해 사업장 악취 대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을 본격 운영하는 등 악취 배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22일 전했다. 시가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을 본격 운영하는 것은 오는 27일부터 개정된 조례에 따라 공업지역 배출구 배출허용기준(희석배수)이 1000배에서 500배로 강화되는 등 악취 배출 사업장 허용 배출 기준치가 엄격해지기 때문이다. 희석배수란 채취한 시료를 냄새가 없는 공기로 단계적으로 희석시켜 냄새를 느낄 수 없을 때까지 최대한 희석한 배수를 말한다. 시는 복합악취 측정 장비와 무인 포집 장비를 갖춘 악취 측정 차량 1대를 운영해 민원이 들어오는 제조업이나 폐기물처리사업장, 축사 주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차량은 한 곳에서 3일에서 5일간 24시간 악취를 측정하면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한다. 악취 배출이 우려되는 13곳에 설치된 고정식 모니터링시스템은 주요 악취배출 사업장 13곳에 설치돼 악취 배출값을 측정한다. 고정식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악취 기준치 초과 즉시 시 관계자가 지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악취관리지역(포곡읍 유운리)뿐만 아니라 주요 악취배출 사업장, 원삼면 및 백암면 축사 주변을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 학술용역을 진행할 예정으로 악취 영향도와 경향성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악취를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출 기준 강화에 따라 악취 문제에 대해 이동식 측정 차량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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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브랜드 부분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2024 국가산업대상(7th National Industry Awards)’ 산업 브랜드 부분에서 반도체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용인특례시는 CEO리더십의 비전과 종합적 운영성 등을 평가한 5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대신해 황준기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 용인의 산업 브랜드는 반도체다. 41년 전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이 처음 시작된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반도체산업 생태계와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3월 15일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획기적인 성과다.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 728만㎡(약 220만평) 규모에 20년 동안 360조원을 투자하게 될 이곳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Fab)이 6개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150여 개가 입주한다. 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이 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내년 3월 1기 생산라인(Fab)을 착공해서 오는 2027년 봄 1기 팹을 가동할 계획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 시설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신안성변전소부터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까지 6.2㎞ 길이의 전력공급 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하루 26만 5000톤 규모의 공업용수가 제공될 시설 설치 공사도 오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하루 30만 8000톤 규모의 공업용수 2차분의 취수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까지 합치면 용인특례시에는 반도체산업에 502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시는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입주 후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 45호선’, ‘국지도 57호선’,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차로 확장 등에 착수했거나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상일 시장이 2년 전 공약을 통해 제시한 반도체 민자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 사업은 지난 3월 25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건설 의지를 밝혔으므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초대형 반도체 생산라인과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처인구 남부권역과 기흥구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을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수립하는 등 시 전역의 도로망을 확충하는 방안도 진척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 시장 공약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오는 2026년 3월 처인구 남사읍에 개교한다는 목표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과학고와 예술고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용인하면 '반도체 선도도시'로 많은 분들이 평가하게 됐는데 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시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용인에서 진행되는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선 반도체 생태계 확장뿐 아니라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주거 및 문화체육공간 확대 등 할 일이 많으므로 대통령실, 중앙정부와 계속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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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에 12번째 스마트도서관 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처인구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에서 무인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범 운영을 한 1주일 동안 200권 중에서 136권이 대출됐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스마트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늘 45년 동안 유지됐던 평택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제하기로 평택시장과 협약을 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착공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주거와 문화공간도 들어설 수 있게 되는 등 시민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개관식 후 스마트도서관에서 도서 대출과 반납을 시연했다. 유림동 주민들은 유방어린이공원 스마트도서관에서 24시간 연중무휴 책을 대출해서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용인특례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면 1인당 3권씩 14일간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정회원 신청을 하고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스마트도서관 상호대차와 통합반납 서비스를 시행해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의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림동 스마트도서관은 2016년 기흥역을 시작으로 죽전역, 용인중앙시장역, 성복역,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상갈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12번째로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이다. 시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유림동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인증 사진을 남긴 이용자 60명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달 7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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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7~28일 농촌테마파크로 봄 소풍 오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오는 4월 27~28일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연다고 17일 전했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포토존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7일 오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는 사생대회다.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으로 나뉘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다. 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초등 저학년부 접수는 이미 마감된 상태다. 유치부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lrl.kr/w2q6)에서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도화지를 제외한 회화 도구와 돗자리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보물찾기다. 시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어릴 적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의 재미를 느끼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도록 행사장 곳곳에 보물함을 숨긴다. 보물함에는 축제장의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이나 농산물 교환권 등이 들어있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서는 지역 내 12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버섯 비누와 꽃 식초, 블루베리 샴푸 바, 천연수세미 같은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용인시 공동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6개 농가가 재배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전통장, 산채나물, 토마토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옛 농기구 체험관에선 다양한 전통 놀이 도구를 마련하고 전통놀이에 참여한 시민에게 상품도 지급한다. 하루 2회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와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마임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봄을 맞아 테마파크 곳곳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을 심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용인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와 루피너스 등 11종의 화려한 봄꽃 모종을 심고, 매표소 입구 오르막길엔 양귀비, 팬지, 비올라, 라넌큘러스 등을 심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들꽃 광장에는 튤립 3종, 총 1만 2000본을 심고, 바람의 언덕 정원에는 금잔화, 퍼플팬지, 디기탈리스, 크리산세멈 등을 군집 식재해 화려한 꽃 물결을 수놓았다. 농촌테마파크의 자랑인 원두막도 기둥을 교체하고 평상과 계단의 높이를 조정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정비했다. 어린이 조합 놀이터, 숲속도서관 앞 로프, 징검다리 놀이시설도 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생동감 넘치는 농촌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의 특별한 도‧농 어울림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으니 많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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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산단 신속 추진 위해 시의회와 소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인시의회와 현안을 공유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희영 부의장, 김진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시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 시는 처인구 두 곳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각 산단의 적기 조성을 위해 시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일대 226만평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팹, Fab)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며 “이동읍 69만평에 1만 6000세대 규모로 조성한 반도체 신도시는 물론 산단 부지에 편입된 주민과 기업을 위한 이주대책도 원활히 진행하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4기와 50여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1기 팹이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라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중인데 전력 공사의 공정률은 68%, 용수는 3월 말 기준 24%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낙후됐던 처인구를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 SK하이닉스가 122조원 등 총 482조원이 투입되고, 직‧간접적으론 343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들 산단이 적기에 조성돼 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하려면 유기적인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중앙정부에 반도체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확충을 건의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의장단은 전반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산단 조성 과정에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윤원균 의장은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은 용인의 100년 미래 먹거리인 만큼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이익은 용인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석 당 대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국가산단에 비해 먼저 시작한 만큼 57번 국지도 확장이나 배후도시 지정 등 산단이 가동했을 때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가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갖고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관련해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과 홍보대사 구성, TF 역할 등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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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올해도 교육발전 위한 관내 교장들과의 간담회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회장들을 만나 학교별로 이야기를 들었던 이 시장은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들과의 약 2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처인구 지역 내 31개 초등학교 중 25개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는 뜻에서 그간 열심히 학교 현안을 해결하고 지원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교장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모든 학교의 어려움이나 개선돼야 할 점을 제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은 잘 검토해서 학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 학교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장들의 건의사항은 총 23건이다. 이 중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개선 조치, 학교 인근에서 진행 중인 도로공사 등과 관련한 건의 등 17건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과밀학급 개선 등에 대한 6건의 건의사항은 용인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 가운데 남촌초등학교에서 요청한 교문 반대편의 단절된 보도 연결, 파손된 도로 보수, 인근 하수관로보다 낮은 지대에 있는 학교가 종종 비로 인해 입는 피해 대책 마련 등의 문제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를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도로 파손 부분은 즉각 보수하겠다고 했다. 이동초등학교 인근의 사유지로 인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시가 토지 소유자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고, 이 사유지에 쓰레기가 방치될 경우 구청에서 점검하고 치우도록 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시가 지난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한 역북초등학교와 수영장 등 복합시설을 세우기로 한 용천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계획을 보다 상세히 알려주라고 했다. 용천초 주변 소방도로 건설계획이 보상 문제로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지연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은 "학교에 왜 지연되는지 시가 미리 설명을 했으면 좋았겠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체육관 신설과 환경개선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지연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전달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능원초의 후문통학로 개선사업을 오는 5월, 모현초의 후문통학로 개선은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했고, 지연될 경우 사정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운학초의 요청 사안인 처인구 마평동에서 용인예술과학대, 원삼면으로 향하는 편도 1차선 도로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선 "국지도 57호선이 확장돼야 하므로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했다. 삼가초의 우남아파트삼거리 신호등 설치, 서룡초의 승하차구역 설치, 양지초‧왕산초‧용인둔전초의 학교 주변 신호등 설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용인동부경찰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림초의 학교 정문 확장과 보‧차도 분리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도 교육청 차원의 결정이 이뤄지면 시가 정문 앞 인도의 차양막과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용인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정희균 용천초등학교 교장은 “용인에 있는 32개의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 2곳을 제외한 30곳이 모두 일반고등학교로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이 제한돼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다양한 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에 대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오는 2026년 3월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고 교육부도 잘 도와주고 있어서 목표 시점에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시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과학고와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을 적극 추진해서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총 13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회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해 간담회에서는 총 47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중 240건이 완료됐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다. 당시 52건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통해 처리됐다. 검토되고 있는 안건은 107건이다. 이 시장은 15일 처인구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중 기흥구와 수지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5월에는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