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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명품 야간 공연,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개최[광교저널 경남.통영/유지원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저녁 7시 강구안 해상무대 오픈 첫 공연으로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5월 25일을 시작으로 6월 까지 총 4회에 걸쳐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통영을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이끈 통영의 대표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하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며, 강구안 석양과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명품 야간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공연은 25일(토)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엠클래식오케스트라의 ‘작은 하모니카가 그려내는 무궁무진한 세계’의 무대에 올려 지며, 다음달 1일(토)은 로페카중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선사하는 위로와 감동’선율이 밤바다를 장식한다. 이어 7일(금)에는 마리아킴과 베니 베넥의 ‘통영 밤바다를 수놓는 재즈의 낭만’, 22일(토)에는 솔루스 오브 서울브라스 퀸텟의 ‘유쾌! 상쾌! 통쾌!, 금관악기의 매력에 빠질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매회 다른 색깔의 공연은 한 시간 여 동안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공연 이외에도 17시부터 22시까지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로컬마켓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통영한산대첩축제 홍보부스, 체험부스(나전칠기 키링, 무드등, 야광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 ‘색다른 통영의 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6월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영 케이블카, 디피랑 등 관광시설 할인권도 증정해 체류형 관광 육성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공연에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참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구안 해상무대는 사계절 축제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인 통영의 차별화된 야외공연 활성화를 위해 바다위에 700㎡ 규모로 설치됐으며,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이동관람석(488석)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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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 소개하는 기획전시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박물관은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산 위의 사람들’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와 전대리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집터 83기와 이곳에서 출토된 민무늬토기, 석검 등 187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유물 등을 통해 3000년 전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발굴조사를 통한 땅속에 숨겨진 마을 발견 ▲도구로 본 청동기시대의 의식주 생활 ▲밤하늘을 바라보는 청동기 시대인을 생각해보는 상상마당 ▲마을의 공간 배치와 집의 건축방법 탐구 ▲석기 장인과 제사장 등 역할 발생과 계층 분화 등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회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반영한 3000년 전 토기와 석기가 전시된다. 이 중 일부는 아직 고고학자들이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관람객이 고고학자가 되어 상상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고학에서 유물의 기능과 사용법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학적 분석 방법도 소개된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알기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문용어 사용은 지양해 일반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도록 조아용 도슨트가 청동기시대 마을 여행을 안내하며 설명한다. 특히 생성형 AI 이미지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체험마당에서 토기조각 조립, 포스터 퍼즐, 조아용 픽셀아트 등을 즐길 수 있고, ‘레벨1부터 시작하는 고고학 레벨업’, ‘금손의 토기 복원 과정’ 영상을 통해 고고학자라는 직업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용인은 3000년 전에도 사람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졌기 때문에 큰 마을을 형성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며 “유적 발굴조사로 태동한 용인시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았다. 뜻깊은 해에 준비한 발굴유물 전시인 만큼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명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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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 홍콩 학생들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2일 처인구 남동 279-7번지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 홍콩 뉴테리토리 지역의 샤틴 메서디스트 초등학교 4~5학년 학생과 관계자 41명이 방문했다고 15일 전했다.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수학여행으로 지난 8일 방한한 이들은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인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마포 자원회수 시설(소각장), 인천 수도권매립지 등을 방문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센터를 찾았다. 학생들은 이날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재난 관련 가상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생존배낭을 꾸리는 ‘기후탐험대 초록이의 비밀을 찾아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 의사 결정력, 환경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2022년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2015년 개관해 센터 체험 환경교육인 기후탐험대와 찾아가는 환경교육인 기후원정대 등 총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 학생은 “센터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기후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의 위상이 높아져 해외에서도 찾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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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대한민국연극제-용인’유치 기념 연극 예외와 관습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4월 13일, 14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대한민국연극제-용인’ 유치 기념 관객 참여형 연극 <예외와 관습>을 선보인다. 재단은 ‘대한민국연극제-용인’ 유치를 기념해 용인 시민이 연극을 더 많이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극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예외와 관습>은 관람만 하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극 중 배심원이 되어 재판의 유, 무죄를 판단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연극 전문 극단 ‘연극집단 반’에서 세계적인 극작가 브레히트의 원작 희곡에 나오는 시 형태의 대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곡을 붙이고 노래로 완성한 극으로 연극보다 뮤지컬다운 움직임과 노래로 음악극에 가깝게 구성했다. 관습에 충실한 고용주인 상인과 노조에 가입돼 어느 정도 신분이 보장된 길잡이, 그리고 최하층인 짐꾼(쿨리 역)이 함께 사막을 건너는 여행 이야기로, 상인에게 모진 학대를 받고도 자신의 물을 나눠주려 한 짐꾼의 ‘예외’적인 모습을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긴 사고로 인해 재판이 시작되며 관객은 배심원이 되어 증인들이 들려주는 사건의 전모를 듣고 유죄와 무죄를 직접 판단해 투표에 참여하여 작품의 결말을 함께 만들어 간다. 과거 계급사회가 엄격한 시절에 집필된 작품이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도 생각할 지점과 큰 울림을 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으로,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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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발대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 지원 방안 연구」(대표 김희영)은 26일 11시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원연구단체 김희영 대표를 비롯한 4명의 의원이 참석해 2024년도 연구활동 목적 및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은 김희영 대표를 중심으로 유진선, 신민석, 신현녀, 안지현 의원 총 5명이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지원을 목표로, 올 한해 동안 ‘청년, 김대건길’을 비롯해 용인특례시 내 역사·종교문화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영 대표는 “김대건 신부는 용인의 골배마실과 은이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그곳이 사목활동의 주무대였던 만큼,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하여 용인시 지역종교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가 교황이 방문하는 역사·종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용인특례시 관광사업의 새로운 시발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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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달 도서관 주간 다양한 행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내달 12일~18일)’을 맞아 공공도서관 19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5일 전했다.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도서관 주간 북콘서트 ‘봄밤 음악과 이야기’는 도서관의 날인 내달 12일 기흥도서관에서 열린다. 정여울 작가(‘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강연과 북토크, 아르케컬처(예술 커뮤니티) 연주가 이어진다. 기흥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올해의 책과 연계한 ‘책 보물찾기’, 도서관의 날 홍보 전시가 열린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용인중앙도서관의 '유아 문해력 업그레이드', 포곡도서관의 '그림책 읽고 문해력이 팡팡(유아)', 동백도서관의 '두근두근 행복 책놀이(유아)'와 '엄마표 초등문해력(성인)', 모현도서관과 서농도서관의 '우리 아이, 공부 문해력(성인)', 청덕도서관의 '문해력 팡팡 독서교실(초등)', 죽전도서관의 '독서록 쓰고 문해력 키우기(성인)' 등 다양한 독서 강좌도 내달 운영한다. 작가강연회와 공연행사도 이어진다. 내달 12일 ‘소멸하는 밤’의 정현우 작가가 상현도서관을, 13일에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의 조승우 작가가 기흥도서관을 찾는다. 동백도서관에서는 18일 ‘부모의 말 공부’의 이현정 작가가, 모현도서관에서는 ‘엄마표 문해력 수업’의 이현경 작가가 23일 온라인 강연을 한다. 특별공연으로는 13일 청덕도서관에서 과학마술체험 콘서트 '매직&사이언스', 16일 모현도서관에서 용인문화재단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공연 '아임버스커', 27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해님 달님' 그림책 패널시어터 인형극 공연이 열린다. 체험 행사로 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 공공도서관 19곳과 관내 공립작은도서관 6곳을 방문해 도서대출 영수증, 행사 현수막 등 장소와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용인시 도서관 방문인증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해밀·이동꿈틀도서관은 사서 북큐레이션 '전지적 도서관 시점'을 한 달간 전시하고, 기흥·구성·보라·흥덕·서농·영덕도서관은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행사를 내달 12일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용인중앙도서관의 '추천도서 이벤트-용용책방', 청덕도서관의 '책표지 가방만들기', 기흥도서관의 'SNS글쓰기와 퍼스널 브랜딩'과 '시민 북큐레이터 양성교육-시민의 책장', 구성도서관 '독서통장 배부 이벤트', 서농도서관의 '점자 그림책 함께 읽기', 영덕도서관 '디지털 문해력 교육-요즘시대, 여행기록법', 수지도서관 '문학작품 읽기-엄마와 딸'과 '3D프린팅 북아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기흥·수지도서관에서는 북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북세일은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관 제적도서(보유하지 않기로 한 도서)를 선별해 판매하는 행사로 도서관별로 정기간행물 교환전,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 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흥도서관은 내달 16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책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제 도서 선별법, 도서 전시기획 등의 양성 교육을 마친 뒤, 시민이 직접 도서관 북큐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전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기흥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giheun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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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위·전국 선두 용인시 도서관의 인기 비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도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 도시로 꼽혔다. 6년 연속인데 2위를 한 도시보다 대출 권수가 36%나 많으니 당분간 이 순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개별도서관 실적에선 수지도서관과 상현도서관이 2018~2021년 전국 선두 자리를 주거니 받거니 했고, 지난해 경기도 내 도서관 상위 50위 안에는 용인의 19개 도서관 중 12곳이 포함됐다. 전국 성인 2명 중 1명은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책 읽는 인구가 줄어든다는데 용인시 도서관이 남다른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지자체 도서관과는 다른 매력 포인트라도 있는 것일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가갔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가가려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시민 편에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금 용인시 도서관은 다양한 형식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놀 수 있고 쉴 수 있는 곳, 미래를 위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변화와 시민 요구에 따라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용인시 도서관의 모습이다. ■ 서점까지 도서관화… 시민 곁으로 가는 도서관 보고 싶은 책을 인근 동네서점에서 바로 대출할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용인특례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다. 시민들은 매년 20여 곳의 동네서점에서 신간을 사는 대신 대출해서 보고 있다. 출퇴근조차 바쁜 시민들에겐 지하철역 등에서 365일 무인 도서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10곳을 설치, 손쉽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거나 대출 중이라면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읽을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공공-작은-스마트도서관 총 34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지, 영덕, 서농, 성복도서관 등 4곳 등 최근 문을 연 도서관에는 즉석에서 회원증을 발급하는 무인발급기를 도입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30초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두 배의 대출 기간을 운영하고 다자녀 대출권수 확대 등 시민들이 여유 있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문화진흥 사업 추진 용인에선 전 생애에 걸쳐 책과 밀접하게 친해질 수 있는 정책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에 그림책을 지원하는 북스타트,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만큼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 완주하면 1년간 도서 대출 권수와 기간을 확대하는 혜택을 주는 독서마라톤과 작가초청강연회, 북콘서트, 독서동아리,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각 도서관은 중앙(지역인문학), 포곡(예술), 동백(육아), 모현(만화), 청덕(교양과학), 남사(원예), 기흥(진로취업), 구성(실버), 보라(전통·역사), 흥덕(건강·의학), 서농(생태·환경), 영덕(여행·지리), 수지(4차 산업), 죽전(세계 문화), 상현(심리), 성복(다국어) 등 16개 특화 주제 분야를 선정해 관련 장서와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초단계부터 심화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 일상이 풍요로운 독서기반 확충 용인특례시는 도서구입비 지출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데 연간 도서구입 예산은 23억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독서복지를 위한 장애인 대체자료, 다문화 해외원서, 비대면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전자자료,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들의 장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시민들이 도서관에 쉽게 갈 수 있도록 도서관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시는 현재 19개인 공공도서관을 2028년까지 24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동천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으로 20개 공공도서관·12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노후된 중앙, 구성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준비중으로 개방형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국대 외 관내 4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자료 공동이용이 가능하며, 초·중·고학교에는 찾아가는 서비스,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실비지원, 틈새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민관학이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은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이용하는 계기가 되어 2023년 도서관 이용자수는 646만명으로 이용률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다. 시는 319곳(308개 지방자치단체와 11개 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소장자료, 시설과 설비, 이용과 이용자 등 6개 영역 25개 항목에 대한 지난해 운영 실적에서 총 602만1903권의 대출권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시의 도서 대출권수는 2위 성남시(433만7612권)보다 39% 많고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358만2819권, 5위)보다는 68%나 많았다. 수지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는 "책 속에 푹 빠져버리게 만드는 것 같은 인테리어 등 도서관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다“며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 앞으로도 계속 도서관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가 웬만한 북카페와 같이 좋고 미술작품 관람까지 할 수 있어 문화공간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집 근처에 좋은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이고 온 가족이 다 함께 방문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도서관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변화 흐름에 맞춰 서비스를 앞서 분석하고 개발하면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여가와 지식정보, 커뮤니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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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덕도서관서 유럽문화 안내 유튜브 행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영덕도서관이 내달부터 5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용인시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정모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LIVE) 유럽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전했다. 강정모 작가는 예술여행 전문 기획자로 ‘한낮의 미술관’을 저술했다. 내달 14일 ‘파리의 황금기를 거닐다’에서는 프랑스가 번성했던 시기인 ‘벨에포크’(1880년부터 1914년)와 1차 세계대전 후 허무적 경향에 빠졌던 ‘잃어버린 세대’를 소개하고 당시 파리에 체류했던 작가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등에 대해 알아본다. 4월 9일 ‘영국의 올드앤뉴(OLD & NEW)를 만나다’에서는 셰익스피어 생가, 브론테 자매 생가 등 영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안내한다. 5월 14일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단테 등 르네상스 문학과 예술가에 대해 알아본다. 용인시 영덕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yeongdeok)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행사 시작 알림을 보내준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31-324-278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LIVE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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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죽전·상현·성복도서관 상반기 작가초청 강연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 죽전, 상현, 성복도서관이 다양한 분야의 저자 4명을 초청해 직접 강연을 듣는 ‘북타임’을 6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전했다. 내달 30일에는 수지도서관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을 쓴 반병현 작가가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해 강연한다. 4월 12일 상현도서관에서는 ‘소멸하는 밤’을 쓴 정현우 작가가 ‘일상으로 들어온 애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애도’란 무엇이고 상실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내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5월 28일 성복도서관에서는 ‘조이스 박의 챗GPT 영어공부법’을 쓴 조이스 박 작가가 ‘AI 시대에 내딛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 시대 활용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에 대해 강의한다. 6월 13일 죽전도서관에서는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의 저자인 박탄호 작가가 일본에서 살거나 여행하다가 한 번쯤 의문을 가지고 궁금해했을 법한 일본의 문화와 사회 현상 등을 소개한다. 신청 가능 인원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작가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작가의 강연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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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올해 의원연구단체 7개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26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원들의 관심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위원장 남홍숙)는 올해 신청된 의원연구단체 등록에 관한 심의 등을 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도시브랜드연구회’, ‘I LOVE 용인’, ‘Sports City Plus+’, ‘용인특례시 바로알기Ⅲ’,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 ‘탄소중립연구소Ⅱ’ 총 7개이다.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은 김희영(대표), 신민석, 신현녀, 안지현, 유진선 의원(5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장정순(대표), 김병민, 김상수, 김영식, 남홍숙, 이상욱, 황미상, 황재욱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의 다양한 도시 이미지를 조사·연구하고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I LOVE 용인」은 김병민(대표), 김윤선, 남홍숙, 이상욱, 이진규, 장정순, 황재욱 의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이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용인 보타닉공원을 제시하는 등 문화관광 특화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ports City Plus+」는 이창식(대표), 김길수, 박인철, 신나연, 임현수 의원(5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형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하고자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바로알기Ⅲ」는 박인철(대표), 김진석, 박병민, 신나연, 안치용, 이윤미, 임현수 의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특례시 지방재정의 혁신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찾아 경제 자족화를 통한 머뭄도시로서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는 안치용(대표), 기주옥, 김상수, 김윤선, 박은선, 이진규 의원(6명)으로 구성됐으며, 발전하는 용인시에 적합한 문화정책과 문화전략 및 경제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이윤미(대표), 김진석, 박희정, 신현녀, 유진선, 이교우, 황미상 의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운영 방안 모색 및 정책발굴을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