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9일 병원 2층에서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해 지연 없는 검사와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장 개소식에는 김은경 병원장과, 최동훈 전 병원장,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65평 규모의 확장 및 재배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심장초음파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7실에서 13실로 규모를 확대하며 심초음파 검사 장비 5대가 추가 배치됐다. 또한, 2개의 심전도실에서 수행하던 여러 검사는 확장 및 이동한 기능검사실에서 분산 운영하며 신규 검사를 도입함과 동시에 과밀화를 해소했다. 기존 공간 내에 진료실을 추가 확보하고 심장재활치료실을 확장하는 등 공간 재배치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심장재활치료실의 확장으로 심장 관련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조덕규 센터장은 “심장초음파 검사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기존 공간의 부족, 심장초음파 검사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센터 확장의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확장된 심장혈관센터는 월간 2,200건 이상의 심초음파 검사를 목표로 5년 내 전국 초일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다리지 않는 검사실, 24시간 준비된 신속한 응급 시술이라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당일 검사·처방을 포함해 진단부터 치료, 심장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떠한 응급 상황에도 15분 이내로 시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매주 관련과 전문의가 모여 최신 지견과 최선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시스템, 심장질환 재발률 감소를 위한 심장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암 수술 500례 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대장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병기를 살펴보면, 1~2기 190례, 3~4기 310례 등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장암 수술이 포함된 수치이다. 수술의 접근 방법별로는 개복 수술이 15%, 복강경과 로봇 수술이 85%로 최소침습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은 절개를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조기 회복에 탁월한 장점이 있다. 특히 로봇 수술은 대장의 일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직장암 수술에도 효과적이다. 좁은 골반강 안에서 로봇을 이용해 더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보다도 배뇨, 발기신경 보존 등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 수술 분야의 명의 김남규 교수를 비롯해 김태형 교수, 이종민 교수 등 세 명의 의료진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장, 결장, 직장, 항문에 발생하는 양성 질환 또는 악성 종양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대장암에 대해서는 복강경, 로봇, 경항문 내시경적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막 전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온열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2021년 4월부터는 대장암 클리닉을 운영하며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대장암 치료와 연관된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이종민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고령 및 진행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수술과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여러 고난도 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최신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에 따르면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평균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 포스트 코비드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롱코비드는 일반적인 코로나19의 회복 기간을 넘어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후유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WHO는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수면장애, 이명, 인지장애(브레인포그)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들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등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 의심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발현 증상에 따른 전문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새롭게 개소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은 혈액검사, 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롱코비드를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 집중 치료한다. 필요시에는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유관 임상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롱코비드 클리닉의 정동혁(가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저산소증, 심근염 등의 심각한 신체 손상은 일반적인 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롱코비드는 기존의 검사로 진단하기에는 한계를 지닌다”며 “롱코비드 클리닉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니며 롱코비드가 의심될 경우 클리닉에 내원해 진료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91세 초고령 환자 대장암 수술 성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대장항문외과 이종민 교수가 91세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경호 씨(여, 91세)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구토로 외부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을 실시해 우측 상행결장암을 진단받았다. 이 씨는 당뇨, 고혈압, 치매, 난청 등을 함께 앓고 있어 고난도 수술과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진단됐으며, 암의 크기가 7cm로 크고 장폐색과 장천공이 진행될 위험 역시 있었다. 특히, 수술 후 예측 사망률이 16.4%로 높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경과에서 실시한 치매 검사에서도 오래된 뇌경색과 섬망 소견이 보여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경호 씨와 보호자는 대장항문외과 이종민 교수와의 면담 후 수술 의사를 전했으며, 이종민 교수는 복강경을 통한 우측 결장 절제술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중 확인한 암은 예상보다 크기가 더 컸고 십이지장에 단단히 붙어 있어 복강경으로 계속 진행할 경우 수술 시간이 길어져 91세로 고령인 환자의 심장과 폐에 부담이 많이 갈 것으로 우려됐다. 이종민 교수는 빠른 판단으로 복강경에서 개복 수술로 수술법을 신속히 전환해 2시간 15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 이 씨는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한 뒤 수술 1일째 일반 병동으로 전실했으며, 수술 후 3일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 이후 일반 병동에서 약 일주일 간 경과를 관찰한 후 수술 8일째 퇴원했다. 91세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을 성공시킨 데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닌 국내 최고 수준의 대장암 치료 역량이 바탕이 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이번 수술을 성공시킨 이종민 교수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대장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남규 교수, 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선진적인 로봇수술 기법을 도입한 허혁 교수가 포진해 대장암 관련 전문 진료와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종민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스탭 및 다학제 교수님들과 믿고 따라와 주신 환자와 보호자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대장암 관련 술기와 치료법을 꾸준히 발전시켜 더욱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클리닉, 탈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임상과들과의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희선 교수 얼굴 흉터 체계적 조기 치료 프로토콜 임상적 개선 효과 입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가 얼굴 흉터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토콜 기반 치료의 임상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까지 얼굴 부위에 발생한 흉터에 대한 예방적 치료 관련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실제 치료에 있어서도 흉터 안정화 시기를 넘긴 6개월 이후의 치료가 주로 고려됐으며 실리콘 연고, 실리콘 시트 외의 치료법들은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않는 경우 또한 많았다. 그러나 최근 색 조절 레이저, 프락셀 등 흉터 치료 레이저의 조기 적용 효과가 밝혀지며 예방적 치료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병원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는 얼굴 흉터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 시트, 보톡스, 흉터 레이저,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등 각각의 치료법이 지닌 특성을 고려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면부 절개창을 봉합 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의 조기 시행 효과를 연구했다. 실리콘 시트 치료만을 적용한 환자들과 비교 분석한 결과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 경우 ▲환자 평가 지표(Patient Scar Assessment Scale) ▲절개창 흉터 평가 지표(SBSES: Stony Brook Scar Evaluation Scale) ▲비후성 반흔 지표(Vancouver Scar Scale) ▲ 관찰자 평가 지표(Visual Analog Scale)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임상적 효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정희선 교수는 여러 선진적인 흉터 치료 방법 또한 모색했다. 함몰 및 일반 흉터에 지방이식과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적용한 연구를 미국 학계에 발표했으며, 최신의 지방이식 장비, 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 기구, 농축 지방유래줄기세포 함유 지방이식 장비 등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갖추고 관련 연구와 치료를 진행했다. 더불어 보톡스의 진피 및 지방 주입 방식 도입, 스테로이드 주사 조기 적용, 비후성 반흔 발생 6개월 내 수술 등 적극적인 흉터 치료를 시도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러 치료법으로 복합 프로토콜을 구성해 적용한다면 흉터 치료의 효과를 대폭 높일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며 “흉터클리닉과 관련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많은 환자들이 선진적인 흉터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흉터클리닉은 11종의 최신식 레이저와 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 및 표피세포 이식술이 가능한 세포치료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흉터 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의 다학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 최초 로봇 유방암 수술 시행▲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정복기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세브란스병원)이 용인시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유방전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유방암 수술에 있어 안전은 물론 미용까지 확보해 환자의 만족을 대폭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병원에 내원한 환자(46세·여성)는 검진에서 우측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추가적인 종양뿐 아니라 미세석화도 5cm 이상 동반돼 유방전절제가 불가피했다. 환자는 40대의 젊은 여성으로 종양학적 안전뿐 아니라 미용상의 만족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와 성형외과 정복기 교수는 다학제 협진으로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유두-유륜 보존 유방전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을 시행했다. 겨드랑이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유두-유륜을 보존하며 유방외과에서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로 유방전절제술과 액와부 림프절청소술을 시행한 후 성형외과에서 동시재건술을 진행했다. 겨드랑이 5cm만을 절개해 모든 수술을 완료해 회복 속도와 미용 만족도를 높였고 동시재건을 통해 유방 절제로 인한 상실감과 또다시 수술받아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구를 통해 수술법을 개선하고 저변을 확대하여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형외과 정복기 교수는 “유방암 수술은 환자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더불어 미용상의 만족 역시 매우 중요하므로 두 가지 측면 모두를 위한 선진적인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최초로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로봇 유방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연세의료원이 축적한 풍부한 로봇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 남부권에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중호, 고도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시행▲용인세브란스병원, 고도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시행_위장관외과 이중호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월 17일 고도비만 치료를 위한 비만대사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A씨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아 3일 만에 퇴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A씨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고도비만에 확장성 심근병증과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였다.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 약물 등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없었고 내원 당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이전보다 심해져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이중호 교수는 A씨에게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을 집도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전신마취하에 위 일부를 절제해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고 식이조절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심각한 대사질환이 없고 상대적으로 BMI가 낮은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표적 비만대사수술로 회복 속도가 빨라 수술 후 2~3일 만에 조기 퇴원이 가능하며 합병증 발생이 적다. 이중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부터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수술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량과 유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 방법이고 제2형 당뇨병 등 비만과 동반된 대사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대사수술은 수술 후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식이조절, 운동요법 등 지속적 관리가 병행돼야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며 “위장관외과,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내분비내과, 영양팀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긴밀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비만대사질환으로 고통받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완기,고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 성공▲용인세브란스병원, 고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 성공 심장혈관외과 김완기 교수 (사진: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 심장혈관센터가 개원 이후 첫 고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최근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 A씨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 7월 말 퇴원했다. 용인세브란스에 따르면 과거력이 없던 A씨는 당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했다. 검사 결과 승모판 역류증과 심방세동이 동반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외과 김완기 교수는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른쪽 갈비뼈 사이를 약 5cm 절개한 후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집도했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전통적인 심장수술과 달리 흉골의 상부 또는 하부만을 절개하거나 우측 늑간을 최대한 작게 절개해 시행한다. 때문에 수술 후 흉터와 통증, 합병증 발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완기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운영으로 용인 지역에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 등 고난도 심장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심혈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없도록 센터 내 다학제 협진을 거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과 정석종 교수논문,국제 신경과학 학술지‘Neurology’에 게재돼▲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 31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정석종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이필휴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예후 분석(Patterns of striatal dopamine depletion in early Parkinson disease: Prognostic relevance)’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파킨슨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저핵(basal ganglia)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파킨슨병 진행 경과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205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6.8년간 추적했다.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이용해 기저핵 영역별 흡수 정도를 정량 분석하고,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사용해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70명(34.1%)의 환자에게 이상운동증, 55명(26.8%)에게 약효소진 현상, 57명(27.8%)에게 보행동결 그리고 39명(19%)에게 치매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기저핵 중 뒤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이상운동증의 발생 위험이 크고, 앞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약효소진 현상 및 치매 위험이 컸다. 정석종 교수는 “FP-CIT PET 검사에서 보이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 및 장기적인 예후와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1일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다학제 협진 거쳐 취약계층 심혈관질환자 수술 및 비용 지원▲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다학제 협진 거쳐 취약계층 심혈관질환자 수술 및 비용 지원했다.(사진: 용인세브란스병원측 제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가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뇌경색 후유증을 앓던 취약계층 A씨(남, 78세)에게 다학제 협진을 거쳐 심혈관질환 수술을 시행한 후 사회사업팀과 협업해 수술비를 지원했다. 수술을 받은 A씨는 건강을 회복해 지난 5월 말 퇴원, 최근 내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이 있던 A씨는 하지통증이 심해져 4월 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다. 검사 결과 말초동맥 폐색 소견을 보여 하지동맥 재관류술을 받았다. 이후 검사에서 심장 내 혈전이 발견돼 수술적 치료가 이뤄져야 했지만,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치료를 연기했다. A씨의 경우 부정맥이 오래된 상태에서 심부전이 동반됐으며 추후 뇌졸중 재발 위험도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이에 심장혈관센터는 매주 열리는 다학제 협진을 거쳐 A씨에게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사업팀과 연계해 긴급의료비·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술비 대부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심장혈관외과 김완기 교수는 A씨에게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우회술, 좌심방이 제거술을 집도했다. 수술 이후 A씨는 서맥성 부정맥 증세를 보였지만, 심장내과 엄재선 교수의 약물치료로 심장 박동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심장재활의학과의 심장재활치료도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김완기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환자를 지원하고자 심장혈관센터의 여러 과 전문의와 사회사업팀이 의견을 모았던 게 환자의 치료·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모든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위해 다학제 협진을 거쳐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장내과, 심장혈관외과, 심장재활의학과, 소아심장과, 영상의학과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매주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검사와 진료부터 예약, 결과 확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환자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