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기도의회 경노위, '배달앱 문제와 대안' 주제로 토론회 개최▲경제노동위원회, 배달 플랫폼 토론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유현희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지난 29일 오후 3시 경제노동위원회 주최로 ‘배달 플랫폼 기업의 문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의원뿐만 아니라 타 상임위 소속 의원, 道 관련 부서 공무원, 플랫폼 전문가, 배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개편 및 과도한 수수료 인상 논란이 벌어진 이후 경기도는 이에 대응하여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독점 횡포' 논란에 휩싸인 일부 민간앱과 대안으로 꼽히는 공공앱 실효성에 대해 통찰해 보고 해법을 찾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발제를 맡은 차두원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은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 민족’을 인수할 경우 이들의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은 98.7%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여 공공앱이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나, 어플공급자로서의 서비스 운영·시스템 유지보수 등에서 수없이 축적된 ‘경험’이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공공의 역량은 민간에 미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공이 수행하는 상생의 범위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딜리버리 스타트업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공공앱으로 배달 시장의 직접적인 플레이어로 참여할 경우, 도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장려 정책과도 맞지 않아 공공은 충분한 역량과 능력을 갖춘 민간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BEYOND X의 김철민 대표에디터는 “어플을 활용한 판매가 확대되면서 업자들이 음식 맛이나 재료, 위생 같은 본질적인 부분보다, 리뷰 관리나 할인 판매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언급하며, “우체국택배와 같이 공공과 민간의 성격이 혼재된 영역의 성공사례도 있으므로, 공공앱이 서비스의 질을 충분히 끌어올린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선 제머나이소프트의 강진욱 대표는 “공공앱이 단순히 민간앱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좋은 추진 배경과 의도만으로는 대규모의 인력과 자본, 경험을 갖춘 민간과 경쟁이 될 수 없다”며, “공공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여야 하며, 식당·음식 외 여타 분야의 소상공인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허니비즈의 이강원 변호사는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중앙정부보다는 지자체와 민간의 결합에서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지역화폐, 위치기반 서비스,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에 기반한 솔루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영주 의원(무소속,양평1)은 “배달주문-배달중개의 분리, 라이더의 안전과 운송 수단 문제, 독점으로 인한 배달 시장 재편 등 배달앱과 관련한 무궁무진한 논의가 산적해 있다”며, “오늘의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공앱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철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산 상록 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쇠퇴한 지역을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올해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된 지 3년차에 접어들었고, 2019년 10월 기준 전국 265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국회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다수 개최됐지만,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철민 의원, 부위원장 김정우 의원, 간사 황희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과정에서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국토연구원 박정은 연구위원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방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경기도 안성현 도시재생팀장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시행에 있어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유재윤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재생정책과장, 충청남도 윤영산 건축도시과장, 강원도 황환효 도시재생과장, 안산시 천세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유미 도시재생지원기구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 3년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개선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철민, 공공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 재투자 확대 추진[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공공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 재투자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택지개발촉진법」,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3건을 대표 발의 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공공택지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역 내 환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에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것으로 김철민 의원은 지난 8월13일 경기도 및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공공택지개발 사업지구의 공공시설 귀속대상 시설을 문화시설, 공공청사, 공공체육시설 등으로 확대한다. 또한, 현재 국가와 시·군이 각각 50%씩 배분 받는 개발부담금을 국가 30%, 시·군 50%, 광역 시·도 20% 수준으로 조정해 광역지자체가 운영하거나 부담하는 광역 SOC(도로, 철도, 문화체육시설 등) 사업에 대한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행 공공택지개발사업은 서민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LH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때 개발한 공공택지를 조성원가 이상으로 매각해 충분한 이익이 발생해도 지역 내 생활 SOC 시설 설치 등 개발이익의 환원과 지역 내 재투자가 미흡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조성원가로 매입해 운영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준공되거나 추진 중인 공공택지지구 내 생활 SOC 시설의 용지 매입은 전체 대상지 256개소 중 44%인 113개소만이 매입되고 56%인 143개소는 해당 지자체에서 매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철민 의원은 “그동안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생활 SOC시설 용지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끼쳐왔다”며“개발이익 재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재정부담 완화는 물론,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홍릉숲의 숨은 보물을 찾아보세요!▲ 홍릉숲의 숨은 보물을 찾아보세요! [광교저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 제1호’ 홍릉숲을 대상으로 스스로 배우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워크북‘홍릉숲 보물찾기‘여름편을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북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는 소중한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인식을 기르기 위해 계절별로 총 네 차례 발간될 예정이다.발간된 워크북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홍릉숲의 가치를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과 계절별 주제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름편에서는 버섯을 주제로 홍릉숲에 사는 다양한 버섯을 찾고 관찰하는 활동을 수록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워크북을 홍릉숲 방문객, 지역의 교육기관과 산림관련 기관에 배포해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ㆍ경관적ㆍ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자산을 말한다. 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함께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생활모습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우리나라 산림의 역사적ㆍ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김철민 과장은 “홍릉숲 보물찾기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흥미를 갖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산림문화자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골든에이징! 내 몸 금값으로 만들기 경험▲ 제5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광교저널]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항노화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제5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5th Busan International Anti-aging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항노화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80개 업체 200여개 부스로 열리는 항노화산업 특화 전시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노화속도를 늦추고(Anti-Aging) 건강하게 살기(Well-Aging) 위한 항노화산업의 상품 전시 및 체험, 연관 산업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골든에이징! 내 몸 금값 만들기 경험’을 주제로 노후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실천적 방안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관으로 △건강식품관 △클리닉관 △뷰티관 △라이프스타일관 △ 그 외 R&D사업화관 △지역·해외관 △ 할랄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사드사태 등으로 시장 다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에 맞추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할랄특별관에는 할랄이벤트장을 마련해 부산지역 무슬림커뮤니트를 통한 할랄음식체험, 문화전시, 체험코너, 포토존 설치로 새로운 할랄 산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할랄제품 및 할랄제품 인증절차 소개, 바이어 상담을 통해 세계인구의 23%(17억명)를 차지하는 할랄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수출 기회를 공유하고자 한다. 부대행사에는 △생체나이 10년 젊게 거꾸로 건강법과 혈관 면역 호르몬 건강법 △천연치유를 통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 △유명메이크업 아티스트 ‘민새롬’과 함께하는 동안 Beauty Show 등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전문 세미나로는 6월 29일 오후 1시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국내외 안티에이징 전문가 초청 강연회인 ‘2017 세계안티에이징포럼’을 개최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발표회장’ 운영으로 새로 출시하는 항노화 제품의 특징, 효과 등을 소개 △‘Businiss Day’ 운영으로 항노화엑스포 참여기업과 해외 바이어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경품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재밌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이번행사에는 올해 처음으로 항노화·의료·바이오산업 육성에 공이 많은 유공자 표창을 제정해 오찬 시에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최초 수상자는 윤진한 대동대학교 총장, 김철민 부산대학교 항노화산업지원센터장, 최인순 신라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 항노화엑스포사무국 홈페이지(www.biaa.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1-513-7772)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수 시장은 “항노화 엑스포를 통해 지금부터 골드에이징! 내 몸 금값 만들기 경험으로 평생동안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농협중앙회,억대연봉자 수두룩···비정규직 급여 '쥐꼬리'▲ [광교저널 경기.안산/유지원 기자]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어려운 농민은 안중에도 없이 억대 연봉자가 수두룩하고, 매년 성과급 돈잔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인 계약직들은 쥐꼬리만큼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안산/유지원 기자]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어려운 농민은 안중에도 없이 억대 연봉자가 수두룩하고, 매년 성과급 돈잔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인 계약직들은 쥐꼬리만큼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시 상록을)측에 따르면 5일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2015년말 기준으로 농협중앙회 직원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는 총원대비 11.0%인 381명에 달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인건비 총액만 408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이 밝힌 자료를 보면 농협중앙회 직원 중 억대 연봉자들의 총원대비 비율은 최근 연도별로 살펴보더라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2.9%, 2011년 4.45, 2012년 3.2%, 2013년 6.2%, 2014년 5.4%와 비교해 볼 때 억대연봉자들의 비중은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말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총인건비 대비 1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억대연봉자들의 2014년말 총인건비 대비 비중이 10.1%와 비교해 볼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농협중앙회측에서는 사업구조개편과 중앙회 하위직급 직원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출자자인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과 여건을 감안할 때 과도한 복리후생비와 함께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다. 농협중앙회 직원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를 직급별로 보면, M급이 175명, 3급이 180명, 4급이 26명으로 드러났다. M급은 소폭 줄었지만 3급의 경우 2014년도 124명에서 지난해 180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중앙회의 임원진들은 무려 3억원을 훨씬 넘는 근 4억원대에 육박하는 거액의 연봉을 수령하고, 일반직원들도 억대연봉자가 총원의 11.0%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도 그것도 모자라 특별성과금과 초과근무수당, 각종 후생복리제도, 사내근로자복지금 등으로 매년 돈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은 나몰라라 식으로 밥 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직원들은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기본성과급 1조1천526억원, 특별성과급으로 1,737억원 총 1조3천263억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더구나 농협중앙회의 정규직인 일반직원의 평균연봉은 5급의 경우 5천 600만원, 4급 8천 300만원, 3급 9천700만원, M급의 경우 1억1천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비정규직인 계약직의 경우 연봉이 2천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M급에 비해 연봉이 1/5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거의 변화가 없는 급여수준이다. 계약직은 2010년에 1,800만원을 받았는데 5년이 지난 시점에도 겨우 연봉이 700만원 늘어난 게 고작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이다. 비정규직의 경우 월평균 200만도 채 안되는 실수령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일반직원 기준으로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보면, 2015년말 기준으로 5급이 4천719만원, 6급이 3천161만원, 7급이 2천852만원, 별정직이 2천430만원을 기록했다. 계약직은 별정직 초봉 수준에 지나지 않다. 한편 비정규직은 쥐꼬리만큼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전문이사, 농업경제대표이사, 축산경제대표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감사위원장, 조합감사위원장 등 7명의 임원들의 연봉은 2015년말 기준으로 3억원이 넘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3억6천만원, 전무이사가 3억5천7백만원,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3억2천9백만원,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3억1천2백만원, 상호금융대표이사가 3억7천9백만원, 감사위원장 3억3천5백만원, 조합감사위원장 3억3천5백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호금융 대표이사의 경우 농협중앙회장 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기관장 등 임원급의 경우 여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들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농협중앙회는 설립취지와 목적, 역할을 감안하고 출자자인 농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허리띠를 졸라매애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과도한 급여수준과 성과급 챙기기는 물론 후생복리 등 밥 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것은 당초 설립취지와 목적을 망각한 처사다. 출자자인 농민들은 쌀값 폭락과 밀려드는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농산물 가격 등으로 누중되는 농가부채에 허덕이는 가운데도 황폐화된 농촌을 지키고 있다. 설립취지에 걸맞게 급여와 후생복리 수준을 해서 농민들이 상대적인 박탈만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철민 의원,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단층 관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 [광교저널 서울/유지원 기자] 경주일원의 규모 5.8지진피해와 울산에도 지난 19일 규모 4.5 강한여진이 잇따라 발생해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준공을 앞둔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시 송파구 소재 제2롯데 월드 부지의 지층도 지진 연관성이 있는 단층이 관통하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에 따르면 "국내 최고층 빌딩(지상 123층)인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일원의 제2롯데월드 건물 부지는 과거 신축 전에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의뢰해 용역조사 보고서에서도 중요한 지질구조로서 단층이 이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추정단층) 조사지역은 그 영향을 상당히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해 놓고 있었다"며"지진위험성이 높은 활성단층인지 여부를 지질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충분한 내진설계 등 지진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한지를 밝혀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층(斷層, fault)은 외부의 힘을 받아서 지층이 끊어져 어긋난 지질구조를 말한다. 다시말해 지진 등의 지질 활동으로 인해 지층이 어긋나 있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김 의원은 " 단층이 관통하고 있다는 것은 과거 지진이 발생했거나, 기타 지질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해 완벽한 안전지대는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자주 언급되는 활성단층은 지진이 일어났던 흔적을 담은 단층을 말한다. 금년 4월, 규모 7.0로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던 일본 큐수 구마모토 강진의 경우도 ‘활성 단층’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활성단층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 의원은 "지상 123층에 달하는 초고층빌딩이라 내진설계가 반영됐다고는 생각되지만 이번 경주일원의 강진으로 놀란 국민들은 서울에서도 강진이 발생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어 상세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997년 4월, 당시 롯데물산(주), 롯데쇼핑(주), 주)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조사용역을 의뢰해 중앙지하개발(주)이 실시한 「제2 롯데월드 신축부지 지질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토질구조는 한강 이북의 중랑천과 이남의 탄천의 계속지형을 연결하는 추정단층이 인지되며, 이것이 파쇄작용을 일으키며 조사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적시해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지역의 지형 및 지질특성으로 “지질은 先캠프리아紀의 경기편마암복합체에 해당하는 호상편마암(縞狀片麻巖)이 기반암으로 나타나며 부분적으로 운모편암(雲母片岩)이 잔류되어 분포하고 있다. 기암암(基盤岩)의 풍화대(風化帶)는 전반적으로 미약한 발달을 보이며, 그 상부에는 한강에 의해 퇴적된 신생기 제4기의 충적층(沖積層)과 홍적층(洪積層)이 모래 및 자갈의 형태로 분포한다. 특히 중요한 지질구조로서 단층이 이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추정단층, 推定斷層) 조사지역은 그 영향을 상당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현장조사 결과, 이 지역의 개략적인 지층구성은 상부로부터 매립, 충적층(沖積層, 홍적층), 기반암(基盤岩)의 순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반암의 화학적인 풍화는 미약하나 많은 구간이 파쇄되어 분포하며 부분적으로는 단층점토(斷層粘土)가 혼재한다. 이는 단층의 영향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난 2006년 3월, 롯데건설(주)이 의뢰해 GS E&C(주)가 실시한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부 정밀 지반조사 보고서」에서도 건축물 신축부지의 지질은 운모편암이 주 기반암이며, 대부분 심도에 걸쳐 편리의 영향을 주로 받는 절리가 많이 발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다. 심도 22.40∼52.30m 구간을 조사한 결과, 전 구간에 걸쳐 큰 절리가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구간별 절리분포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전 구간에 대하여 누적 균열의 합은 600mm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절리(節理)는 암석에 비교적 규칙적으로 생긴 금을 말한다. 화성암에서는 용암이 냉각할 때 생기는 수축으로, 퇴적암이나 변성암 따위에서는 지각 변동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2010년 1월, 동아지질이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부 차가 정밀지반조사 용역, 특히 메카컬럼 및 코아월 하부지반의 확인을 위한 것으로 건설예정부지에 대한 지층분포 및 지질특성(파쇄대 또는 연약대)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추조사 등을 통해 실시한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부 추가 정밀지반조사 용역지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추조사를 통해 지하 -78.1m∼-84.1m의 심도까지 확인한 결과 기반암층의 암종은 편마암류로 확인되며, 전 조사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단층활동에 의한 단층각력암 및 단층점토가 조사지역에서 확인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진단층(earthquake fault, 地震斷層) 지진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지괴(地塊)가 어긋나는 운동을 일으킨 단층 또는 지진을 발생시킨 단층을 말한다. 지진단층은 활성단층의 일부가 된다. 따라서 지진위험성이 높은 활성단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경주 일대의 지진은 긴 단층대인 ‘양산단층’에서 발생해 단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에도 단층지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활성단층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국내 최고층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선 지층에 대한 활성단층 여부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진발생 가능성과 내진설계 등 안전성을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며"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발생 횟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하에 건축물과 공공시설물부터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등 지진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