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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토리 공모를 통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마무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비타민 캠프에 참여하며 저를 위로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바르게 중심을 잡아야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저 자신부터 돌보려 합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 일정이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1일까지 5주의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받고, 자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집 과정부터 특별함을 더했다. 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사연을 공모해 참가자 80명을 모집했다. 이 중 감정노동자와 환우가족, 간병인 등 마음 건강의 회복이 필요한 시민과 직장인 40명을 우선 선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암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 서비스업 종사자, 간호사, 상담사, 정년 퇴직자, 갱년기 증상과 육아 우울증을 겪는 주부, 난치병 질환을 앓고 있는 손자를 보호하는 할머니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서로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능력 진단 및 해석 ▲호흡 테라피‧감정 오일 테라피 ▲포레스트캠프에서의 숲 트레킹과 명상 ▲나만의 숲 만들기 등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에서 기업과 조직의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음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자체에 개방한 첫 사례라는 것도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교육의 수준과 장소, 체험활동에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마음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위안을 얻고 지친 감정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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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농업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신체‧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농업인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가입비 52.2%를 지원한다고 5일 전했다. 최근 농업 활동으로 인한 재해율이 전체 산업재해율 평균 대비 1.37배 높은 0.81%를 기록하고 있지만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려는 것이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 대상은 시에서 영농 활동을 하는 만 15세 이상 87세 이하 농업인과 농업근로자를 고용한 경영주다. 보험에 가입하면 농작업 중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 재해 등에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치료급여와 간병급여, 장해급여도 받을 수 있고 사망 시엔 유족급여나 장례비도 받는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대상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이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났을 때 대인‧대물배상과 농기계 손해보상 등을 해준다. 대상 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승용관리기, 광역방제기, 베일러(결속기) 등 농업활동에 필수적인 기기 12종이다. 시가 가입비의 52.5%를 지원하고 경기도가 22.5%를 추가 지원해 농업인들은 25%만 자부담하면 된다. 1인당 평균 보험료 80만원 중 20만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업인 안전을 위해 올해도 안전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며 “매해 보험 가입자수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시에서도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해 더 많은 농업인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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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더 채움 아카데미’ 힐링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 40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를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전했다. 올해부터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더채움 아카데미’ 일환으로 마련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은 학습자 특징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감토크쇼 ▲감정능력 진단 ▲숲 트레킹‧명상 ▲호흡 테라피‧감정 오일 테라피 ▲나만의 숲 만들기(센터피스) 등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체험활동을 하게된다. 여기에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에서 독자 개발해 운영하는 ‘감정능력진단도구’를 활용해 참가자를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기감정관리를 돕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에 스토리를 공모한 참여자만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초과하면 감정노동자와 환우가족, 간병인 등 힐링이 필요한 시민과 직장인을 우선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l.yongin.go.kr/yongin)에서 확인할 수 있고, 평생교육과(031-324-2763)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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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대한민국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을 용인에 세운 분들은 초인이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 모현읍 모현다목적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린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가칭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에 참여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전 프로 농구선수 박승일, 가수 션)이 건립하는 이 병원은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 3307㎡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45㎡ 규모에 76개 병상을 갖춘 1개동으로 지어진다. 이곳에선 치료제와 치료 방법도 없이 갑자기 근육이 약해져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된 희귀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간병,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국비 100억원과 승일희망재단이 각계에서 기부받은 성금 104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된다.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박승일, 션, 박성자 재단 상임이사(박승일 대표 누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철학자 니체는 절망의 상황에서 희망을 꾸며 스스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한 사람을 ‘초인’이라고 했는데 박승일, 션 공동대표를 비롯한 승일희망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이 바로 초인이라고 생각한다”며 “2002년 어느날 갑자기 루게릭병을 갖게 된 박승일 대표가 좌절하지 않고 같은 병을 앓는 환우들과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시작한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꿈이 이렇게 용인에서 시작되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장에 취임한 뒤 박승일 대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온 누나 박성자 상임이사의 이야기를 듣고 용인특례시가 적극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루게릭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낌없이 성금을 기부해 준 국민과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분들, 인허가 과정을 잘 처리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은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모든 분들이 병원 건립을 위해 사랑의 힘으로 한 방향을 바라봐 준 덕에 오늘의 착공식이 이뤄졌다. 시장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에서도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는 “한 콘서트장에서 처음 박 대표를 만난 날, 딸 아이가 ‘아빠 친구는 왜 아프냐’고 묻는 말에 ‘다른 아픈 사람에게 희망 주기 위해서’라고 답했다”며 “22년 전 루게릭병을 앓으며 희망을 쓴 박 대표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승일희망재단에서 그의 손과 발, 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재단 설립 12년 만에 착공식을 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 후 환우에게 따뜻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 루게릭병을 얻은 농구선수 박승일 공동대표가 같은 병을 앓는 환우를 위해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설립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승일 대표의 이야기를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처음 소개한 이규연 JTBC 고문에게도 특별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이규연 기자는 저와 중앙일보 동기로 사회분야에서 맹활약했던 분”이라며 “박승일 대표의 투병기를 써서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에 대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많은 국민들께 알려서 오늘의 착공식에 큰 도움을 준 이규연 기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지난 2005년 박승일 대표의 투병에 대한 보도로 세상에 루게릭병을 알린 데 이어 이 시리즈를 엮은 책 ‘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박승일 대표와 함께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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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자활기업으로 거듭난 ㈜야끼텐 홈플러스 영통점 재개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자활기업으로 거듭난 ㈜야끼텐 홈플러스 영통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4일 전했다. 야끼텐은 철판볶음요리 전문점으로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수원시 영통구 소재 홈플러스 영통점에 사업단 형태로 문을 연 음식점이다. 지난 3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돼 1억1000만원(사업비 1억원, 융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매장에서 일해 온 수급자 가운데 4명이(대표이사 1인, 조합원 이사 3인) 자활기업을 공동 창업해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창업자금으로 지원받은 비용은 매장 장비 및 물품 보완, 시설 새 단장 등으로 사용했다. 매장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우선 매장 운영 비용, 융자금 상환, 운영 적립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는 수익금 일부는 참여자에게 성과금으로 배당해 자립을 돕는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야끼텐이 독립적으로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구성원들이 원활한 자립, 자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야끼텐은 향후 매출이나 사업확장 추세 등을 판단해 매년 1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해 자활 근로자들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명숙 ㈜야끼텐 대표는 “이제 자활기업의 대표로 자립을 시작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자립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드릴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물류배송, 무료 간병, 편의점, 분식 사업 등 15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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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2동 지보체, 배우자 간병 어르신 가구에 정기 반찬 배달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혜정)가 오는 4월부터 배우자를 간병하는 어르신 가구에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전했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쉐프삼촌 동백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쉐프삼촌 동백점은 오는 12월까지 배우자를 간병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이나 부양가족 없이 홀로 투병 중인 홀로 어르신 5가구에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반찬을 배달하고 안부도 살핀다. 반찬을 배달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동에 연락해 즉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혜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가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배우자를 간병하는 어르신들은 기약 없이 장기간 이어지는 간병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위험이 높고 방치되기 쉬어 이들의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식생활 보장을 위해 지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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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사업단‘야끼텐’, 공공기관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인 ‘야끼텐’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돼 자활기업으로 거듭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야끼텐’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돼 1억 1000만원(사업비 1억원, 융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전했다. 야끼텐은 철판볶음요리 전문점으로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수원시 영통구 소재 홈플러스 영통점에 문을 열었다.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된 야끼텐은 다음 달 매장 내 시설 장비와 물품 등을 보완해 새롭게 문을 연다. 가게 단장에는 그동안 자활사업단을 운영해 적립한 수익금과 공모 지원금 등을 투입한다. 특히 그동안 야끼텐 매장에서 일해 온 수급자 10명 가운데 4명(대표이사 1인, 조합원 이사 3인)이 공동 운영해 자립의 발판을 다진다. 매장 운영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우선적으로 매장 운영에 소용되는 비용, 융자금 상환, 적립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는 수익금의 일부는 4명의 참여자에게 성과급으로 배당해 자립을 돕는다. 매장은 이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교육·훈련, 경영 지도와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매출이나 사업확장 추세 등을 판단해 오는 2024년 이후에는 매년 최소 1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활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고 자립을 시작한 야끼텐 구성원들이 제2, 제3의 자활기업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눈부신 성장을 이뤄가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일어서 꿈을 이루고,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물류배송, 무료 간병, 편의점, 분식 사업 등 15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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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굿네이버스’경기용인지부 찾아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기흥구 동백동 소재 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경기용인지부를 격려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0일 굿네이버스 경기용인지부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신재학 관장이 이 시장에게 직원들 격려 방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시설을 둘러보고 소속 직원 22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신재학 관장으로부터 기관 운영 현황과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떤 절차로 대응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들이 직접 이 시장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원 상담사는 “시 곳곳에서 ‘용인 르네상스’라는 문구를 마주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런 비전을 생각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는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지원으로 음악, 미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들이 ‘창조’와 ‘융합’을 통해 융성하던 시기를 말하는데, 용인을 반도체뿐 아니라 산업, 문화, 복지, 교육, 행정 등 도시 전 분야를 업그레이드해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미와 시민들과 함께 시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자 고심하다 보니 ‘함께하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문구를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재학 관장은 “시장님께서 꼭 방문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렇게 빨리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우리 직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 직원은 이 시장의 얼굴을 태블릿으로 직접 그려 선물로 전달했다. 이 시장은 “제가 종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은 한 아이가 태어나는 일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안타까운 일들이 생겨 마음이 아프다”며 “학대받는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과 용기를 얻고 잘 지낼 수 있도록 헌신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번에 용인뿐 아니라 이천, 여주까지 맡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두 곳 지역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생길 수 있도록 자료를 전달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사례에 개입해 아동학대가정 모니터링, 간병비 확보, 양육환경 확인, 부모 상담, 아동 심리치료 등을 제공하는 아동보호 사업 전문 수행 기관이다. 지난해 다양한 활동과 뛰어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와 교육지원청,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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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이렇게 하면 1회용품 줄입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가 지난 16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생활문화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생활문화 박람회는 시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농법, 전통문화, 수공예 체험 등을 비롯해 전시·공연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느티나무재단과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라라워시’는 이번 행사에서 음료를 판매하면서 보증금을 받아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다. 음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깨끗하게 세척한 다회용품의 안전성과 다회용품 재사용이 환경을 보호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를 개소했다. 처인구 삼가동의 231㎡(70평) 규모 작업장에는 불림애벌세척부터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세균오염도(ATP)검사, 진공포장까지 6단계 공정을 거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하루 평균 3000여개의 식판과 컵을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다.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며 도시락, 식판, 컵 등의 다회용기를 세척, 소독, 건조한 뒤 포장까지 완료해 배송한다 현재는 관내 급식업체 2곳의 도시락과 식기를 세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배달특급 시범사업인 ‘다회용기 세척수거’ 참여해 1회용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1회용품 사용이 빈번한 장례식장이나 지역 축제·행사에 다회용기를 대여,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기관 커뮤니티 플랫폼 ‘키즈노트’와 협력해 유아 식판 세척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회용기 재사용이 번거롭고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이런 활동을 통해 다회용품 재사용의 필요성이나 안전성 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 ‘라라워시’가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인식들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라라워시’ 외에도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 간병 서비스 등 12개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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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기탁한 기업, 알고보니 ‘조아용’ 인연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이로닉(대표 박석광)이 용인지역자활센터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 업체인 하이로닉(수지구 동천동)과 용인지역자활센터의 인연은 용인특례시의 인기 캐릭터인 ‘조아용’으로부터 시작됐다. 하이로닉이 창사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조아용in스토어’(기흥역)를 방문했고, 센터가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선뜻 후원에 나서게 됐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사실 용인지역자활센터라는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위해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는걸 알고 놀랐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센터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일자리 발굴을 위한 신규 자활근로사업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후원금을 주신 ㈜하이로닉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양질의 자활근로사업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용인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0여 명의 자활근로자가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간병, 조아용in스토어 운영 등을 위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