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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본격적인 김장철 분주해진 배추농가▲시우뜰절임배추 박세환농가는 가을걷이에 나서 분주한 손놀림으로 배추를 따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해에 비해 가을 배추-무 생산량이 감소해 배추-무 수급이 비상인 상황에서 경기도 배추 농장의 손길도 분주해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19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시우뜰절임배추(박세환 농가) 배추농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손길로 가득 채워졌다. ▲삼성전자육상단 선수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날까지 비가 내린 터라 농장의 배추 수확이 모처럼 활기를 띤 것. 알차게 익은 배추며 무가 푸른 밭을 물들인 농장엔 수확의 손길로 바빴다. 자원봉사로 나선 삼상전자육상단 30여명도 이날 오후 2시간여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왔다. 시우뜰절임배추의 박세환 대표는 “가을장마에 배추 출하가 늦어져 물량 확보에 애가 탔으나 모처럼 활짝 갠 날씨와 함께 자원봉사의 손길로 순조로운 물량 출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김아무개씨도 “청명한 가을날 싱그러움이 넘치는 배추밭에서 맑은 공기를 쐬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게 돼 보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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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인월급제, 173개 농가에 총 30억원 지급한다▲ 지난10월 장안면 가을걷이 축제에서 추수하는 모습<사진: 화성시청 제공>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올해 농업인월급제로 173개 농가에 총 30억원을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7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2013년 도입 당시 36개 농가 3억 6천만원에서 5년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농가들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 농협, 원협, 협동조합 등과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30만원에서 2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한 농민은 "소득이 일년 중 수확철에만 집중돼 있어 어려웠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업인월급제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로 포함돼 법률적·제도적 근거를 갖추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농업인 월급제가 정착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농업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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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촌나드리 관광객 유치의 큰기여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농촌체험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이천농촌나드리가 지난해 농촌체험관광객 유치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여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농촌나드리는 12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체험마을 5개소와 체험농장 32개소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19만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제적 소득 30억 원을 올리는 등 이천농촌나드리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문을 연 이천농촌나드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여름휴가페스티벌과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행사장과 제2회 가을걷이 한마당축제에서 농촌나드리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이천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이천교육지원청 등 12개 관련 기관단체와 MOU체결을 통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등학교에 교과서 체험학습을 지원해 왔으며 서울에 소재한 여행업계 등 4개소의 관련 기관,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천농촌나드리에 30명이상의 단체 방문객이 체험관광을 신청할 경우 승합버스 요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차량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이천농촌체험마을과 체험농장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농촌나드리는 올 주요사업으로 적극적인 도시 소비자단체와 도농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파워블로거를 비롯한 한국여행가협회회원과 교사협의회 임원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하면서 열악한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체험농장에 농촌체험학습과 도농교류사업을 적극 유치 지원하는 농업특성화사업으로 농업 6차산업화에 핵심적 단체로 위상을 제고하기로 결의했다. 조병돈 시장은 “19만 명의 농촌체험관광객이 이천을 방문하고 즐겼다는 점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이천관광 종합계획을 세워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최고의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 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농촌나드리는 이번 정기회의에 앞서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백만 원을 이천시에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