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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주민자치위원 11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4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산림체험센터의 목공예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모처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교육에 앞서 개회식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모범 위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미경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 주민의 욕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과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위원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우리 기흥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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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상현3동, 광교웃음진치과와 ‘취약계층 치과진료 지원’ 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3동은 지난 13일 광교웃음진치과(원장 진익배)와 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광교웃음진치과는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상현3동행정복지센터는 치과 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발굴해 추천하고, 광교웃음진치과는 대상자에게 스케일링, 기본검진, 치료 등의 항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익배 광교웃음진치과 원장은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고 수준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상현3동 복지를 위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준 광교웃음진치과에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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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보정동 이현2통로에 보행자 안전 알림 전광판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보정동 1019-126번지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인 ‘이현2통로’에 보행자 안전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5일 전했다. ‘이현2통로’는 도로 폭이 좁아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 보행자가 차량과 함께 해당 구간을 이용해야 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는 전광판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가 통행 중임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행자가 해당 통로를 지나갈 때 입구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통행 중임을 안내하는 문구가 전광판으로 송출된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통로박스 안전 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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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석성산 등산로 파손 데크 계단 교체하고 쉼터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석성산 등산로의 파손된 구간을 정비했다고 15일 전했다. 구는 이번에 백현마을에서 석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초입부의 약 100m 구간 파손된 데크 계단을 교체하고 급경사 구간에는 데크 계단을 새로 설치했다. 데크 계단 중간에는 등산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 쉼터도 새로 만들었다.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등산로 진입로에는 횡단 수로를 설치하고 노면 침식과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매트를 깔았다. 이번 등산로 파손 구간 정비에는 지난 상반기에 받은 특별교부세 4억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멋진 석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유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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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이동노동자 안전 환경 만들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배달이나 택배 노동자, 대리기사 등 하루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몸을 뉘어 쉴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용인에 문을 열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분당선 죽전역 인근 철도공단 소유의 유휴부지(1003-406번지 일원)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정식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의 쉼터를 조성하겠다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업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8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상권이 밀집해 이동노동자가 많은 이 지역에서 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해달라는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1월 이곳에 27㎡ 규모 가설건축물 1개 동을 설치해 시범 운영해왔다. 쉼터엔 폭염이나 한파에 대비한 냉‧난방기와 테이블, 소파, 정수기, TV 등 휴게시설을 갖췄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제약이 없도록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보안을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지원으로 발 마사지기와 혈압측정기도 마련했다. 쉼터는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원격 결제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 등의 무분별한 출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청소와 비품 정리는 용인시 희망드림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담당자를 선발,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3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주‧야간 폐쇄회로(CC)TV의 작동 실태를 확인하고 출입을 위한 인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손윤경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사무국장과 최흥환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이상원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쉼터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이 잘 갖춰졌는지 사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바쁘게 뛰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히 쉬며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작은 시설을 준비했다. 쉼터 조성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용인의 다른 지역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확산되도록 시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든 시민이 정당한 대접을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쉼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쉼터 내부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CCTV나 안심벨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안내판도 함께 설치하자”고 주문했다. 손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뛰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이렇게 아늑한 쉼터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의 검토와 협의가 필요했다. 시는 물론 주민 대표들과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쉼터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이 공간을 의미있고 건전하게 사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내부 게시판을 설치해 정부가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쉼터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쉼터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건강한 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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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자동차 소방시설 ‘차량용소화기’ 설치 집중 홍보에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5일 화재 피해를 저감 할 수 있는 사례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화재에 따른 사망자가 256명이 발생했고, 용인특례시에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장소별로 구분하면 차량 화재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용인특례시 화재 피해 사망자의 46%에 달하는 수치이다. 소방시설법에 의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됐고 2024년 12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나, 이미 많은 국민이 5인상 이상의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차량 화재의 경우 주로 엔진의 과열이나 전기 회로의 단락 등의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며, 휘발유 등의 연료가 저장되어 있어 연소 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용인소방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소방관이 알려주는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이라는 내용의 뉴미디어(유튜브) 숏츠를 제작 지원하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tUDytcHoYDA) 안기승 서장은 “화재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소방시설이 바로 소화기이다”라며 “차량용 소화기의 구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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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내년도 예산 많이 살렸으나 부족한 예산은 내년 추경 편성 통해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시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들을 시 집행부와 시민의 노력으로 많이 살렸다"며 "심도 있는 심의를 해주신 시의회 예결위원들과 시 집행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윤원균 시의회 의장님, 이창식 국민의힘 대표님과 김진석 민주당 대표님, 그리고 삭감된 민생예산들이 복구돼야 할 필요성을 시의회 예결위에 잘 설명해 준 시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신 대한노인회 용인지회 회원님들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 시의회에서 삭감된 교육ㆍ문화ㆍ체육 등의 예산을 살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셨던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ㆍ교사ㆍ학부모님들과 문화ㆍ체육단체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방과후교실 지원 예산이나 저소득 어르신 생활편의 지원 예산 등 삭감됐던 민생예산들이 많이 살아나 다행"이라며 "문화재단ㆍ청소년미래재단ㆍ축구센터 등 시 협력 기관들 예산이 원안대로 복구되지 못해서 아쉬우나 내년도에 예산을 집행하면서 필요한 것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6월경에 개최되는 전통의 대한민국연극제 등 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이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센터와 같은 장애인ㆍ장애 학생을 위한 사업,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도 필요하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예결위는 14일 각 상임위에서 60건 174억원을 삭감했던 것을 계수조정을 통해 39건 88억원을 깎는 수준으로 수정했고, 이를 반영한 새해 예산 3조 2289억원이 15일 제5차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겨우 0.44%(142억원) 늘어난 것으로,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인 예산이다. 시의회 상임위에서 10억원이 깎인 교육환경개선 예산의 경우 예결위에서 시가 편성한 원안대로 54억원이 처리되는 등 삭감된 여러 예산이 회복되기는 했으나 예산이 많이 복구되지 못한 시 산하기관들의 경우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미래재단이나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축구센터 등 3개 산하기관은 출연금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경상경비의 비중이 높은 기관들인 만큼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지원금이 줄면 기존사업이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게 이들 기관 관계자의 우려다. 체육회는 지원 예산의 35.2%가 축소돼 단체의 운영이 큰 제약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의 개별 사업들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위기 대응능력을 키워줄 목적으로 진행해 온 생존수영 교육 예산의 경우 시가 편성한 9억 7000만원을 시의회가 1억원을 최종 삭감했기 때문에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 문화예술 관련 예산도 다수 삭감됐다. 원로예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예산 3000만원 전액 삭감, 아동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예산 3500만원 전액 삭감 등이 대표적이다. 체육 예산 중엔 어린이 스키캠프 교실 개최 지원금 3000만원 전액, 시민축구리그전 개최 지원금 5000만원 전액, 체육회 워크숍 지원금 2000만원 전액 등이 최종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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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처인구 이동읍 천리 용천초등학교 방문해 수영장 건립 준비 과정과 안전 대책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용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사·학부모와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개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학교 내 설치될 예정인 수영장 건립 부지와 향후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수영장 진입로와 주변 주차장 설치 방안 등에 대해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용천초등학교 정희균 교장과 학부모들은 수영장 출입구와 교문 분리,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설계 과정부터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의 당부에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와 지역주민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고, 나오는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오늘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용천초등학교 내 설치가 예정된 수영장 시설은 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 2월 준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5억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고, 시는 준공 후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과 관리를 담당한다. 25m 길이의 5개 레인과 15m 길이 유아풀 2개 레인이 설치되는 수영장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 외 시간에는 주민에게 개방돼 학생 교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이어 용천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해 학부모,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수영장 주차장 확보 문제와 학생들이 방과 후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공간 조성, 수영장과 학교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안전 대책, 반도체 신도시 수용 대상지에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 등이었다. 정희균 용천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체육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시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신도시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영장 이외에도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용천초등학교는 연면적 약 7049㎡, 교사1호동과 2호동, 체육관동의 리모델링이 예정됐다. 내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오는 2026년 5월까지 노후건물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88억원을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는 이 사업은 공간 재구조화와 스마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기간 모듈형 교실을 활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공사 자재 보관소 마련과 펜스를 설치하겠다”며 “다만 운동장은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이 시장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니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또, “반도체 신도시 수용 대상지에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기여 부분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의 설명을 들은 정희균 교장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수영장과 노후건물 리모델링은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지만 안전 대책과 시설 개방 문제도 남아있는 만큼 시가 계속 관심갖고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최근 용인특례시의 예산이 시의회로부터 대폭 삭감됐다는 기사를 보고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의 설명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고 안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지역 내 185곳의 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대표를 모두 만나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노력했고,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에게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며 “내년에도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 한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지금은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교육에 대한 지원만큼은 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시샘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에는 어려운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최대한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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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교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해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교산 자락의 율전에서 동수원간에 위치한 송전철탑과 관련해 2010년 인근 수원시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를 앞두고 전자파 등의 이유로 이설 요구를 제기하며 논란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된 공동사업시행사인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GH는 2011년부터 민원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그 기간 동안 GH와 한국전력공사는 용인방향으로 철탑 이설 공사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 민원 심의과정 등을 거쳐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있는 시설물에 대해 수원시 아파트 주민 400여 가구가 입주하며 민원을 제기하자 2010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지구 성복동 주민 4000여 가구의 동의 없이 강제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원시 주민은 송전철탑의 존재를 알고 입주했으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주민은 송전철탑이 내 집 앞으로 이설될 것을 전혀 모르고 생활해왔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송전철탑 이설 반대를 주장했는데 그동안 용인시는 적극적인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이어, 올해 8월에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경기 주택도시공사의 사업추진에 급하게 이상일 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한 것 말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없었다며, 그동안 용인시의 협조 요청·권고 등은 강력한 어떤 대응도 되지 못했고, 직접 관여할 수 없는 실정을 핑계 삼아 무심히 대응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수년간 공동사업 시행사 회의 등을 한다고 했으나 일부라도 해결된 것이 있다고 할 수 있냐며 기존에 있던 것을 타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다고 용인시민이 살고 있는 터전에 송전철탑의 일방적인 이설은 어떤 합리적인 명분도 사유도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장이 국민권익위원장에게 보낸 서한문에는 용인시민들의 불만과 걱정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이러한 깊은 책임감은 주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닿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을 위한 해결 방안과 체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하고 발 빠른 적극 행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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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77회 제2차 정례회 폐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5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1일간의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작성된 5건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년도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4년도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고, 세출부분은 3조 2377억 3879만 6000원 중 청소년미래재단·용인문화재단 출연금, 의장·부의장·의원 공무 국외출장 등 39개 사업, 총 88억 663만 6000원을 감액했다. 한편, 11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5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이 가결됐으며,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요구사항 311건, 건의사항 370건 등 총 681건을 지적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