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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조폭 동원해 아파트 무단 점거한 일당 적발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미분양아파트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수분양자 행세를 하며, 불법으로 임대하거나 분양가를 낮춰 직접 분양받으려 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장봉문)은 1일 업무방해·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윤모(44)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안산목포파 조직포력배 강모(38)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했던 42명을 약식기소하고 25명을 기소 중지했다.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5개월 동안 용인시 공세동에 있는 A아파트 2000세대 중 131세대를 무단 점거하고, 시공사 부도로 자금난을 겪던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시행사에 분양계약 취소를 요구하자 '분양대금을 받아주겠다'고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아파트와 비슷한 이름의 법인을 만들어 고문과 재무이사, 부장, 실장, 부녀회장 등 직함을 두고 활동하면서 미분양 세대를 점거해 오면서, 지인 등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들에게 150만원을 주고 세대를 맡겼으며, 각종 소송 등에 돈이 필요하자 10세대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세대 당 1000원만씩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의 무단 점거로 10억원에 달했던 아파트 가격이 3~4억원대로 폭락했으며, 입주민들은 매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검찰은 “피의자들은 수분양자 권리 대변이라는 그럴듯한 논리로 합법을 가장해 아파트 무단점거하고 이로 인해 정상 분양을 받은 일반 서민들은 재산가치가 하락하고 주거환경 훼손 등 심각히 피해를 입었다”면서 “서민형 범죄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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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융자 이자율 3%로하향▲ 권오진 도의원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민주 용인 5)은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을 현행 3.5%에서 3%로 0.5% 낮추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으로 3조 8,442억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에 상수도사업, 공영개발, 청소위생사업, 도로사업 등에 대출로 2~3년 거치 5 ~10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융자해 주고 있다. 권오진 의원은 이 기금의 재원은 각종 인허가 시 발행하는 채권은 년 2.5%의 이자율이 조달비용이나, 운영비용이 년간 9천7백만원 밖에 되지 않으므로 일반 금융기관 같이 예금과 대출차이를 1%로 하는 것은 높다고 하고, 시군의 재정의 어려움을 들어 융자이자율을 낮출 것을 요청해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조례를 개정해 융자 이자율을 낮추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경기도내 시군은 년간 192억원의 융자금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용인 경전철 민자 상환금 지급을 위해 4,000억원의 기금유치 노력을 한 권오진 의원은 지역개발기금의 12%인 총 4,625억원을 사용하는 용인시의 경우 연간 23억원의 융자 이자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진 의원은 “국제적 금융시장의 문제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 시군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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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적경제 人의 날 개최수원시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1일)과 협동조합주간(7월 첫째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2013 수원시 사회적경제인의 날’ 행사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발전 및 생산적 복지에 대한 공동체적 접근과 협동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특히 행사는 사회적기업협의회,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10여개 사회적경제관련 단체의 활동가들이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 장애인 직업재활 참여자들이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스타킹’ 장기자랑, 사회적기업의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성균 제1부시장은 “수원시의 사회적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협동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돼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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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원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구별 4단계 마을회의’개최▲ 수원시정연구원회의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9일 수원시 4개구의 행정동별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구별 4단계 마을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구별 4단계 마을회의는‘2013 수원시 마을계획’수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권선구와 영통구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기본구상 및 사업발굴을 주제로 각 동의 현황과 특성에 맞춰 기본구상을 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 등이 진행됐다. 또한 그동안 진행됐던 회의의 결과를 동별로 발표한 뒤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뤄졌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마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한 주민 모두가 시장이다”며,“부시장으로서 시장님들을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계획단은 오는 7월 13일에 수원시청에서 열리는 최종발표회를 통해 동별로 마을계획을 전시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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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3명 아파트에서 숨져…신변비관 추정용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5살 최모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씨는 화장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최씨의 부인과 11살 난 아들도 안방에서 목이 졸려 숨져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최씨의 아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을 찾은 학교 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최씨는 주식실패로 돈을 많이 잃어 부부간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최씨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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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행사는 줄여라 ...구청장의 횡포아닌횡포용인시가 주민체육대회 예산 일부를 반납해달라고 요구해 잡음이 생기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기흥구에 따르면, 2년에 한번 9월에서 10월경 주민화합을 위해 열리고 있는 한마음체육대회 행사로, 올해 세운 행사비는 총 2억9600만원이며 이 돈은 관내 11개 동 체육회에 각각 2400만원씩 사용토록 예산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11명의 동 체육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해 체육대회를 열 것인지, 아니면 취소하고 행사비 전액을 반납할 것인지를 정하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6대5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25일 기흥구청장 요구에 의해 마련된 점심식사 자리에서, 구청장이 각 동 행사비 2400만원 중 1000만원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반납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참석한 9명의 체육회장들에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흥구는 동 체육회장들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기흥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체육대회를 하는 대신 1000만원으로 축소해 줄 것을 요구한 건 사실”이라면서 “행사비 전액 반납은 시 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동 체육회장들이 5월 회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체육회장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반납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 동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반납을 결정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뜬금없이 구청장의 요구에 5월 결정된 사항을 다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선 1000만원으로 행사를 치를 바엔, 그만두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며, 결정은 다음 주중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년 치르는 언론사 체육대회는 꼬박꼬박 수억원씩 지원하면서, 고작 2년에 한번 주민을 위해 열리는 체육대회를 없애도록 눈치나 주는 게 말이나 되느냐”며 “이는 형평에도 맞지 않으며, 이럴바에 대회 예산은 뭐 하러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용인시는 마라톤과 골프 등 각종 언론사 체육대회 예산으로 3억2000만원을 세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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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가진자에게 더 관대한 것 같아 화난다”▲ sbs그것이알고싶다 방송화변 캡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여대생 청부살인’ 후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이 또다시 격분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은 지역의 한 중견기업 회장 부인인 윤모(68·여)씨를 다룬 얘기다. 지난 2002년에 윤씨는 한 여대 법대생 H씨를 살해 의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호화병실에서 지내왔다. 첫 방송 후, 윤씨가 입원한 세브란스병원 측은 교원윤리위원회를 열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검찰도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특히 세브란스병원의 납득하기 어려운 병명(12가지)에 대한 허위진단서 발급 의혹도 제기했다. 제작진은 또 검찰의 형집행정지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검찰과 윤씨 측의 변호사, 허위진단서를 끊은 세브란스병원 의사 등의 관계를 조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처음 신청한 김모 변호사와 수원지검 A검사가 같은 고등학교동문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일 확인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관련자들은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중견기업 회장이 직접 제작진과 만난자리에서, 취재 중단과 살해된 여대생 유가족에게 도의적 책임으로 돈과 피해 여대생 이름의 장학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형집행정지의 제도적 문제점들이 빨리 보완됐으면 좋겠다” “법이 더 이상 가진자의 편에 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법이 더 관대해 화가 치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참히 살해된 여대생 H씨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국선변호사로 활동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박 교수를 소환해 진단서 발급 경위와 타당성, 대가로 윤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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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시민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만든다!용인시가 여성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용인 만들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마음을 여는 도시, 행복한 용인’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용인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올해 공감대 조성과 기반 구축 등 준비단계를 거쳐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과 모니터링, 평가 등 여성친화도시를 점차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가 조성되면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일자리,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은 물론 가족과 시민 전체의 행복으로 확대 재생산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6월 28일 오전 11시 시청 철쭉실에서 간부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추진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박재규 전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을 초청해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조성여건, 국내·외 추진사례, 추진방향 및 효과 등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용인을 만들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하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7월 8일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형성 교육을 실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제 발굴, 조성협의체 구성, 여성인재풀 도입, 성인지 통계집 발간 등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주민 전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여성정책을 활성화시키고 여성의 관점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로 희망 시.군.구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다. 현재 총39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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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56% “박지성 붉은 유니폼 입기를 희망”...홍명보 “본인의사 존중”▲ 박지성 선수 브라질월드컵 예선전의 지지부진한 탓으로 국민들은 박지성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2014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6%가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고 대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월드컵 3회 출전에 빛나는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했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박지성 복귀론'이 대두됐지만, 박지성 본인은 대표팀 복귀 생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홍명보 신임감독은 “본인의사를 존중하겠다”라는 만큼 복귀가능성은 높지않다 하지만 국민 열명에 여섯명은 박지성이 붉은 유니폼 입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대표팀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그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흥민(21)이 22%, 기성용이 19%, 이청용이 13%, 구자철이 11%를 받아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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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에서 수억원 챙긴 용인 C대 이사장 입건돼대학 건물 일부를 예식장으로 불법 전용해 물의를 빚은 용인에 한 사립대 이사장이 교내 건축 공사 일감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6일, 배임수재 혐의로 용인 C대학 81살 최모 이사장 최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최 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B건설업체 대표 이모씨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인 C대 이사장 최씨는 창업보육센터 건립 공사를 발주하면서 이씨 회사가 공사를 수주하게 해 주고 그 대가로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공사대금 5억원 부풀린 18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들러리 건설업체 두 곳을 내세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건설업체 대표 이씨는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 9명이 근무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하도급업체 공급 단가를 부풀려 결제한 뒤, 현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대학은 창업보육센터 건립 지원비 명목으로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청, 용인시청 등으로부터 23억4000만원의 정부지원금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업체 임원이 현금뭉치가 든 쇼핑백을 들고 최 씨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해 비자금을 받은 사실을 자백받았다”면서 “관내 사학비리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B건설이 창업보육센터 외에도 최근 10여년간 C대학 내 여러 건물을 지은 사실에 주목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한편, 지난달 6일 이와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C대학 관계자는“자체 확인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는 경찰 조사를 지켜본 후 대응 수위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