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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량전철㈜ 김재권 대표이사 사장 선임2013년 7월31일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는 2013년 9월23일 대표이사로 김재권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재권 대표이사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전문기술자로서, 동아건설산업㈜, 삼성물산, 두산건설 부사장을 역임하며 신분당선 건설(강남-정자) 등 다양한 철도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신분당선의 연장선(정자-광교)사업의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철도산업의 건설 및 운영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개통 이후 이용자 수요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경전철 사업 활성화에 역할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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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행궁동 추석 연휴 5일 동안 관람객 29만 북적‘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 추석 연휴 5일 동안 29만여 명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2일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에 따르면 자전거 체험장, 상설 공연장, 생태교통 전시장 등의 이용자와 입장객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추산한 방문객 수는 지난 1일 개막 이후 이날까지 77만5천 명을 기록했다. 추석 명절 하루 뒤인 20일 9만여 명이 방문해 행사 개막이래 최대 인파를 보였고 21일, 22일 주말에도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 방문객이 집중됐다. 이날도 행궁광장은 자전거 체험 시민과 행인들로 가득 찼고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버스, 다인승 자전거, 마차투어 등 체험 코스마다 방문객들이 차례를 기다렸다. 신풍로와 화서문로, 옛길 등 차 없는 거리는 가족 단위 다인승 자전거 행렬과 행인들이 길을 메웠고 자전거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태양열 모형자동차 경주 등 체험장에도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궁동 국제회의장에서는 수원시무용협회의 창작무용, 화서문로 비전주차장에서는 뿌리패예술단의 대북 공연, 행궁동주민센터 쌈지공원에서는 인기 걸그룹 비비드가 열창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수원시 홍보대사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도 이날 대형 일산을 받쳐 든 수행인들과 함께 옛길 걷기에 나서 방문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행궁광장에는 이날 오후 팔달산 서장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띄운 연 100여개가 시원한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며 장관이 연출됐다. 행궁동 공방거리도 차 없는 마을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이 몰려 서울 인사동 거리를 방불케 했으며 칠보, 나염, 규방, 한지, 가죽 등 공방거리 공예점과 음식점들이 특수를 누렸다.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오는 27∼29일 행궁광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수원갈비를 중심으로 한 한식과 중식, 일식 등 수원 시내 주요 음식점이 참가해 솜씨를 겨루고 베트남, 멕시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모국 음식 조리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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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시즌 2호골에 PSV팬들은 열광의 도가니'mk스포츠에따르면"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최고의 라이벌 PSV 에인트호벤과 아약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 7라운드 PSV 에인트호벤과 아약스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이 자신의 시즌 2호이자 팀의 4번째 쐐기골을 넣은 후 데파이에 등에 업혀 기뻐하고 있다. 현재 PSV는 승점 12점으로 3위, 아약스는 승점 11점으로 5위에 있다. 앞선 경기에서 1위 즈볼레(승점 13점)가 비테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에인트호벤은 아약스에 비기기만 해도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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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역대 대통령 편향평가 객관성 결여서울신문에 따르면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고 전했다. 우편향 사관이 첫 번째이고, 사료 부실과 인터넷 포털 사진의 무분별한 게재 등 부실 논란이 두 번째이다. 교육부와 교학사 교과서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 등은 "역사관에 손을 댈 수 없지만, 사실관계 오류는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사실관계 오류가 사흘 만에 298건이나 적발된 가장 큰 원인이 우편향 사관에 사로잡혀 기존 학계의 기류를 무시한 서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제연구소장은 지난달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침략(식민)사관 재등장의 역사적 구조'란 주제로 연 국회 세미나에서 "해방 68년이 지났음에도 일제 식민주의 역사관이 버젓이 주류 사학으로 존재하고 있다"면서 "일제 식민사학이란 일본 극우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식민사학의 연장선상에서 일제 때 사회가 발전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이 횡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교학사 교과서의 사실관계 오류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고대사에서 현대사에 걸쳐 일본식 사관이 투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만주 지역에 영역을 구축한 부여의 지배권을 '한반도 지역'으로 제한하거나, '고구려 건국 당시 5개 부족이 참여했다'는 서술로 인해 고구려가 부족국가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드는 대목, 신라 박혁거세를 '족장'으로 표현한 대목은 고대 한민족의 활동 영역을 한반도 안으로 가두려 한 식민사관의 잔재를 보여주거나 백제 몽촌토성 발굴 등 새로운 사료가 등장하기 이전인 40년 전 학설을 채택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고려 시대 서술에서 '몽골의 영향으로 일부다처제가 나타났다'고 써서 돌연 있지도 않았던 일부다처제가 도입된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 서술이나 조선 후기에 등장한 상인 조직인 '보부상'이 조선 전기 사료로 제시된 대목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성의가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중간중간 위키피디아를 그대로 따다 쓴 부분이 보이는 등 '가위'와 '풀'로 만든 교과서인데, 잘못 오려서 잘못 붙인 탓에 퍼즐이 잘 안 맞는다"면서 "솔직히 집필자들의 교과서 집필 역량 자체에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조선 후기부터 현대사까지 부분에서는 학계에서 검증받지 못한 일방적인 서술이 실린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 저자인 이명희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교과서는 다른 출판사의 기존 교과서와 달리 대한민국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이란 측면에서 접근해 긍정적인 국가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부분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 교수의 말대로 교학사 교과서 중 일제시대를 다룬 '단원5'에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11쪽에 걸쳐 42차례, 사진이 5장 등장해 다른 교과서와 차별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승만 대통령에 할애하느라 본문에서 안창호, 김구, 윤봉길 선생 등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본문에서 1~2차례 지나가듯 언급됐다. 식민지 시대 전체를 정리한 연표에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나 1932년 이봉창·윤봉길 의거 등 굵직한 사건이 빠진 대신 물산장려운동과 진단학회 조직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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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성시민체육대회, 댄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화성시 53만 시민 모두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을 나누는 행복동행 ‘2013 화성 시민체육대회’가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 일원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4일 예선전과 15일 본선대회를 통해 육상, 축구, 배구 등 14종목의 읍면동 대항 경기와 화합 이벤트경기 3종목 등 23개 읍면동이 우승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013 화성 시민체육대회’는 23개 읍면동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을 시작으로 채인석 화성시장의 대회사, 하만용 의회의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후 선수선서, 우승기 반납, 이벤트공연, 젠틀맨 음악에 맞춘 댄스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종목별 경기가 이루어 졌다. 특히, ‘인석과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채인석 시장의 댄스 이벤트는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댄스 퍼포먼스로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23개 읍면동 선수단이 경합을 펼친 이번 시민체육대회에서는 향남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위은 남양동, 3위는 봉담읍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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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잠시 행복은 영원히...화성희망 지역아동센터에서 16일 아름다운 기부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있었던 아시아나항공 사고 피해자인 최종립 오로스테크놀로지(화성시 석우동) 대표가 피해 보상금 2천 5백만원 전액을 화성희망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최종립 대표가 보상금 전액을 화성희망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있다. 기부금 전달식이 있던 화성희망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최종립 대표가 사고피해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에 기부의 뜻을 밝히자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최종립 대표의 선행에 동참하고자 같은 액수를 동일 시설에 후원키로 했다. 기부된 5천만원으로 화성희망 지역아동센터는 관내 5개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 10대와 빔프로젝트 1대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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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어린이집 운영 위해..▲어린이집 원장 재무회계 교육 수원시는 지난 14일과 16일 3차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원장 900여명을 대상으로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 및 원장 역량 강화를 위한 재무 회계 교육’을 수원시청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무회계에 대한 총괄적인 이해를 위해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장(박미숙)과 보육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립어린이집 원장의 실무 교육으로 현장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도 “무상보육 전면시행에 따라 학부모의 보육 서비스에 대한 욕구수준은 높아지고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책임은 강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어린이집 예산편성 기준과 사업계획, 운영을 위한 회계장부 작성, 증빙서류 관리 및 결산 등이 주요내용으로 진행됐고, 재무회계와 관련 질의응답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도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보육의 공공성이 강조되는 때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이 절실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그 방법을 알 수 있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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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많고 탈도 많은 '용인문화재단'...알고 보니[경기자치신문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막말과 여직원을 성희롱한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이란 솜방망이 처분을 내려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직원에 대한 성추행 소문으로 또 한번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한 이 소문이 악의적 의도로 퍼진 헛소문으로 밝혀져, 도를 넘어선 근원지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인 흠집내기와 일방적 마녀사냥식인 이번 루머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취재진은 최근 용인시 공직사회에서 떠도는 심상치 않은 소문을 들었다. 문화재단의 한 직원이 임신 중인 여직원을 성추행해 이 여직원이 유산 했다는 것. 심지어 성폭행 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소문을 전하는 이들은 한 둘이 아니지만 모두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전해들은 내용이다. 이에, 취재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성추행 했다는 당사자를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굳게 입을 다물고 있던 A씨는 “있지도 않은 일이 황당하다”면서 “진짜 성추행이 있었다면 이미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여직원 유산은 평소 몸이 약해 유산한 것으로 소문과는 전혀 다르며, 특정인이 악의적인 의도로 나를 음해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재진은 성추행 당했다는 여직원도 만나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현재 임신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만나지 않았고, 대신 문화재단 측을 통해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는 것. 김혁수 상임이사는 “해당 여직원이 ‘사실 아니다’라고 직접 말했다”며 소문를 일축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이 문화재단 직원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접대를 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 직원은 억울하다며 직접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언론이 접대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의혹의 당사자인 자신의 입장을 듣지 않아 일부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반론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거나 되받아 논의하는 것’으로 보통 언론사는 취재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당사자에게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불편부당한 보도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기자치신문은 이 직원이 왜 억울해 하는지 사실 확인 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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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조선, 혼외 아들 의혹…채 검찰 총장과 무관”▲ 한겨레가 공개한 임씨의 편지 [사진제공 : 한겨레] 조선일보가 제기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여성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겨레는 10일, 조선일보가 제기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임씨(54)가 “제 아이는 채동욱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고 단독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임씨가 보낸 편지에는 “저는 2013년 9월 6일 조선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과 10여년간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11세 된 아들을 숨겨온 당사자로 지목된 Y씨(실명 밝힘)이라고 합니다”라면서 “제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인 채동욱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또 “지금도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떤 분의 아이를 낳게 됐고, 아버지 없이 제 아이로만 출생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커서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아버지를 채동욱씨로 한 것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채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게를 하면서 주변으로부터의 보호, 가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습니다”라며 “만일 아이의 아버지가 그 분(채 총장)이라면 당당히 양육비나 경제적인 도움을 청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씨는 편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제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지만,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일까지 벌어지게 돼 부득이 이 일을 사실과 함께 해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지난 주 수요일 갑자기 조선일보 기자분이 총장님 일로 찾아왔다고 들어 두렵고 혼란스러워 잠적을 했습니다만, 이 모든 것은 제 불찰로 일어난 것임을 이렇게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이 편지에 임씨 자신의 주민번호를 적고 지장을 찍었으며, 조선일보가 채 총장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던 채 모군의 어머니와 주소지, 이름 등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한겨레가 보도한 내용은 편지의 일부분으로 이 편지는 A4 용지 2장 분량으로 겉봉투는 자필로, 편지는 타자체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겨레는 검찰 측에 일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씨의 편지는 한겨레 보도 전 조선일보에도 배달됐다. 한겨레가 보도한 편지와 같은 것으로 보이며 이 편지에서 임씨는 소년의 부친이 “채씨는 맞지만 채 총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10일 인터넷에 올린 기사를 통해 “비상식적 주장을 담은 편지”라고 일축했다. 이어 “임씨가 ‘아이 아버지가 채 총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은 채 총장이 ‘혼외 아들’ 문제 진실규명의 핵심인 것처럼 내세운 ‘유전자 검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또, 법조인의 말을 인용해 “임씨의 비상식적인 편지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채 총장과 아들 채군이 즉각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으면 여론은 유죄로 추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 1면 머릿기사로 채동욱 검찰총장이 10여년 동안 내연관계를 맺어온 임씨와 사이에 11살 난 아들이 있다고 전했고, 9일에는 이 소년이 유학을 가면서 작성한 서류에 부친이 채 총장으로 기재돼있다고 후속 보도했다. 한편, 채동욱 검찰총장은 주례간부회의에서 “저와 관련된 최근 조선일보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저는 공직자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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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전세가구 줄고, 월세가구 늘어”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시장 축소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에 대한 정부 표적지원이 오히려 월세가구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봉인식 연구위원의 <존폐기로의 전세제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와 월세로 이원화되는 주택시장에서 정부는 전세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고 저소득가구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월세시장 안정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 지난 10년간 월세가구 증가율 전세가구의 2배 50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전세가격 상승세는 저금리와 시장침체기에 지속될 전망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80%에 가까워질수록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후 전세가격 상승이 둔화되면 전세공급자는 월세로 전환을 서두를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이미 전세는 32%(2000년)에서 28%(2010년)로 감소한 반면, 월세는 13%(2000년)에서 21%(2010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세는 21만 가구 증가했지만 월세는 44만 가구가 증가해 전세가구 증가의 2배를 상회한다. 월세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에 대한 정부의 표적지원은 전세와 월세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거주 저소득층 가운데 전세는 28%에 그치고 있으나 월세는 38%로 전세보다 월세에 저소득층이 집중해 있다. 가구 월평균 소득도 전세 거주자는 320만원인데 비해 월세는 225만원이다. 전세는 중소득층에, 월세는 저소득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 월세가구, 전세가구에 비해 1.6~4.0배 임대료 부담 전세에 대한 각종 지원으로 월세가구는 전세가구보다 약 1.6~4.0배 더 많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다. 가구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 가구가 전세 1억 원 주택에 거주한다면 근로자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해 매달 26만원을 부담하는 반면 월세로 거주하면 매달 66만원을 부담해 전세와 월세간 임대료 격차는 2배 이상이다. 저소득층 전세대출의 경우는 이보다 심해 월세와 약 4배 차이로, 저소득층일수록 격차는 크게 벌어진다. 봉인식 연구위원은 “최근 공급되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 추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면서 “자가와 월세로의 변환이 가속화 될 만큼 전세에 집중된 정부의 주택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봉 연구위원은 이어 “이를 위해 매입임대주택 공급과 임대료 보조 확대, 다양한 장기 모기지론으로 주택구매 유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