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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혈세 낭비…알고 보니 ‘침소봉대’확인 결과, A?B사 연간 사용료 20여만원으로…월 1만6720원 차이 업계 관계자 “정수기 기능 감안 않고 중형차와 소형차 비교한 격” 최근 용인문화재단 직원이 자신의 부인이 일하는 회사 제품을 비싼 가격으로 렌탈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일부 보도내용이 침소봉대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지방언론은 25일 ‘용인문화재단 정수기 설치도 혈세 줄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화재단 직원이 정수기를 렌탈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부인이 다니는 A사 정수기 22대를 B사 제품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한 대당 연간 140여만원(5년간 700여만원)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밝혔다. 또 A사 제품 사용 계약기간이 비슷한 시기에 렌탈한 B사 3년 보다 2년 더 긴 5년으로 계약해 특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단순 차액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 차액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사용기간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제대로 ‘사실검증’이 안됐다는 얘기다. 실제 취재진이 당시 계약서류를 확인해 보니 의무사용 계약기간은 A사 3년, B사 3년이었다. 총 계약기간 역시 2개사 공히 5년으로 돼 있었다. 기사내용은 A사 제품의 대당 월 사용료는 4만5100원, B사 3만9500원으로 차액 5600원을 전체 A사 렌탈 정수기 대수인 22대를 곱해 매월 대당 12만원씩 연간 140여만원을 더 비싸게 렌탈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이 확인한 렌탈비 차액은 이랬다. 계약서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A사와 계약일로부터 3년까지는 4만5100원, 이후 2년간은 B사보다 싼 3만3000원으로 오히려 1만2100원을 낮춰 계약했다. 이를 계산하면 A사 정수기의 5년간 렌탈비는 대당 241만5600원, 반면 B사는 237만원이 된다.다시 말해, 5년간 A·B사 대당 차액은 4만5600원으로 정수기 22대의 총 차액은 100만3200원이 된다. 1년으로 환산하면 20만640원, 월 1만6720원이 22대에 대한 차액이다.이러한 계산상의 차이는 A사 제품이 3년 후부터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치 않고 단순히 대당 월 사용료 차액인 5600원을 22대로 계산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특히, 취재진이 계약서를 근거로 계산한 대당 연간 렌탈비 20여만원의 차액도 두 제품의 성능을 감안하면 차이는 더 없어진다. 정수기 업계 관계자는 “A사 제품은 두 세트의 필터를 갖춰 무한급수가 가능하고, 약품살균이 아닌 전기분해 살균 기능을 갖췄지만 B사 제품은 이런 기능이 없다”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공연장소에 설치할 정수기라면 B사 보다는 A사 모델이 더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브랜드나 성능면에서 앞선 제품의 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중형차와 소형차 가격을 비교한 격”이라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기사내용은 문화재단 직원이 자신의 부인이 다니는 A사 제품을 더 많이 렌탈해 특혜라고 밝혔다. 취재 결과, 이는 B사 설치기사가 건물 구조상 정수기 설치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단에 납품한 A사 대리점 관계자는 특혜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당시 재단측을 방문한 B사 영업직원은 “정수기 설치 문제로 재단을 방문했고, 설치기사가 건물 구조상 설치가 어렵다고 내용을 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A사 대리점 관계자는 “우리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3번이나 방문해 제품을 설명하고 계약했다”면서 “재단 직원 부인 때문에 우리 제품이 이미 선정됐다면 뭐 하러 수차례 방문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재단 직원 부인에 대해선 납품당시인 2012년 8월에는 전혀 몰랐고, 부인이 A사 직원이란 사실은 최근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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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인문화재단, 2013년 용인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 파티> 내년 1월 초연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월 시작한 시민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인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NEW프로젝트> 중 ‘용인문화콘텐츠 공모’ 사업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용인문화재단은 10월 1일 용인시청에서 ‘용인 문화콘텐츠 공모’ 사업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으며, 수상작은 용인문화자원 스토리텔링이 3작품, 용인문화브랜드 구축 1작품, 용인의 신화, 전설 등 스토리자원 콘텐츠 개발 1작품, 용인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 1작품, 사진 1작품 등 총 7개 작품이다. ▲(左)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 이지윤, 이종구, 김학규 용인시장, 이윤희, 황인혜 최우수상은 지역 관광지로서의 개발을 위한 역사문화콘텐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논문 <충효의 도시 용인브랜드화를 중심으로>가 선정됐으며, 용인시에 소재한 김상술 효자비의 유래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용인문화자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 <용인의 효자 김상술>을 비롯해 <처인성>, <국악기 제작인 최태진>, <백암순대,> , <한국전쟁당시 중공군 사망자 무덤의 위치(사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단은 수상작들을 엮어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용인만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원천소스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문화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콘텐츠 공모’ 사업은 공연예술작품 외에 전 문화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용인 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한다. 용인의 역사와 연계된 수필, 에세이 등을 비롯해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 등 용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주요 선정 대상이다. 또 다른 지원 사업인 용인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특별 창작 공연 공모’도 최종 작품을 선정했다. 1개 작품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작품은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다. 내년 1월 초연을 위하여 본격적 작품 제작에 돌입한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보고 듣는데서만 그치지 않고 무용, 음악, 전시, 체험이 한 공간에서 진행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미갈루’라고 하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중심으로 ‘자연애(自然愛)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0~30대 젊은 부부층과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이 많은 용인 신도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아동층을 겨냥한 맞춤형 뮤지컬로 용인 지역뿐만이 아닌 인근 신도시 지역에도 확산돼 용인의 대표 문화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문화 콘텐츠 생산만이 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융성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이라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해 상연한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 >의 <메밀꽃 필 무렵>, <봄봄>에 이어 용인 자체 제작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며 인근 지자체에도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은 2014년 1월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초연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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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개최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최초의 대형 공연장 포은아트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4일(금)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용인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의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공연에서는 바리톤 김동규, 국악인 오정해, 트럼페터 안희찬, 소프라노 권미나, 해금 연주가 박성희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와 함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김동규가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를, 오정해가 ‘장타령’을, 소프라노 권미나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중 ‘Tonight’을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트럼페터 안희찬의 ‘Arutunian’, 해금 연주가 박성희의 ‘독백’ 등 국악과 클래식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운명 4악장 피날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 음악 등 경쾌한 리듬부터 웅장함까지 즐길 수 있으며, 마지막 무대는 김동규, 오정해, 권미나 등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0월의 어느 멋진 밤에’를 전할 예정으로, 최고의 사운드로 멋진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은 10월 4일(금)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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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인문화재단, 사회공헌 교육프로그램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 발표회 개최(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사회공헌 교육프로그램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의 결실을 맺는 발표회를 오는 9월 28일 개최한다.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은 용인 지역 내 아동센터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샌드애니메이션과 밴드 교육 이후 직접 무대에서 발표하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2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번 발표회는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샌드애니’는 조명판 위에 모래로 그림을 그려 이야기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발표회에서 16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구성한 샌드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즐거운 밴드’는 총 10명의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밴드 연습을 통해 음악 실력뿐 아니라 감성을 함께 쌓을 수 있었다. 8주간의 파트별 교육과 8주간의 합주를 포함해 총 16주 간 연습한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대가 채워질 것이다. ▲ 포스터_용인문화재단예술교육 ‘즐거운 밴드’의 멤버인 김선희 학생은 무대에 오르기 앞서 리허설을 가지면서 “그동안 노력한 성과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보여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과 밴드의 신나는 공연, 그리고 밴드 교육 강사들의 깜짝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매주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참여 청소년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와 실력이 꾸준히 상승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 발표회는 9월 28일 오후 4시부터 용인아르피아內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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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용인 뮤지엄 파크 페스티벌(Yongin Museum Park Festival)용인문화재단은 9월 28일(토)부터 9월 29일(일) 양일간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아우르는 ‘뮤지엄 파크’ 일대에서 <용인 뮤지엄 파크 페스티벌(Yoingin Musuem Park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거리예술과 이벤트, 공연이 넘쳐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는 “박물관 거리에서 즐기는 거리 예술, 온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이다. 박물관과 거리예술이라는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개의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축제의 콘셉트를 제시하는 이번 <2013 용인 뮤지엄 파크 페스티벌>은 (재)용인문화재단과 (재)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두 재단의 협업이라는 측면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굉장한 소풍(Awesome Picnic)’이라는 이번 축제의 부제처럼 축제는 메인 무대가 들어설 경기도박물관의 ‘Awesome Stage’,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일깨워 줄 어린이박물관의 ‘Play Ground’ 그리고 젊음의 열정으로 채워질 백남준아트센터의 ‘Exciting Area’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무대가 들어설 ‘Awesome Stage’는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공연 및 거리공연과 F&B부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앞에 위치할 ‘Play Ground’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임과 마술 등 거리공연과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예정돼 있고 백남준아트센터 부근의 ‘Exciting Area’에서는 아트월 등 시민들이 직접 예술품을 만드는 참여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또한 뮤지엄 파크 거리 곳곳에서 용인 거리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이뤄진 용인거리아티스트 중에는 정식 음반을 취입하고 활동하는 프로팀들부터 지역기반의 아마추어 동호회도 있어 그 연령이나 장르가 무척 다양하다. 이번 <용인 뮤지엄 파크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장르의 용인거리아티스트 40팀이 총출동해 다양한 거리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아트프리마켓인 용인아트마켓이 페스티벌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아트프리마켓은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생예술시장이다. 예술가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시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는 기회가 될 이번 용인아트마켓은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생활창작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또 다른 장이 될 것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 뮤지엄 파크 페스티벌이 용인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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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많고 탈도 많은 '용인문화재단'...알고 보니[경기자치신문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막말과 여직원을 성희롱한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이란 솜방망이 처분을 내려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직원에 대한 성추행 소문으로 또 한번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한 이 소문이 악의적 의도로 퍼진 헛소문으로 밝혀져, 도를 넘어선 근원지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인 흠집내기와 일방적 마녀사냥식인 이번 루머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취재진은 최근 용인시 공직사회에서 떠도는 심상치 않은 소문을 들었다. 문화재단의 한 직원이 임신 중인 여직원을 성추행해 이 여직원이 유산 했다는 것. 심지어 성폭행 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소문을 전하는 이들은 한 둘이 아니지만 모두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전해들은 내용이다. 이에, 취재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성추행 했다는 당사자를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굳게 입을 다물고 있던 A씨는 “있지도 않은 일이 황당하다”면서 “진짜 성추행이 있었다면 이미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여직원 유산은 평소 몸이 약해 유산한 것으로 소문과는 전혀 다르며, 특정인이 악의적인 의도로 나를 음해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재진은 성추행 당했다는 여직원도 만나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현재 임신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만나지 않았고, 대신 문화재단 측을 통해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는 것. 김혁수 상임이사는 “해당 여직원이 ‘사실 아니다’라고 직접 말했다”며 소문를 일축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이 문화재단 직원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접대를 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 직원은 억울하다며 직접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언론이 접대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의혹의 당사자인 자신의 입장을 듣지 않아 일부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반론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거나 되받아 논의하는 것’으로 보통 언론사는 취재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당사자에게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불편부당한 보도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기자치신문은 이 직원이 왜 억울해 하는지 사실 확인 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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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가을의 전설 - 브람스’ 브람스<교향곡 4번 E단조 3악장>,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등 가을날 오전에 즐기는 클래식 공연과 함께 브람스 매력에 빠져보세요! 오는 9월 26일(목) 오전 11시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가 ‘가을의 전설 - 브람스’라는 주제로 용인포은아트홀에 찾아온다. 국내 최초<11시 콘서트>를 만들어 낸 두 거장 김용배(해설)와 이택주(지휘)가 만나,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지휘와 함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마티네 콘서트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클래식 공연으로, 매달 새로운 주제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브람스의 대표 작품인 ‘교향곡 4번’,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및 ‘대학축전 서곡’이 연주되며, 그 외에도 주페 ‘시인과 농부 서곡’, 푸치니 오페라 <자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등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3개월(9월~11월) 기간권 구매 시, 지정좌석제와 40%할인이라는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9월 26일(목) 오전 11시에 공연되는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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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展 서울전시 개막(재)용인문화재단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展 ? 화랑의 후예에서 등신불까지>(이하 <김동리 소설그림展>) 서울 전시가 지난 3일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대산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한국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로 형상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중견 화가 7인과 소설가 윤후명이 각자 김동리의 작품을 읽고 느낀 바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로는 김덕기, 김선두, 박영근, 윤후명, 이인, 임만혁, 최석운, 황주리 등 8인이며 각자 4작품씩 총 32개의 그림으로 김동리의 작품세계를 형상화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김지연 김동리기념사업회 회장, 참여 화가 8인, 김동리 선생 유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1일부터는 장소를 옮겨 용인포은아트홀 1층 특별전시공간에서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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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제식구 감싸기’ 징계 논란▲ 포은아트홀 외부전경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용인문화재단 직원인 A씨가 성희롱한 사실까지 드러났지만, 재단 인사위가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려 제식구 감싸기란 비판이 번지고 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을 대관해 사용한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당초 대관 시간보다 20여분 늦은 오후 2시 20분께 행사를 마쳤다. 그런데 A씨가 행사를 빨리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연합회 관계자에게 ‘우리가 당신들 시다바리냐’며 막말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당시 현장에 있던 연합회 회원들은 “약속한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끝나 사과했음에도 무슨 잘못을 그렇게 크게 했다고 고함을 지르며 막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과하라는 민원들을 시에 제기했다. 사태를 파악한 문화재단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감봉 3개월이란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감봉 3개월 처분이 적절했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A씨가 이번 막말 이외에도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여러차례 폭언을 했고, 심지어 지난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사실을 인사위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을 해 재단 내부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문화재단은 해당 여직원이 문제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A씨에게 ‘불미스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는 각서와 함께 8일간 성희롱예방교육을 받게 했을 뿐,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회적으로 심각한 성희롱 문제와 더불어 민원인에게 막말, 동료직원에게 폭언 등 수차례 문제를 일으킨 직원에 대해 내린 징계치곤,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단은 “A씨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은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렇다 보니, A씨의 도덕성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성희롱 사건으로 각서를 작성케해, 유예기간을 줬는데도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인시 한 공직자는 “성희롱 사건은 사회적으로 용납받지 못할 문제인데, 기회를 줬음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또 다른 문제까지 일으켰다”면서 “자진사퇴는 못할망정, 친인척까지 끌어들여 일을 막으려고 한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A씨 징계와 관련해, 한 지방지 현직기자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재단 관계자는 “A씨와 동서지간인 한 지방지 B기자가 개입?압력을 행사해 징계수위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B기자는 인사위원회 전부터 A씨를 잘 부탁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으며, 특히 3개월 감봉 처분이 내려지자, 너무 과한 것 아니냐며 언짢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의회 여성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복지산업위원회 추성인 위원장은 “이번 인사위 처분이 너무 약하다”면서 “특히, 성희롱은 사건은 중대한 문제로 일이 벌어진 당시, 제대로 된 재단의 조치가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5일 여성의원 모임이 있어, 이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대응하겠다”며 “이 참에 인사위 구성에 대해서도 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의 국제회의실 대관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정기점검 대상은 공연장으로, 이벤트홀과 문제가 된 국제회의실은 점검 제외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시대관 장소인 국제회의실은 누구나 대관이 가능하다는게 문화재단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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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족공연나들이, 문화소외계층 초청공연 개최▲ 추계브라스밴드 ▲ 세계타악음악여행 오는 8월 31일, 용인포은아트홀서 문화소외계층 초청 공연 개최 용인문화재단에서는 오는 8월 30일(금)과 31일(토) 양일간 <2013 가족공연나들이> 중 <세계타악음악여행>과 <안희찬과 함께하는 추계 브라스 밴드> 등 2개 공연에 용인시의 문화소외계층 시민을 초청한다. <안희찬과 함께하는 추계 브라스 밴드>는 국내 정상급 트럼피터 안희찬의 연주와 세련되고 품격 있는 김용배의 해설 및 피아노 연주가 볼거리로, 한국의 대표적 예술대학교 중 하나인 추계예술대학교의 브라스밴드인 추계브라스밴드와 함께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추계브라스밴드는 2012년 대학 윈드오브오케스트라 축제에 참가하여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연변국제관악제’에 한국의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에 용인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노인요양시설, 청소년 보호시설 등을 중심으로 문화소외계층 초청을 진행한다. 재단은 공연 관람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2013 가족공연나들이> 중 <세계타악음악여행><안희찬과 함께하는 추계 브라스밴드> 공연은 용인시에서 문화적으로 소외 되는 사람들이 함께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우수한 공연인 만큼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타악음악여행>은 오는 8월 30일(금) 오후 8시에 마루홀에서, <안희찬과 함께하는 추계 브라스밴드>는 8월 31일(토) 오후 7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