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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선관위, 처분아닌 홍보?▲ 용인시 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있는 건물 용인시장 출마 예비후보 A씨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 결과를 내놨지만 처분이 아닌 홍보차원의 ‘협조요청’인 것으로 밝혀져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기흥구선관위의 조사내용과 달리 구청 한 곳이 아닌 시청과 3개 구청 등 관공서에서도 명함을 돌린 것으로 확인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용인시기흥구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흥구청 각 부서를 돌며 A씨 자신의 명함을 돌렸고 이 같은 내용의 신고가 선관위로 접수됐다. 이후 선관위는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25일 A씨 측에 ‘공명선거 협조요청서’를 보냈다. 이에 대해 기흥구선관위 관계자는 26일 지역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A예비후보자에 대한 조사한 결과 기흥구청에서 자신의 명함을 배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사자도 선거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 한 개 구청에서 50매 가량의 명함을 돌린 미미한 사안으로 파악돼 25일 ‘공명선거 협조요청서’를 A씨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도 선거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였으며 만일 더 많은 곳의 사무실을 다니며 명함을 돌렸다면 이보다 중한 경고나 고발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같은 날인 17일 기흥구청 이외에도 시청과 구청 사무실을 돌며 명함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흥선관위가 보낸 요청서는 처분이 아닌 홍보차원인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공공연한 사실로 취재진은 시청과 구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시청에 근무하는 한 공직자는 “17일 A씨가 사무실에 찾아와 인사를 나눈 뒤 명함을 받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공직자도 “악수를 나누고 A씨로부터 명함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인구와 수지구청 공직자 역시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책상에 A씨의 명함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고 “A씨가 ‘잘 부탁한다’고 말한 뒤 명함을 줬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A씨는 시청과 각 구청을 다니며 자신의 선거용 명함을 돌렸지만 선관위는 무슨 이유에선지 신고가 접수된 기흥구청 이외의 다른 관공서는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7일 중앙선관위 법해석과 관계자는 “공명선거 협조요청은 처분이 아닌 홍보의 개념”이라면서 “호별방문 등 선거법 위반이 명확할 경우, 공명선거 협조요청이 아닌 경고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보과 역시 “예비후보자가 시청과 구청의 각 과를 돌면서,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는 선거운동이 목적인 호별 방문으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이 경우 지역선관위에서는 경고 이상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김제경찰서는 시청 각 부서를 돌며 자신의 명함을 배포한 혐의로 전북도지사에 선거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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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한화의 고졸 채용뉴스타파가 이명박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발 맞춰 대규모 고졸채용에 나섰던 한화그룹이 1년만에 고졸 신입 직원들을 무더기로 내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1.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한화의 고졸 채용2. "보 없애야 4대강 살아난다"3. 서울대병원 자회사 "의료기록수집 않겠다"4. 낙하산 집합소..예산은 흥청망청5. 뉴스타파의 초심..."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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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본격 운영- 숲이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 속에서 맘껏 뛰어놀아요 - 용인시는 지난해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에 조성이 완료된 유아 숲체험원 ‘용인 아이 숲’ 운영을 위해 관내 5개소 유치원(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까지 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 용인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정 협업과제 170개 중 156번째로 산림교육분야에서 「유아?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 활성화」가 선정돼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 용인자연휴양림 유아 숲체험원 ‘용인 아이 숲’은 휴양림 내 야생화단지를 중심으로 버드나무 군락지에 모래놀이터와 모임터를 조성한 버드나무 교실, 밤나무 군락지에 유소년을 위한 어드벤처 플레이와 대피시설인 밤톨조형물, 표고버섯 접종목을 배치한 밤나무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 숲체험원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숲해설가 4명이 아이들과 함께 계절별 주제에 따라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숲과 친해지기」과정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지난 3월 17일 관내 5개 유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단체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숲 체험을 통해 유아의 정서와 행동 변화를 분석하고 전인격적 성장에 미치는 숲체험 영향력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산지형 근린공원에 연차적으로 각 구별 1개소씩 유아숲 체험원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며, 2014년 사업분으로 기흥구 보라동 생태마당 근린공원에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의: 용인시 산림과 산림휴양팀 031-32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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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회비 전달▲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 회비 전달(右)서경원 상갈동장,(左) 조경원 위원장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원)는 26일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의 실천』인 적십자회비 924,305원을 대한적십자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내 50여개 프로그램 운영 이익금으로 마련됐다. 서경원 상갈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 참여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과 우리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자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쓰는 것은 당연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운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 2013년도 나눔유공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겨울 통산근린공원 내 썰매장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주민자치위원회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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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노인복지관 미숙한 사업운영 ‘빈축’▲ 수개월째 방치된 탓인지 아예 나갈 수가 없도록 세탁차량을 다른차가 앞을 막고있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빨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차량을 메이저 정유 4개사로부터 지원받고도 미숙한 운영 탓에 이들 저소득층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복지관 측은 지난해 이 차량을 지원받고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 같은 서비스를 알리지 않아 지원자가 전무(全無)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은 지난해 11월 대한석유협회 및 정유 4개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주),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13년 정유 4사 및 대한석유협회 지정기탁 특장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동세탁차량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빨래하기 힘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을 사회복지사 1명, 자원봉사자 2명이 찾아가 직접 이불이나 옷 등을 세탁해 주는 것으로, 차량에는 빨래와 탈수, 건조 기능이 있는 4개의 세탁기가 실려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 어르신들이 있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있어야 할 차가 복지관 1층 주차장에 계속 주차돼 있었기 때문. 취재진이 확인해 보니 주차장에 있은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4개월. 이에 대해, 노인복지관 측은 겨울철 세탁기 동파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내에 있는 세탁기 동파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3월까지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 사업을 먼저 시작한 전라도의 복지단체와 용인시장애인복지관 등에 문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지관 측의 말과는 달리 두 단체는 운행중단 기간을 정하지 않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해 강추위가 아니면 가급적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24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강추위로 동파가 우려되는 날은 운행하지 않지만 독거노인들은 특히 겨울철 빨래가 어려워 겨울철이라도 날이 풀리면 운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역시 “운행중지 기간을 정해 놓지 않았다”면서 “다만, 동파가 우려되는 날에는 미리 이용객에게 운행할 수 없음을 알리고, 겨울에도 날씨가 좋으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또 있다. 노인복지관은 올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면서도 단 한명의 지원자 명단조차 갖고 있지 않았다. 확인 결과, 지난해 11월 후원받고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홍보하지 않아, 이를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용인시노인복지관은 이 같은 문제를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라 소극적으로 대처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제대로 알리고 탄력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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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 공모기초단체 문화재단 최초 독립영화 지원사업 펼쳐 (재)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선희)이 2014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성남독립영화제작은 현재 제작중인 국내 독립영화중 작품성이 뛰어난 시나리오와 작품완성도가 높은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편 지원은 1편으로 최대 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공모일 기준으로 50%미만의 제작단계로 성남에서 촬영분량의 최소30%를 진행해야 한다. 단편은 2편 최대 300만원 제작비를 지원하며 장편과 마찬가지로 공모일 기준 50% 미만의 제작단계로 성남에서 촬영분량의 최소 50%를 진행해야 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 영화 산업이 1,000만 관객을 자주 언급하지만, 이는 일부 몇 편의 상업 영화에만 국한된 이야기이며, 한국 영화 인프라의 자양분인 독립영화는 여전히 제작환경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말하며 “국내 기초단체 문화재단에서는 처음으로 성남문화재단이 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를 통해 성남지역에는 영화제작 인력의 유입을, 국내 독립영화시장에는 제작 환경 확대를 이루고자 함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러한 제작지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 공모는 3월 28일까지 이며,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24-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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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새누리당 용인시장 이연희 예비후보자는 지난 21일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학생들의 초청을 받아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대학생들은 이 예비후보와 용인시의 발전방향과 나아가 대학교와 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앞으로 대학생 취업에 많은 관심과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 했고, 이연희 예비후보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유치와 용인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 하겠으며,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유치를 통해 대학교와 지역과 연계된 취업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젊은 학생들이 용인시의 미래임을 강조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진한다면 이루고자하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며 학생들은 용인시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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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가동한지 몇달만에··· 에스컬레이터 '원인불명'으로 멈춰봄바디어 “인사사고로 인한 중단”…㈜용인경량전철 “기계 결함에 따른 중단”···보수업체 파악도 안된상태 용인시 소식통 y사이드저널에" 따르면 용인시가 안전을 강조하며 지난해 개통한 용인경전철 역사 시설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용인경전철 일부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기계 결함과 인사사고까지 겹치자 가동을 두 달째 중단하고 특정 시간대만 부분 주행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경전철 관리를 맡은 ㈜용인경량전철은 지금까지도 기계 결함의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이용객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찰과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보험처리를 했으면서도 시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취재진은 용인경전철 삼가역을 찾았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역내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대신 ‘설비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긴급점검 중’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으로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가로막고 있었다. 취재진은 몇 시간을 기다렸다. 오후 5시가 되자 역사 관계자가 안내문을 걷어내고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일이 두 달째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 역을 매일 이용하는 한 대학생은 “매일 같이 계단을 오르는 것도 쉽지 않다”며 “두 달 넘게 고치지도 않고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다른 이용객 (삼가동 65세 여) "뭔계단이 이렇게 기냐" 며 " 어마어마한 자금을 들여 만들어놓구 왜 하필 여기만 안되는지, 왜 빨리 수리를 안하고 저렇게 방치를 시키는지 답답하다"고 토로를 했다 이유를 확인해 보니 이 역사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7시에서 9시,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는 사람이 있건 없건 계속 돌아가고 나머지 시간대는 작동을 멈추고 있었다. 전기를 아낀다며 돈 들여 사람을 감지할 때만 작동하는 센서식 에스컬레이터 설치 취지를 무색케 했다. ▲ 안전바를 설치해 놓고 특정시간만 가동하고 있는 용인경전철 삼가역 에스컬레이터 이에 대해 경전철 운영을 맡고 있는 봄바디어 운행팀 삼가역사 관계자는 “취객으로 인한 인사사고가 발생해 에스컬레이터를 제한적으로 작동시키고 있다”고만 말할 뿐 언제, 무슨 이유로 사고가 생겼는지는 ㈜용인경량전철 측에 확인하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하지만 ㈜용인경량전철의 말은 달랐다. 인사사고 때문이 아닌 기계 결함이라는 것. 더 큰 문제는 이 결함의 원인을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용인경량전철 경영기획팀 홍보 담당 차장은 “인사사고에 의한 주행 중단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용객이 지나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에스컬레이터가 작동되는데 두 달 전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순간 급출발 하는 이상 징후가 발견돼 주행을 중단했다”며 “시공사인 A산업과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는 B업체에 두 달 전 점검·보수를 요청했지만, ‘더 이상 조치할게 없다’는 말뿐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B업체 관계자는 “삼가역과 고진역은 물론 전 구간에서 에스컬레이터 기계 결함과 관련해 의뢰받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A산업 측도 “당시 현장에 나갔다”면서도 언제, 어떻게 ㈜용인경량전철 측에서 요청을 받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취재 도중 ㈜용인경량전철 측이 용인시와 맺은 실시협약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용인경량전철 측은 “개통 이후 에스컬레이터 관련된 사고 10여건 중 2건을 보험 처리했고 시에는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 14조(보험가입)에는 사업시행자는 보험금 청구사유가 발생한 경우 7일 이내 용인시에 통보하고, 청구서 사본을 제출토록 명시돼 있다. ▲ 긴급점검이 언제부터 언제까지라는 문구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용인시는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실태를 파악해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경량전철과 관계자는 “보험처리를 하고도 이를 통보하지 않았다면 실시협약 위반”이라면서 “우선 경위확인 후, 엄중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중단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정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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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군비행장 이전건의서 국방부 제출수원시가 20일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 군 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하며 불가능해 보였던 군 공항 이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하고 가능한 신속히 이전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 공군비행장 부지는 접근성과 인프라가 유리한 도심지역에 있어 개발이익으로 신규 공항 건설과 주민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재정계획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군 공항이전 특별법이 발효된 뒤 수원시가 가장 먼저 이전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국방부와 수원시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후보지 물색, 이전지역 주민 지원 등 방안을 협의한다. 군 공항 이전은 이전할 신공항을 자치단체가 지어주고 기존의 공항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이전건의서에서 525만㎡ 수원비행장의 56.5%를 공원과 도시기반시설로 존치하고 나머지 43.5%인 228만㎡를 분양해 약 4조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국방부가 제시하는 이전 후보지에 3조5천억원을 들여 활주로, 행정시설 등 신규 군 공항을 건설하고 5천억원을 소음피해보상, 편익증진사업 등 이전지역 주민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수원비행장 종전 부지를 군 공항 테마 공원과 첨단연구단지, 고품격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수원 스마트폴리스(Polis/도시)’ 신도시 계획을 공개했다. 수원비행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3㎞ 활주로는 가능한 원형을 살려 활주로공원으로 만들고 활주로 주변 격납고는 역사성과 건물 특성을 활용해 야외음악당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다. 공항 북쪽 벨트는 대학원 캠퍼스를 입주시키고 동쪽에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 서쪽에 관광의료를 위한 메디컬파크를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쾌적한 환경의 남쪽 벨트는 품격 높은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주거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1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행장 종전부지 개발계획을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이날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민의 염원으로 60년 동안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미래 우리의 후손이 두고두고 자랑할 수 있는 개발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군 비행장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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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그린리더 협의체 발대식 개최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19일 수원시 그린리더 협의체를 발족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린리더를 양성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실천해온 수원시는 지난 2월 그린리더의 체계적 양성과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그린리더 협의체를 구성했다. 수원시 그린리더 협의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운동 전문가 단체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활동주체가 된 동 단위 단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앞으로 수원시 그린리더 협의체는 단계별 과정으로 폭넓은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일상생활 속의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자는 그린스타트 운동에 발 맞춰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이나 CO2 클리닉 서비스와 같은 다채로운 에너지절약 사업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면서 시민 참여형의 거버넌스 녹색환경수도 수원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각 구 대표에게 위촉장 수여식과 결의문 낭독, 그린리더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관한 김희성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사무총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발대식은 끝으로 전원이 “녹색은 생활이다!” 구호를 외치며 녹색생활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우리 협의체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비롯한 녹색생활문화 전파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저탄소 녹색환경수도 수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작년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내달 14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