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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87곳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관내 어린이들이 아토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전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011년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아토피·천식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유치원 52곳과 초등학교 35곳 등 87곳을 안심학교로 지정해 지원한다. 먼저, 각 학교의 초등1~2학년들을 위해서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인형극 ’피부샘물 인형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활동지와 교육자료 등을 제공한다. 초등 3~4학년들을 대상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영상 ’알레르기 비염 탐정사무소‘를 제공하고 스킨다이모스 얼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5~6학년을 대상으로는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경기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함께 ’아토피 힐링데이‘를 운영해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관리 방법을 제공하고 힐링 키트 등을 제공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아와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보를 얻고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를 위해서 좀 더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일타강사‘ 등의 비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각 학교에는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은 물론 천식 응급키트와 보습제 등을 상시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30개 학교에 별도로 ’아토피·천식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환경오염, 면역체계의 변화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지원으로 안심 학교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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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해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심의회는 농업 관련 유관기관 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심의회에선 농업인ㆍ생산자 단체 등에서 사전 신청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결과 농촌개발ㆍ식량유통ㆍ원예특작ㆍ축산ㆍ임업 등 5개 분야 29건 사업에 228억원 의결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촌개발 10개 사업에 50억원, 식량유통 9개 사업에 89억원, 원예특작 3개 사업에 55억원, 축산 6개 사업에 32억원, 임엄 1개 사업에 1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백암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40억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9000만원, 축산분야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 20억원,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1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은 생산의 개념을 넘어 판매, 가공, 마케팅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진보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의 농업이 변화를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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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우수한 최소 침습 수술법 입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 은동찬 임상강사 연구팀이 다분절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척추 내시경 수술법 이용 최소 침습적 후방감압술이 기존의 수술법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 시 기존에 시행하던 후방감압술은 피부 절개 부위가 커 수술 후 통증과 불편감이 오래가거나 추후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고, 그 대안으로 미세 현미경이나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법들이 제안됐다. 다만, 그간 단분절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최소 침습적 후방감압술의 치료 우수성은 입증된 반면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에서의 연구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BESS)을 이용한 후방감압술’이 기존에 시행되던 ‘후관절 보존 편측 척추후궁절제술 후 양측 신경감압술(ULBD)’과 비교해 치료 효과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를 위해 2019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에서 2분절 이상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후방감압술을 시행 받은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ULBD를 시행 받은 환자 48명, BESS를 시행 받은 환자 47명에 대해 평균 17개월의 관찰 기간 요통, 방사통, 약물(프레가발린) 사용량의 변화와 수술 전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한 신경 통로의 확장 정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BESS 시행 그룹이 ULBD 시행 그룹과 비교해 재원 기간이 유의미하게 짧았고 신경통로 확장 및 후관절 보존 정도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BESS 시행 그룹에서 요통과 방사통이 더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약물 사용량도 줄었다. ▲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BESS)을 이용한 후방감압술을 시행한 환자(초록색 그래프)는 후관절 보존 편측 척추후궁절제술 후 양측 신경감압술(ULBD)을 시행한 환자(노란색 그래프)와 비교해 수술 후 추적 관찰 기간 요통(a)과 방사통(b), 약물(프레가발린) 사용량(c)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통한 후방감압술 시행 시 기존의 수술법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에 따라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어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섭리 교수는 “앞으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통한 척추 수술로 기존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있는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는 목부터 허리까지 발생하는 단순 추간판 질환, 퇴행성 질환과 변형 질환, 골절, 감염, 척수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소 침습적 수술을 꾸준히 시행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훈련센터를 운영해 해외 각국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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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청년들 의견 쏟아졌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청년창업자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차별점이 필요합니다”, “용인에서 기업지원 펀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지난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중앙동지역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도시재생사업 계획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용인시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을 바꾸기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새로운 도시를 설계하는 모델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청년들이 중앙시장에서 스타트업 등을 창업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업 후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업할 것”과 “‘김량장스마트워크플랫폼’에 마련될 ‘청년LAB’을 비롯한 모든 공간이 용인청년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 방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쾌적한 환경을 위한 도시 미관 정화 ▲청년들의 유입책과 문화 시설 확보 ▲지역의 텃세 문제 해결 ▲기업지원 펀드 활용 청년 창업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를 통해 담당부서 공무원과 산하기관(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관계자들도 도시재생사업의 발전 방안과 중앙시장의 기능확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의견을 청년들과 함께 나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설계안도 있지만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취합한 의견과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고,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노후된 구도심의 상권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 누구나 대규모 문화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동 지역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휴먼 김량장, 변혁의 장을 열다: 전통과 스마트 어울림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대 20만467㎡에 총 사업비 65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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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환경교육도시 '선도' 17개 부서 힘 합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3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17개 부서 4개팀으로 협업하는 환경교육 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전했다. 환경교육 T/F팀은 지구의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마을과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생태적 소양을 갖춘 시민들로부터 형성된다고 판단,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환경교육이 중요성을 인식해 환경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협력, 교육, 실천 활동 등 다양한 여건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환경교육도시로서 생태전환교육을 선도한다. 우선 수지구 환경교육센터 개관으로 도심 속 생활밀착형 환경교육 및 환경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을 통한 학교별 맞춤 환경교육, 도‧농 대표마을 환경교육 시범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은 지역 내 초‧중‧고 3개 학교에 환경교육 전문인력이 배치되며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2개 마을을 선정해 환경교육 실험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의 환경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변화하는 전 과정이 기록돼 용인시만의 새로운 환경교육 체계가 갖춰진다. 특히 산림교육센터 교원연수기관 지정으로 탄소중립 실현 숲 교육을 강화하고 도심에서 운영되는 시민농장의 확대도 추진하는 등 ▲환경교육도시 기반 마련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환경교육 협력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37개 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운영 ▲유아숲체험원 연계 숲 유치원 활성화 ▲로컬푸드 확산 및 친환경 생활습관 교육 ▲제2회 환경교육주간 기념 환경교육 관련 행사 등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교육도시로서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과 사업을 연계해 탄소중립도시를 선도하겠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교육 정책이 학습에서 멈추지 않고 실천과 경험을 기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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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산하기관 3곳과‘신성장산업 거버넌스’출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형 신성장산업 육성·발굴을 위해 시 산하기관 3곳과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첫 회의(Kick-Off) 가졌다고 16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신성장전략과,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3곳 산하기관 관계자들은 시의 미래 동력이 될 신산업 발굴을 위해 각 기관이 구체적인 역할을 맡아 세부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거버넌스의 주축이 되어 신성장산업에 대한 전략을 도출하고, 전략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신성장 전략 로드맵을 제시하게 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시 산업생태계 및 성정 여건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분석해 제시하기로 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기업 유치 등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통해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축,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정책과 부합하는 과제를 발굴해 다양한 정부 공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산하기관들과 활발하게 협력·소통해 용인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육성·발굴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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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산업단지 조성할 민간사업자 수요 조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의 변화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수요조사를 한다고 13일 전했다. 시에 조성할 산업단지를 사전에 파악해 국토교통부가 3년마다 수립하는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용인시 성장관리권역 안에 추진하려는 산단 조성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기흥구와 수지구 전역을 비롯해 처인구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목신리, 죽능리, 학일리, 독성리, 고당리, 문촌리) 등이 포함된다. 산단을 조성하려는 사업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시 산단입지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정책자문회의 등을 통해 투자의향서를 종합 검토한 뒤 시의 산단 조성 계획이 국토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에 반영되도록 올해 말 경기도에 물량 공급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때 공영개발사업을 비롯해 시의 정책 방향이나 도시공간구조 기본방향 등에 부합되는 산업단지에 대한 물량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세부 검토기준은 지난달 개정 고시한 ‘용인시 산업단지 물량공급 운영기준’에 따라 시정발전 기여도를 비롯해 지역사회 공헌도, 정책부합성, 입지적정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를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이 모이면서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성장과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면적이 전국의 20%를 넘지 않도록 3년 단위로 산업단지 공급계획을 수립·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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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시와 산하 공공기관 간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만들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 산하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와 공공기관 사이의 유기적이고 수평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10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장학재단, 청소년미래재단, 문화재단, 시정연구원, 축구센터, 산업진흥원, 도시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시장은 첫날 자원봉사센터와 장학재단, 청소년미래재단으로부터 통합 현안보고를 받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 오던 사업 등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평가해서 부족한 걸 채우고,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창조적 사업을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장학재단에는 “다양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의 수혜자를 늘리고, 지원규모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 “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시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앞장서서 만들어달라”고 했다. 용인문화재단에는 “문화도시 공모를 앞두고 용인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개발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6월 문화도시 포럼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 “대한민국연극제 공모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뽐낼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 용인문화원, 예총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은 함께 소통해 시너지를 내달라”고 했고, “포은아트홀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석을 늘리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시정연구원에는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시와 시의회, 시정연구원이 함께 고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 “중앙정부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과 미래성장전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원 공간 이전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센터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이 시장은 “가족 축구교실 개설, 연예인 축구팀과 친선경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진흥원을 찾은 이 시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흐름 파악과 우량기업 유치 노력 등 산업진흥원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용인도시공사를 찾은 이 시장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시공사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시와 수시로 소통하며 용인의 여러 중요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공사를 마지막으로 8개 시 산하 공공기관 점검을 마친 이 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은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사업, 좋은 연구, 좋은 봉사를 해야할 책무가 있다”며 서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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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능동적 고령+촘촘한 돌봄+청년자립’세대 맞춤형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저출산. 출산율이 한 나라의 인구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출산율인 2.1명보다 더 낮은 현상을 일컫는다. 대한민국의 2022년 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고령화. 노령인구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가는 사회다. 고령화사회는 노인 비율이 7%이상~14%미만, 고령사회는 14%이상~20%미만,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을 말한다. 통계청 고령인구비율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2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은 약 18.2%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이유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제4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 방향에 발맞춰 전 세대에 걸친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94개 사업에 총 535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여건 조성에 집중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자녀가구 출생축하 교통비 지원, 3자녀 이상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학생통학지원 사업 등 46개 사업에 약 2237억원을 투입한다.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은 건강한 노후 기본생활 보장, 고령자에 대한 능동적 역할 지원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선제적 치매 예방관리 강화, 재가노인서비스 등 15개 사업에 2971억원을 편성했다.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는 청년 세대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수출인턴, 청년내일 저축계좌,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26개 사업에 141억원을 배정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은 통합사례관리,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운영, 아버지 역할지원 사업, 인구교육 사업 등 7개 사업에 7억원이 배정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이 학업과 취업, 결혼, 출산 등 중요 생애 과정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나라의 최대 난제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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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소소한 일도 시민에 도움되면 서둘러 시행해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발굴하고,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24일 ’2023년 시민체감 및 주력사업 보고회‘를 주재하고, 용인특례시 각 부서가 새롭게 발굴한 생활밀착형 정책 실현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보고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며 “소소한 것이라고 미루지 말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은 서둘러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의 캠페인이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도 집무실 전등 16개를 빼는 등 캠페인에 동참, 11~12월 두 달간 시청사와 관내 공공기관에서 2021년 동기 대비 전기료 1억 9200만원을 절감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지와 관련해서 “중앙시장 일대 20만 467㎡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돼 4년간 652억 5000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투입하게 됐다”며 “4년 후 시민들이 정말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 특히 청년들이 즐겨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