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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즐기는 벚꽃여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매년 봄이 되면 3월 중하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벚꽃의 개화를 알리는 뉴스로 마음이 설레 온다. 전국에 벚꽃 명소가 산재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용인에도 벚꽃 삼매경에 빠져들만한 곳들이 많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즐기러 용인으로 떠나보자. ■ 정평천 벚꽃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정평천에는 천 양쪽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손에 닿을 듯 하늘거린다. 이중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2교에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의 벚꽃 산책길이 으뜸이다. 올해부터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한밤의 화려한 벚꽃들의 잔치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연인과 나란히 걷고 싶다면 인근 탄천 벚꽃길까지 마냥 걸어도 좋고, 출출하다면 보정동 카페거리로 이동해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즐겨도 좋다. ■ 정암수목공원 벚꽃 수지구에 위치한 정암수목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숲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산책로는 물론 숲속놀이터까지 갖춰진 도심형 공원이다. 숲속놀이터로 향하는 나무데크 위로 키 큰 벚꽃나무들이 공원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숲속놀이터에는 다람쥐 모양의 미끄럼틀, 클라이밍, 해먹, 네트 통과놀이대 등 놀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과의 봄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정암수목공원 벚꽃만으로도 봄기운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가까이 있는 서봉숲속공원 벚꽃감상으로 이른 봄의 운치를 더해도 좋겠다. 인근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 심곡서원 등도 함께 추천한다. ■ 만골근린공원 기흥역에서부터 만골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흥 도서관을 만나게 된다. 초대형 놀이터와 함께 만골근린공원 곳곳에 갖춰진 벤치에서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책 한 권 읽어도 좋다. 벚꽃에 충분히 취했을 때쯤 길 건너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바닥과 돌담이 이루는 유연한 곡선미를 감상하는 것도, 야트막한 언덕을 넘나들며 경기도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등 뮤지엄파크를 방문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 기흥IC에서 골드CC까지 벚꽃길 드라이브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빠져나와 기흥단지로 접어들면 골드컨트리클럽 주차장에 이르는 약 3km 구간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에 달려있는 청사초롱이 벚꽃나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리빙파워센터 등 쇼핑몰이 있어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기 좋다. 해가 뉘엿거릴 때쯤이라면 서둘러 기흥호수공원을 찾는 것도 꿀팁! 기흥호수공원은 용인8경 중 하나로, 물빛정원 앞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이다. ■ 가실벚꽃 드라이브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들어서면 벚꽃길이 차들을 맞이한다. 가도가도 벚꽃길이다. 에버랜드 정문까지 5Km 구간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차 안은 벚꽃 향으로 가득하다. 벚꽃이 차창 밖으로 나를 끌어내린다면 에버랜드길을 살짝 벗어나 호암미술관으로 향하는 것도 좋다. 흩날리는 벚꽃에 감싸여도 보고, 내려앉은 벚꽃을 조심조심 밟아도 보자. 가실벚꽃길 끝에서 만나는 삼만육천지 건너편 산자락에도 벚꽃이 가득하다. ■ 한터~아시아나C.C~양지체육공원 벚꽃길 드라이브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한터에서 아시아나CC를 지나 양지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도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다. 벚꽃터널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용인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늦은 벚꽃놀이라면 우선 이곳부터 방문하는 게 좋겠다. 인근에 벗이미술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를 함께 즐기기 좋다. 이외에도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동백호수공원에서 신갈오거리까지의 자전거도로, 서그내근린공원 등 용인의 많은 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한택식물원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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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4월 6일 지방세·차량 과태료 체납 차량 집중 단속[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다음달 6일 '2022년 상반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와 차량 과태료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전했다. 용인시 관내 지방세 체납 차량은 7237대로 이들의 체납액은 55억여 원이 넘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징수과, 각 구청 세무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직원 47명을 단속팀으로 편성해 공동주택 주차장, 이면도로, 주요상업시설 등을 다니며 체납 차량 발견 시 즉시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세 2건 이상을 30만원 넘게 체납하거나 주정차위반 등 자동차 과태료가 30만원 이상인 경우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대상이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면, 시청 징수과, 구청 세무과,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차량을 등록번호판 없이 운행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는 자동차세 1회 이상, 30만원 미만 체납 차량에 대해선 번호판 영치 예고증을 부착해 체납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차량 과태료 체납차량 일제 단속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위해 상습 체납 차량은 강제 견인, 공매 등 다음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지방세를 체납한 차량 119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액 1545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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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읍, 주민 복지 향상‘주민자치센터’준공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은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 부지 오른편에 주민자치센터를 증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정식개관은 오는 4월 1일부터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관내 38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한 주민자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29㎡ 규모로 북카페, 헬스장, GX룸, 휴게실, 다목적 강당, 음악 교실 등을 갖췄다. 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행정복지센터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친환경적인 건물을 짓는 데 중점을 뒀다.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건축해 토지매입 예산을 절감했다. 승진양 남사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행정복지센터 일부 공간을 빌려 프로그램을 운영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센터를 신축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읍으로 승격된 지 1년 만에 주민자치센터를 준공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시의회, 읍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남사읍 주민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마음껏 즐기고 배우며 서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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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의회 정책지원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용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사랑의 집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용인 도시관리계획(경관광장->역사공원) 변경결정안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21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8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한편, 지난 23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운봉)는 용인시의회 정책지원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24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윤원균)는 용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출자(증자) 동의안, 2022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친환경농업관리실 건립 사업] 등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은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용인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용인시 사랑의 집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원안 가결했으며,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유향금)는 용인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용인시 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제남)는 용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동의안 1건을 원안 가결했고, 용인 도시관리계획(경관광장->역사공원) 변경결정안 의견제시의 건과 용도지역 변경, 영덕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은 도시건설위원회 의견을 채택했다. 용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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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박만섭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본회의 통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박만섭 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 및 현실에 맞는 주차요금 기준을 마련하고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감면조항을 정비해 주차장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개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부설주차장의 설치 등 규정 정비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운영일 및 운영시간 변경 ▲공영주차장 주차요금표 정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또는 경감기준 정비 ▲부설주차장 설치대상 시설물 및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정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표지 정비 등이다. 박만섭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3급지를 추가해 주거지역으로 설정하고, 요금 체계를 더욱 세분화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발생하는 각종 불편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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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택시복지센터 개관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택시 운수종사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 ‘용인시 택시복지센터’를 건립, 지난 2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택시복지센터는 처인구 백옥대로 1301에 지상 4층, 연면적 525.77㎡ 규모로 건립됐다. 도비를 포함해 17억 2800만원을 투입했다. 1층 주차장(11면)과 자가정비장, 2층 체력단련실·샤워실·회의실, 3층 휴게실·수면실·하늘정원을 갖추고, 4층은 사무실로 이용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2000여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110만 용인시민을 대신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택시복지센터를 휴식과 소통·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개관한 택시복지센터 외에 2019년 12월 기흥구 구갈동에 기흥 택시쉼터를 건립, 부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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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62회 임시회··3월 22일~4월 4일까지 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운봉)는 15일 회의를 개최해 제262회 임시회를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정책지원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민주시민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용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출자(증자) 동의안 ▲용인 도시관리계획(경관광장->역사공원) 변경결정안 의견제시의 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조례안 22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의견제시 2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 기금안 1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22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25일 제2차 본회의, 29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31일부터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한다. 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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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 생활만족도 반영···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 집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시민 대상 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요구사항을 반영, 공원·녹지와 주차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조사 대상 인원의 34.7%가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원, 녹지, 산책로'를 꼽았다. 2017년 31.1%, 2019년 33.6%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부문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시설'도 15.7%(2017년), 18.3%(2019년), 20.9%(2021년)로 해가 거듭할수록 수요가 늘고 있고, '도서관' 역시 9.4%(2017년), 9.5%(2019년), 11.7%(2021년)로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울林(림)파크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공원 조성, 시민 녹색쉼터 조성 등을 통해 7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기흥·이동 저수지 등 수변공원 조성도 함께 이뤄진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현재 6.5㎡에서 2025년까지 11.3㎡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다. 법정 기준 6.0㎡는 이미 넘어섰지만, OECD 권고 기준 9.0㎡를 상회하는 공원을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우선 용인 어울林(림)파크 조성은 경안천 일원(모현 갈담리, 포곡 영문리, 호동·운학동)에 17km, 277만㎡ 규모의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안천과 양지천의 합류부를 중심으로 5개의 녹지축을 연결해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생활 속 여가·휴식 공간을 역세권에 버금가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개의 녹지축은 ▲수변공원화 ▲용인종합운동장 ▲경안천도시숲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 등으로 산책로, 시민 참여 정원, 데크 계단, 창포 자수화단 등이 조성된다. 현재 1단계로 용인버스터미널 ~ 경안천 도시숲 5.5km 구간에 수변 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공유자전거 시범사업이 도입돼 경안천 어울林(림)파크 내 이동이 편리해진다. 시는 또 실효 시기가 임박한 도시공원의 '공원일몰제'에 대비,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로 했다. 공원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임야 등에 대해서 20년간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공원지정을 해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는 자체재원 투자와 민간재원 투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 대신 공원을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면적 164만㎡, 토지보상비만도 4000억원이 넘는다. 꾸준한 재정투입으로 4곳은 공원조성 및 보상을 완료했고, 고기근린공원 등 5곳의 공원은 단계별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1만 8047㎡의 신봉3근린공원은 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대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매입비를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숨통이 트였다. 시는 또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도 시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조성한다. 토지주와 녹지활용계약을 체결,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대신 시는 이곳에 등산로와 편의시설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이 완료돼 4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 148만㎡에 전망데크, 문화쉼터, 테마꽃길 등이 만들어졌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도시자연공원 조성사업을 진행, 259만㎡ 규모의 녹색쉼터를 시민들에게 안길 계획이다. 기흥·이동저수지 일원에 대한 공원화도 추진중이다. 258만여㎡ 규모의 기흥저수지 일원에는 선형공원·쌈지공원·순환산책로·수변산책로·연결산책로·물빛정원 등이 만들어진다. 산책로가 완공되면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을 잇는 20㎞ 구간의 산책 코스가 생긴다. 305만여㎡ 규모로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이동저수지 산림구간 4㎞에는 지난 2018년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시는 이어 수변공간에 대한 산책로를 조성중이다. 시는 늘어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 주택가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과 상가·주거밀집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올해는 관내 15곳에 모두 337면의 공유주차장을 만든다. 8곳의 민간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300면의 공유주차장을 만들고, 나대지를 활용한 자투리 주차장 2곳에 32면, 내집 주차장 조성을 통해 5면의 공유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억 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내집주차장 6면, 6곳의 개방주차장에 261면, 자투리주차장 4곳에 85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2024년까지 공영주차장 169면도 추가로 만든다. 처인구 포곡읍에 둔전 공영주차장을 준공, 8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월에는 기흥구 동백 3동 동진원2공원 일원 노상주차장 22면도 완공한다.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4년 4월, 65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내 도서관도 연차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처인구 남사읍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382㎡ 규모의 남사도서관이 들어선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기흥구 서천동에 서농도서관이,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했다. 수지구 풍덕천동동천동 일원에 용인 창의·과학도서관이 내년 준공 예정이고, 2024년과 2025년에 수지구 신봉동 지역과 기흥구 보정동 보정종합복지회관 내에도 각각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조사를 하는 이유는 시민들께서 시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조사에서 공원·녹지 확보, 주차시설 확충 등 특정 부문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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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대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한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족한 주차장과 공원, 주민공동시설, 도로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 9개 도로 1027미터를 개설·정비하고 소공원 1개와 자투리 쉼터(공공공지) 2개를 확충하고 다주택이 밀집한 마평동 661-1번지 등 3곳에는 주차 공간 70면을 갖춘 공용 주차장 3곳을 신설했다. 또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 2층 연면적 258.8㎡ 규모의 복지회관을 신축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는 고림동 용인정보고 일대 고림1구역과을 하반기에는 이동읍 천리 용천초등학교 일대 이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로 주차장과 공원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주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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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2017~2021년 관내 보안등 1681본 중 메탈등 840본을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전력 소비량이 40% 이상 감축됐으나 전기요금은 줄어들지 않았다. 원인 분석에 나선 수지구 건설도로과는 한국전력이 파악하고 있는 보안등의 숫자가 실제와 차이가 나는 데다, LED 보안등으로 교체된 내역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임을 확인했다. 수지구는 이에 희망 일자리사업을 활용, 관내 보안등 1681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각 보안등에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부여받고 LED 보안등 설치를 반영했다. 연 706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존 전기요금 1억 5812만원보다 44% 줄어든 금액이다. 수지구의 LED 보안등 사례는 처인구와 기흥구 등 다른 공공시설에 설치된 2만 여 개의 보안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연간 4억원 이상의 공공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가 이처럼 창의성과 적극성, 전문성을 활용해 공익에 기여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5건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의 심사지표는 공공성(주민체감도), 창의성,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 파급효과 등이다. 1차 서면심사, 2차 657명의 ‘용인시 모바일 시민여론조사 시민패널’과 629명의 공무원심사단 심사를 거쳐 10건의 사례를 꼽았다. 이어 적극행정위원회 발표심사 등의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수지구 건설도로과가 주도한 보안등 전기요금 현행화 추진 사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2위는 관련법 폐지와 사업시행자의 파산으로 10년간 사업이 중단돼 나대지로 방치됐던 공세복합지구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시의 추가 예산 투입 없이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공기여 받아 확보하면서 체계적인 개발을 이끌어 낸 도시개발과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용인형 출·퇴근 전용 Y버스 노선 신설(대중교통과) ▲대체도로 개설로 방치된 도로의 노상주차장 조성 계획(기흥구 교통과)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용인형 시민참여 공원조성·관리사업(공원조성과)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 기여 공직자에게 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부여해 사기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