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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H어린이집,불법··· 탈세의혹까지학부모들에게 영어 교재비 따로 챙겨…“아이들 통해 현금으로 달라”고 강요 지난해 11월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게 될 H어린이집이 또 다시 불법으로 추가 교재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용인 기흥에 있는 이 어린이집은 교재비를 계좌이체가 아닌 원생을 통해 현금으로 직접 받은 사실도 드러나 도덕적 해이마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진은 ‘H어린이집이 특별활동비 외에 학년별로 영어교재비 명목으로 3만원, 9만원을 강요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 계좌이체가 아닌 원생을 통해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제보는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H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한 학부모는 “H어린이집이 정규수업 시간에 배우는 영어 교재비를 계좌이체 하겠다는데 굳이 ‘현금으로 아이를 통해 보냈으면 한다’ 했다”면서 “큰애 다닐 때 특별활동비만 따로 냈지 영어교재비는 없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 H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가 “영어교재비 구입을 현금으로 강요 받았다”고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 큰애 다니는 곳”이라며 “계좌이체 하겠다고 했더니 현금으로 보내달라고 해 이상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학부모들은 “대놓고 불법,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 “부모들을 바보로 아는지 법을 우습게 아는지” 등 비난하는 글들을 올렸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취재 결과 H어린이집은 시가 정한 필요경비와 특별활동비 상한액인 6만8000원을 받고 있어 교재비 명목으로 돈을 받을 수 없다. 영유아보육법 38조는 ‘시·도가 정하는 선(특별활동비 6만8000원)에서 보육료와 그 밖의 필요경비 등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44조에 따라 시정명령(환수조치) 처분이 내려진다. 더욱이 H어린이집은 지난해 현행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방과 후 활동비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았기 때문. 시와 기흥구 등에 따르면, H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방과 후 활동비 명목으로 8개월간 130여명의 학부모로부터 총 66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이번 주 환급조치(시정명령)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H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가 “영어교재비 구입을 현금으로 강요 받았다”고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 문제는 불법으로 적발된 어린이집이 또다시 불법을 저지를 경우,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별표 9(행정처분의 세부기준)에 따라 운영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관계자는 15일 전화통화에서 “시정명령을 받을 어린이집이 또 다시 법을 위반했다면 운영정지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며 “계좌이체를 거부하고 현금으로 받은 것도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인시 보육정책과 역시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돈을 받았다는 말 자체가 황당하다”면서 “근거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도덕적으로도 문제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확인 후 정부에 질의해 행정처분 수위를 정하겠다”며 “영유아 보육법상 고발할 근거는 없지만, 해당 학부모들이 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H어린이집은 “현금으로 달라고 강요한 사실 없다” 며 막말을 쏟아냈다. 15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A어린이집 원장이라고 밝힌 여성은 영어교재비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현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 사실이 없냐고 재차 확인하자 원장은 “기자가 왜 이런 내용을 질문하느냐? 누가 제보했느냐?”면서 “민원을 넣으려면 구청으로 해야지 조선일보도 아니고 국민들이 보는 보편적인 신문도 아닌데 왜 말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특히 원장은 “내가 당신이 기자인지 동네 아저씨인지 아니면 누구 애 아빠인지 알게 뭐냐, 누군지도 모르는데 전화로 어떻게 말해 주느냐”며 “어디 원장한테 전화로 물어보느냐? 학부형이냐?”고 막말까지 서슴치 않았다. 취재가 계속되자 또 다른 원장이라고 밝힌 여성은 영어교재 구입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돈을 직접 받았다고 말을 바꿨다. 이 원장은 “특별활동비가 아니며 영어교재를 희망하는 학부모에 한해 어린이집이 책을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 것”이라면서 “계좌이체로 받으면 특별활동비를 받는 셈이 돼 현금으로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다시 말해, 계좌이체로 받으면 통장에 증거가 남아, 현금으로 받았다고 인정한 셈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이번 문제를 행정처분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은 물론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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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오산시장 이윤진 예비후보“영유아 출산 및 보육시책 이렇게 바꾸겠다”이윤진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양산동 늘푸른 아파트 노인정과 어린이 집 등을 들러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오산에서만은 ‘아이 키우기 힘들어 적게 낳는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가계에 보탬을 주는 출산 장려 및 보육 시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세교신도시 1지구의 완공에 따른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비교적 젊은 맞벌이 부부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유아 보육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립어린이집, 육아지원센터, 어린이집 기자재 지원, 어린이 집 시간 연장 등 보육시설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영유아 무상보육과 시설 미이용 아동 가정양육수당 지급,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지원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지원 등 다양한 보육지원 시책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또 “세교신도시를 중심으로 장난감 대여소를 점진적으로 늘려,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하고 “현재 두 번째 자녀 출산시 3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부터는 3백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을 해마다 20~30%씩 늘려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으며 모든 출산아에게 지급하는 출산 축하용품도 현재 2만5천원수준의 유아용품 3가지 중 1가지 고르기에서 세가지 모두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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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이러브 맘' 카페 반송점 개소화성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이러브 맘' 카페 반송점 개소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공유하는 놀이 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반송점이 27일 개소했다. ‘아이러브맘카페’는 화성시가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해 개소한 놀이 전용 공간으로 지난해 향남점에 이어 올해 2호 점인 반송점을 개소했다. ‘아이러브맘카페’반송점은 화성시 동탄반석로 31번지에 위치한 시립반송보듬이 나눔이어린이집 3층의 유휴시설을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해 리모델링했으며, 보육전문요원 상주를 비롯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육아상담, 다양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해 전문 육아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화성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해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놀이공간 제공 등 보육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아이러브맘 카페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보육사각지대에 있는 가정까지 경기도와 화성시가 책임지고 돕겠다는 무한보육책임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부모에게 올바른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부, 서부, 남부 등 거점별 ‘아이러브맘카페’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층 높아진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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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폭력 예방 인형극 실시용인시 처인구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처인구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10회에 걸쳐 58개소 어린이집의 만 2세 이상 아동 1,5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사람과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아자 인형극단’이 창작인형극 ‘방글이와 동동이’를 보여주며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처인구 관계자는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형식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인지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동들에게 성폭력 예방법, 문제발생시 대처방법을 지도 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형극은 무대와 인형들의 조화, 현실적인 묘사 등 획일화된 성교육에 비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학부모와 보육교사,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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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대야동 주민자치위, 함께 행복한 2014 만들기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군포시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동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군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이웃이자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이 행복한 군포,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도 정을 나누는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나눔서포터즈는 올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면학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매 지원,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영유아 기저귀 지원, 온누리상품권 지원 등 6개 복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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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육아지원 위한 아이러브맘 카페 오픈육아지원 복합놀이공간 역할, 양육 전문상담도 받을 수 있어 ▲ 수원시, 아이러브맘카페 (호매실) 수원시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쉼터공간인 ‘아이러브맘 카페’ 3, 4호점을 호매실동(호매실 휴먼시아 8단지 내)과 정자 YWCA에 각각 준공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번 ‘아이러브맘’ 카페는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부모가 직접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유놀이실과 전문상담실, 수유실 등을 운영하며 육아를 지원하는 복합놀이공간이다. 카페는 하루 두시간씩 3회 운영하며, 회차별로 영아 10명, 부모 10명 등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와 부모는 카페에서 마련한 놀이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이의 지능과 감성개발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전문보육사가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 양육에 대한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부모들은 양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9시~오후6시까지며, 카페 이용은 전화접수 또는 방문접수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러브맘 카페를 계속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는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수원가족여성회관 내 두 곳에 아이러브맘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수원SK아트리움(정자동), 여성문화공간 휴(休)(권선동), 파장동 주민센터 등 세 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호매실 아이러브맘 카페(278-5175), 정자YWCA 아이러브맘 카페(252-5111) 또는 수원시청 보육아동과(228-28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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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집 관리 여전히 ‘허술’용인에서 운영하는 가정어린이집 4곳이 최근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결과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보조금을 가로챘다는 것. 더욱이 이들 어린이집들은 용인시가 매년 지도?점검 당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던 곳이어서 시의 관리에 허점이 생겨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감사원은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예비조사 후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감사인원 43명을 투입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결과, 용인시는 수지구 1곳과 기흥구 3곳 등 총 4곳의 가정어린이집이 적발됐다. 4곳 모두 보육하지 않는 영유아를 허위등록해 보조금을 허위 수령한 것. 이들 어린이집 중 부당 수령한 금액이 가장 많은 수지의 한 가정어린이집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950여만원을 챙겼고, 기흥의 어린이집 3곳은 각각 450만원, 300만원, 200여만원을 챙겼다. 이에 따라, 기흥구청은 관련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어린이집 3곳에 각각 운영정지 1년, 6개월,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수지구청은 부당 수령한 당시 원장에게 자격정지 1년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감사에 적발되기 전까지 이들 가정어린이집은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가 매년 한 차례 이상 지도?점검을 했지만 단 한 차례도 문제된 게 없었다. 이 때문에 점검 자체가 형식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는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유형이 영유아가 거주하는 지역과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누가 보더라도 비상식적인 경우였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한 가정어린집의 경우 영유아 거주지가 군포이면서 용인을 다닌 것으로 돼 있었고, 또 다른 곳은 영유아 거주지가 전라도나 충청도로 돼 있었다. 하지만 구청들은 이렇게 황당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셈이다. 이렇다 보니, 감사원도 지자체가 허위 등록여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어린이집에서 보고한 영유아의 주소지와 어린이집 소재지 거리가 먼 경우, 허위 등록한 개연성이 높다”면서 “이를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해야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청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기흥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지도?점검이 꼼꼼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정작 대책을 마련해야 할 용인시는 대책은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등록한 영유아의 주소나 주민번호 등을 확인할 권한이 없고, 일일이 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영유아의 주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지침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영유아를 신규 등록할 때에는 영유아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거주지를 입력’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해당 어린이집에 자료를 요구해 영유아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단 얘기다. 이에 따라, 1차적 책임이 있는 원장도 문제지만, 지자체도 제대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본 해법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보조금 허위 수령은 단순한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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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아동보육과 폐쇄된 어린이집 관리는 전혀...용인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교사를 허위 등록해 구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고도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용인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실태파악은커녕 오히려 취재진에게 폐쇄된 어린이집의 수 등 아주 기본적인 내용조차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황당한 입장만 고집하고 있다. 기흥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A어린이집은 올 9월부터 영업할 수 없게 폐쇄됐다. 교사 허위 등록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2차례나 적발됐기 때문. 교사 허위 등록은 영유아보육법 45조(어린이집의 폐쇄) 1항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거나 보조금을 유용한 경우’로 어린이집 폐쇄 사유에 해당된다. 특히, 어린이집의 보조금 허위 수령은 지난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심각한 범죄행위’로 규정해 그 처벌 수위도 높아, 최근 어린이집은 이를 반드시 지키고 있다. 하지만 A어린이집은 구청의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과 소송, 상고 등을 진행했지만 모두 기각돼, 폐쇄가 확정됐다. 그런데, 이 어린이집은 지금도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내년에 입학할 원아 상담도 하고 있었다. 실제, 취재진이 20일 A어린이집을 찾아 관계자와 내년에 입학할 아이에 대한 상담과 현재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취재진이 다시 전화를 걸어 재차 확인했을 때도 원장은 “어린이집 3개 반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고, 내년에 입학이 가능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해 내년에도 운영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은 취재진임을 밝히자 내년도 원아를 모집하지 않는다며 말을 바꿨다. 22일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A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원이 폐쇄됐지만, 학부모들이 원해 10여만원의 보육료를 받고 있고 놀이방 형식으로 교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상담만 했을 뿐 내년도 원아 모집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폐쇄처분 됐어도 학부모들이 원해 돈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런데도, 용인시는 실태파악은커녕 문제를 감추기에만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폐쇄된 어린이집이 어디인지는 물론, 몇 개인지도 공개할 수 없다”면서 “행정정보공개 요청을 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에서 폐쇄명령을 받고도 운영하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흥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 역시 “폐쇄명령을 받고 운영하는 곳은 확인된 곳이 없다”면서 “만일 폐쇄명령을 받고 운영한다면 고발조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A어린이집은 유치원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유치원 역시 지난 8월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건물을 담보로 한화 20여억원 상당의 엔화를 대출한 사실이 적발돼 내년 2월 폐쇄 조치 처분됐다. 이 때문에 이 유치원도 내년에 원생을 받을 수 없지만 상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교육당국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쇄 조치된 유치원이 원아모집을 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관내에 이런 경우가 적발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최선을 다해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또 다른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제대로 된 사후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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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드림스타트 가족이 함께한 생태체험▲ 2013영유아가족체험학습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6일 영유아 아동의 가족 57세대 184명을 대상으로 가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생태체험은 에버랜드를 방문해 다양한 희귀 종류의 새들과 사막여우, 식물들의 생태를 탐구하고 동ㆍ식물들을 실제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유아기 아동에게는 가족간의 애착관계가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은 창의성 발달과 인성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씨(33세, 여)는“일상생활에 치여 아이와 함께 나가기가 어려웠는데, 아이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아이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아동에게 직접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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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어린이집 운영 지도점검 실시용인시 처인구는 어린이집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관내어린이집 75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건전한 보육발전을 도모하고 보육 지도를 내실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보육료 안정화 점검단도 병행 운영한다. 특히 이용불편 신고센터에 신고된 어린이집, 민원 제기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육료 수납 한도액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준수, 보조금의 사적유용,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 보육료 안정화, 보육교직원 자격?급여?4대보험?근무상황 등 적정, 정원 및 반편성 기준 준수, 운영시간 및 입소 우선순위 준수, 건강.위생관리 실태, 어린이집 안전관리 실태, 아동학대 등 보육 지도환경에 집중된다. 처인구 관계자는 “점검 취지와 방법, 기간 등을 사전 통보해 지도점검에 앞서 어린이집 자체 점검 실시를 유도할 것”이라며 “적발 목적이 아닌 위법, 부당 사례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 보육의 질 향상과 영유아의 건전한 보육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처인구에는 총210개의 어린이집이 소재하며 휴지 또는 운영 정지 어린이집 등 점검 제외시설 외 109개소 어린이집의 지도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