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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떠나는 취약 아동들에게 제주 졸업여행 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드림스타트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 25명에게 제주도 졸업여행을 지원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제 중학생이 되어 드림스타트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그동안 여행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취지에서다. 아이들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감귤 수확, 레일바이크, 승마체험 등을 하고 성산일출봉, 상효원 수목원, 아쿠아플라넷, 더마파크 등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졸업 여행에 참가한 A양은 “비행기를 처음 타봐서 너무 설레고 신기했고 친구들과 하루 종일 같이 다니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는 것도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B군도 “대형 수족관에서 신기한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고, 레일바이크 탔을 때도 정말 신났다”며 “밤에 친구들이랑 같이 자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더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졸업여행 지원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여행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진로 탐색 및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했다. 시는 지난 10월에도 아동 59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에버랜드로 가을 소풍을 떠날 수 있도록 ‘에버랜드 가족 나들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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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축산물-제주 갈치‘저렴이’로 만났네, 상갈동 장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상갈갤러리(구 상갈교~갈천교 보행로) 일원에서 '함께하는 상갈동, 용인-제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21일 동에 따르면 이번 장터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22년 농업농촌통합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인 로컬푸드, 한우, 한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싱싱한 갈치, 고등어, 한치 등 수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신갈천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지원한 '세월따라 소리따라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전통민요와 난타 공연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상갈동 주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주민들이 주도하는 풍물공연, 노래, 색소폰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태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직거래장터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시고, 다양한 공연도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활기찬 상갈동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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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성동에 제주 대천동 주민들이 ‘미팅’오셨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주성)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보욱)와 간담회를 열어 자매결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4일 열린 간담회는 앞서 지난 2020년 두 위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교류한 자리로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엔 구성동과 대천동 관계자 및 주민자치위원 35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 도시의 특산물인 백옥쌀과 제주감귤을 서로 교환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우수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하기 위해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자매결연을 맺고서도 활발한 교류를 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눠 양 위원회가 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성동 관계자는 “먼 걸음을 해준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의 특화사업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우호를 다져 지역 주민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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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호수에서 보내는 유채꽃 나들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제주도나 강원도 등으로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샛노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3월 기흥호수정원 약 2만7000㎡에 파종한 유채꽃이 만개해 기흥호수를 노랗게 물들였다. 유채꽃 물결 외에도 야외무대와 잔디마당 등도 이날부터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3만㎡ 부지에 파종해 개방하는 등 기흥호수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린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꿔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노란 유채꽃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꽃을 심어 기흥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흥호수정원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호수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매립지로 4만4012㎡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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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즐기는 벚꽃여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매년 봄이 되면 3월 중하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벚꽃의 개화를 알리는 뉴스로 마음이 설레 온다. 전국에 벚꽃 명소가 산재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용인에도 벚꽃 삼매경에 빠져들만한 곳들이 많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즐기러 용인으로 떠나보자. ■ 정평천 벚꽃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정평천에는 천 양쪽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손에 닿을 듯 하늘거린다. 이중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2교에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의 벚꽃 산책길이 으뜸이다. 올해부터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한밤의 화려한 벚꽃들의 잔치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연인과 나란히 걷고 싶다면 인근 탄천 벚꽃길까지 마냥 걸어도 좋고, 출출하다면 보정동 카페거리로 이동해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즐겨도 좋다. ■ 정암수목공원 벚꽃 수지구에 위치한 정암수목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숲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산책로는 물론 숲속놀이터까지 갖춰진 도심형 공원이다. 숲속놀이터로 향하는 나무데크 위로 키 큰 벚꽃나무들이 공원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숲속놀이터에는 다람쥐 모양의 미끄럼틀, 클라이밍, 해먹, 네트 통과놀이대 등 놀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과의 봄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정암수목공원 벚꽃만으로도 봄기운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가까이 있는 서봉숲속공원 벚꽃감상으로 이른 봄의 운치를 더해도 좋겠다. 인근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 심곡서원 등도 함께 추천한다. ■ 만골근린공원 기흥역에서부터 만골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흥 도서관을 만나게 된다. 초대형 놀이터와 함께 만골근린공원 곳곳에 갖춰진 벤치에서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책 한 권 읽어도 좋다. 벚꽃에 충분히 취했을 때쯤 길 건너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바닥과 돌담이 이루는 유연한 곡선미를 감상하는 것도, 야트막한 언덕을 넘나들며 경기도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등 뮤지엄파크를 방문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 기흥IC에서 골드CC까지 벚꽃길 드라이브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빠져나와 기흥단지로 접어들면 골드컨트리클럽 주차장에 이르는 약 3km 구간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에 달려있는 청사초롱이 벚꽃나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리빙파워센터 등 쇼핑몰이 있어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기 좋다. 해가 뉘엿거릴 때쯤이라면 서둘러 기흥호수공원을 찾는 것도 꿀팁! 기흥호수공원은 용인8경 중 하나로, 물빛정원 앞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이다. ■ 가실벚꽃 드라이브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들어서면 벚꽃길이 차들을 맞이한다. 가도가도 벚꽃길이다. 에버랜드 정문까지 5Km 구간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차 안은 벚꽃 향으로 가득하다. 벚꽃이 차창 밖으로 나를 끌어내린다면 에버랜드길을 살짝 벗어나 호암미술관으로 향하는 것도 좋다. 흩날리는 벚꽃에 감싸여도 보고, 내려앉은 벚꽃을 조심조심 밟아도 보자. 가실벚꽃길 끝에서 만나는 삼만육천지 건너편 산자락에도 벚꽃이 가득하다. ■ 한터~아시아나C.C~양지체육공원 벚꽃길 드라이브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한터에서 아시아나CC를 지나 양지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도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다. 벚꽃터널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용인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늦은 벚꽃놀이라면 우선 이곳부터 방문하는 게 좋겠다. 인근에 벗이미술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를 함께 즐기기 좋다. 이외에도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동백호수공원에서 신갈오거리까지의 자전거도로, 서그내근린공원 등 용인의 많은 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한택식물원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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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오는 12월까지 어울림 장터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이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와 제주도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어울림 장터를 운영한다. 1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상갈동행정복지센터 야외쉼터에서 열릴 예정인 어울림 장터는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13년 제주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맺은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울림 장터에서는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비롯해 제철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장터에서는 제주 구좌읍에서 생산된 양파 15박스, 감자 10박스, 비트 5박스 등과 용인의 남사순지오이 300개를 판매했고, 수익금 31만7천 원은 저소득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용인청년회의소를 비롯해 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특산물을 구입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김성태 위원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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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기후변화 대응 바나나 첫 수확 성과 거둬[광교저널 강원/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새소득 작목 재배연구를 위해 작년 3월 원덕 산양에 위치한 연구교육관 시험연구포장 시설하우스(330㎡)를 활용해 바나나 묘 74주를 정식, 올해 2월 개화를 거쳐 6월 무농약 바나나를 수확하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지역에서 바나나 재배를 하고 있는데, 기후 온난화로 열대·아열대 과수 재배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바나나 재배가 강원남부 삼척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바나나는 열대 과수로 비교적 고온을 요구하는 작물로써 온도관리가 생육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바나나의 생육 적온은 26~30℃로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하게 되므로, 향후 농가재배 시 적정 생육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바나나를 비롯한 열대·아열대 작물의 시험연구와 재배 농가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삼척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재배 과정상 발생 되는 병충해 등 문제점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바나나를 비롯해 얌빈, 패션프루트, 용과 등 10여종의 아열대 작물을 시험재배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먹거리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재배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그간의 재배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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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서 인증 여부 최종 결정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가 23일부터 경기 포천·연천, 강원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평가에는 중국의 장 젼핑(Jianping Zhang), 네덜란드의 마가렛 로엘프(Margareta Roelfs)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 2명이 참여한다. 평가위원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포천과 연천 철원 일원의 주요 지질 역사·문화 명소들을 둘러보며 평가를 실시한다. 23일에는 평화전망대와 노동당사, 소이산전망대를, 24일에는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베게용암 등을, 25일에는 은대리 물거미서식지, 전곡리 유적, 백의리층 등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도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미적 요소, 과학적 요소, 역사·문화적 가치, 지질학적 특성 등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은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 같은 가치를 활용하고자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2015년’)과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2014년)’으로 각각 지정·관리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 연천군(273.37㎢)·포천시(493.31㎢)와 강원도 철원군(398.06㎢) 일대 여의도 면적의 약 400배에 달하는 1,164.74㎢를 2017년 12월 26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통합·지정하고, 2018년 11월 30일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 밖에도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은 물론, 여러 차례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앞서 실시한 서류평가와 이번 현장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2020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질공원 정비 지원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한편, 현재 국내 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 3개소가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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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수 한왕기, 2019 국제 수소 포럼에서…▲ 이날 2019국제수소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수소경제도시, 강원!"을 외치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난 9일 강원도가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9 국제 수소 포럼에 참석해“수소는 환경적 가치와 산업적 효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지난날 강원도와 평창군은 모두가 우려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을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만들었던 경험과 저력을 가지고 있듯이 이번에도 강원도와 삼척시가 수소경제의 새로운 모색으로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으로 강원도 수소 산업의 비전이 제시되고 다양한 시행 방안들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포럼에서“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강원도 수소경제를 위한 생산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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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9일 포천시 소흘읍사무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 강화 및 현장 여론 수렴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수목원 관계자, 시군 공무원, 도민 등이 대거 참석해 토론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우석 도의원(더민주, 포천1)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서는 종합적 관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생태보전을 위해 경기도가 세계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협의체, 국제포럼, 국제기구 같은 형태의 관리기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또한 “생태, 인권, 평화를 하나의 키워드로 인식하고 남북한 경제 및 학술교류를 통한 남북평화의 투트랙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주제발표를 진행한 이유미 원장은 “경기도에서 한반도 평화 및 DMZ 지역에 대한 접근을 생물권보전지역과 연계하는 것은 좋은 시도다. 우리나라의 지자체마다 들쑥날쑥한 생물권보전지역의 방향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의 발전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종합적인 관리기구 설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이원장은 그동안 선언적이고 추상적이며 지속성이 부족한 경우를 지적하면서 “무분별한 개발, 상업적인 도구화를 막기 위한 생태적 접근, 생태관광 등의 측면에서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그래서 실현가능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훈 의원(더민주, 남양주)은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축산산림국 업무로 돼 있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업무를 평화협력국으로 이관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생물자원 다양성과 생태가치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122개국 686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광릉숲을 비롯해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고창군, 순천시 등이 지정돼 있으며 경기도의 광릉숲은 생물다양성 및 600년 가까이 보존된 숲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6월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승인을 받았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토론에는 박성훈 경기도의원,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왕현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