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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 숲 가족형 수목장 추가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화장문화의 폭 넓은 선택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 용인 평온의 숲 자연장지 내 추모목(반송 소나무)을 식재해 가족형 수목장 132기를 추가 조성했다고 전했다. 사업비 1억 2천여만 원이 투입된 이번 가족형 수목장은 768㎡의 부지에 총528구(1기당 4구)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 지역은 점토질 토양으로, 원활한 배수처리를 위해 불량토사 70cm를 제거한 후 양질의 토사로 교체하고 맹암거와 집수정을 설치해 배수불량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 제거했다. 공사는 식재된 수목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조성 원가 등을 반영한 사용료를 산정해 내년 하반기 중 해당 수목장을 분양할 예정이라 전했다. 용인 평온의 숲 관계자는“가족형 수목장 추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안장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선진장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에 개장한 용인 평온의 숲 내 자연장지 중 가족 4위형 수목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 2019년 조기에 만장됐고, 이에 공사는 시민 수요에 부응하고자 수목장을 추가 조성했다. 조기 만장의 이유로는 화장 문화 확산에 따른 자연장 선호도의 증가와 합리적인 가격 책정 및 수준 높은 책임관리 때문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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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 용인 '제3회 상상포럼' 성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16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문화도시 사업 시민활동가 활동 사례 및 민-관-학 합동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제3회 상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상상포럼’은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차년도 사업으로 환류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의 문화자본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문화도시 시민활동가들의 활동 사례와 함께 지난 5개월간 민-관-학이 함께 모여 진행한 연구 및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용인형 문화자본지표의 개발 과정과 목적을 소개하는 경기연구원 김성하 박사의 기조 발제로 포럼의 막을 열었으며, 세 명의 시민활동가(도시기록가 서근미, 시민문화기획자 최지호, 로컬커뮤니티디자이너 조예은)가 이번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용인형 문화자본지표의 항목인 ‘관심’, ‘참여’, ‘정보’를 가지고 만들어간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시민활동가들의 발제 이후에는 사회적 경제 분야 연구자로 활동 중인 성공회대학교 김형돈 외래교수가 ‘문화도시 시민 활동의 문화자본 창출 효과성’을 주제로 시민 대상의 설문 결과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이 문화자본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화도시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도시 사업의 효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표개선과 추적조사를 통해 용인의 문화도시 사업효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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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학교 환경동아리 15곳 올해 활동 공유하는 성과발표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관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가 올 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7일 전했다. 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를 육성하고 학교 내에서 환경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동아리를 선정해 활동비 70만원씩을 지원했다. 올해는 고기·남곡·능원·동천·제일·서천·용인신봉·용인초 등 초등학교 8곳과 동백·용인백현·한숲·헌산 등 중학교 4곳, 현암고 등 고등학교 1곳 등 총 13개 학교의 15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환경 관련 독서, 친환경 캠페인, 탄소중립 활동 실천으로 옮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동아리 지도 교사들에게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와 연계한 직무 연수를 제공해 학생들의 환경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기초 담당 교사는 직무 연수에 참여해 ‘타일러 러쉬’의 특강을 듣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친환경적인 정책을 실행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고 친환경 기업을 지지하는 활동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을 조사한 뒤 해당 기업에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지난 13일에는 해당 기업의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날 각 동아리들은 한 해 활동 성과를 발표했으며, 투표로 우수 동아리 5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동아리에는 제일초등학교가 뽑혔고, 우수 동아리에는 용인 신봉초등학교 동아리가 선정됐다. 고기초, 동천초, 용인백현중 등 3곳 학교의 동아리는 장려에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 소감을 적어 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갖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해갈 수 있도록 환경동아리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학교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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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주민자치위원 11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4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산림체험센터의 목공예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모처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교육에 앞서 개회식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모범 위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미경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 주민의 욕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과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위원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우리 기흥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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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이동노동자 안전 환경 만들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배달이나 택배 노동자, 대리기사 등 하루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몸을 뉘어 쉴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용인에 문을 열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분당선 죽전역 인근 철도공단 소유의 유휴부지(1003-406번지 일원)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정식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의 쉼터를 조성하겠다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업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8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상권이 밀집해 이동노동자가 많은 이 지역에서 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해달라는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1월 이곳에 27㎡ 규모 가설건축물 1개 동을 설치해 시범 운영해왔다. 쉼터엔 폭염이나 한파에 대비한 냉‧난방기와 테이블, 소파, 정수기, TV 등 휴게시설을 갖췄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제약이 없도록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보안을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지원으로 발 마사지기와 혈압측정기도 마련했다. 쉼터는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원격 결제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 등의 무분별한 출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청소와 비품 정리는 용인시 희망드림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담당자를 선발,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3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주‧야간 폐쇄회로(CC)TV의 작동 실태를 확인하고 출입을 위한 인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손윤경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사무국장과 최흥환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이상원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쉼터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이 잘 갖춰졌는지 사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바쁘게 뛰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히 쉬며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작은 시설을 준비했다. 쉼터 조성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용인의 다른 지역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확산되도록 시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든 시민이 정당한 대접을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쉼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쉼터 내부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CCTV나 안심벨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안내판도 함께 설치하자”고 주문했다. 손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뛰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이렇게 아늑한 쉼터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의 검토와 협의가 필요했다. 시는 물론 주민 대표들과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쉼터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이 공간을 의미있고 건전하게 사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내부 게시판을 설치해 정부가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쉼터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쉼터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건강한 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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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자동차 소방시설 ‘차량용소화기’ 설치 집중 홍보에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5일 화재 피해를 저감 할 수 있는 사례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화재에 따른 사망자가 256명이 발생했고, 용인특례시에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장소별로 구분하면 차량 화재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용인특례시 화재 피해 사망자의 46%에 달하는 수치이다. 소방시설법에 의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됐고 2024년 12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나, 이미 많은 국민이 5인상 이상의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차량 화재의 경우 주로 엔진의 과열이나 전기 회로의 단락 등의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며, 휘발유 등의 연료가 저장되어 있어 연소 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용인소방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소방관이 알려주는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이라는 내용의 뉴미디어(유튜브) 숏츠를 제작 지원하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tUDytcHoYDA) 안기승 서장은 “화재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소방시설이 바로 소화기이다”라며 “차량용 소화기의 구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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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처인구 이동읍 천리 용천초등학교 방문해 수영장 건립 준비 과정과 안전 대책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용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사·학부모와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개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학교 내 설치될 예정인 수영장 건립 부지와 향후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수영장 진입로와 주변 주차장 설치 방안 등에 대해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용천초등학교 정희균 교장과 학부모들은 수영장 출입구와 교문 분리,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설계 과정부터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의 당부에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와 지역주민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고, 나오는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오늘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용천초등학교 내 설치가 예정된 수영장 시설은 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 2월 준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5억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고, 시는 준공 후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과 관리를 담당한다. 25m 길이의 5개 레인과 15m 길이 유아풀 2개 레인이 설치되는 수영장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 외 시간에는 주민에게 개방돼 학생 교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이어 용천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해 학부모,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수영장 주차장 확보 문제와 학생들이 방과 후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공간 조성, 수영장과 학교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안전 대책, 반도체 신도시 수용 대상지에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 등이었다. 정희균 용천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체육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시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신도시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영장 이외에도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용천초등학교는 연면적 약 7049㎡, 교사1호동과 2호동, 체육관동의 리모델링이 예정됐다. 내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오는 2026년 5월까지 노후건물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88억원을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는 이 사업은 공간 재구조화와 스마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기간 모듈형 교실을 활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공사 자재 보관소 마련과 펜스를 설치하겠다”며 “다만 운동장은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이 시장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니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또, “반도체 신도시 수용 대상지에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기여 부분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의 설명을 들은 정희균 교장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수영장과 노후건물 리모델링은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지만 안전 대책과 시설 개방 문제도 남아있는 만큼 시가 계속 관심갖고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최근 용인특례시의 예산이 시의회로부터 대폭 삭감됐다는 기사를 보고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의 설명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고 안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지역 내 185곳의 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대표를 모두 만나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노력했고,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에게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며 “내년에도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 한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지금은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교육에 대한 지원만큼은 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시샘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에는 어려운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최대한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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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고등학교 교사·학부모와 약속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현장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시가 마련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7일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에 앞서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통학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이 용인고등학교 학생 안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꼈고, 더 나은 방안이 제시되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 시장에게 학교 정문 앞 주택가가 밀집해 등교시간 출근차량과 통학차량이 집중돼 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시 공직자들에게 학교 인근에 있는 ‘역북소공원’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일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약 82m 길이의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은 용인고등학교 정문 앞 차량 통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조성하면서 횡단보도 신설, 도로포장과 노면 도색, 교통안전표지판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저녁 시간 보행 안전을 위해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용인고등학교 김회만 교장은 “시에서 마련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은 위치가 매우 좋고 효과도 즉각 나타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교육환경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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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처인구 남사읍 학교 방문해 학부모들과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 남사읍의 초등·고등학교와 초·중통합학교 신설 예정지를 방문해 학생 배치와 학교시설 개방, 학교 신설 준비에 대해 점검했다. 이 시장은 77년에 걸친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내년 2월 폐교가 예정된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를 찾아 마지막 졸업생으로 기록될 6학년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1946년 9월 개교한 남곡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 9월 학생수 증가에 따라 인근 공동주택 단지로 본교가 이전 개교했고, 기존의 학교는 분교인 제2캠퍼스가 됐다. 분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6학년 1개반 8명이다. 이 학생들은 내년 1월 5일 열리는 ‘제73회 졸업식’의 마지막 졸업생이 된다. 이들 학생을 만난 이상일 시장은 “‘졸업은 한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지만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중학교에 진학하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것인 만큼 새로운 환경에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친구들과 사귀는 등 멋진 새출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남곡초등학교 본교가 이전하고 본래 장소인 이 학교는 폐교되지만, 여러분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학교와 친구들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남곡초 분교에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남곡초등학교와 한숲중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학생 배치와 오는 2025년 3월 개교가 예정된 아곡초·중 통합학교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다니는 통합학교인 아곡초·중 통합학교의 설립 준비 과정과 초·중학생 분리 교육방안 등에 대해 물었고, 이 시장은 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학부모들에 대한 설명회를 여는 등 학부모님들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곡초등학교의 학부모 A씨는 “2025년 아곡초·중 통합학교가 개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준비 과정에 대해 깊이 알 수 없어 불안감이 높다”며 “학교 준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학부모들이 개교 전 시설을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 B씨는 “약 19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재학 중인 남곡초등학교는 용인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곳”이라며 “학부모 연수와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라도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동선 분리, 학교시설에 대한 학부모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며 “용인교육 발전을 위해 많이 도와주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께도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아곡초·중 통합학교가 설립될 부지를 학부모들과 함께 방문해 공사기간 중 시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에 대한 안전에 세심한 신경을 써 달라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개교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개교 한 달 전쯤 건물을 준공해서 학부모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고로 발길을 옮겼다. 시설을 보기 위해 방문한 이 시장은 예정에는 없던 처인고 학부모들과의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처인고등학교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설립이 승인된 학교다. 하지만 처인성 어울림센터(학교복합시설)와 학교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교사과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장은 처인성 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음악실과 1인 스튜디오, 강당, 회의실 등을 둘러보고 처인고 교장·교사, 학부모들과 대화했다. 학부모들은 처인고 정문 인근 조명시설 부족으로 사고 위험이 높고, 처인성 어울림센터 이용 신청이 공문을 통해 이뤄져 학생들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면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폐쇄회로(CC)TV와 조명시설 추가 설치, 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 의견 반영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함께 쓰는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학교 설립의 조건이었던 만큼 원만한 절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인성 어울림센터가 학교 안에 있는 시설인 것을 감안해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와 학생의 관점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와 시설을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이 모여 어울림센터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회의를 여러번 열어서라도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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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연말맞이 쌀 나눔 실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 교통환경본부 교통사업처는 연말을 맞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모성의 집에 백옥쌀 124kg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모성의 집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한부모 가족복지시설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들과 그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는 보호시설이다. 위 시설에 공사 교통사업처는 용인시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백옥쌀을 나눔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김민배 교통사업처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건강한 한끼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안윤길 교통환경본부장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용인도시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